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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인기폭발 “노짱! 2007년 대선에서 봅시다”

 

 

노회찬 인기폭발 “노짱! 2007년 대선에서 봅시다”
떡값검사 공개 후 네티즌 폭발적 지지…정치인 검색 순위 1위에 후원금도 쇄도
입력 :2005-08-19 19:43   김성곤 (skzero@dailyseop.com)기자
▲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자료사진) ⓒ2005 데일리서프라이즈 박항구 기자 
“노회찬 의원님, 2007년 대선에서 봅시다. 한 표 드릴께요. ”

“당신은 이 시대 우리의 희망입니다. 절대권력화한 삼성의 재벌 일가족과 최후 그 순간까지 싸워서 이 나라 민주주의를 지켜주세요. ”

“참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영웅. 400여년 전 성웅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보는 듯 합니다. 앞으로 노회찬 의원같은 국회의원이 더 많이 나와야 할 것입니다. ”(이상 노회찬 의원 홈페이지)

삼성측으로부터 떡값을 받아온 것으로 안기부 X파일에 언급된 전현직 검사 7명의 실명을 공개, 국민적 스타로 떠오른 노회찬 의원의 폭발적 인기가 식을 줄 모르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올려진 노회찬 의원 관련 기사는 물론 노 의원의 홈페이지에도 지지를 밝히는 글이 폭주하고 있는 상태다.

안티팬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네티즌들의 절대적인 지지 속에서 19일 오후에는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한 지지자가 의원회관으로 시루떡 한 상자를 보내왔다. 이 지지자는 “비리와 의혹의 X파일을 국민에게 열어줘 감사하다”면서 “시루떡 먹고 힘내서 삼성과 비리 검찰을 심판해 달라”고 격려할 정도였다.

떡값검사의 실명을 공개한 후 국민적 스타로 확실하게 도장을 찍은 노회찬 의원이 시루떡을 먹고 힘을 내 국민들에게 또다시 어떤 선물을 안겨줄지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노회찬의 폭발적 인기, 국적법 개정안 당시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의 인기 능가

노회찬 의원의 대중적 인기는 지난 5월 국적법 개정안을 주도, 한나라당을 대표하는 정치 스타로 떠올랐던 홍준표 의원의 엄청난 인기를 떠올리게 할 정도다. 또한 19일 오후 기준으로 네이버 정치인 검색순위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정치, 경제, 언론, 검찰 권력 간의 추악한 유착구조를 적나라하게 드러내주는 X파일은 MBC의 보도로 일부 내용이 밝혀졌지만 통신비밀보호법이라는 현행법 조항에 묶여 그 전모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있다.

특히 검찰 내 삼성장학생의 존재 유무는 X파일에 대한 검찰 수사의 신뢰성과 직결된 문제였지만 온갖 추측과 억측만 무성할 뿐 현행법상 확인이 불가능했다.

노회찬 의원은 진보정당의 실현가치를 드높이면서 삼성측으로부터 떡값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진 김상희 법무차관 등 전현직 검찰 수뇌부 7명의 실명을 공개했다. X파일의 실상에 목말라하면서 의문을 느끼던 국민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준 셈이다.

이에 언론은 즉각 노회찬 의원의 일거수일투족을 집중 조명했다. 또한 여러 매체의 취재 기자들은 노회찬 의원실을 쉴새없이 드나들었고 노 의원은 이틀동안 신문과 방송, 인터넷매체 등의 주요 뉴스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의원실에 따르면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노회찬 의원은 일부 매체를 제외한 국내 대다수의 신문, 방송, 인터넷매체들과 크고 작은 인터뷰를 가졌다. 또한 19일 아침에는 문화방송, 서울방송, 교통방송, 평화방송 등 4개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 확실한 뉴스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지지와 후원의사 속속 밝히는 네티즌들 “차기 대통령은 노회찬”

네티즌들 역시 노회찬 의원이 일반 국민의 가장 가려운 곳을 시원스럽게 긁어줬다는 평가와 함께 열광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노회찬 의원으로서는 안티팬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최정상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셈.

네티즌들은 특히 떡값검사 실명 공개 직후 노회찬 의원이 “국회의원이 X파일 내용을 알면서도 국민에게 알리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다. 나를 기소하고 싶으면 기소하라”면서 단호한 입장을 보인 것에도 열광하고 있다.

이 때문에 포스트 민주노동당을 상징하는 노회찬은 유력한 차기대권 후보로까지 거론될 정도다. 현재 노회찬 의원의 홈페이지 난중넷(nanjoong.net)에는 지지자들의 격려 메시지와 함께 후원금이 줄을 잇고 있다.

의원실의 박영선 보좌관은 “의원실로 후원계좌를 물어보는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면서 “전화없이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적으로 후원한 지지자들만 19일 아침 이미 100여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후원과 지지의사를 밝힌 사람들 중 일부는 “원래 여당 지지자인데 개혁 후퇴에 실망해 이제 노회찬 의원과 민주노동당을 지지하기로 했다”는 의사를 밝히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열린우리당 기간당원들이 ‘노회찬 의원이 열린우리당 의원 100명보다 낫다’는 자조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지지철회에 나선 것을 그대로 드러내주는 대목.

잇따르는 지지와 후원에 의원실 보좌관들은 일상적인 보좌 업무 이외에도 후원금을 보내준 소액의 개미후원자들에게 일일이 감사편지를 보내는 과중한 업무에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박영선 보좌관은 이와관련 “며칠 동안 잠도 제대로 못자면서 업무에 시달리지만 보람도 크고 힘든 줄도 모르겠다”면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관/련/기/사
노회찬 “삼성 떡값, 사법부로도 흘러들어 갔다” 파문 확산될 듯 / 오동선 기자
노회찬 “홍석현-김상희 대질심문해야한다” / 김성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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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유기’ 의원님들, 면책특권도 한번쯤 이용해 주세요

유감스럽다. 국회내 발언은 면책 특권 대상이라치고

난중.넷 홈페이지에 올린 녹취록에 대한 법률적 판단을 기자가 긁어줬으면 딱 좋았으련만

 

‘직무유기’ 의원님들, 면책특권도 한번쯤 이용해 주세요
입력 :2005-08-19 18:11   안성모 (momo@dailyseop.com)기자
“잡혀가게 생겼습니다.”

