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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그래도 줄기세포 연구는 활성화 돼야”

결국 민노당이 옳았다. 그러나 이런 파시스트 사회에서 의미 있을까

 

 

권영길 “그래도 줄기세포 연구는 활성화 돼야”
16일 의총 “마녀사냥과 성과위주 분위기 반성해야...”
입력 :2005-12-16 11:25   백만석 (wildpioneer@dailyseop.com)기자
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줄기세포 가짜 논란이 전국을 뒤흔드는 가운데 권영길 민주노동당 임시 당대표는 16일 “민주노동당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줄기세포 연구가 중단되지 않고, 윤리적인 아무런 문제없이, 투명한 바탕위에서 더욱더 활성화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 것인가를 이번에 다시 한 번 절실히 깨달았다”고 말하며 이번 줄기세포 가짜 논란으로 특정 언론과 개인이 여론으로부터 일방적으로 매도당했던 사실을 지적했다.

그는 “우리 사회의 마녀사냥식 분위기 속에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조직이나 단체가 일시적으로 많은 곤란을 겪기도 했다”며 “그러한 마녀사냥식 분위기에서도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국사회 전반적인 문제점을 점검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이라며 “성과를 위해서라면 절차나 기준은 무시돼도 좋다는 분위기는 앞으로 경계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정책운영 시스템의 문제점을 밝히고 특히 BT(생명공학)산업 전반의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를 위해 당 차원의 자체 대안을 마련토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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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파동에 여론 밀려나 답답한 한나라…그래도 장외간다

별 미췬 파시스트 쓰레기덜 다보겠다.

 

 

황우석 파동에 여론 밀려나 답답한 한나라…그래도 장외간다
이규택 “결전의 날, 결연하게 구국투쟁하자”…오후 시청앞 대회 예정대로
입력 :2005-12-16 09:53   동성혜 (jungtun@dailyseop.com)기자
사립학교법 개정안 무효화를 위한 장외투쟁 4일째인 한나라당은 16일 ‘사학법무효및 우리아이지키기 본부’ 대책회의에서 이날 오후 있을 시청앞 집회를 ‘구국운동’으로 규정하고 전력투구한다는 방침이다.

이규택 본부장은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며 “그동안 엄동설한에 거리 규탄대회에 협조, 참여해 준 것 감사하다”고 인사말로 회의를 열었다.

이 본부장은 “의원들이 어젯밤(15일)에는 10여명 참석했는데 눈물겨웠다”며 “오늘 4시30분에 열린 구국투쟁대회에서 사학법 불법 날치기한 국회의장과 정부여당을 규탄하고 대한민국 정체성과 불순세력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결연하게 투쟁하자”고 당부했다.

하지만 미리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은 15일 밤 황우석 교수 파동으로 인해 한나라당의 사학법 개정안 무효화 투쟁이 언론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것에 답답해하기도 했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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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불법 대선자금 받은 與野 '진흙탕' 공방

딴나라당은 가만 있는게 중간에라도 가는 법

 

 

삼성 불법 대선자금 받은 與野 '진흙탕' 공방
  우리당 "한나라당은 도로 차떼기당 돼", 한나당 "검찰의 장난질"
  2005-12-15 오후 6:27:46
  2002년 대선 직전 삼성그룹이 한나라당에 24억7000만 원의 채권을 대선자금으로 제공한 사실이 15일 추가로 확인됐다고 검찰이 발표하자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아전인수식 주장을 곁들이며 불법 대선자금에 대한 공방을 벌였다.
  
  "검찰 '봐주기 수사'로 시작해 이제는 '눈치보기 수사'"
  
  이날 아침 이광재 의원에 대한 검찰수사에 대해 "면죄부 주기"라며 맹공을 퍼부었던 한나라당은 적잖이 당혹스러워하면서 "검찰은 장난질을 그만두라"며 다시 한 번 수사의 '편파성'을 부각시키는 데 진력했다.
  
  이정현 부대변인은 "노 대통령의 정계은퇴가 걸려 있는 10분의 1(한나라당에 대한 열린우리당의 불법 대선자금 수취액 비율) 선을 지키기 위해 검찰이 양쪽 컵에 물을 부었다 덜었다 장난치는 모습 이상으로 어제와 오늘 발표를 볼 수 있겠냐"며 "이번 건으로 인해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완전히 바닥으로 떨어지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부대변인은 "검찰이 정당하게 수사했으면 한꺼번에 발표할 텐데 이 의원부터 '봐주기 수사'를 해놨으니 끝까지 이 당 저 당 눈치 보기를 면치 못한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대선자금과 관련해 한나라당은 이미 '차떼기당'으로 국민의 심판도 받았고 천안연수원까지 헌납하며 국민에게 사죄의 정을 보였다"고 말하고 "노무현 캠프의 불법 대선자금의 꼬리가 이제 드러나기 시작했으니 철저한 수사로 몸통을 드러내야 한다"며 이광재 의원이 받은 6억 원에 초점을 고정시키려 애썼다.
  
