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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랑 일산에 전시회 보러 갈 때 전철 맞은편에 앉은 한 아주머니가 껌종이를 바닥에 버렸다.
언니는 분개해서 큰 소리로 어디다 쓰레기를 버리냐고 몰상식하다고 마구 화를 냈다.
나는 너무 창피한 나머지 제발 그만 하라고 내려 버리겠다고 간신히 진정시켰다.
언니는 계속 "내릴 때 쓰레기 주으라고 할까?" 그랬다.
"제발 하지 마ㅠ_ㅜ 나 다른 칸에서 내린다!"
"그래, 말해야겠어"
제길=_=
할 수 없이 사정사정해서 간신히 뜯어말리고 내렸다-ㅅ-
몇 년 전에는 전철에서 영어권 생활자 2명이 막 한국을 욕했다.
영어도 못한다고. 그걸 또 어떻게 언니가 들어가지고 나보고 어서 작문을 하라고 했다.
내용이 뭐였는지는 기억 안 나는데.. 아마 너네 정말 몰상식하다 그 비슷한 말이었을 거다-_-;;;
내가 제발 조용히 하라고 하니까 언니는 "그럼 그냥 Be quiet 그럴까?" 그러길래
제발 하지 말라고 사정사정했다.
나는 그런 것들이 정말 창피한데-ㅅ-
이번에 아줌마 보고 불같이 화낼 때는 이렇게 말렸다.
"모든 불의에 눈감으면서 무슨 이런 사소한 불의를 못 참냐. 제발 참아라"
언니 싸이에 사진 올려놨길래 웃겨서 가져왔다. 진짜 싸이코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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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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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막 난리칠 때 그 아주머니 반응은 어땠나요?순순히 잘못을 시인하는 분위기? 아님 쌩가는 분위기?..그리고 주위사람들
반응도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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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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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너거누님 참 멋지시다부가 정보
뎡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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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까니까 언니가 내릴 때까지 화낸 거에요>_<옆에 앉은 아줌마는 들은 것 같던데 쓰레기 아줌마는 계속 떠드느라구
못 들은 것 같았어요 그나마 다행;;
박옹 그런 거 좋아할 쭈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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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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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날의 압권은 쓰레기 아줌마의 못들은척 하면서 수다떨기였군요.대단한 연기력을 가진 아주머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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뎡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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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님 분석력도 대단해요. 갈님 너무 웃기셈>_<부가 정보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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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상상하면서 정말 많이 웃었는데..작은 불의에도 참지 못하고 의연히 일어선 바른생활 언니와 쪽팔려서 못들은척 연기하는 아줌마..그 틈에 끼어 챙피해서 어쩔줄 몰라하는 소녀..더 무안했던건 그 주위의 엑스트라들이 아니었을까요? ^^ 근데 언니 목소리가 많이 컸나요?부가 정보
뎡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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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님;; 목소리는 매우 컸으나 전철이 너무 시끄러워서 못들은 척 하기 넉넉했어요;; 갈님도 궁금병...?? ㅋ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