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이던가 어제든가...
무심코 케이블티비 스포츠 채널을 보고 있는데,
리틀야구 중계를 해 주는 것이야.
우리나라 대회에 일본팀을 초청해서
친선게임을 하는 거였다.
리틀야구도 나름 재미 있다고 잠시 채널을 고정하고 있었는데,
국가간 게임이라고 두 나라의 국가를 연주한다.
일본의 기미가요(?)가 흘러 나오는데,
일본 선수단을 주~욱 화면으로 보여준다.
대일본제국의 군인들이 생각나면서
거수경례라도 하겠지 하면서 쳐다보는데,
어라,
경례는 커녕 가슴에 손을 얹지도 않고,
다소곳이 서서 그냥 국기를 바라보면서
음악을 듣고 있는게 아닌가...
그러고는 한국의 국가가 나왔는데(누가 육성으로 불렀나 어쨌나..하튼)
우리 나라 애들은 가슴에 손을 얹고 국기를 쳐다 볼 거라고 예상했는데,
어라,
이친구들은 감독부터 시작해서 모든 선수들이
거수경례를 당당하게 하고 있더라는 것.
갑자기 야구중계가 보기 싫어지더군..
이건,
황당하다 해야 하나, 대단하다 해야 하나,
어쨌거나
남들 다 버린 쓰레기 같은 것들은
세월이 흘러도 무슨 보물이나 되는 것처럼
잘도 가꾸고 지키고 있는 멋진(?) 나라야..
대한민국 만세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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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인 태도가 돋보이는 인터뷰였습니다.
아빠 닮았어요.
푸하하하.... 전략적이라... 아빠는 전혀 전략적이지 않은데요..ㅎㅎ
동희가 아주 미남이네요^^... 아빠 닮아서^^...
곰탱이 / 아빠 닮으면 안되는데..ㅎ
호호호...^^ 너무 재밌다
푸하하 아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