  우리 "한나라, 반나절만에 도로 차떼기당 돼"
  
  반면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수세에 몰렸던 열린우리당은 "반나절 만에 도로 차떼기 정당이 됐다"고 반격했다.
  
  전병헌 대변인은 "주요 당직자들이 총출동해서 기세등등하게 대선자금 10분의 1을 운운하며 노무현 대통령을 공격하던 한나라당이 반나절도 안 돼서 무려 4배에 달하는 24억여 원을 받은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대선자금과 관련해 새롭게 나온 사실은 정치권의 촉구와 요구로 드러난 것이 아니라 검찰의 객관적 수사 결과"라며 "대선자금과 관련해 정치권이 나서서 왈가왈부하는 것은 검찰 수사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검찰 발표에 정치적 이해로 일희일비하지 말고, 대선자금에 관한 한 철저한 자기반성과 변화로 국민들의 요구에 호응해야 함을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노 "몸통인 노무현-이회창 수사해야"
  
  한편 민주노동당은 "어제 이광재 의원의 6억 원 얘기가 나오고 한나라당도 삼성 불법자금을 24억7천억 원을 더 제공받았다는 검찰 발표가 나온 것은 양당이 국민들 앞에 자신들의 범죄행위를 이실직고하지 않은 탓이고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싸잡아 비난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노무현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드러난 빙산의 일각만을 가지고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빙산 그 자체, 그 전모를 국민들 앞에 낱낱이 밝혀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검찰이 적발한 범죄사실을 만지작거리고 있다가 이제야 갑자기 내놓은 것을 보고 어느 국민이 검찰에게 범죄사실을 자기들 마음대로 감추고 드러낼 권한을 주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대한민국 검찰은 정치 9단, 눈치 10단"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검찰이 전면적이고 총체적인 수사를 하기 위해선 불법 대선자금의 몸통이라고 할 수 있는 이회창,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 수사선상에 올려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경구,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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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일관 〈프레시안〉에 술 한잔 사고싶다"

 

 

초지일관 〈프레시안〉에 술 한잔 사고싶다"
  프레시안 독자들 "황 박사 연구비 유용도 밝혀내야"
  2005-12-16 오전 12:05:25
  15일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논문 공동저자인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이 "줄기세포는 없다"고 밝히자, 그 동아 일관되게 이 문제를 지적해 온 〈프레시안〉게시판에는 격려의 글이 쏟아졌다.
  
  황 교수 연구의 윤리 및 줄기세포 진위 논란이 벌어졌던 지난 40여 일간 비난이 훨씬 많던 게시판의 '넷심(Net心)'이 단박에 반전된 것.
  
  "사건이 이지경 되도록 밀어붙인 정부에도 책임 물어야"
  
  회원명 〈감사원〉은 "연구 흉내만 낸 황 박사와 그 배후 언론플레이팀이 수백억대의 연구비를 어디에 썼는지 철저히 조사하라"며 "연구비 횡령이나 유용은 물론 사건이 이 지경이 되도록 검증없이 국책과제로 밀어붙인 정부에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논란 과정에서 제보자를 죄인 취급한 모든 언론도 책임을 피해가기 어렵다"며 "제보자들과 언론의 뭇매에도 꿋꿋이 정직한 보도를 해준 프레시안과 PD수첩이 한국 과학을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asdf〉도 "황 박사만 바라보던 수많은 환자들의 실망감과 좌절감을 어찌 감당할지, 한 마디로 망연자실"이라면서도 "대한민국을 구한 PD수첩 제작진과 프레시안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흐른다〉도 "누리꾼들 때문에 마음고생 많이 했을 강양구 기자에게 술 한 잔 대접하고 싶다"며 "이제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스캔들을 밝히는 데 프레시안이 매진해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지난 1개월 반, 이성적 해결책도 음모론으로 몰아붙여"
  
  논란 과정에서 나타났던 비이성적인 네티즌들의 행태에 대해서도 쓴소리가 이어졌다.
  
  〈초지일관〉은 "온 나라가 미친듯이 '황우석'을 외치고 그 비윤리까지도 덮기에 급급했었다"며 그간 정황을 "광란의 폭풍"이라고 비판했다.
  
  〈놀라워라〉 역시 "제방 이성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자는 글들을 철저히 무시하고 온갖 음모론과 매국노라는 욕설로 도배하던 황 교수 지지자들은 도대체 어디로 가버렸냐"고 꼬집었다.
  