노회찬 의원이 18일 이른바 ‘삼성 떡값 수수 검사 명단’을 공개한 후 기자와 만나자마자 한 첫 말이다. 이번 명단 공개가 면책특권에 속하는지 아닌지를 두고 말들이 무성하다는 거다.

일부 언론에서는 논란이 될 부분이 있다고 했다는 말도 전했다. 뭐 그다지 개의치는 않겠단다. 마치 남의 얘기하듯 웃음을 보였지만 사뭇 비장감이 느껴졌다.

국민이 알아야 하는 것을 알리고 응분의 책임을 진다면 그건 영광이라고도 했다. 법적 책임이 있다면 지겠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국민 시선 곱지 않던 면책특권…오랜만에 제대로 썼다

면책특권은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직무상 행한 발언과 표결에 관하여 국회 밖에서 책임을 지지 않는 특권을 말한다.

14세기 후반 영국에서 그 시원을 찾을 수 있으며, 1689년 권리장전에서 보장된 의회의 특권 중 하나이다. 영국에서 처음 성립했을 때는 의회의 언론자유 특권으로 의원 개인의 특권으로 보장된 것은 아니었지만 미국 헌법에서 비로소 의원의 특권으로 인정됐다고 한다.

면책특권의 존재 이유는 개개인이 입법기관인 국회의원이 소신을 갖고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이기 때문이다. 의회민주주의 본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 ‘용기 있는 의원’을 보호하자는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현대정치사에서 면책특권은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이 더 부각되어 왔다. 많은 의원들이 면책특권의 그늘 속에서 ‘아니면 말고’식의 폭로 정치를 일삼아 왔다. 면책특권이 정쟁의 보호막 역할로 악용됐다. 그래서 면책특권에 대한 국민의 시선은 곱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노회찬 의원의 명단 공개를 지켜보면서 오랜만에 면책특권이 제대로 쓰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실체를 인정하고 그 내용도 알고 있으면서 눈뜬 장님마냥 쉬쉬하며 모른체하는 의원들 속에서 ‘X파일’의 비밀을 속 시원하게 공개한 것이야말로 ‘보호해야할 용기있는 의원’이기 때문이다.

면책특권의 긍정적인 면을 보게 되는 흔치 않는 경험을 맛본 셈이다.

직무유기 의원님들, 제대로 된 면책특권 한번쯤은 써 보시길

“목숨을 걸고 공개한 겁니다.”

노회찬 의원의 한 보좌관이 명단 공개를 하기까지의 자초지정을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사실 노회찬 의원과 보좌진들도 처음에는 이번 명단 공개가 면책특권에 속하는지 여부에 대해 그다지 자신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들은 이날 오후 법사위 전체회의가 있기 전 1시간여 동안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기도 했다. 이전 판례도 뒤졌다고 한다. 국회의원 면책특권과 관련된 판결문 중 1992년도 대법원 판결을 찾아냈다.

여기서 ‘원고 내용이 공개회의에서 행할 발언내용...원고 배포의 장소 및 대상이 국회의사당 내에 위치한 기자실에서 국회출입기자들만을 상대로 한정적...원고 배포의 목적이 보도의 편의를 위한...면택특권의 대상이 되는 직무부수행위에 해당한다’는 판례를 구했다고 한다.

이 판례에 따라 노회찬 의원이 명단을 공개한 이번 보도자료의 경우도 공개회의에서 행할 발언내용이고 국회출입기자들에게 배포하기 위한 것이며 보도의 편의를 위한 것인 만큼 면책특권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별개로 노회찬 의원은 국민이 알 필요도 없는 내용을 공개하고 부당하게 사리(私利)를 추구했다면 스스로 면책특권을 포기할 것이며 스스로 손목에 수갑을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오히려 국민이 알고 싶어 하는 것, 국민이 알아야 하는 것을 알고도 모른 척 하는 것이야말로 국회의원으로서 직무유기라고도 했다. 이 말에 공감을 표하면서 한편으로 ‘직무유기 의원님들’도 제대로 된 면책특권을 한 번쯤은 써 보시길 간곡히 당부드리고 싶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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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조선은 갈등 양산하는 정책 흠집내기 중단하라”

 

 

재경부 “조선은 갈등 양산하는 정책 흠집내기 중단하라”
이례적 기명 컬럼 통해 연이어 정면 반박
입력 :2005-08-19 19:54   문윤희 (jazz@dailyseop.com)기자
재경부가 지난 13일 조선일보 1면에 보도된 ‘부동산 정책 갈등’을 두고 “청와대, 재정경제부, 한국은행 등 정부 경제팀 내에서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다는 보도는 있지도 않은 사실”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또 이 기사에 대해 “사실에 근거하지도 않으며 논리조차 맞지 않는 보도”라고 규정한 뒤 “조선일보는 정부정책과 상반된 주장으로 일관하는 추정기사로 국민을 동요하지 말라”며 19일자 칼럼 등 세 차례에 걸쳐 반박했다.

먼저 최원목 재정경제부 정책조정과장은 이날 ‘부동산정책 흔들기 누구도 득 될 것 없다’라는 기고문을 통해 “과거 부동산정책이 투기가 재현될 때마다 검토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해 음기응변에 머물러 ‘부동산 불패’라는 망국적 신화를 만들어낸 뼈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며 그러한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관계부처가 함께 참여해 근본적인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재경부는 19일 조선일보의 부동산 관련 기사에 대해 공개적인 불만을 토로했다. 사진은 재경부 홈페이지에 기재된 조선일보 기사 반론 글.ⓒ재경부 
그는 이어 “정부의 대책이 아직 최종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이며, 정책형성 과정에 있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정책을 두고 반시장적이라든지 불황이 예상된다든지, 정부간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식의 일방적인 보도는 결국 국민적 불안감만을 조성하고 있다”고 조선일보의 국민 여론 흐리기를 꼬집었다.

