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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고 또 쫄고


2차전. 지면 어떡하나 솔직히 불안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컴퓨터가드 이상민의 존재에 그래도 설마 지겠나 싶었던게 솔직한 심정이었다. 아니나다를까 선수들은 결코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는 않았다. 통쾌한 덩크, 척척 호흡이 맞아 떨어지는 엘리웃과 그 조직력은 시종일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리더하는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다. 비록 간간히 간담을 서늘케하는 날개짓에 그만 오그라들기도 하였지만 그건 일시적인 잔바람일뿐 전통의 관록을 결코 앞설 수는 없었다. 그러나 이게 왠일인가 너무 잘 되다보니 방심이라도 한것일까 깨끗하게 마무리만 잘 하자는 바램은 어디가고 민랜드부터 부진하더니 급기야 4분여를 남기고 추격에 역전을 허용함으로서 분위기를 완전히 빼앗겨 버리는게 아닌가 순간 아 지는구나 싶은게 실컷 우세한 경기를 펼치다 막판 전세를 뒤집히게 함으로서 이렇게 허무하게 지면 조금 가창하게 야기해서 절차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사회분위기만을 더욱 조장해 애들교육이나 사회정의를 이루는데 그다지 좋을게 없어 보인다는 생각에 간절한 바램을 더한게 하늘도 받아들이신걸까 다시보고, 되뇌여봐도 극적이라기 보다 환상적이라할만큼 깜짝! 놀랄 광경에 연신 싱글벙글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게 들어가리라곤 될대로 되어라는 심정으로 쏘아올린이나 안전한 승리를 노리며 반칙을한채 손을 번쩍 든 이는 물론 이젠 이겼다며기쁨을숨기고있거나, 이젠 확실히 뒤집어졌다며 고개를 푹 숙인채 풀이 죽어 있는 동료들의 이때의 심정은 어떠했을는지 알만 합니다 그런데 이상민이 쓸데없이 왜 반칙을 했나요? 동료가 아프다면...아니선수가 코트에 쓰려져 있어 정상적인 경기를 할수없다면 당연히 심판이 중지시켜야 맞지 않나요 무슨 상대 선수를 한명씩 쓰러트리는 야만적인 경기도 아니고 그게뭔지 그리고 반칙하나 남았다며 반칙작전 불사를 외친 허재감독!! 아셨나요? 하나의 파울때문에 막판 얼마나 졸였습니까 진짜 피가 멎는줄만 알았죠 그 하나만 없었더라면 마지막 3.6초가 그나마 조금이라도 여유롭지 않았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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