  그는 "황 교수를 옹호하며 여론에 편승했던 정치가들은 앞으로 어떤 말들을 할 것이며 YTN, 조중동을 비롯한 언론들은 앞으로 어떤 기사를 써낼 것인지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성을 차려야 할 때, 공정해야 할 때 그렇지 못했던 사회고위층과 족벌언론들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꼴값들을 떨 생각을 하니 암담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공포감을 느끼면서도 꾸준하게 문제점을 지적해 준 프레시안을 비롯해 최초 문제를 방영해 준 MBC PD수첩에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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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과학뿐 아니라 한국 주류언론의 국치일

중간에 떡허니 파시스트 김대중 주필 사진

 

 

오늘은 과학뿐 아니라 한국 주류언론의 국치일"
  일방적 여론몰이 나섰던 주류 언론, '공황 상태'
  2005-12-16 오전 1:22:49
  노성일 미즈메디 이사장의 15일 충격적인 고백 이후 그간 '황우석 신격화'에 앞장 서 온 대부분의 국내 언론들은 충격 속에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YTN〉, 노성일 위원장 발언 한 시간 반 지나서야 보도
  
  〈한겨레신문〉 인터넷 판의 15일 저녁 6시 44분경 최초 보도와 곧 이은 〈프레시안〉의 보도 이후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들은 '2005년 논문에 줄기세포가 없다'는 뉴스를 톱 화면에 배치했다. 이어 〈오마이뉴스〉, 〈조선일보〉 등이 유사한 내용을 보도하고 나섰다.
  
  그러는 동안 MBC 〈PD수첩〉팀 보도의 취재윤리 문제를 제기하면서 '황우석 감싸기'의 선두에 서 온 YTN은 이날 타 매체들이 노성일 이사장의 발언을 최초 보도한 이후 약 한 시간 반이 지난 저녁 8시 31분께에야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그 한시간 반 동안 〈YTN〉은 " '오락가락' 섀튼, 이젠 신뢰 않는다" 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섀튼 교수가 납득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이면서 그 신뢰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는 황교수 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기사는 안규리 교수와 함께 피츠버그를 방문해 김선종 연구원을 단독 인터뷰했다는 김진두 기자에 의해 보도됐다.
  
  〈연합뉴스〉, '늑장 보도' 뒤 돌연 '정부 때리기' 나서
  
  〈연합뉴스〉도 저녁 8시 23분이 되어서야 첫 보도를 내보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연합뉴스〉는 이날 밤 10시 33분 '정부, 파국까지 뭐 했나'는 기사를 통해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성과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서 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 특허청 등 범정부적으로 추진해 온 과학기술 육성정책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며 돌연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에 앞서 최민희 민언련 사무총장은 지난 13일 '황우석 신드롬과 PD수첩, 그리고 언론보도의 문제'에 관한 토론회에서 "연합은 3차례의 큰 '물타기'와 7차례의 허위보도를 통해 왜곡된 여론을 조성한 바 있다"며 〈연합뉴스〉의 보도태도에 대해 비판했다.
  
  15일 당일에도 '황 교수팀 받아쓰기' 나선 보수언론
  
MBC, 프레시안등을 거명하며 '좌파언론'이 '보통사람에 대한 마녀사냥'에 나선다고 주장한 12월 5일 자 조선일보 김대중 칼럼 ⓒ프레시안

  한편 노성일 이사장의 고백 이후 주요 신문들은 황급히 기사와 사설을 다시 작성하고 판갈이를 하느라 거의 '패닉 상태'에 빠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언론들의 이런 혼란상은 '황우석 신격화'에 앞장섰던 스스로가 자초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황교수 팀의 연구에 대한 의혹이 연이어 검증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빠졌던 지난 11일에도 언론들은 '받아쓰기'에 여념이 없었던 것이 단적이 예다. 윤태일 전 YTN 기조실장, 한희원 인권위 인권침해조사국장 등이 깊숙이 관여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황우석 죽이기' 보도자료를 대부분의 언론들은 일방적으로 '중계'했다.
  
  특히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등은 이례적으로 황교수 팀이 배포한 '황우석 죽이기' 보도자료 전문을 인터넷 판에 싣기도 했다. 또한 이들은 노성일 이사장의 '충격고백'이 발표된 15일 당일에도 윤태일 전 YTN기조실장의 " 'PD수첩' 제보자가 누군지 알고 있다"는 발언을 주요하게 보도하며 제보자를 압박하고 나섰다.
  
