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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나를 밟고 가라!!

소위 진보를 자처하는 무리들의 화두, 비정규직 차별 철폐?

딱 까놓고 말해 솔직히 내 눈엔 그저 배 아프니 나도 더 달라고  땡깡쓰는걸로 밖에 안보이는데 그게 나만의 생각일까??

까지껏 조금 덜 가지면 어때? 덜 가지면 덜 쓰면 그만 아닌가? 힘들면 어때? 살아서 고생 좀 해봐야 하늘 나라가서 뭔가 할 말이라도 있을거 아닌가?  때린 자는 발 뻗고 못자도 맞은 자는 두 발 다 뻗고 잔다고 지배자가 될지언정 차라리 지배 당하는 자가 되는게 더 낫지 않겠는가?  눈물 콧물 단물 다 빨아 먹고 돼지마냥 디럭디럭 살 많이 찌우거라...?? 나는  피죽이 상접되는 한이 있어도 차라리 못 먹어서 말아 비틀어진게 훨 낫다.

왜 대중문화도 은연중에 그것을 강조하지 않나?? 소위 요즘 세태가 '뚱보'보다 '말라깽이'를 선호하는 이유는 대중의 포식사회에 대한 소리없는  반란이 아닐는지 조슴스레 엉뚱한 상상을 해본다.

오늘날 너나할거 없이 더 가지려 하고 더 편안함을 추구하려는 사회에서 으뜸은 역시 덜 가지려고 하고 더 고됨을 추구하려는 자... 블루오션? 그게 별거 있나? 톱니바퀴에 맞춰 돌아가는 부속품 마냥 자아가 실종되는 사회에서 그래도 자신의 뚜렷한 개성을 드러내고 뭔가 튀어 보이려면.... 뭔 짓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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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아닌가 봅니다

소름끼치게 쏟아지는 비를 보며 장마가 왜 장마인지 뼛속깊히 절절하거 절감할 수 있을 듯 하다 어떤 결과가 나타날 땐 원인 역시 존재하는 법 특히 요즘같이 저주받은 날은 더 더욱 한번쯤 되돌아 보게 된다 생각해보렴 어떤 사실에 대한 반성없이 그것을 마냥 매번 되풀이할 수는 없지않나 그런 점에서 이번 장마를 ''성찰'이라는점에서잘 되짚어 보면 어떨까 갑자기 이렇게 많은 비가 쉴새없이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이유는 뭘까 물론 하늘의 뜻을 어찌 알겠는가 싶기는 하지만 적어도 우리 인간이 하늘의 불편한 심기를 자극했던건 아닐까 괜히 엿 먹일려고, 골탕 먹일려는 악의로 분노서린 저주를 쏟아내는 것일까 왜 하느님을 그토록 갈구하는-개인적차원에서이기적안위라는건믿고싶지않다- 붉은 십자가로 상징되는 기독교의 나라에서 그거 하나 살피지 않는게 미스테리이기는 하지만 어쨋든 스스로 돕는 자를 도울지언정 '괜한' 트집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상식적으로 알 수 있기에 적어도 이 시점에서 뭐가 문제이고 누굴 탓해야 하는지는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나 싶다 단순한 환원주의적 시각이라 비칠 수도 있지만 우선 책임을 적지않게 가질 수 밖에 없는게 아무런 죄의식이나 어떤 부끄러움조차 가지지 않는듯 하는 일상적인 테러리스트라 불리우는 드라이버! 그들이너무 이기적으로 행동할 때 껴껴이 쌓인 '묵은 떼'-통칭 미세먼지라거들 하지-를 씻어내 스스로 자기 자신의 원형을 보존하려는 자정작용. 까까머리 중학생만 되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그것을 위한 최후의 몸부림이라 하면 지나칠까 그래서 우리가 지구라는 거대 생명체에 발을 붙여놓고 살며 그를 못살게 굴면 굴수록 뿌린대로 거두듯 그 이상의 어떤 신비로운 힘에 짓눌리게 되는건 아닐까 그렇다고 보아질 때 그래도 정신차리지 못하고 제 몸뚱이 하나 편안하자고 소위 싸가지없는 짓을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악마의 유혹에 끌려 미끄러져 추돌하든 거대한 물살에 그만 헤어나오지 못하고 잠기어 버리든 그냥 목숨이 빼앗기는거나 바랄까 어차피 제 잘난 맛에 살며 생면부지의 생소한 온갖 인간군상에게 무차별적인 테러를 가해 씻을 수 없는 신체적 정신적 상처를 입히는 그런 염치없는 놈이 스스로 목숨을 부지하게 할 수도 없지않나?? 그런 사람이 아름다운 지구별에서 잘 먹고 잘 사는 짓은 정의관념에 어긋날 뿐만아니라 천륜에도 반하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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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엘지텔레콤 팔지

