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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찌개

  • 등록일
    2007/03/21 11:41
  • 수정일
    2007/03/21 11:41
혼자 식당에 가면 내가 자주먹는 메뉴는 3가지 있다. 쫄면, 수제비, 순두부찌개 수제비는 지난번에 이미 만들어봤고, 이번에는 순두부찌개를 만들어봤다. 사실 이미 몇번 만들어봤지만, 포스팅을 지금하는 것일 뿐이다. 재료 : 순두부 400g 1팩, 표고버섯, 다시마, 감자, 애호박, 양파, 파, 청고추, 다진마늘, 고추장, 고춧가루, 소금, 팽이버섯 매번 이걸 하면서, 재료의 비율을 조금씩 다르게 조정했지만, 그냥 어제 한 것을 기준으로 설명하겠다. 다시마 3조각을 가위로 썰고, 표고버섯 10조각, 물 3컵을 냄비에 넣고 끓인다. 감자 1개, 애호박 0.3개, 양파 0.5개, 청고추 1개, 파 조금을 썰어두고, 물이 끓으면 감자부터 차례로 넣는다. 물이 다시 끓으면, 다진마늘 0.5스푼을 넣고, 고추장 1.5스푼, 고춧가루 0.5스푼을 넣고 젓는다. 소금 1스푼을 넣고 간을 한다. 순두부 1팩을 넣고, 팽이버섯 1봉지를 넣는다. 먹고 싶을 때, 불을 끄고 먹으면 된다.


1. 고추장, 고춧가루 사실 이 대목에서는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는데, 대충 내 생각으로는 술안주용으로 만들라면, 고추장의 비율을 높이고, 해장용으로 만들라면 고춧가루의 비율을 높이는 게 바람직할 것 같다. (고추장을 아예 쓰지 않아도 좋다.) 이번에는 고추장의 비율을 꽤 높인 편이다.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사람에게는 지금 이 정도의 양을 넣으면 곤란하다. 특히 이런 경우에는 청고추도 1개 들어갔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2. 간 간을 맞추는 데에도 고추장이 얼마나 들어갔느냐에 따라 소금의 양이 달라진다. 즉, 고추장을 아예 안 넣고, 고춧가루로만 하면, 소금이 더 들어가야 할 것이다. 이번에 한 것은 내 느낌으로는(물론, 내 미각은 믿을 수 없다.) 간이 잘 맞았다. 3. 양 순두부 1팩중에 일부만 넣고, 일부를 다시 보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래서 1팩을 기준으로 다른 재료들의 양을 맞춰서 만들었는데, 이렇게 만드니까, 2~3인분 정도가 되는 듯 하다. 4. 총평 지난번에 아버지가 울 집에 오셨을때, 순두부찌개를 끓여서 소주를 마셨다.ㅋㅋ 역시 맛있다. 그리고, 점점 자신감을 얻고 있는 중이다. 음식점에서 계란이랑 해물 빼달라고 해서 시킨 순두부찌개보다는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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