최 과장은 또 정부의 물밑 정책이란 비난에 대해 “공청회, 토론회 등을 열어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책에 적용하고 있고, 이 모든 과정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며 정책형성과정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그는 “수십년간 반복된 고질적인 ‘부동산 병’을 치료하는 데 어떻게 한 가지 의견만 있을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없는 갈등도 있는 것처럼 보도하여 갈등을 부추긴다면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이날 기고문에 이어 국정브리핑 기사를 통해서도 ‘조선은 갈등만 양산하는 정책 흠집내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재경부는 기사에서 “조선일보는 ‘부동산정책 갈등’이란 제하의 기사에서 익명의 ‘재정경제부 등 경제부처 관계자들’이라는 다수인의 발언을 인용해 마치 부동산 대책 관계부처가 심한 갈등에 있는 것처럼 보도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조선일보의 부동산 정책 흠집내기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을뿐더러 논리조차 앞뒤가 맞지 않고 설득력이 떨어진다”면서 “취재원도 확인 사실이 불가능한 익명의 제보자로 처리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금리정책에 대해서는 박승 한은 총재가 “경기회복이 본 궤도에 진입하면 지체없이 통화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음에도 조선일보는 “금리인상을 거론할 만큼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징표는 어디에도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경제정책에 대해 일관되게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는 조선일보 기사 내용을 조목조목 따져가며 “취재원의 실체가 확실하지 않고 정책과 상반되는 주장을 근거로 드는 점 등이 기사의 의도를 의심케 한다”며 조선일보의 근거 없는 정책 흠집내기식 추정기사 게재 중단을 요청했다.

이어 김철종 지역특화발전특구기획단 행정사무관도 ‘조선일보의 부동산정책 흠집내기,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는 글을 통해 “근거도 없는 부동산 정책 갈등을 사실인양 기사화하는가 하면 ‘부동산 잡으려다 경제를 잡겠다’는 식의 부정적인 보도를 연이어 하고 있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이어 “정부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대책마련에 참여하고 있는 주체들을 이간시키는 속내가 도대체 무엇인지 의문스럽다”면서 “조선일보가 대다수 국민들의 기대를 등진 채 특정계층의 이익을 대변하려 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까지 갖게 될 지경”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관은 또 “각 부처가 지니고 있는 일반적 역학관계를 기초로 사실 확인이 곤란한 익명의 다수인의 말을 인용하여 존재하지도 않는 갈등 운운 하는 추정기사를 게재하는 것은 언론의 정도가 아닐 뿐만 아니라 휴일도 없이 밤새워 일하고 있는 실무자들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면서 강도 높은 불만을 쏟아냈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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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복서 김주희, "당찬 소녀 가장입니다">

끝까지 굴하지 않고 이쁘게 자라도고

 

여자복서 김주희, "당찬 소녀 가장입니다">
[연합뉴스 2005-08-19 08:33]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최연소 여자프로로복싱 세계챔피언 김주희(19.거인체)가 소녀 가장으로 어려운 살림을 꾸리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일반인은 보통 `김주희'라고 하면 지난해 12월 19일 멜리사 셰이퍼를 꺾고 국제여자복싱협회(FBA) 주니어플라이급 세계챔프에 오른 해맑은 표정의 소녀로만 기억하고 있으며 `소녀 가장'이라는 사실은 잘 모른다.

악착같은 성격으로 `작은 거인'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주희는 지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보증금 500만원, 월세 40만원짜리 방에서 모시고 수발을 들면서 남는 시간에 체육관에서 열심히 샌드백을 두들기고 있다.

김주희의 가정은 IMF 사태로 가세가 급격히 기울면서 어머니의 가출과 하나 뿐인 언니의 유학으로 힘든 살림을 혼자서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김주희는 항상 사람을 만날 때는 밝은 표정으로 씩씩하게 활동해 가까운 지인이 아니고서는 그처럼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하는지 모를 정도로 당차다.

"세계챔프와 대학생이 되는 게 올해의 목표였다"는 김주희는 이런 환경 속에서도 최근 중부대학교 4년 장학생으로 입학해 오랜 숙원까지 풀었다.

하지만 김주희는 요즘 걱정이 가득하다.

김주희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설악산 산악 및 야간 훈련을 앞두고 있는데 최근들어 부친의 병세가 심해지는 바람에 선뜻 훈련에 합류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내달 24일 방어전을 앞두고 있는 김주희로서는 이번 특훈이 체력과 정신력을 다잡는 절호의 기회라는 점에서 반드시 훈련에 동참할 필요가 있어 갈등할 수 밖에 없다.

정문호 거인체육관 관장은 "김주희가 항상 미소를 지으면서 다녀 주위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게 운동하는지 모르고 있어 안타깝다. 김주희는 권투로 맺힌 한을 달래고 있다. 적극 지원해줄 후원자가 나타나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김주희는 "나는 경기에서 지면 은퇴한다는 생각을 갖고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주변 사람들의 관심에 너무 감사한다. 주변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방어전에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기사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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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님 힘내세요~&quot; 노회찬 지지 메시지 '쇄도'

니들이 전진하는 대한민국을 알아?

 

의원님 힘내세요~" 노회찬 지지 메시지 '쇄도'
[오마이뉴스 2005-08-19 12:42]    
[오마이뉴스 유창재 기자]
 
ⓒ2005 오마이뉴스 이종호
'삼성 떡값 검사 명단' 발표한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사진)을 향한 많은 사람들의 지지와 성원이 이어지고 있다.

박영선 보좌관은 19일 "아침 일찍부터 노 의원의 용기있는 행동을 격려하고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는 전화로 인해 의원실의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며 "뜨거운 성원에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 보좌관은 "2000원에서 5000원 사이의 소액 개미후원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는데 하루 100여건의 후원금이 들어와 지난 몇 달간의 후원금액을 넘어섰다"며 "몇일 동안 하루 3시간도 못 자면서 노 의원과 보좌관들은 강행군을 했으나 이런 성원 덕분에 힘들어도 힘든 줄 모르고 일한다"고 덧붙였다.