엘지텔레콤 포기설이 쏠쏠 기어 나오는데 이젠 썰에 그치지 말고 엘지그룹 자신들의 전략적 이익과 가입자 후생증진을 위해 대국적으로 신속한 결단이 이루어졌음 하는 마음 간절하다 이동통신회사가 세 개씩이나 있을 이유있나? 물론 일반적인 경쟁촉진이라는 측면에선 일면 타당한면이 있을 수도 있지만 통신업종 특성상 가격변동이 지극히 제한적인 현실에서 과점기업 수가 많아봤자 오히려 괜한 비용만 부풀려 궁극적으로 사회적 비효율과 손실만을 가져올 뿐이잖아?멀리갈 것도 없이 부동산값 높이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하는 전국 방방곡곡의 이동통신3사(내지 유무선 전체?)의 지점이니 영업소니 대리점이니 하는 간판을 달고 있는 업소만 해도 얼마냐 그들이 그 자리에 버티고 있는 이유가 뭘까 게다가 천문학적 비용을 쏟아부어하릴없이 떠들어대는 광고는 또 뭔가 어차피 거의 모든 국민이 휴대폰 하나씩 가지고 있는 현실에서 제 살 깍기식 제로섬게임식으로 가입자를 뺏고 빼앗는 혈투를 치를 때 기존 가입자는 그저 총알받이 물주에 지나지 않는단 말인가 차라리 통신망을 공동으로 투자하고 서로 개방적으로 운영하여 그야말로 모바일 내에서 서비스를 무기로 혈전을 치를 수는 없을까 아무리 이해 당사자들도 먹고 살아야 한다지만 그래도 반자유시장적으로또는 정의롭지 않는 방법으로 먹고살아서는 안되잖아? 이번에 기대대로 케이티에프가 엘쥐를 잡수신다면 나로선 그야말로 이 보다 더 좋을순 없을터. P사의 농간-수리비를 미끼로 은근히 새폰 팔아먹으려는 폰 동업자 의리-에 빠져 일치감치 포기하고 이번엔 통신사 직영점 직원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 어이없이 속을거 뻔히 알면서도 새폰 구했건만 오히려 새 것의 덫에 빠진걸까 자바스테이션으로 하는 모바일플러스를 사용하지 못하게된 이래 이 폰은 한낱 고철 덩어리에 지나지 않았다이거 못할거라면 차라리 그 회사의 '모든블로그'가 더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어서‥ 그렇다고 미니요금제를 포기해야만 하는 자발적 이동이 쉬운 것만은 아니고. 솔직히 거대 재벌 에스케이와 대등한 승부를 벌이기 위해서러도 그렇게 하는 편이 낫지않나? 아님 여기서 그냥 안주할래?? 그나저나 케이티는 농구대잔치를 후원하던 한국이동통신을 왜 포기했을까 더군다나 잠재적 경쟁자를 하나 두는 악수를 둬 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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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말 대답하는거 싫어할까