  "일부 언론 방향 급선회해 '하이에나적 경향 보일 것"
  
  언론의 이러한 행태에 대해 민언련 최민희 사무총장은 "우리 주류 언론과 일부 방송의 경우 허위왜곡보도, 추측보도, 정치적 목적의 물타기 보도, 경마식.떼거리식 보도, 편파보도, 희망형추측 보도 등 그간 우리 언론이 보여준 모든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고 지적하며 "이 기회를 틈타 〈PD수첩〉과 〈프레시안〉등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한 언론을 죽이려 했던 〈조선일보〉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 사무총장은 이어 "일부 언론들은 방향을 급선회해 '하이에나적 경향'을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고 진실규명에 앞장 섰던 〈프레시안〉, 〈PD수첩〉, 〈한겨레신문〉등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경진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보수언론의 일방적 '황교수 신격화'를 비판해 왔지만 속이 후련하기보단 허탈하다"면서 "오늘을 한국 과학계의 국치일로 선언해도 좋다"는 이왕재 서울의대 연구부학장의 발언에 빗대 "오늘을 한국 주류언론의 국치일로 선언해도 좋다"고 말했다.
   
 
  윤태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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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의 대안은 구 서독+북유럽 결합경제”

 

 

한국경제의 대안은 구 서독+북유럽 결합경제”
15일, ‘제 50회 참여사회포럼’에서 성공회대 신정완 교수 주장
입력 :2005-12-15 20:23   유성호 (bonjourpoem@dailyseop.com)기자
▲ 1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교육관에서 개최된 ‘제 50회 참여사회포럼 - 한국형 사회적 시장경제와 동반성장의 길’ ⓒ2005 데일리서프라이즈 유성호 기자  

IT 등 ‘급진적 혁신’이 중요한 산업에서는 유연성이 강조된 노동시장과 자본시장 비중이 큰 금융제도를 배치하고, 자동차 석유화학 등 ‘점진적 혁신’이 중요한 산업에서는 안정성이 강조된 노동시장과 은행 비중이 큰 금융제도를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교육관에서 개최된 ‘제 50회 참여사회포럼 - 한국형 사회적 시장경제와 동반성장의 길’에서 신정완 성공회대 교수(경제학)는 “한국경제가 나아갈 대안적 경제체제 모델로 유연성과 안정성을 함께 고려해 상이한 경제제도를 한데 묶은 ‘복선형 제도 클러스터’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교수에 따르면, ‘사회적 시장경제 모델’이란 경제운영의 지도적 원리로 ‘연대의 원리’를 중시하며, 시장 이외의 경제조정 기제를 폭넓게 활용하는 모델이며, 구 서독식의 사회적 시장경제 개념을 바탕에 깔고 있는 경제 모델이다.

여기에 인구고령화에 따른 잠재성장률 저하와 통일 준비과정과 이후 치러야 할 막대한 비용과 ‘세계화’의 압력이 매우 높은 한국의 특수성 등을 감안한 것이 바로 ‘한국형 사회적 시장경제’라고 신 교수는 설명했다.

신 교수는 “한국은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 등 전통적 생산재 및 내구소비재 산업에서 경쟁력을 보여왔다”며 “동시에 반도체 이동통신 등 IT산업의 비중이 매우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교수는 “따라서 점진적 혁신보다 급진적 혁신이 중요한 첨단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지는 방향으로 산업구조가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한국의 산업 상황에서 필요한 가장 핵심적인 개념이 바로 ‘복선형 제도 클러스터’라는 것이 신 교수의 주장이다. ‘제도 클러스터’란 신 교수에 따르면, ‘상호 보완성을 가진 채 연결돼 있는 제도들의 집합’을 말한다.

특히 IT 산업 등 급진적 혁신이 중요한 산업들의 비중이 커지는 한국적 상황에서 한편으로는 점진적 혁신이 중요한 기존의 전통적 제조업의 비중이 매우 크고 향후 발전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경제제도를 복합적으로 구성하는 ‘복선형 제도 클러스터’가 필요하다는 것이 신 교수의 진단이다.

‘복선형 제도 클러스터’의 핵심은 영미 식 ‘자유시장 경제’와 독일을 대표로 하는 ‘조정시장 경제’의 결합이다. 그러나 ‘유연성’에 초점을 맞춘 영미의 경우, 과도한 노동시장 유연화와 경제적 불평등 수준이 높은 단점이 있다고 신 교수는 주장했다.

또 안정성에 초점을 둔 독일과 프랑스의 경우, 경제참가율 제고와 완전고용보다는 실업자의 생활보장에만 치중하는 등, ‘노동유연성’ 확보가 어려워 ‘저성장 고실업’의 문제를 보이는 한계를 지닌다고 신 교수는 주장했다.

따라서 신 교수는 독일 외에 ‘조정된 노동시장’의 대표 격인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등에서 정착된 ‘사민주의적 경제 모델’을 한국형 사회적 시장경제의 대안으로 들었다.

신 교수는 또 “급속한 인구고령화로 노동공급 부족 문제에 봉착하기 쉬운 한국사회의 경우 여성과 고령자의 경제활동 참가를 촉진해 노동공급을 늘릴 절박한 필요가 있다”며, “완전고용 지향이 강하고 육아서비스 등의 비중이 큰 북유럽의 ‘사민주의적 복지국가’가 적합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신 교수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장하준 교수 등의 재벌총수의 안정적 경영권보장과 투기적 외국 금융자본에 대한 통제강화 주장에 대해서는 비판적 견해를 밝혔다.