박 보좌관에 따르면, 노 의원의 개인 홈페이지인 난중넷(www.nanjoong.net)은 '떡값 검사 명단' 발표 직후 잠시 다운될 정도로 누리꾼들의 방문이 쇄도했다. 평소 방문자 조회수는 평균 500여회에서 이날은 무려 2만8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털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의 인기 검색어 순위에서도 '노회찬'이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노회찬 의원님 주례 좀 서주세요... '떡값'보다 깨끗한 후원금 보냈습니다"

또 '떡값 검사' 명단이 발표 직후 노 회찬 의원의 홈페이지 게시판과 보도자료 게시판의 150여개가 넘어서고 있다. 그중 눈에 띄는 의견은 누리꾼 '윤석렬'씨가 "제가 10월 23일 결혼할 예정인데 주례를 어떤 분으로 모셔야되나 고민중에 오늘 의원님 기사를 보고 이런 분이 주례를 서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주례를 부탁하기도 했다.

또다른 아이디가 '담양2'인 누리꾼은 "동네 떡값도 모르는 검찰이 도청의 전모를 밝힌다고 하니 웃음이 난다"고 비꼬기도 했다. '도감청'은 "불법 도·감청은 계속돼야 한다. 그 이유로는 불법 도·감청을 함으로써 이번 삼성의 비리가 만천하에 알려지지 않았냐냐"며 "부정과 부조리가 많은 집단에 대하여 계속해 도·감청을 할 수 있도록 법제화하자"고 주장하기도.

또 '노사모'라고 밝힌 누리꾼은 "경찰은 노회찬 선생의 경호를 황우석 박사에 준하여 실시하라!"고, '거북이'는 "혹시나 검찰의 보복이 있을지 모르니 몸조심 하셨으면 한다"고 걱정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지자'는 "방금 후원회비 보냈습니다. 액수야 약소하지만 이건희가 검사들한테 준 떡값보다 훨씬 깨끗한 돈입니다. 더욱 열심히 해주십시오"라고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외국에서'라고 밝힌 누리꾼은 "면책특권 불체포특권 이럴 때 쓰라고 국회의원한테 준 것입니다. 후련합니다~ 잘 하셨습니다~ 후속타 기다리겠습니다~ 파이팅~"이라고 힘을 실어줬다.

이에 대해 박 보좌관은 "이번 공개를 통해 삼성에 대한 분노와 삼성에서 준 검은 돈을 받은 검사들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이처럼 큰 지 새삼 느겼다"며 "특검만이 국민적 의혹을 해소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각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승수 민주노동당 의원도 "이건희 일가의 떡값을 받은 검사들을 공개한 것에 대해 으름짱을 놓고 있는데 노 의원은 국민의 알권리를 바로 세우기 위한 차원에서 공개한 것"이라며 "이번 X파일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는 일에 민주노동당은 전원이 수갑 찰 각오로 임하고 있어 검찰은 비리를 은폐하고 간다면 민주노동당 의원 전원을 밟고 지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회찬 의원은 19일 오후 2시 열리는 법사위에서 '삼성-검찰간 떡값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는 의사일정변경 동의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떡값 검사 명단' 발표한 노회찬, 18일 어떻게 보냈나?

'떡값 검사 명단'을 18일 발표한 노회찬 의원은 이날 하루를 어떻게 보냈을까?

다음은 노회찬 의원실에서 파악한 '떡값 먹은 검사 7인'의 명단 발표 이후 시간대별 변동 상황.

2005년 8월 18일 목요일

09시30분. 보도자료 인쇄 완료, 기자들에게 이메일 발송, 홈페이지 및 당 게시판 보도자료 등록.
10시00분. 국회 기자실 보도자료 배포 완료. 법사위 결산, 의원님 법사위 회의장.
10시15분. 기자들 문의전화 오기 시작
10시30분 중앙일보, 코리아포커스, 경향신문, 시사투나잇 등 기자들 의원실 방문 계속 이어짐.
11시00분. 이데일리, 한국일보 첫 실명 보도.
11시15분. cbs, 경향, 영문 이니셜로 공개 보도.
11시30분. 오마이뉴스, 데일리서프라이즈 검사 사진 포함 실명 보도.
12시00분. 난중넷 홈페이지 접속 불가, 서버 불안.
13시00분. 동아일보 통신비밀 보호법, 면책특권 운운 보도
14시00분. 조중동 제외 대부분 언론사 인터넷판 탑으로 보도
14시30분. 법사위 결산 심사 시작, 법사위 회의장으로 이동 / 회의장 앞 YTN, SBS, KBS 등 언론사 인터뷰
15시00분. 난중넷 홈페이지 떡값 명단 밝힌 보도자료에 댓글 폭주 / 접속자 1만명 돌파. 의원실로 언론사 인터뷰 요청 쇄도, 법사위 현장 취재 기자 50여명. 일반 시민들 격려 전화 쇄도
17시00분. 접속자 2만명 돌파 / 후원금 기부자 대폭 증가, 경찰 특수부 떡값 검찰 명단 조사 구체적으로 착수해 조사 가능.
18시40분. 노회찬 의원 녹취록 낭독 및 떡값 당사자 김상희 차관 추궁.
19시25분. MBC 김미화의 세계는 지금은 우리 라이브 인터뷰.
20시00분. SBS·KBS2 헤드라인 톱으로 '떡값 받은 검사 명단 공개' 보도
21시00분. MBC·KBS 9시 뉴스 통해 해드라인 톱으로 '떡값 받은 검사 명단 공개' 보도
22시30분. MBC 100분 토론 패널 참여차 MBC로 이동, 홈페이지 2만 5천 돌파
23시05분. MBC 100분 토론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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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독립의 참된 아버지는 '간디'가 아니다

이 양반이 네루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이자 인도 헌법의 아버지구나

증보형 헌법으로 엄청난 볼륨을 자랑하는...

그리고 그 와중에 단 한번의 3세계식 쿠데타도 없었던...