특히 나이 많은 사람들이 자기보다 어린 놈이 꼬박꼬박 말 대답하면 아주 지랄지랄을 하는 모습을 어렵지않게 볼 수 있는데 그럴때 폭력으로 제압하려는 놈이야 짐승에 지나지 않으니 내가 뭐라할 거리는 못되나 그 보다 결코 덜하다고 볼 수 없이 화를 내는 사람은 도대체 왜 그러는지 아직도 알 수가 없다 아니 한마디 했으면 한마디 들어야 하는거 아닌가 자기가 열마디쯤해 놓고선 그것도 듣고싶은 말-특히 아부성-만 가려 들으려면 애시당초 뭐하러 입은 열었나? 하다못해 가르치려 들어도 소위 질문이라는 형식을 취해 상대의 의견을 존중해주거늘 그것도 아닌 일상적인 대화에서 일방적인 선전포고와 폭력적인 묵살이라는 방법의 대응만 난무한다는게 어째 인간으로서 기본을 갖추지못한거 같아 이건 씁쓸함을 넘어 심히 불쾌하기 까지 하다 그러는 놈일수록 대게나이를 포함해 넓은 의미에서 힘에 절대복종하고 반대로 자기보다 낮은 사람에 대해선 고분고분한 순종을 강요하는 일명 권력추수주의에 흠뻑빠져 있는데 이쯤되면 그 역시 이성에 충실한 인간이라기 보다 동물,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하이에나과의 짐승이라 불리워야 하지 않을까 아무래도 내가 말 수가 적은거 그러나 봇물터지면 쉼 없이 할 말을 하는 쪽으로 진화(?)되어 온 것도 그런 사회적 속성에 대응하기 위한 일종의 전략적 방법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아닌게 아니라 평소에는 '벙어리같다'라는 소리마저 심심찮게 들을 정도인 내가 봇물 터지듯 쏟아낼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게 심지어 놀라기 까지 하는데 그러한 점에 오히려 내가 더 놀라울 지경이다 말할땐 해야지 그럼 꾹 닫고 있으랴 더욱이 대립적사안이거나항변이필요한경우당연한권리아닌가말하기만좋아하고특히 낮은사람으로부터듣기를싫어하는사람들이그런상황에서자주하는말이'변명'이나'대구'하지마라며억누르는게 주종을이루나한번은대구권 3~40대의 한 아저씨가 한 '입이보살이다'라는말은여태그게무엇을의미하는지정확한어원은뭔지조차아직제대로모를정도로내게깊은의문부호하나를 남겨놓았는데~~ 그게뭘의미하는지는몰라도상대에대한예의가아닐 뿐만아니라그것도하나의폭력이라는건확실히알수있다 푸헐사실내가바라는세상은나이나사회적지위에꺼리낌없이누구나자유롭게소통할수있는사회이고그러기위해선피라미드식의권위주의문화를어느정도개혁할필요성을느껴노무현이란후보를지지했거늘오히려독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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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기합이 존재할까

요즘에도 무식한 기합이 학교 울타리를 유령처럼 떠돌까 간혹 어린시절로 되돌아가고플 때가 있는데 이런거 생각하면 정신이 바짝 들더이다 <중학생 퀴즈>와 집 앞을 떼지어 지나는 아줌마같은 여중여고생을 보며 자라서인지 중학생하면 이제 다 큰 어른인줄만 알던 그 시절, 입학생에게가르쳐준 현실의 참혹함은 다름아닌 단체기합!! 갑자기몰래 교실 뒷문에 선채 걸상에 올라가 책상에 머리심으라고 하는 볼썽사나운 형벌이나 요즘도 드라마같은 것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양손을 등 뒤에 대채 쪼그리고 앉아 하나둘~동서남북 네 방향을 뜀 뛰기나 일명 원산폭격이라 불린다는 뒷짐지고 땅에 머리박은채 엎드려바쳐와 같은 체육시간의 즐겁지 않은 놀이. 으미 지금 생각만 해도 오금이 저려 오는데 그때야 오죽 했겠나 벌 받은 날 집에 돌아가면 산 시체가 되기 일쑤인데 시체야 꼼짝않으면 그만이라지만 이건 가만히 있어도 사지가 다 쑤셔오고 뭉친 근육에 그저 죽고싶을 뿐이었다니까 오죽했음 선생님을 괴롭히는 꿈을 다꾸었을까 근데 혹시 그때 샘도 은근히 즐긴건 아니겠지? 아니지 폭력중독이란 말이 있듯 그것을 즐겨 행사하는 사람은타인이 고통을 느낄 때 자신은 쾌감을 느끼며 오히려 꿋꿋이 참는데서 더 큰 폭력에의 유혹을 느낀다는데 설마?? 어쨋든 어떤 상황에서도 야만적인 폭력은 없어져야 한다는 사실 하나만큼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사실 훗날 알게된거지만 이런 기합(?)의 근원이 군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그렇다면 폭력의 재사회화와 대를 잇는 확대재생산을 방지하기 위해 군대철폐 정도는 모색해야 하지않나? 물론 폭력적인 사고방식에 찌든 놈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그게 가당키나 하는 소린가 싶기는 하다 그저신의 아들이 되어 오염되지 않은걸 다행스럽게 여기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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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은 꼭 있어야 할까??

