눈 내린 겨울에는 산이 최고다.

간만에 북한산 삼천사길로 올라서

사모바위, 비봉, 향로봉, 그리고 진관사로 내려왔다.

시작해서 내려올때까지 계속 눈만 밟았다.

4시간 반 정도 산행시간에 점심 먹은 시간 빼면

많은 시간 아닌데도 기분이 좋다.

 

주말 시간 만들어 자주 산에 가야하는데,

계속 이런저런 일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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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6 18:04 2013/01/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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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네 별장(?)에 간만에 갔다.

가는 동안 자유로변에는 상고대가 만개.

워낙 추웠다가 안개도 끼었다가 하니까, 상고대가 이렇게

낮은 곳에까지 생겼다.

차를 운전하면서 찍은 사진도 볼만하다.

 

집에 들어가는 오르막에 눈을 좀 치웠지만,

전륜구동으로는 오르지 못하고 중간에 멈췄다.

네바퀴 구동은 되어야 오를수 있을 듯..

 

눈 치우고, 수다  떨고, 밥 해먹고.

50대 중반의 남자들도 모여서 잘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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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6 17:33 2013/01/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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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서도 변하지 않는 노동현실.

그리고 죽어도 죽어도 까딱도 않는 무리들..

어떻게 돌파구를 만들어야 할지 아마득한 현실이다.

 

희망버스를 탔다.

사당역에서 연맹에서 준비한 버스에 올랐고,

오후 3시 반이나 되어서 현대차 비정규직 철탑 통성장 도착.

날씨가 풀렸다고 생각했는데,

두어시간 앉아서 집회라고 했더니, 온몸이 사시나무 떨듯이 떨렸다.

그 짧은 집회시간에도 이렇게 추운데,

저 높은 곳에서 무려 80일 넘게 농성을 하고 있는 동지들은

사람인지, 인간인지....

 

그리고 다시 버스를 타고 영도로..

길 막혀서 영도 도착하니 7시 반이 되었고,

돼지국밥으로 저녁을 먹고 한진중공업 앞에가니 8시.

다시 집회...

새벽까지 버스에 시달릴 자신이 없어서

결국 부산역에 와서 ktx

서울역에서 겨우 마지막 버스 타고 집에 오니 1시 반이 넘다.

하루 버스좀 타고, 집회 좀 하고 왔는데 피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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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6 17:27 2013/01/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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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의 시무식이 모란공원에서 있었다.

올해는 꽤 많은 간부들이 참석했다.

눈덮인 모란공원에서 전태일 열사 앞에서 머리 숙이며

무슨 생각을 했는지,....

갈수록 그가 바랐던 세상과 반대로 가고 있는데

이렇게 제대로 하는 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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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3 17:40 2013/01/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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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명군의 송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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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3 17:34 2013/01/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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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직의 연대가 산청으로 가자 해서 나섰다.

돌아 보니, 지난해 연말에서 산청에서 보냈다..

산청 이준 선배 집은 새해를 맞는 집이 된 것인지..ㅎㅎ

28일 금욜 저녁 출발하려 했으나, 남쪽에 눈이 많이 와서 포기.

29일 아침 일찍 출발해서 원지에 도착하니 11시 반 정도.

점심을 먹고 둔철로 올라가는데,

마지막 고개에서 눈길이 미끄러여 체인을 걸었는데,

체인도 끊어지고 겨우 고개를 올라갔다.

(담날은 차가 시동도 안걸려서 결국 보험사를 불렀다)

저녁먹고 마시고, 이날도 몸살기운때메 힘을 못쓰고..

 

담날 한팀은 올라가고 나머지는 통영에 가서 회를 사왔고,

푸짐하게 먹었다. 약간 몸 상태가 좋아졌다.

 

31일 홍성으로 출발,

고속도로는 잘 뚫려서 오전에 도착.

이집저집 잠간 들러서 저녁 먹고 잠들고,

마지막 날인지 뭔지 따져볼 생각도 없었고,

텔레비전도 없어서 그런걸 볼 생각도 못했다.

스팸같은 새해 복받으라는 문자와 카톡이 가끔 오고...

 

밤에도 계속 눈이 쌓여 어디 움직일 수 도 없고.