 

 

인도 독립의 참된 아버지는 '간디'가 아니다
디완 챤드 아히르가 쓴 <암베드카르>를 읽고서
텍스트만보기   권성권(littlechri) 기자   
인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을 꼽는다면 누구를 말할까. 당연히 간디를 이야기할 것이다. 간디야말로 폭력과 저항을 하지 않고서도 끝내 독립과 자유를 쟁취했으니, 그야말로 '인도 독립의 참된 아버지'라 부른다.

그러나 그 말이 결코 참일 수는 없다. 그가 해방을 쟁취하는 데에 온 힘을 기울였을지 몰라도 인도 내부에 깊이 뿌리내려 있던 악법 카스트 제도를 없애는 데에는 결코 마음을 쏟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는 불가촉천민(不可觸賤民)제도를 없애면 인도 사회가 혼란에 빠질 것이라 걱정했다.

▲ <암베드카르> 겉그림
ⓒ2005 에피스테메
그렇다면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는 일과 인도 내부로부터 독립하는 두 가지 일을 함께 했던 사람은 없었을까? 그런 인도인이 있었다면 그야 말로 '진정한 인도 독립의 아버지'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놀랍게도 그런 인도인이 있었다. 바로 '암베드카르'가 그다.

그는 인도를 독립시키는데 폭력적인 방법으로 맞서 싸웠으며, 네루가 이끄는 내각에서는 초대 법무장관으로 헌법초안 전문을 만들었고, 인도 내에 오랜 관습헌법과도 같았던 악법 카스트 제도를 없애는데 온 생을 받친 인물이다. 그야말로 신분과 계층, 유식과 무식, 남자와 여자를 떠나, 인도인이라면 누구나 떳떳한 인도인으로 살 수 있도록 그 토대를 만든 사람이다.

"사람의 입맛이 변할 수는 있어도 독약을 양약으로 바꿀 수는 없는 법입니다. 이 땅의 카스트 제도를 철폐하는 일은 마치 독약을 양약으로 바꾸는 일처럼 어렵습니다. 힌두교 사회의 뿌리깊은 차별의식이 뼛속까지 깊숙이 스며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을 문둥이처럼 대하도록 가르치는 종교 체제 안에서 어떻게 평등과 자유라는 이상을 구현할 수 있겠습니까?"

이는 <암베드카르>(디완 챤드 아히르 씀·이명권 옮김·에피스테메 펴냄)란 책에 나오는 말이다. 그만큼 그는 인도 내에 신분차별을 일삼아 왔던 카스트 사성제 제도를 뿌리 뽑는 데 삶을 다 바쳤다.

사성제란 힌두교 법전에 뿌리를 둔 것으로서 모든 인도인들이 거부할 수 없는 운명처럼 받아들였던 네 가지 계급제도를 일컫는다. 그것이 부모로부터 자식 대에, 그리고 그 다음 세대까지 영원토록 이어지는 것이니, 그는 그것을 완전히 뿌리 뽑고자 했던 것이다.

물론 불가촉천민(不可觸賤民) 출신으로 태어난 그에게 그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공용저수지마저 맘대로 마실 수 없었던 불평등 사회를 겪으며 자란 그였기에 도무지 힘에 버거운 일이었다. 그러나 그 모든 굴욕이 '불가촉'이라는 사회적 저주에서 나온 것임을 깨닫고 난 후, 그것을 해방시키는 것이야말로 자신이 인도에 태어난 진정 어린 목적임을 자각하게 된다.

그리하여 그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부에 전념하고, 훗날 미국과 영국에서 경제와 정치, 법 전반에 걸쳐 여러 박사 학위를 받고 고국으로 돌아온다. 그 뒤 1923년 봄베이 고등법원 변호사로 일하면서 '불가촉'이라는 사회적 저주를 끊기 위해 정면으로 맞서 싸운다.

그 기폭제가 된 것이 있으니, 그를 중심으로 만여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마하드'에 몰려 불가촉천민에게는 '금지된 저수지'였던 '초다르 저수지'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던 일이다. 더욱이 맨 앞에서 거리 행진을 주도했던 그는 상위 카스트 주민들 앞에서 보란 듯 저수지 물을 떠 마셨고, 그것은 인도 사회에서 실로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그러나 그 제도를 뿌리 뽑는 데에는 아직은 힘이 미약했다. 그리하여 일만 오천여 명이나 되는 군중들과 함께 온 힘을 모아, 수차례에 걸친 '진리파지' 운동을 감행하게 된다. 그 투쟁 속에서 매를 맞고 잡혀 간 사람들이 엄청났는데, 그런데도 그들은 무려 5년 동안이나 그 운동을 지속해 나갔다.

그런 그를 더욱 힘들게 했던 것은, 그때까지도 그와 함께 인도 독립에 온 힘을 쏟아 부었던 간디였다. 비록 정치노선과 독립운동에 대한 방향은 폭력과 비폭력이란 차이가 있었지만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는 것은 둘 다 똑같은 바람이었다. 하지만 인도 내부로부터 진정 해방시켜야 할 카스트 제도를 없애는 데에는 간디는 결코 달랐다.

"간디가 반(反) '불가촉' 정책의 시행에 그다지 열심을 내지 않았다는 것은, 그가 1915년부터 1932년까지 여섯 차례의 단식을 결행하면서도 '불가촉'이라는 사회적 저주를 깨부수기 위한 단식은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로도 알 수 있다. 그는 단지 '정통파' 힌두교인들에게 불가촉천민들을 사랑과 긍휼로 대하라고 권면 했을 뿐이며, 불가촉천민들을 위한 '사티아그라하 운동'은 생각조차 해 본 적이 없었다."(114쪽)

그런 간디 때문에 암베드카르는 정통파 힌두교인들에게 숱한 회유와 압박과 고초를 겪게 된다. 더욱이 몇 차례에 걸친 원탁회의 석상에서 간디는 '피압박 계층'에게는 어떠한 정치 의석도 주어서는 안 된다고 고집을 피우기까지 한다.