리장님의 [KTX 정말 빠르다! 하지만 그만큼 모든게 빨리 사라질지도 모른다!] 에 관련된 글.

비행기나 고속철도 승무원...

비교하긴 뭣 하지만 버스 '안내양'이라 불리우는 버스 승무원도 추억속으로 흘러 들어갔는데 이들 직종도 이제 그만 추억속으로 들어갈 수 없을까?? 꼭 있어야만 할까?? 아니 예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꼭 필요한 한정인원만을 제외하곤 기내(비행기), 객실(철도)에서 바삐 움직이는 승무원만큼은 그 활동상에 대해 종언을 고해도 되지 않을까??

 

사실 아닌게 아니라 비행기나 고속철도 값, 너무 비싸다..

연료비 등 꼭 필요한 제반비용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면 그러는가부다 라며 어느 정도 수긍할 수 있겠지만 단순히 '활짝웃는 서비스'를 위해 그 비싼 대가를 지급한다고 생각한다면 편익대비해서 비용이 너무 아깝다고 밖에 생각하지 못하겠는데 이 점에서 해당 분야 노조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특히 지금 이 순간도 '차별'을 철폐하여 정규직으로 직접 채용해달라고 요구하며 기나긴 투쟁에 돌입해 있는 고속철도 여성 승무원들 말이다???

우리가 지향하는 사회는 너나할거없이 높은 연봉을 바래 궁극적으로 끝없이 치솟는 물가에 상대적 박탈감에 치여 허우적대는 그런 늪 같은 사회가 아니라 최소한의 급여만을 받는대신 이용자가 부담해야할 비용을 최소화함으로서 궁극적으로는 낮은 급여에 희생되는게 아니라 자신도 다른 서비스를 적정한 수준에서 최대한 보장받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가져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그런 사회여야 하지 않을까?? 물론 그렇게 해서 속칭 고임금때문에 국제경쟁력에서 뒤쳐진다고 중얼대는 일부 '재벌학자'들의 그런 시비도 일거에 잠재울겸 해서 말다?? 서로가 조금씩만 양보하면 안팎으로 여러모로 좋을 일 아니겠는가???  일반 제조업이 내놓는 상품으로 까지 적용하는게 무리라면 적어도 공공부문이나 통신회사나 방송사와 같은 사기업이 경영하긴 하지만 진입에 제한이 있어 '경쟁제한적'(통신처럼 3개사가 과점하는거나 다수가 영업하는 의료에서 보는바와 같이 단순히 수 적 문제라기 보다.....)인 부문에서 우선적으로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특히 이런 부문은 사실 국민생활 필수서비스에 해당되지 않나? 그런 분야라면 당연히 진작 도입했어야 하지 않을까??

 

[시론] 일본 '잃어버린 10년' 끝났다
[중앙일보 2006-07-13 21:14]    
[중앙일보 박종규] 일본의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 제로 금리 시대가 5년 반 만에 드디어 막을 내리는가 보다. 소폭의 금리 인상이 일본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그것이 상징하는 의미는 대단하다. 경제 대공황 이래 가장 길었던 8년간의 디플레이션이 종식됐으며 버블 붕괴 이후의 장기 침체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선언하는 것이다. 그동안 몇 차례 반복되던 반짝 경기회복과 달리 지금은 일본 경기가 속절없이 무너질 가능성도 별로 없어 보인다. 이 확장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일본은 종전 이후 최장기간의 호황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가장 심각한 구조적 문제로 지목받던 고용.부실채권.설비의 3대 과잉이 경기회복과 함께 수면 아래로 이미 가라앉았고, 앞으로 일본의 과제로는 인구 고령화와 국가부채 문제가 남았을 뿐이다. '잃어버린 10년'이라는 수모를 겪던 일본 경제가 이제 다시 세계를 놀라게 할 준비를 마친 것이다. 과연 일본에 황금의 10년이 찾아올 것인가.

