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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8/12/28
    꽃동네 1287번
    티코
  2. 2018/12/25
    마귀에 씌인 기분인 성탄절
    티코
  3. 2018/12/14
    "국가보안법 어떻게 생각하세요?"
    티코

꽃동네 1287번

매년 오웅진 생일마다 노숙자 등 도시빈민에게 겨울 잠바를 주는 꽃동네 완전 오웅진이라는 우상숭배라고 할 수있는데다 서울역 지하도에서 닭장같은곳에 갇혀있는사람이 애처롭고 괜히 화나게 하는 상황이라 그동안 애써 무시했는데 오늘 처음으로 현장에 갔다 서 있으니 번호받으라 해서 1287번이 찍힌 종이를 받고 떡과 귤 마실거리가 든 간식주머니를 받아들고 앉으라는 지시대로 그냥 앉았어 그렇게 마냥 3시간을 있었다 물론 미사도 하고 공연도 했다고 하는데 어디서 하는지 알 수 없을 뿐이고 사람들이 서 길래 그냥 선 채 움직이지 않는 미스테리함음 곱씹으며 마냥 기다렸다 얼떨결에 그 자리에 가서 얼떨결에 잠바와 양말과 먹을거리를 받아들게 됏어 아무생각없이 길 건너 의류수거함에 갖다놧어 쏙 들어가더라 거부도 하지않고 기다렸다는듯이 사실 돈으로 기부하는건 좀 허탈했어 그치만 몸으로 고생해서 내 수중에 들어온걸 다른사람을 위해 사욤하니까 기분이 굉장히 상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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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에 씌인 기분인 성탄절

여 리를 살리기 위해 대신 십자가를 짊어졌다는 흰소리를 하지만 내겐 예수는 불의에 침묵하지않으며 불편한 진실을 거침없이 말했던 위대한 도발자 일뿐이다 반공 종북몰이하는사람같은 부류의 사람의 거친 행동을 근거로 해서 권력이 손 안대고 코 푼 것이 십자가 형벌...통합진보당 해산이나 이석기 유죄선고를 보라 대중의 동의에 의한 파시즘이라고나 할까 그러다 보니 예수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슬프다 그러다 오늘'''' 구세군교회에서 노숙자들한테 돈을 준다는 말을 얼핏 주워들어서 호기심이 생겼어 분위기가 어떨까 일요일 새벽에 어떤사람이 자기 경험이라면서 "목사님 목사님 아들한테도 돈을 줍니까"라고 말하니 "대놓고 망신주면 어떡하냐"며 이만원 건네면서 내년부턴 오지마라고 했단말을 듣고 목사가 어떤새끼인지 뭔 기분으로 이러는지 궁금했는데 어딘지도 모르고 해서 걍 포기했는데 덕수궁 길을 걷다가 십자가가 보이는거야 여기에 왠 교회가 있나 싶아서 십자가를 보며 무작정 걸었는데 하아 거대한 성채에서 찬송이 흘러나오고 여기저기 기웃거려보니 마치 나같은사람의 접근을 제한하는 것만 같아 보였어 하는수없이 밤하늘을 수놓은듯한 십자가탑을 올려다 보는데 그만 눈물이 나오더라 예쁜데 슬프다 그때 어디선가 구세군교회가 어딘지 아냐고 묻는사람이 나타났다 당연 모르니 모른다고 말했지 알았으면 나도 그리로 갔을까 그런데 하나 둘씩 걸어가는사람이 보이는거야 아직 동 트기전인데 백팩 맨 사람이 여기 왠 일? 뭔가 싶어 그쪽으로 따라가봤더니 오웅진 생일날 패딩 잠바 돌리는 대기줄 같은 행렬이 보이는거야 그렇게 하여 어떨결에 나도 줄을 서게 됏고 곧이어 224가 찍힌 번호를 받았다 컨베이어벨트 돌아가듯 그렇게 노란봉투를 받았다 처음엔 3장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5장이더라 그런데 신기한건 사람들이 말하는데 정동제일교회가 나오는거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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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 어떻게 생각하세요?"

내가 기독교 신자 행세를 하면서 예믜에 참석하지만 꼭 묻고싶은건 묻지못하고있다 그나마 지난번 수요일 정오 예배에서 원수를 사랑하라는데 반북 멸북하는건 뭐냐고 물은게 유일했다 내가 간절히 원하는건 국가보안법에 대한 입장임 바울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무슨생각을 할까 믿음으로 인하여 핍박받는 모든사람에게 바치는 영화라고 하는데 그저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는 믿음을 말할까 예수? 특별할가있나 어느시대든 예수는 있다 왜 신화화 하려들까 예수도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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