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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뎡야핑

혀짧은 에데데

  • 등록일
    2012/08/30 09:55
  • 수정일
    2012/08/30 09:55
  • 분류
    마우스일기

뭔가 검색하다가 내가 옛날에 인터뷰했던 영상을 보게 됐는데 혀가 너무 짧아서 에데데데 그러면서 실제로는 굉장히 긴장했었는데 귀여운 척 하는 것처럼 보여서 도저히 눈뜨고 못 듣겠어서 꺼버렸다 -_- 전혀 귀여운 척 아니고 엄청 긴장해서 엄청 빠르게 말했었는데 지금 보니까 긴장한 건 들통나지 않고 존나 귀여운 척 같애............;; 시르다 ㅜㅡ

 

근데 내가 혀가 짧았었어?! -_-

 

예전에 코맹맹이 소리를 내는 사람들을 보면서 왜 저렇게 콧소리를 내는 걸까 그냥 말하지, 하고 생각했었다. 그러다 어느날인지 이제 기억도 안 나네.. 어느날 내가 콧소리를 낸다는 걸 알게 되었다. 당시 아마 삼십살 가까이 됐을 때일텐데 삼십년 살면서 가깝고 먼 어느 누구도 나에게 코맹맹이 소리 낸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다니 그게 더 쇼킹했따 -ㅁ- 그래서 나는 그 사실을 모르고 평생을 살아서 남들이 콧소리 내면 싫어하고 있었잖아!!!!!!!!!

 

왜 내가 비음을 내는 걸까 생각해 보면 무척 슬픈 스토리다. 개뿔... 아니;; 비염이 있어서가 아닐까 싶은데? 비염이 있어서 약한 아토피도 있고 피부도 안 좋고 콧물도 맨날 나오고 그러니까 코딱지도 (어른인데 코딱지가 나와 ;ㅁ;) 그리고 눈밑에 다크 서클도... 몇 주 전에는 사무실 동료가 나를 보고 눈두덩이 맞았냐고 화들짝 놀라는 거임 아 기분나빠 -ㅁ-

 

그런 비염이 나를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 걸? ㅜㅡ 비염 있으면 머리도 나빠진다는데. 비염 없는 인생을 상상할 수도 없다. 콧물이 안 나온다니...ㅜㅡ 뭐 뜨거운 것만 먹어도 콧물이 줄줄줄 주르줄줄줄 디러워

 

근데 혀가 짧은 건 비염이랑 관련 없긔. 혀가 짧아서 슬픈 짐승...이 아니고 내가 혀가 짧았나????? 안 짧은데??? 어릴 때는 소처럼 길다고 자타공인이었는듸.. 줄어드는 키만큼 혀도 주는 거냐 뭐냐... 아 진짜 앞으로 녹음/녹화 있으면 신경써서 배음으로 천천히 이야기해야겠다. 뱃소리 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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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갈 준비 완료

  • 등록일
    2012/08/27 23:40
  • 수정일
    2012/08/27 23:40
  • 분류
    의식주
시집 가고 싶어 죽갔다... 는 훼이크고 집에 일찍 들어오는ㄱ게 정말 삶의 질을 높이는구나! 집에 와서 빨래도 개고, 다른 가족들이 먹다남긴 설거지도 했다. 이런 일은 태어나서 처음인 듯... 얌체같이 내가 먹은 것만 쏙 설거지하거나 했지... 왜냐면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는 거라ㅡㅡ 내가ㅇ아니어도 할 사람들이 있으니까! 하지만 집에 들어와서ㅆ씻었는데도 11시밖에 안 된 거라. 그러자 자연스레 눈에 띄는 일을 해낸 것이다. 이제 너만 남앗다, 너만 집안일을 즐겁게 해낼 수 있다면 롸잇나우 시집 가고도 남음이다! 지금 쓰레기같이 살면서 결혼하면 잘 할 수 있을 거란 헛된 망상은 고만 두쟈! 우리 언니 말에 의하면 더 큰 쓰레기장이 될 거라고 한다!(너와 나 우리의 미래의 보금자리란 장소... 후후후) 사실 어제 오늘 애인과의 관계에서 큰 반성을 했다. 나를 사랑하는 것을 표현할 것을 종용했을 뿐, 나는 얼마나 표현했던가? 항상 바쁘고 힘드니까 날 무조건 이해해주고 돌봐주기를 바라오진 않았던가? 물론 나의 가족이라면(유사 가족 포함) 나를 돌봐야 한다! 그것은 니가 스스로 짊어진 굴레다! 하지만 아무튼 뭐 나도 나 이해해주기만 바라고... 사실 가족한테는 나를 이해해주고 편안히 해 줄 것이 항상 기대되는데...() 이딴 소리하고 자빠졌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오눌 팔연대 보고서 드디어 드디어 발표했는데 사진 수정해야돼 니미럴...ㅜㅡ 내일 태풍을 뚫고 출근할 슈 있을 것인가 개봉박두~ 암튼 집안일을 하나도 싫은데 억지로 해내지 않고, 샤워했는데도 송글송굴 맺힌 땀에 신나는 이 기분이란! 그게 매일이 되면 더이상 조으다는 없을 것이다... 뭐래 ㅋㅋㅋㅋ 언니가 그렇게 말함 ㅡㅡ 능히 짐작은 가나 일단 지금은 소기의 성과에 잔을 들자 너의 눈동자에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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