일본의 금리 인상 움직임은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찾아온다'는 교훈을 되새기게 한다. 지난 4월 만나본 현지 일본 관리들의 표정은 자신감에 차 있었다. 그들은 하나같이 회복의 원동력이 '고이즈미 개혁'에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고이즈미 개혁이라 해도 따지고 보면 외환위기 당시 우리나라가 단행했던 쾌도난마식의 속 시원한 개혁은 아니었다. 파산한 리소나 은행의 주식을 일본 정부가 비싼 값에 사들이자 부실한 은행일수록 주가가 급등하는 기현상이 벌어진 것이 불과 3년 전의 일이었다. 그러나 방향을 잃지 않고 꾸준하게 점진적 제도 개선을 이룬 일본 정부의 노력에는 높은 점수를 주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간기업의 자신감 회복이다. 일본기업들은 오랜 기간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을 통해 단단한 국제경쟁력을 다졌다. 여기에다 장기간에 걸친 버블 붕괴와 디플레이션으로 고비용 구조가 해소됐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도쿄 등 6대 도시 부동산 가격지수가 1970년대 말 수준까지 내려갔고 물가도 87년 수준까지 내려갔다. 경제환경이 변하면서 해외로 나갔던 공장들이 다시 일본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아웃소싱이 아니라 인소싱으로 바뀐 것이다. 또한 비정규직의 확대로 임금 부담이 줄어들면서 기업의 수익기반이 개선됐다.

일본 경제의 급속한 체력회복에는 2002~2004년의 중국 특수가 숨어 있다. 일본은 이런 기회를 제대로 잡아 경제가 선순환으로 돌아서는 계기로 삼았다. 이제는 금리를 인상해도 좋을 만큼 체력을 보강한 셈이다. 중국 특수는 한국에도 찾아왔었다. 비정규직 비중도 한국이 일본보다 훨씬 컸다. 그런데도 우리 경제는 고비용 구조 해소는커녕 서울이 생활물가가 세계에서 둘째로 비싼 도시가 돼버렸다. 인소싱이 아니라 아웃소싱이 확대되면서 중국 특수의 기회를 제대로 살려보지 못한 것이다.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한국으로선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다. 미.일 간 금리격차가 작아져 엔화를 빌려 미국 국채를 매입하는 소위 '엔 캐리 트레이드'가 진정될 것이다. 그만큼 엔화환율이 내려갈 소지가 생기는 셈이다. 이렇게 될 경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환율도 동반 하락 압력을 받게 된다. 미국 국제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엔화 실질 환율은 지난해 말보다 무려 60%나 내려가야 하며 위안화는 물론 동남아 국가들의 실질 환율도 대폭 하락해야 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맞게 되면 최근 원화 강세로 애를 먹는 우리 수출기업들이 한숨을 돌릴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가 일본에서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점은 고비용 구조의 해소다. 고비용 구조를 해결하지 않는 한 경쟁력 회복은커녕 경제체력만 고갈될 뿐이다. 일본처럼 10년 불황이라는 불행을 비켜가면서 고질적인 고비용 구조를 고칠 수 있는 대책이 무엇인지 머리를 맞대야 할 때다.

박종규 금융연구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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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하필이면...