그는 “재벌총수의 경영권 안정화가 늘 국민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보장도 없고, 정책 설계는 일관된 룰에 기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에서 외자에 대해 국적 자본을 특별히 우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토론자로 참석한 장하준 교수는 신 교수의 주장에 대해 ‘양비론’이라고 비판했다. 장 교수는 “국내자본과 국제자본을 동등하게 취급한다고 해도 그들 간의 공평한 경쟁이 이뤄질 수 없다”며 “자본에 국적이 없다는 것은 선진국들이 지어낸 신화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장 교수는 또 “구조적으로 외국자본과의 공정한 국제경쟁이 안되는 상황인데다, 정부가 나서 외국자본을 우대하는 상황에서 양비론을 펼치는 것은 국제금융자본을 도와주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신대 이일영 교수 역시, 신 교수의 주장처럼 이질적인 제도들의 접합이 가능한 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 교수는 “신 교수가 정의한 ‘한국형’은 ‘사민주의적 복지국가’가 아닌 ‘사민주의와 자유주의적 복지국가의 복합형 제도’를 지향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의문을 표했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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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비공식 여론조사 결과로 여론 호도

아아, 딴나라 파시스트들

 

 

한나라당, 비공식 여론조사 결과로 여론 호도
민병두 “한나라 장외투쟁에 박근혜 최측근 3인방 입김 작용?” 의혹
입력 :2005-12-15 18:22   김세옥 (okokida@dailyseop.com)기자
최연희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15일 오전 이틀 연속 계속된 ‘장외투쟁’에서 싸늘한 민심만을 확인하고 돌아온 의원들을 향해 깜짝 선물을 날렸다.

한나라당의 ‘장외투쟁’ 이후 KBS, MBC, SBS 등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사학법 개정안 반대의견이 54.4%, 52.3%, 63% 등으로 나타나 찬성의견을 앞질렀다는 것.

최 사무총장은 상기된 얼굴로 “여러 의원들께서 (사학법 개정 반대와 관련해) 홍보가 부족한 측면이 많았다고 비판했지만, (장외투쟁 등) 고생한 결과로 반대의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동료 의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임태희 원내수석부대표도 “열린우리당이 내려 보낸 지침으로 보이는 문서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임 부대표는 “해당 문서에 적힌 현안 여론조사 내용을 보면 사학법 찬성의견이 41.6%에 불과한데 60~70%가 찬성이라고 인용해 달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며 여당의 ‘여론조작·부풀리기’ 의혹을 제기했다.

최 총장과 임 부대표가 이날 발표한 내용은 불과 하루 전인 지난 14일 박근혜 대표가 “여론상황을 생각할 때가 아니다, 국민들이 (사학법 개정에 대해) 잘못 알고 있다”고 말한 것과 전혀 상반된 내용이었다.

또 그간의 ‘장외투쟁’에서 바닥을 친 민심만 확인한 한나라당 의원들에겐 추운 겨울 날 거리에서 마주한 따끈한 어묵국물만큼 반가운 것이었다. 실제로 이날 서울 영등포역에서 실시한 장외투쟁에서 여론조사 결과에 고무된 한나라당 의원들은 종전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시민들과의 대면 홍보에 주력했다.

▲ 임태희 수석 부대표가 15일 오전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사학법관련 조사결과를 발표한 한 여론조사 기관이 열린우리당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2005 데일리서프라이즈 민원기 기자  

민병두 “한나라당 장외투쟁, 박 대표 최측근 3명의 입김 작용?”

그러나 최 총장이 밝힌 언론사들의 여론조사 결과는 공식적인 것이 아닌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폴을 띄워 진행한 비공식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KBS의 경우 “인터넷 여론조사는 실제 여론과 다를 수 있다”는 전제도 게재해뒀다.

또 이들 언론사들이 자사 홈페이지에 띄운 여론조사에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을 입력해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어, 중복투표의 우려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개최된 열린우리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원혜영 정책위의장도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사학법에 대한 찬반을 61%와 21%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여론조작·부풀리기’ 의혹에 대해서도 민병두 열린우리당 의원이 입을 열었다. 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장을 찾아 “우리 미디어국에서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실로 팩스를 잘못 보냈는데, 팩스의 내용을 두고 한나라당이 굉장한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지난 화요일(13일) 우리당은 당의 ARS를 이용해 사학법 개정 관련 여론조사를 했는데 찬성과 반대가 각각 48%, 28%로 나왔다”며 “그러나 해당 조사는 20대에 대한 샘플 조사가 60%정도 밖에 나오지 않아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민 의원은 “제대로 됐다면 찬반 비율이 2:1이 아닌 2.5:1로 됐을 것”이라며 “이렇듯 문제가 있어 오늘(15일) 사학법 개정과 관련해 TV토론에 나가는 두 분을 위해 미디어국에서 자료를 보내면서 당 ARS 조사가 아닌 15일 발표가 예정된 한국사회조사연구소의 찬성 56.4%, 반대 25.5%라는 결과를 사용하라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해명을 끝낸 뒤 민 의원은 반격에 나섰다. 그는 “사학법 본회의 처리 전 한나라당은 (개방형 이사 등) 그 정도까진 봐줄 수 있다면서 자립형 사립고를 추진하자고 했다”며 “그럼에도 지금와서 이렇게 입장을 바꿔 ‘장외투쟁’까지 나선 것은 박 대표의 지지율이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명박 서울시장 지지율에 비해 계속 떨어지기 때문 아니냐”고 공세를 펼쳤다.