그렇지만 암베드카르는 갖은 노력들을 아끼지 않았으며, 그 결과 1932년 8월 영국 정부가 발표한 '중재령'에 의해 불가촉천민들에게도 '지역 의회'에 독자적으로 대표를 선출하여 파견할 권리를 얻어내게 된다. 이른바 불가촉천민들도 다른 소수 집단들과 마찬가지로 독립된 집단으로 인정된 것이고, 독자적인 의석과 선거권을 갖게 된 것이다. 결국 암베드카르에게 간디가 패한 꼴이었으며, 그것 때문에 '중재령' 수정을 요구하면서 '죽음을 무릅 쓴 단식'에 들어갔지만 그 또한 얼마나 웃긴 꼴이었는지 알 수 있다.

1947년 8월 15일, 마침내 인도 독립이 선언됐을 때, 네루가 이끄는 내각에서 암베드카르는 초대법무장관직과 헌법기초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 무려 141일간에 걸친 헌법 초안 총 315개 조문과 8개 부칙을 작성하여, 8개월에 걸쳐 전 국민에게 공개하여 날카로운 질문과 명쾌한 대답, 그리고 7635건에 달하는 수정안 동의를 거친 후, 명실공히 인도 헌법으로 제정받게 된다.

그밖에도 그는 노동자 복지 대책을 수립하는 등 노동문제 해결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고, '민중교육협회'를 결성하여 여러 학교도 설립하는 등 교육자로도 손색이 없었고, 결혼과 상속과 입양과 재산권 등에 있어서 철저히 부인되었던 여성 권리도 평등하게 보장하는 법안까지 제출하는 등 인도 사회 여러 면에 걸쳐서 참다운 해방을 실현했던 사람이다.

그렇다면 지금껏 살펴 본 것을 토대로 할 때, 영국으로부터 해방하는 일이든 인도 내부로부터 해방하는 일이든, 진정 어린 인도 독립의 아버지는 간디가 아니라 '암베드카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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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엘리트가 먹여 살린 국민 검사들

등골이 오싹하게 일목요연하군

그나저나 우리 주회장님도 오르내릴만 한데...

 

삼성 엘리트가 먹여 살린 국민 검사들
입력 :2005-08-18 16:04   박대령 도표만평가 


ⓒ 데일리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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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 싫은 이유

 

 

공부하기 싫은 이유
- 곽서 -   

2005/08/18 21:20:41  읽음 216  추천 75
자동읽기  ▼댓글(15)  찬성 15 : 0 반대

고시공부하기 싫은 이유

- 법앞의 평등과 합리적 적용이 요원한 사회

곽서

연전에 헌재 영감탱이들이 열받게 했었다. 대한민국의 수도를 옮길려면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나. 세상에 경성헌법국가에서 불문헌법이 경성헌법을 개폐할 수 있다는 해괴한 논리에 까무라칠뻔 했었다. 그리고 애시당초 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이어야만 한다는 불문헌법이라는 것이 말이 될 법이나 한 이야긴가 말이다. 그로 인해서 대한민국 헌법재판제도에 대한 회의와 함께 헌법 공부에 대한 열정이 사라졌다. 그래도 그동안은 제대로된 헌법재판이 우리나라에도 존재한다는 자부심이 있었던 것이다.

이번에는 일부러 관심을 갖지 않았다. 도청이니 뭐니 해서 시끄러운 것은 알았으나 지금 내 처지에 그런 관심은 사치이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참 우연히도 오늘 노회찬 의원이 검사 7넘의 실명을 공개했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공소시효제도에 대한 논란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럴때는 민노당의 스탠스가 부럽다. 그래, 한때는 같이 콩밥을 먹은 투사들이었건만 어떤 이들은 좌고우면하면서 무언가를 두려워하고 잃기 싫어하고, 그래도 어떤 이는 빵에 보낼래면 보내거라 너무도 당당하게 할 일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겠지만 어쨌든 민노당이어서 너무도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도청건과 관련되어서 나오는 얘기가 그 유명한 '독수의 과실'이론이다. 혹자는 독수독과이론이라고도 하고 독나무열매이론이라고도 하지만 그래도 독수의 과실이라는 용어가 왠지 폼나게 느껴진다.

불법으로 수집된 증거를 통해서 획득한 증거 역시도 증거능력을 인정해서는 안 된다는 이론, 독나무에서 열린 열매에는 독이 들어있기 마련이므로 그 열매도 먹으면 안 된다는 얘기다.

그런데 참 여기서도 내가 한 공부가 제대로 된 공부인지 갸우뚱하게 된다. 독수의 과실이론은 "수사기관"이 불법으로 증거를 획득했을 때 타당한 이야기이다. 물론 반대의 견해도 있으나 수사기관이 아닌 자가 불법으로 얻은 증거에 대해서는 증거능력을 인정하는 것이 현재의 확고한 판례 아니었던가?

과문한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도청을 금하고 있는 통신비밀보호법에서도 그로 얻은 결과의 증거능력에 대해서는 아무 이야기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 통신비밀보호법은 사법시험(2차)와 거의 관계가 없으므로 1차 때 헌법공부할 때 얻은 얄팍한 지식으로는 그런 것 같다는 얘기니 솔직히 자신은 없다.

하여간 내가 지금 공부하고 있는 형사소송법상으로는 그 도청자료를 형사처벌의 증거로 써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안기부가 수사목적으로 도청한 것도 아니고 더구나 거기 대화내용에 나오는 인물들을 형사처벌하기 위해 증거를 수집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이다지 말들이 많은 건지 참 모를 일이다.

노회찬 의원의 실명공개문제도 그렇다. 중고등학교 사회시간, 정치경제시간에 졸지만 않았어도 누구나 알고 있을 그 유명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 바로 그거 아닌가 말이다. 너무나 당연한 그것을 왜 노회찬만이 할 수 있었을까? 열린우리당의 그 쟁쟁한 투사님들은 학교다닐 때 공부를 안해서 몰랐을까? 아니면 딴 생각이 있었을까?

