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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를 살리기 위해 대신 십자가를 짊어졌다는 흰소리를 하지만 내겐 예수는 불의에 침묵하지않으며 불편한 진실을 거침없이 말했던 위대한 도발자 일뿐이다 반공 종북몰이하는사람같은 부류의 사람의 거친 행동을 근거로 해서 권력이 손 안대고 코 푼 것이 십자가 형벌...통합진보당 해산이나 이석기 유죄선고를 보라 대중의 동의에 의한 파시즘이라고나 할까
그러다 보니 예수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슬프다
그러다 오늘'''' 구세군교회에서 노숙자들한테 돈을 준다는 말을 얼핏 주워들어서 호기심이 생겼어 분위기가 어떨까 일요일 새벽에 어떤사람이 자기 경험이라면서 "목사님 목사님 아들한테도 돈을 줍니까"라고 말하니 "대놓고 망신주면 어떡하냐"며 이만원 건네면서 내년부턴 오지마라고 했단말을 듣고 목사가 어떤새끼인지 뭔 기분으로 이러는지 궁금했는데 어딘지도 모르고 해서 걍 포기했는데 덕수궁 길을 걷다가 십자가가 보이는거야 여기에 왠 교회가 있나 싶아서 십자가를 보며 무작정 걸었는데 하아 거대한 성채에서 찬송이 흘러나오고 여기저기 기웃거려보니 마치 나같은사람의 접근을 제한하는 것만 같아 보였어 하는수없이 밤하늘을 수놓은듯한 십자가탑을 올려다 보는데 그만 눈물이 나오더라 예쁜데 슬프다 그때 어디선가 구세군교회가 어딘지 아냐고 묻는사람이 나타났다 당연 모르니 모른다고 말했지 알았으면 나도 그리로 갔을까 그런데 하나 둘씩 걸어가는사람이 보이는거야 아직 동 트기전인데 백팩 맨 사람이 여기 왠 일? 뭔가 싶어 그쪽으로 따라가봤더니 오웅진 생일날 패딩 잠바 돌리는 대기줄 같은 행렬이 보이는거야 그렇게 하여 어떨결에 나도 줄을 서게 됏고 곧이어 224가 찍힌 번호를 받았다 컨베이어벨트 돌아가듯 그렇게 노란봉투를 받았다 처음엔 3장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5장이더라
그런데 신기한건 사람들이 말하는데 정동제일교회가 나오는거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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