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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들어본 책표지. 사진출처 엠파스
험프리 보가트 출처 엠파스
우디 알렌 영화 뭐뭐 봤지?
존 쿠삭 나오는 거 제목이 뭐였지?
에드워드 노튼 볼라구 에브리원 세즈 알러뷰를 봤었지.
스몰 크룩... 그건 제목도 잘 모르겠다. 좀 들 재밌었는뎅
집어치고 우디 알렌 영화 좋다.
행복하다. 참 좋다.
판타지는 싫어하는데(설정 외우기 귀찮아서)
일상 속에서 판타지는 참 좋아한다.
하늘을 날으면서 부인이랑(전부인인가?) 춤추던 장면이
잊혀지지 않는다. 원래 판타지는 다 싫어했는데
우디 알렌때문에 좋아하게 된 것도 같다, 일상의 판타지.
암튼 도서관서 책구경하다가 찾은 희곡.
역시 자기가 주인공. 20대에 쓴 60년대 작품.
그런데 역시 내가 본 영화들과 차이점은 잘 모르겠다.
우디 알렌 맨날 소심하고 우왕좌왕하고 귀엽고 서툴고 해피 엔딩이고.
열라 재밌고.
뭐 다 좋다.
그냥 좋다.
비꼬는 것도 귀엽다.
우디 알렌은 부자고 행복하다. 나는 그게 좋다.
얼마전에 내가 왜 그리 아멜리에를 보고 화를 냈을까 잘 생각이 안 난다.
아멜리가 뭐시 어쨌간디??
그건 내가 아일랜드 싫어하는 거랑 비슷한 것 같다.
이것저것 이유를 갖다 붙이지만
그냥 싫은 거.
그냥 싫다라고 생각해 버리고 나면 별로 싫지도 않다. 관심이 뚝 끊기니까.
자세히 살펴보면 싫은 이유가 있을텐데.
사실은 내가 좋아라하는 야마다 유기 만화나
우디 알렌 영화와
싫어라하는 아일랜드와 아멜리,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다.
다 이것저것 무시하고 참으로 행복한 동화인데
왜 뭐 보고는 불같이 화내고 뭐 보고는 행복하다고 쓰러질라 그럴까?
정말 모르겠다-ㅅ-
근데 나 지금 무슨 소리?
우디 알렌의 환상, 그의 욕망이 삽입된 험프리 보가트와
그의 자괴감이 만들어내는 아내와 여타 여자들의 환상들
슬픈데 우디 알렌은 어떻게 이렇게 재미있게 쓰는 걸까?
아주 짧고 유쾌한 시간이었다. 또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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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훗한여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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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알렌이여 뭐하셈.이란 말 웃기다. 너는 아까전에 '아멜리에'랑 우디알렌 영화를 비교했지?부가 정보
므훗한여성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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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엔 우디알렌 영화의 구조는 뫼비우스의 띠 같다랄까. 결국에는 무로 돌아가는 썰렁공허한 개그. 결론없음. 의미없음. 그런 점이 '지적인 중산층'에게 어필하지 않을까.'스몰타임크룩스'는 결말에 이르러서 부부가 사랑을 되찾았는데.. 그게 예외적이었던 것 같다. 우디 알렌 영화가 가지는 현실과의 거리는 현미경같은 시야로 시작해서 그게 얼마나 과잉된 반응인지, 예민한 건 또 얼마나 우스운지 그래서 그 거리를 0으로 만들어버리는 거라고 내 나름대로 생각한다만. 너는, 너는 뭐하고 있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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뎡야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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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왜 여자얌?근데 나한테 왜 어필하는 거얌? 내가 지적이얌+_+?? 그런 거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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