비오는 날 시위가 예정되어 있다면.. 아니 시위가 예정된 날 비가 온다면.. 그것도 한
차례 이미 그런 눈물의 불쏘시개 맛을 보았다면 재수가 없거나 그것은 하늘의 뜻에 어
긋난거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나자신의 피조물에 의한 대립이 확연한 사
안에 대해 신은 결코 정의의편에게 '비단길'을 열어주지 않는다고 하면 어떨까^^ 고난
과 역경에 인내로서 그것을 극복하고 자신의진정한 아들 딸 아니 수제자로서 본인의 참
뜻이훼손되는일이없이그것을지키기위한열정이식히거나 뜻이굽히지말고 인내로 단련된
강철같은 육신과 정신력으로 저 사악한 집단으로부터 공동체를 지켜내라는 사명을 부여
하는거라고 하면..마치 이쁜 자식에게 회초리를 한번 더 들듯?? 조금 분루를 삼키며 위
안으로 삼을 수 있으려나^^ 그런데 선악으로 양분하는 것도 그렇지만 누가 신의 아름다
운 미소가 자기를향한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 부시같은 폭정의 대마왕도 신의 뜻을 내세
우는 판에??교회에 나가는 신자 머릿 수로? 물론 일차적으로 '내 마음'이 그것을 좌우
하겠지만 적어도 모두가 신의 소중한 아들 딸일진대 그 자식을 인권을 지닌 한 독립적
인 개체로 보지않고 지배를 위한 도구로서의 객체,지배이익을 위한 노동력을'온전히'
제공할 수 있을때만 소중하여-노예가 다치면재산손실이지 않은가- 정성을 다해 보살피
는 한편 한계범위 안에서 때론 비위 맞추기도 마다하지 않지만 닳아버리거나 더는 유용
성을 상실했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버리는 한낱 부속품,지배권력을 강화하며 그것을 확
대재생산하는 생산물-막 공장에서 빠져나온 빛나는 신상품과 폐기물 사이의 오차범위는
? 이런점에서 둘은 동의어가 아닐는지? 자신에게효용가치가 없다면?-을 폐기-고상하게
소비라불리우기도-할 주체 그것도 화려한 외피를 뒤집어 씌고 주어진 신성한 권익을 버
려가며 어렵게 얻은 작은 권력-우리는 이것을 소비하는데 허비함으로서 스스로 권력관
계에서늘 '을'이길 자처한다-으로 스스로피를묻히는일을자임하는존재로만들어가려고온
갖수단과방법을가리지않는제세력을선내지정의의편일수는없지않나게다가결정적으로환경
권을우선적인권리로인식하여그토대위에 인간생존을위한불가피한변형을그것도신성하게모
색하기는커녕호시탐탐까고뒤집을궁리만해이젠그토대위에서살아가는인간의생존마저위협
할정도의노골적인탐욕에눈이먼쪽은차라리악마의자식이라불러마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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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쩝^^


일간스포츠가 예전의 인기를 되찾기 위해 전사적으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보이지만 한편으론 그렇게 변화를 외치지만 막상 독자 입장에서소위 볼/만/한/게영 마땅찮다는점에서 일간스포츠가 한참 주가를 올리던 2002년 언저리를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그해이 신문에 정치관련면이 있어 소위 엔터테인먼트적인 가벼워 보이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정치기사로 정치 무관심층인 젊은이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적잖은 반향을 불러일으킨걸로 아는데 그건 순전히 나만의 착각이었을까 아니면 기자들의 자화자찬식 가십거리에 지나지 않았던걸까 그런 긍정적인 시도로 살길을 보았으면 외려 그것을 강화하는 쪽으로 가야하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그 이후 감쪽같이 사라진 그 지면을 보며 슬프다 못해 왜 이런 이상한 모험을 감행하나 싶은게 심지어 음모론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주도권을 빼앗길지 모른다는 위기감? 대선에서 젊은층의 위력(비록보수언론의오버임에도불구하고)을 보며 불안을 느낀 지배세력의 미래를 향한 정지작업의 일환?? 이유야 어찌되었든 중앙일보사가 일간스포츠를 인수한 그 전후 일련의 지면 변화는 마치기업인수가자신의시장점유? 꼰┛磁╂㎸璣堧癤潁┒┛탭歐袖㎸璣킷遮짹瀏 의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물론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긴 하겠지만.. 그런데 모바일 리서치로 휴대전화 활용을 통한 독자의 참여에 자극받아서일까 『일간』은 한 발 더 나아가 오피기사에 코드번호를 부여하여 온라인과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는거나 『모바일중앙일보』라는 것을 만든 것은 긍정적이나 수시로에러가 많이나는데다 종이신문의 한계를 벗어나려는 심층성과 쌍방향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할바에 뭐하러 성급하게 신기술을 도입하려고 했는지?? 그저 아쉬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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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동산광고 너무 많다