이어 “이 같은 입장 변화엔 측근 3인방의 입김도 작용한 것 같다”면서 “한 개인의 대권 욕심 때문에 이럴 때가 아닌 만큼, (박근혜 대표와 한나라당은) 민생 현장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우리당의 재빠른 반성 “여론조사 결과 인용에 신중 기하겠다”

▲ 오영식 열린우리당 공보부대표 ⓒ2005 데일리서프라이즈 박항구 기자 
그러나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출처를 밝히지 않은 심지어 비공식적인 여론조사 결과를 아전인수(我田引水)격으로 해석하는 것에 대한 여론이 곱지 않자, 오영식 열린우리당 공보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장을 찾아 “앞으로 여론조사 결과와 수치 등을 인용할 땐 반드시 출처를 밝히겠다”며 재빨리 자성의 모습을 보였다.

오 부대표는 “주지하다시피 온라인을 통한 여론조사는 정확한 여론과 민의를 반영한다고 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여론조사 인용 등과 관련해 앞으로 더욱 더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오 부대표는 “한나라당이 사학법을 두고 장외투쟁을 하면서 추운 날씨와 냉담한 민심에 부딪히며 여론이 자신들의 편이라고 말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며 “입장의 다급함은 이해하지만 주요당직을 맡고 계신 분이 공식적이지 못한 여론 조사를 공식적인 것인 양 함부로 인용해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문제 아니냐”며 지양을 요구했다.

이어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의 찬반 포인트가 56.4%와 35.5%로 나왔듯 우리당은 60~70% 정도의 여론이 사학법 개정에 찬성한다고 보고 있다”며 “이는 언론들도 파악하고 있는 여론의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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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실 확인된 건 다행이지만 우리도 착잡하다”

 

 

MBC “사실 확인된 건 다행이지만 우리도 착잡하다”
보도국 한 간부 “개인적으론 ‘PD수첩’이 틀리길 바랐다”
입력 :2005-12-15 22:57   연합뉴스 정열 기자
황우석 교수팀의 난자 의혹 보도와 취재윤리 논란으로 나락까지 떨어졌던 MBC가 상황의 드라마틱한 급반전과 함께 기사회생할 수 있을 계기를 맞았다.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이 “줄기세포가 없다”는 중대발언을 한 15일 MBC는 논란이 됐던 ‘PD수첩’ 후속보도의 방송을 전격적으로 결정함과 동시에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를 통해서도 노 이사장이 제기한 문제를 집중보도했다.

MBC는 이날 오후 6시40분께 노 이사장의 ‘중대발언’을 처음 접한 뒤 즉시 최문순 사장 주재의 긴급 임원회의를 열어 ‘PD수첩’의 후속보도와 함께 ‘뉴스데스크’를 통한 특집 보도를 전격적으로 결정했다.

MBC 구성원들은 이처럼 분위기가 급반전된 데 대해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착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MBC 보도국의 한 간부는 “‘PD수첩’의 보도가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 아니고 진실에 근접한 것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나마 확인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그 결과에 대해 착잡하기는 우리도 마찬가지”라며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PD수첩’이 틀렸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당수 기자와 PD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 사회가 한 단계 성숙하길 바란다”면서 “그동안 비이성적 애국주의와 감정에 치우쳐 무차별적으로 MBC를 공격해왔던 태도들이 정상을 되찾기를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직 조심스러운 분위기이긴 하지만 이처럼 사태가 급반전됨에 따라 MBC를 실질적 위기에 몰아넣었던 기업들의 광고 중단 사태도 곧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PD수첩’의 보도가 대부분 진실이라는 것이 최종 확인될 경우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았던 MBC는 기사회생과 더불어 다시 도약의 기회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MBC 기자는 “이번 ‘PD수첩’ 사태를 계기로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고야 만다는 교훈을 우리 국민이 얻었으면 좋겠다”면서 “온갖 역경을 무릅쓰고 진실 추구에 용기를 바친 ‘PD수첩’ 제작진에 격려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기사에 대한 의견
회원의견(0) 비회원의견(2)  
 