아침, 그리고 아침겸 점심을 먹고, 상경

눈 덕분에 차가 별로 없어서 서해안 고속도로는 잘 달렸다.

 

집 부근에 와서 목욕하고 집으로..

나흘간 운전하고, 먹고, 잠자고....

그렇게 연말연시를 보냈다.

 

새해라고 뭐 별다른 날들이 있을 것도 없고..

나이는 먹고먹어서 이제는 우리나라 나이로 55살이다.

약간 뭔가 실감이 나는 나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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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3 17:33 2013/01/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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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옌의 소설이 있다고 무조건 사서 본 책.

많은 작가들의 중단편이 실려 있다.

개중에는 계몽적인 내용의 소설도 있지만,

대부분은 문화혁명과 그 이후의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의

변화를 많이 서술했다.

 

중국은 역시 다양하다.

중국은 역시 많다... 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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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3 17:21 2013/01/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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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많이 내려서 산청으로 가려던 계획은 미뤄지고,

꽃다지 콘서트엘 갔다.

경의선으로 홍대입구까지 바로 가는 걸 함께 간 친구는 좋아했지만,

막상 거의 시작 전에 도착해서 좌석은 없고, 서서 구경.

두시간을 서 있을 생각을 하니 암담.

 

중간에 뒤에서 파는 맥주를 두병 사서 마시면서 구경하고,

몸을 뒤틀어가면서 어쨌든 구경했다.

 

요즘 운동판의 예술인(?)들이 생계 문제로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데,

좀 더 신경쓰고 지원해서 이들이 살아나야

운동도 살아나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예술에 대한 감각이 너무 무디어서,

평가를 하는 것은 무리일 듯하고...

 

돌아오는 길에 마신 맥주 탓인지, 속이 메쓱거리고 토할 거 같아 혼났다.

결국 집에 가서 토하고, 겨우 잠들었는데,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머리도 아프고 몸살기가 있어서 살짝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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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3 17:16 2013/01/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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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별로 모이지 않을 거 같아서

노동조합 송년회는 하지 않으려 했는데,

몇사람이라도 모여서 하자는 요청이 있어 열었다

삐에로의 정원에 돼지고기 좀 삶고, 낚지 두어마리 양파에 삶아 먹자했고,

준비를 잘 해 줬다.

예닐곱으로 시작한 송년회는 여기저기서 1차를 하고 온 조합원들이 합세해서

열댓명이 넘게 모였다.

마구 마시다가 졸다가 깼더니, 술판이 술판으로 변해 있었다..

아무개 부장의 모친께서 주셨다는 양주에,

중국집에서 먹다 남은 고량주까지 마구 마셨으니, 다들 취할 수 밖에..

그래도 모두 즐거운 모습이라, 송년회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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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3 17:12 2013/01/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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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죽을 권리도 의무도 없다

어느 산 속 따스한 햇살아래 살다가
손발 잘리고 뿌리마저 뽑혀져
아스팔트 아래 파묻혀도
다시 새싹 키우고 뿌리내리며
살아가는 나무들처럼

넓고 푸른 바닷속을 자유롭게 헤엄치다
그물에 걸리고, 낚시바늘에 온몸 찢어져
... 횟집 어항에 갇혀도
인간들 세상 내다보며
여유롭게 유영하는 물고기들처럼

낫과 톱이 손발을 자를지라도
낚시바늘과 횟칼이 배를 가를지라도
고통이 뼈를 갈아내고
흩날리는 눈처럼 마음이 무너져도
나무나 물고기는
스스로 죽지 않는다

살아 있는 것들은
스스로 태어날 자유가 없듯이
살아 있는 것들은
스스로 죽을 자유도 없다

온몸 산산조각 나고
영혼마저 스러져 갈 때까지
무한 폭력에 맞고 피를 쏟을지라도
무한 탄압에 지쳐 쓰러지더라도
살아 있어야 한다
살아 있어야 한다

나도 당신도
그리고 우리는
스스로 생명을 내던질
아무런 권리도 의무도 없다
<12.27>
 
*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그 영향으로 죽은 분들이 벌써 5분이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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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3 17:05 2013/01/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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