아파트 상가에 토지에 이르기 까지기천만원에 투기자를 끌어 들이려고 별짓을 다하는데 특히 상가마다빠지지않고 들어앉은게 부동산중개업소라는 것을 보면 역시 부동산자산이 버블은 버블인가 보다 동네아줌마나 주요건물의 구두 수선공 조차 주식 얘기를 꺼내면 그 시기가 상투이며 조만간 조정국면이나 심지어 대폭락사태에 까지 이르게된다는 말이 있듯 뭐든 끝물은 요란한 법 특히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는 광고에서 지난번 주식시장 조정을 앞둔 활황 국면에서 국내 주요언론들이 장미빛 전망을 쏟어내며 개인투자자로 하여금 구미 당기도록 만들어 종국에는 개미의 눈물에 혁혁한 공을 세웠던게 떠오르는건 왜 일까 아울러,너무 투기를 부추겨 불로(건전한노동하지아니한?)소득으로 노후를 맡기도록 유도하는게 어째 곱게 보아줄 수만은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참에 투기문화 근절과 건전한 노동윤리 확립을 위해서라도 자산소득을 원천적으로 막을 적절한 정책을 만들면어떨까 사실 이런점을 봐서라도 소위 호봉이라해서 근무연수와 직급이 오름에 따라 급여가 자동으로 오르도록 되어있는 현재의 급여보상 시스템에 대한근본적인 제고가 이뤄져야 하지 않을까! 괜히 축적이 가능할 정도의 잉여를 발생시키는 과도한 급여는계층간 차별적인 착취와 지속적인 인플레로 말미암아 괜히 민생만 팍팍하게할 뿐이지 않은가 더군다나 물가안정을 이뤄냈다는 이유로 피 묻은 손으로 이뤄낸 것임에도 불구하고 사회 일각에서 전두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끊이지 않는 것을 보면 물가안정에 있어 충분조건은 아니더라도 필요조건임에는 확실한 최소급여정책은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이름하여 사회공동체의 근간을 허물다 싶이 하는 투기자금조성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하고 사회적 부가 사회의 공동선과 지속가능한 개발에 재투여하여 자원배분의 긍정적인 선순환이 이루어지게 하자는거지^^ 물론 그러기위해서는 사회적 지위가 높을수록, 또는 남들보다 조금 더 많이 배우고 익혀전문가적소양을가졌다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많은 부가 당연히 뒤따라야 한다는 반인간적인 천박한 물질 근본주의적인 태도는 버려야겠다 그것은 물질적 보상의 대상이 아닌 명예, 사회적 존경과 연관되는 부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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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봐라 정신나갔군


자유시장경제원리를 금과옥조로 삼는 것들이 전두환을 뽑아? 이건 일등으로 뽑히고도 이등때문에 그다지 유쾌하지만은 않을듯하다 그런데 두환이가 광주민주화운동 주역이었나?? 일반적으로 말하길 광주학살의 주역이라 하지않나?? 사람이고 조직이고 간에 이렇게 사소한데서 그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는법 그나저나 역대 한국은행 총재중에 박승 총재가 가장 낮다는 부분에서 절대동감^^ 가뜩이나 디제이 시절 처음 지명될때 성장주의자라는 한마디에 뭐 이런놈을 임명하나 십었는데 아니나다를까 그 임기중에 자산버블에 물가만 잔뜩 올려놓는 비극이.. 말이 좋아 성장론이지 투기와 관계없이 수요주체일뿐인 서민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독약정책 아닌가 게다가 외환위기 이후조성된 환경에 의해 기업투자가 지지부진해질거라는 예상을 충분히 할 수 있었다면 과거와 같은 막연한 정책은 피해서야 하지 않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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