잘했다씨발
2005-12-16 오전 1:20:00
(203.229.72.*)
  눈물 난다 씨발.. 좃나 잘했다 씨발놈의 mbc야
 
 
 
/위 파시스트
2005-12-16 오전 3:06:00
(222.120.113.*)
  결과적으로 대한민국 국민 거의가 파시스트들임이 입증되었다. 이 파시스트 사회는 정당한 언론의 밥줄마저 끊으려 했다. 국익, 국익, 국익... 다음 대선에서 이명바기라는 파시스트가 대권 먹어도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니다. 3년전 놈현이 대통령된게 아직도 이해 안 된다. 이런 파시스트 사회에서...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것은 국민 거의가 파시스트이지 국민 100%가 파시스트인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만약 일본 같았으면 이러한 사안에서 국민 100%가 국익, 국익 외치며 진실을 외면했을 것이다. 내부적인 이견은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다. 대한민국의 자정 능력을 고려하면 조만간에 최소한 전체주의/획일주의 사회 일본만은 추월할 수 있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좆선 홈피 기사 댓글에 보면 아직도 엠비씨가 터뜨리지만 않았다면 조만간 황박사가 성과 냈을텐데... 이따위로 리플 붙이는 인간들 많다. 우리 내부에서 그 어떤 자정도 없이 바로 외국에서 먼저 문제 제기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면 끔찍하다. 아무 영문도 모르고 그저 눈만 껌뻑껌뻑거리다가 당하는니 차라리 이런 방향으로 풀리는게 낫다. 마치 엠비씨가 최초 문제 제기하니까 그것을 토대로 네이쳐/사이언스 지가 다시 문제 제기했다는 식의 초딩들 끼워맞추기 논리는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또한 반이성주의 파시즘의 힘인가?

나도 여전히 황박사 믿는다. 줄기세포 없어도 여전히 대한민국이 그 분야 세계 최고이며 이에 낙관적이다. 다만 또한 전세계 최선두에서 달리는 국민의 파시스트 성향은 어떻게 시정해야 할지 부정적이다. fascism... 이 이탈리아 단어를 우리 말로 번역하면 <국론단결>, <반분열> 이정도 될꺼다. 사회 이견을 잠재워 버린 히틀러의 "수권법"의 정식 명칭은 <국론 통합을 위한 법> 이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사회 최선두 파시스트들... 발끄내 딴나라, 좆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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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게시판 “최승호 PD,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사과”

 

 

 

PD수첩 게시판 “최승호 PD,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사과”
“한국 언론 안믿는다”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도
입력 :2005-12-16 00:58   이응탁 (et-lee@dailyseop.com)기자
15일 저녁 전격 편성된 PD수첩의 보도 이후 MBC PD수첩 게시판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체로 ‘아니길 바랬지만 상황만큼은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실체적 진실’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황우석 교수에 대한 지지를 보내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방송보는 내내 피디수첩이 틀리기만을 바랬다”면서 “그러나 방송을 본 후 진실은 내가 알던 것과 전혀 동떨어진 곳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내용은 그동안 PD수첩팀이 기어코 방송을 하고 싶다고 고집을 부리는 이유가 어디에 있었나를 분명히 보여줬다”면서 “그 방송보고 줄기세포가 있다고 믿을 사람들은 아무도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경제규모 10위이지만, 힘없어 주변 강대국의 눈치를 봐야하는 나의 조국이 이제 IT에 이어서 BT 선진국으로 세계를 향해 웅비한다는 생각에 가슴이 부풀었지만 그걸 방해하던 MBC가 미웠다”면서 “MBC는 특종을 해서 기쁘겠지만 (나는) 실추된 조국의 명예에 가슴이 아프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아무튼, 사실을 밝히겠다는 신념하나로 취재하고도 온 국민의 비난에 마음 고생했을 한, 최PD께 그 국민의 한사람으로 제 어리석음에 대해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반면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물론 오늘 보니 거짓인거 같지만 너무 단정하진 말자”며 “여하튼 두 입장을 다 알았으니 적어도 의심하지 않던 우리가 의혹이란걸 갖고 지켜보게 된 것으로 배운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누리꾼은 자신은 한국 언론을 믿지 않는다며 “황 교수가 직접 공개장소에 나와서 직접 말한 게 아니고 다른사람 제보만 듣고 한 것이니 아직은 모른다”고 말했다.

박모라는 누리꾼은 “MBC는 황우석 교수의 연구 결과를 검증할만한 자격이 없다”면서 “검증은 전세계 생명공학계의 전문가들이 앞으로 몇 년 아니 몇 십년에 걸쳐 계속해야 할 작업이지 문외한인 PD수첩이 몇 개 생체조직 샘플 조사해서 진짜니 가짜니 우길 사안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한 누리꾼은 누리꾼들의 ‘냄비’근성을 탓하기도 했다.