공소시효문제, 이건 언젠가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였다. 소위 시효라는 제도가 있는 이유는 오랜 시간이 지나면 증거도 많이 사라지고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가 어려우며 이미 현실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질서를 인정함으로써 법적, 사회적 안정을 기하려는 목적일 것이다. 공소시효는 특히 10년, 15년이라는 오랜 기간 범죄자가 감옥에 있는 이상으로 고통을 받았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그런데 가령 80년 광주의 원흉들을 보자. 그들이 그 오랜기간 고통받고 두려워하며 불안에 떨며 살아왔는가? 정치자금과 뇌물을 제공하며 우리나라 경제를 농단한 그들이 자신들을 죄인으로 생각하면서 전전긍긍하고 살아왔는가 말이다.

더 황당한 것은 그 시효라는 것도 철저히 있는 자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친일로 부를 축적한 그자들을 위해 철저히 봏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끔 친일파 후손들이 땅을 찾겠노라고 소송을 제기했다는 뉴스를 듣게 된다. 그들의 선조인 위대하신 친일파님들께서 일제에 충성하고 일제로부터 사정받은 땅, 아, 여기서 사정이라 함은 일제가 토지조사를 거쳐서 등기를 할 때 누구 누구가 소유자라고 확인해 주는 것을 말하는데, 하여간 그 땅은 사정으로 친일파 할배들이 원시취득하게 되고 그것은 법률에 의한 취득이므로 등기가 없어도 되는 것이었고, 아무리 오랫동안 국가나 타인이 점유하고 있었어도 시효취득이 안 된다는 것이다.

원래 땅을 시효취득하려면 소유의 의사로 평온 공연하게 20년간 점유하면 된다고 법에 그렇게 쓰여 있건만, 우리의 위대한 대법원 나리들께서는 그 소유의 의사라는 것이 객관적으로, 예컨대 매매계약이라는 객관적인 권원으로 인해서 점유했을 때만 인정된다고, 법에도 없는 어마어마한 논리를 개발하여 지금까지 굳건하게 유지하고 있다.

그렇게 뛰어난 법리를 창조하시는 능력이 있는 분들이 어찌 공소시효 같은 문제에 있어서는 철저하게 피의자 또는 피고인편에 서서 그 어떤 경우에도 범해서는 안될 철칙으로 만들어 놓고 있는 것일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내가 시방 하고 있는 이 공부는 참 부질 없는 것이 같다. 그래도 어쩌랴 아니할 수 없는 것인데, 자꾸 공부하기가 싫어지니 참 큰일이다, 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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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데일리안과 대립각…취재원 조작 의혹 제기

한국이 낳은 쓰레기 계속 퍼레이드

 

조갑제, 데일리안과 대립각…취재원 조작 의혹 제기
자신 비판한 서울시 관계자 두고 “존재여부 궁금하다” 주장
입력 :2005-08-19 11:14   백만석 (wildpioneer@dailyseop.com)기자
▲ 대표적 보수 논객인 조갑제씨가 자신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를 쓴 보수 인터넷 매체 데일리안에 대해 취재원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자료사진) ⓒ 2005 데일리서프라이즈 박항구 기자  
국내 대표적인 보수 인사인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와 보수성향의 인터넷 매체 데일리안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조 전 대표는 이명박 서울시장에 대해 칭찬한 자신의 글에 대해 ‘고맙기는 하지만 가만히 있어줬으면 좋겠다’고 서울시 관계자가 말한 것으로 보도한 데일리안의 기사에 대해 “나 같은 온건합리주의자를 강경, 극우라고 부르는 ‘관계자’가 과연 존재할까”라며 기사의 신빙성에 의혹을 제기했다.

조 전 대표는 “서울시 관계자라고 하면 청소부도, 시청에 납품하는 업자도, 국장도, 말단직원도 될 수 있다”면서 “그 ‘관계자’가 있기는 있는가. 아니면 만들어진 활자상의 화자에 불과한가”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8월 15일 김정일 추종 극좌세력에 맞서 애국적인 음악회를 열었던 서울시청의 이명박 시장에게도 적용될 것이 분명한 ‘극우’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대한민국 수호세력을 매도하나”라고 비판하면서 “나를 ‘극우’라고 부른 ‘관계자’의 존재여부가 정말 궁금하다”라고 기자의 ‘취재원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용기없는 한국언론, 김정일 추종세력을 진보라고 미화

조 전 대표는 또 한국 언론의 문제점으로 “지구상의 가장 지독한 수구세력인 김정일과 그 추종세력을 진보라고 미화하고, 대한민국과 헌법을 지키려는 사람들을 수구, 극우, 강경파라고 부르는 습관”이라며 언론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극우는 체제를 지키기 위해 불법 폭력을 사용하는 세력을 가리킨다. 광복 직후 극좌세력의 폭력에 대항해 폭력을 썼던 서북청년단이 극우라 불릴 수 있다”고 지적하며 “그런 폭력적 극우세력은 사라진 지 오래”라고 주장했다.

한국 언론들은 수구극좌 독재세력인 김정일과 그 추종자들을 ‘극좌’라고 부를 용기가 없으니 진보라고 부르며 엄청난 왜곡과 미화를 하고 있다는 게 조 전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정확한 용어를 써야 할 직업상의 의무를 지닌 기자들이 히틀러 못지않은 학살자 추종세력을 ‘진보’라고 부르는 사태는 한국 언론의 암흑”이라고 규정했다.

조 전 대표는 또 “기자들은 그런 비겁성은 헌법과 자유를 지키자는 우파세력을 극우 강경 수구라고 부르는 데에서 다시 한 번 입증된다”면서 일선기자들을 겨냥하기도 했다.

