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에서 찾기불어로는프호ㅋㅋ

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7/08
    헐크 인크레러블(7)
    뎡야핑

헐크 인크레러블

옛날부터 헬기를 타고 흔들림없이 빠르게 어떻게 찍는 걸까 궁금했는데 흔들림은 나중에 컴퓨터로 보정한다는 걸 알게 됐다. 오 쒯... 당연한 거슬-_-

 

헐크역은 한때 가장 좋아했던 배우 에드워드 노튼. 상대역은 진짜 미스캐스팅이었다-_- 리브 타일러는 뮤비 크레이지에서 그... 누구더라 클루리스의 그 언니. 그 이쁜 언니랑 둘이 살짝 레즈삘 났던 그 뮤비에서만 정말 이쁘고 다른 데선 이쁘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그래서 미스라고 보일지도;

 

스토리에 대해서는 아무 감상이 없다.

 

원래도 변신 등 테크닉 보러 간 거였다. 본다고 뭐 어떻게 찍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전문가도 아닌 거슬 씨지와 실사의 경계를 내가 알리가 있나

 

그런데 변신술 좀... 그냥 그랬다 음 왜 그의 정중앙 부분이 소중한가는 더 재밌게 찍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개그도 너무 약하고. 국방부 비행장같은 건 어떻게 찍는 걸까 설마 세트가 있다거나 ㄷㄷ 별생각 없이 봤던 장면들이 의문으로 다가왔다 파벨라 빈민촌 전경은 직접 찍고 추격씬 찍은 건  세트겠지 그렇게 생각하고 봐서 그런가 세트라는 느낌이 팍팍...=_= 뭐가 허술했던 건 아니고, 심지어 허술하다고 해도 내가 어찌 알아 거기를 제대로 본 적이 없건만

 

세트나 소품들이 너무 천편일률적이라는 생각도 들었으나 분명히 그 액체 담는 통같은 것들 등뼈도 섬세하게 오랫동안 디자인했겠지. 갑자기 스파이더 메이킹 보며 재밌어서 기절할 것 같았던 게... 메이킹 필름 참 재미나다 배트맨 비긴즈 영화 안 봤는데 메이킹 쫌 보니까 영화 보고 싶어짐=_=

 

녹색은 빨간색이랑 보색이라서 피색깔이랑 달라서 더 인간같지 않고 이질적으로 인간이 느끼게 되어서 외계인 표현할 때 피가 녹색이라는 건 좀 고전적인 메뉸데, 여기서 헐크는 피부도 녹색이고 피도 녹색이다=ㅁ=  별루얌...

 

아 근데 앞에 헐크가 되는 과정을 헐크 눈으로 짧게 찍은 것은 갠춘... 글구 내용상 미국방부는 참 이상하고 욕심내다 재앙을 부르는 족속들인데 이런 건 비판도 안 되나?? 왜 이런 얘기는 영화상 허다하게 많은데 사람들이 실생활과 연계 안 시키지?? 왜 리브 타일러가 장군인 아빠 미워하듯 안 미워하지?? 영화는 관객을 속이는 픽션이라고 생각해서인가...=ㅁ=??

 

나는 대부분의 헐리우드 영화가 재미없는데 나도 시각적으로 민감한데 말이다. 변주랄 수도 없을 정도의 지루해 빠진 반복 재탕을 최첨단 유행으로 발라서, 그 잘 발린 외관을 본달까 여튼 그런 거 재미없었는데, 영화를 어떻게 만드는지를 생각하니까 재미있다. 그동안은 연출과 서사만 봐서 엉망진창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겨우 저런 화면 한 개를 만들기 위해 들어간 여러 사람의 노동이 보인다 그 사람들의 얘기를 듣다보니. 뭐 열심히 듣고 있다고는 양심상 말할 수 없지만 얘기를 듣고 영화를 생각하니 점점 재밌다. 그리고 그러면 그럴수록 감독은 대체 뭐하는 사람인 겅미...라는 의문을 떨칠 수가 없다=ㅁ=;;;; 물론 위대한 아티스트들 말고.

 

프로페셔널의 세계를 이상하게만 봤는데, 여전히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쎄고 쎘지만 지나치게 편협했구나... 싶으면서도 어디까지 편협한 거고 어디부터 타협인 건지 잘 모르겠다. 나 요즘에 면허를 딸까 계속 고민중인데 으음...............

 

프로의 세계는 정말 그일이 좋아서 그냥 하는 오타쿠도 있고 돈만 보는 사람도 당근 있고 그런데 프로는 분업이랑 너무 잘 맞는 개념이고, 내가 볼 때 저 사람은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 장인이라서 부러운데 그 사람은 프로페셔널한 분업을 동경하고 있고. 일의 능률/작업의 완성도 측면에서 분업이 좋다 ==> 예술이 아니라서 그런가??

 

상업영화는 예술이 아니라고 정말 거의 모든 사람들이 강조한다. 처음에는 예술도 아닌 거슬 내게 필요한 부분만 쪽쪽 빼먹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이 강좌를 듣게 되었으나 예술도 아닌 직업의 세계 노동의 세계 얘기도 재미있다.

 

아 이런 얘기 말고 공부한 얘기를 쓰자. 근데 최근에는 특히 배울만한게 없었다. 잔뜩 기대했건만 준비를 안 하고 자기 경험만 얘기하거나... 물론 그런 얘기도 재밌긴 한데 실제적으로 배우는 게 없다고. 나는 자기 스튜디오에 불러서 만드는 공정은 안 보여줘도 작업물이라도 보여줄 줄 알았는데 사진이랑 말로 떼우는 강사가 많아서 실망스럽다. 완전 생소한 세곈데 그걸 그렇게만 보고, 제작환경의 어려움 듣고, 아무리 짧은 수업이라지만 입문이라고도 말할 수 없는... 생각할 여지야 주지만 근데 왜 이런 얘기를 여기다 쓰고 앉았냐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