그는 “나 또한 이 나라 국민으로서 황 교수의 발표가 사실이기를 간절히 바랬던 사람이다”면서 “시청하면서 설마 사실일까, 반신반의했지만 또 한편으로 너무나 한쪽으로 치우친 네티즌들을 보고 그 수준에 또한 좌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전 한 포털에서 ‘피디수첩이 어째서 무조건 잘못이냐’고 한마디 했다가 완전 매국노에로 몰려 엄청난 반응에 난 할 말조차 잃었다”며 “하지만 지금의 분위기는 또 어떤가,전부 황 교수님은 죽일 놈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참으로 ‘변덕이 죽 끓는다’는 말이 맞는 표현의 네티즌들이다”며 “누군가 이게 옳다고 하면 그리 우하고 몰려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자정을 넘긴 시각에도 MBC PD수첩 게시판에는 여전히 누리꾼들이 PD수첩의 보도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하며 갑론을박하고 있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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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악’ 누리꾼 “MBC 거짓이길 바랐는데..미안하다”

 

 

 

경악’ 누리꾼 “MBC 거짓이길 바랐는데..미안하다”
전 세계 상대로 사기극 벌인 황 교수 사과 촉구 의견도
입력 :2005-12-15 21:45   문윤희 (jazz@dailyseop.com)기자
황우석 교수의 2005년도 <사이언스> 논문에서 줄기세포가 없다는 보도가 나오자 네티즌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착잡하다. 충격이다. 사실이 아닐 것이다”란 갖가지 반응을 쏟아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5일 오후 7시경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과의 인터뷰를 실은 한겨레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사태를 좀더 지켜보자”, “이렇게 될 줄 알았다”는 상반된 입장이 다수를 차지하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 독자 의견란이 채워지고 있다.

누리꾼 solseum은 “기사를 보는 순간 가슴이 철렁...정말 충격이다”라며 놀라움을 표현했고 mgs0011은 “설마설마 했는데 너무 허탈하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황 교수에 대해 노골적으로 반감을 표현한 누리꾼들도 있었다.

▲ 황우석 교수의 2005년도 <사이언스> 논문에서 줄기세포가 없다는 보도가 나오자 누리꾼들은 충격과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누리꾼 yvoyanger은 “어떻게 이럴수가 있나. 어떻게. 황우석 논문에 의구심을 가졌든 안 가졌든 대한민국 사람들 중에 논문이 가짜이길 바란 사람이 어디 있었겠냐”라며 “국민 모두가 논문 검증을 하고 털고 가고 싶었는데 그게 사기라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적었다.

이와는 달리 누리꾼들이 본격적인 활동무대인 네이버(naver)와 다음(daum)에는 관련 기사내용이 개시된 지 채 2시간도 안되 각각의 사이트에 7000여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황 교수 논란에 대한 비난과 절망으로 가득찼다.

누리꾼 yu1112는 “진실이길 바랬는데 결과가 거짓으로 판명나다니 전 국민을, 전 세계인을 상대로 희대의 사기극을 벌인 황교수는 즉각 대국민 사과성명을 발표하라”고 비난했다.

vajrabs도 “이제 세계에서 우리 과학을 어떻게 믿겠나. 한 사람의 헛된 욕심이 우리나라 과학의 미래 전체를 짓밟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교수와 연구진을 싸잡아 비난한 네티즌들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아이디 ironsideskr은 “젓가락질 잘해서 연구 한다고 할 때부터 알아봤다”며 황 교수팀의 연구 성과를 비하했으며, liiowh는 “한 학자와 연구팀의 알량한 자존심이 거짓 논문으로 판명이 됐으니 서울대 연구진의 실력도 알만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황우석 교수 논문과 관련해 처음으로 의혹을 제기한 MBC '취재수첩‘에 대한 응원과 찬사도 이어졌다.

yohanse는 “국익이 아닌 진실을 보도하려 했던 언론... pd수첩을 존경한다”고 적었고, dkrlshfdl는 “아무 것도 모르고 욕했던 것을 사과한다. 엠비씨 너희가 말한 진실이 가짜가 아니고 진짜라서 열 받지만 그래도 그 공정성 만큼은 인정한다”고 적었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번 사건에 대한 반응과 관련해 “이제 그만 흥분하고 자성하자”는 의견을 놓기도 했다.

spclwms21은 “이번 일을 계기로 누리꾼의 냄비근성도 다시 한번 뒤돌아 봐야 한다”고 운을 뗀 뛰 “우리들도 자성하고 일방적인 공격과 비난을 자제해야 한다”고 적었다.

아이디 홍익인간도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인긴공격하는 누리꾼은 뭐냐”며 “들뜬 당신들이 한심하다”는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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