“악당을 악당이라고 부를 용기가 없어 천사라고 불러놓고 보니 자포자기 상태가 돼 악당을 잡으려는 의인을 폭력세력(극우)이라고 매도하는 격”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조 전 대표는 “사람들은 자신의 비겁성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는 이유로 자신보다 더 용기가 있는 이를 존경하기보다 시기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온건한 헌법수호세력을 극우라고 모는 자들이 바로 그런 경우”라고 밝혔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관/련/기/사
이명박측 “조갑제 짝사랑 때문에 20대 표 날라갈라” 고민중 / 김유정 기자
조갑제 “대한민국이란 神은 슈퍼스타 이명박에 의해 부활했다” / 백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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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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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은
2005-08-19 오전 11:26:00
(203.238.227.*)
  2003년 9월이었던가요? 당시 극우인터넷언론의 대표격으로 평가받던 독립신문 신혜식이 "키워준 은혜(?)도 모르고" 조선일보를 강력히 비난하는 기사를 톱으로 올린 이후 주춤하는 틈을 타서 극우인터넷언론의 새로운 선두주자를 자임하며 데일리안이 치고 올라온 것은 유명한 일이죠. 요즘에는 미래한국신문인지랑 프론티어타임즈인지가 나름대로 맹추격(?)을 한다더군요. 두 곳 모두였나? 한나라당 국회의원 출신들이 운영한다죠? 참, 업코리아라는 곳도 있군요. 근데.. 가보면 엄청 재미(?)있어요. ^^
 
 
 
당시 사건은
2005-08-19 오전 11:31:00
(203.238.227.*)
  정확한 연도는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그 유명한 지만원이 어느 극우집회에서 "5.18은 좌익 빨갱이 폭동" 이라는 식의 주장을 또 펼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조선닷컴이 이 사실을 기사화하면서 제목을 "지만원 망언(!)"으로 올리자 극우세력들이 "맞는 말 했는데, 망언은 무슨 망언이냐!" 고 맹비난했고 지만원도 "당장 조선일보 절독한다!" 고 펄펄 뛰었습니다. 놀란 조선닷컴은 "당시 담당자가 업무 맡은지 얼마 안된 계약직이라 잘 몰라서 -_- 그랬다" 고 해명했으며, 제목도 급히 "지만원 발언 파문" 으로 바꿨습니다. 그런데... 당시까지 "젊은 우익"으로 조중동한테 칭송받고 조갑제로부터 엄청 사랑받았으며, 특히나 조선일보는 그의 인터뷰를 크게 게재하고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대형 사진과 함께 상세히 달아줬던 독립신문 신혜식이... 그날 독립신문 톱으로 조선일보의 "지만원 망언" 제목을 끔찍할 정도로 비난했지요. "조선일보도 노무현한테 넘어간 사꾸라다!" 수준으로요... 그러자, 바로 그 날로부터 조선일보에서 신혜식과 독립신문 관련 기사는 싹!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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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측 “조갑제 짝사랑 때문에 20대 표 날라갈라” 고민중

한국이 낳은 극우수구 또라이 퍼레이드

 

 

이명박측 “조갑제 짝사랑 때문에 20대 표 날라갈라” 고민중
박근혜- 손학규 “극우 조갑제의 비판은 우리가 합리적이라는 뜻”
입력 :2005-08-17 11:24   김유정 (actionyj@dailyseop.com)기자
대표적 보수논객인 조갑제 월간조선 전 대표가 이명박 서울시장을 “차기 대통령감”, “한국이 낳은 슈퍼스타” 라며 극찬하고 나서자 이명박 시장측이 자제를 주문하면서 적지않이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신문 데일리안은 16일 “조갑제 러브콜에 이명박측 ‘자제해줬으면…’”이라는 기사를 통해 이 시장에 대한 조 씨의 전폭적 지지발언을 둘러싼 이 시장측의 입장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시장측은 조 씨의 전폭적인 지지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 본인의 의도와 관계없이 자신의 이미지가 조 씨의 이미지와 맞물려 ‘강경보수’로 굳어질 수 있기 때문.

실제 조 씨는 월간조선 대표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연일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데일리안은 이 시장측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 “조 씨의 계속되는 지지발언이 고맙기는 하지만 가만히 있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시장에 대해 좋아하고 칭찬해주는 것은 싫지 않다”며 “오히려 고마울 수밖에 없긴 한데 조 씨가 워낙 극우보수 이미지가 강해서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의 지지에 이명박 시장은 고민에 빠졌고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손학규 지사는 홀가분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5 데일리서프라이즈 
이어 “이 시장의 경우 보수와 진보라는 이분법을 떠나 실용주의적 입장에서 정치를 펴나가고 있는데 조 씨같이 선이 굵은 극우보수 성향의 인사가 공개적으로 지지선언을 하면 이 시장이 추구하는 방향과 다르게 이미지가 전달될 수 있다”고 걱정했다.

그는 또 “실제 이 시장의 정책성향을 조사하면 거의 중도에서 좌측에 가깝고 소속된 정당이 한나라당이기 때문에 보수 이미지도 있다”며 “보수의 안정적 이미지와 정책추진에 있어 개혁적인 마인드가 이 시장의 장점으로 알려져 있는 것 아니겠는가”고 반문했다.

데일리안은 다른 관계자 역시 “조 씨의 지지가 부담스럽다”고 말한 사실을 전달했다.

그는 그러나 “지지해주는 분에 대해 고맙다고 해야지 부담스럽다고 지지하지 말아달라고 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해 조 씨에 대한 깊은 고민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근혜, 손학규측도 “조 씨의 지지는 플러스보다는 마이너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손학규 경기도지사 역시 이명박 시장에 대한 조 씨의 구애가 오히려 이 시장의 약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대표측 관계자는 “대권을 준비하는 이 시장도 대중적 지지기반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서 조 씨의 지지가 부담스러울 것이고 그의 지지는 누구에게나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씨가 박 대표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것과 관련, 그는 “편향되고 극단적인 사람으로부터 비판받는다는 것은 오히려 합리적이라는 것을 증명하게 되는 것으로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해 오히려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데일리안은 또 “이 시장을 선호하는 지지층은 냉전과 분단시대의 이념에 기반한 강경보수 세력인데, 대표적으로 보수우파의 좌장격인 조 씨가 이 시장을 지지하고 나서 보수우파 단체 간부들이 이 시장을 차기 대통령감으로 선택했다”는 손 지사 측의 발언을 보도했다.

손 지사 측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시장이 박 대표를 추월한 배경도 바로 시대변화를 거부하는 강경보수층이 이 시장 쪽으로 기울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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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대한민국이란 神은 슈퍼스타 이명박에 의해 부활했다” / 백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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