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이집트-요르단-시리아-레바논-이스라엘-이집트!!!! 일정문의

 

정말 질문이 많기는 많다..^^;....

답글: 어떤 여행 선배님의 조언 ^^;

1. 이스라엘은 육로로 그냥 통과만 해도 출국세를 내야함..
육로로 이스라엘을 통과만 할 거면, 그냥 누웨이바에서 훼리 타고, 아카바로 가면 됨.

2. 요르단 비자는 항만이든, 육로국경이든 어디서든 주는데, 요르단은 3일? 이상 체류하면, 출국세가 있음.. 5JD 인가?...

3. 요르단 볼거리는 페트라, 와다럼 & 사해가 맞음. (.. 시간이 급한 여행자라면...)

요르단에 가면, 암만의 Farah호텔 ok. 클리프 호텔과 가격은 같으나, 시설이 더 좋음.
그러나 투어신청은 Cliff 호텔이 더 저렴함. 둘다 Lonely Planet 암만지도에 나옴.
나는 첫날 암만 시내 구경하고 ---> 그 다음날 1인당 8JD로 9명이 < 1일 승합차투어>를 구성하여 사해와 마다바, 느보산, 제라쉬를 구경 하였습니다.
제라쉬는 옛로마의 위성도시중 하나였는데, 꽤 번창한 곳이었답니다. 지진으로 도시가 파괴되기 전까지는.... 제라쉬는 따로 암만의 아브달리 터미널에서 로컬버스 타고 다녀올수 있는데, ...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봉고버스는 차비가 엄청 쌈. 나는 요르단 처음 갔을 땐, 로컬버스 타고, 아줄룬성을 먼저 가고 그 다음에 제라쉬를 갔음. 두군데 다 하루에 충분히 갔다올 수 있음.

4. 요르단-시리아 국경넘기 :
한국인은 누구나 시리아 비자를 받을 수 있음... 인터폴에 위험인물로 분류된 사람이 아니라면,...

요르단 암만의 <아브달리 버스터미널>에서 시리아 다마스커스의 <바람케 버스터미널>까지 가는 총알택시(Lonely Planet에는 shared Taxi라고 써 있는데, 현지인들은 세르비스택시(Service taxi)라고 합니다....)가 있는데, 그 요금은 2005년 1월 4인 기준/1인당 7JD(10$)입니다.

이 택시를 이용하면 좋은 점은 택시 운전기사가 국경에서 비자수속을 안내해주고 도와줍니다... (.... 반대로 시리아에서 요르단을 갈 때도, 바람케 터미널에서 500파운드 주고 요르단 암만으로 갑니다.... 버스를 타도 되지만, 택시도 10$면 국경을 넘는 돈으로는 비싼게 아닙니다.)


5. 시리아 여행 -- 다마스커스에서 반-시계방향으로 이동이 바람직함.
시리아의 바람케 터미널에서 배낭여행자들에게 유명한 <알 하라마인 호텔>까지는 100pound 즉, 2$입니다.

다마스커스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 생전 사용했다는 신의 언어 <아람어>를 사용하는 산골마을 말룰라에 당일치기로 갔다올 수 있음. 가라쥐 말룰라에서 미니버스 타고 감. "가라쥐 말룰라"? 라고 물어보면, 사람들이 위치를 가르쳐 줌. 가라쥐는 영어의 차고를 뜻하는 garage인데, 시리아에선 터미널이라는 단어임.


그 다음 다마스커스의 하라스타 터미널에서( 팔미라로 떠나는 버스터미널 이름..) 팔미라로 간 다음, 거기서 홈즈를 거쳐 하마로 가거나/ 또는 팔미라에서 데레조르를 거쳐 이라크 국경근처에 있는 <아부 카말> 이라는 작은 도시에 가볼 수도 있습니다. 데레조르에서 아부 카말에 가는 도중에 <듀라 유로포스>와 <마리>라는 오랜 유적이 있습니다.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가볼 만 합니다.

Hama 하마(성경에 나오는 <하막국> 있던 곳...)는 그 유명한 배낭여행자들의 천국 리야드호텔이 있습니다. 그 호텔의 매니저 압둘라는 친절하고 신사적인 사람입니다.
하마를 기점으로 당일치기로 십자군의 성(크락 데 슈발리에)이나, 지중해 해안도시 타르투스로 가서 타르투스 해안 바로 앞에 있는(작은 보트로 10분 걸림) <아르와드 섬>에 가 보십시오.

그리고 하마에서 보통 역사의 고도 알레포로 갑니다. 알레포 성채(알레포 시타델)와 박물관 등을 하루에 구경하고/ 다음 날 알레포에서 보통 새벽기차로 <라타키아>로 갑니다. 라타키아는 시리아 최대의 항구이지만, 여기 해안에 옛 페니키아의 무역도시 중의 하나인 우가리트가 있고, 여기에서 인류문명사에 획을 그은 페키니키아인의 알파베트가 발견되었습니다.
먼저 라타키아로 가서 <알 하페> 방향으로 미니승합차를 타고 가면 그 중간 언덕너머에 살라딘의 성이 있습니다. 현지인들의 발음으로는 <콸랏트 살라하-딘> 또는 <콸랏 살라앗-딘>... 십자군의 성과 살라딘 성은 시리아의 가장 유명한 성입니다.
살라딘 성을 본 후에 라타키아 해안가의 우가리트 유적으로 갑니다. 그러면 대략 하루가 갈 것입니다. 그리고 저녁기차로 알레포로 돌아온 다음(기차표 예매는 필수!), 하마로 가서 레바논으로 이동 가능함.


6. 레바논은 시리아 하마에서 갈 수도 있고(리야드호텔의 매니저 압둘라에게 물으면 됨), 다마스커스에서도 레바논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음.

레바논 비자도 국경에서 받을 수 있고, ... 일단 베이루트에서 비블로스(즈바일)와 트리폴리(트라블로스)를 구경하면 됨. 트리폴리에서 Beharree(브샤레)로 가면, 레바논 삼나무 숲을 볼 수 있고, 카이샤 밸리 추천..

레바논은 작은 나라라서 이동에 시간적 부담이 없음.
다시 베이루트로 와서 시돈(괄호 안은 현지명: 사이다)과 티레(수르)로 가서 둘중의 한도시에서 하루를 머무십시오. 티레는 로마제국 최대의 전차경기장이 있던 곳이고, 페니키아 시절 가장 번성햇던 곳...
다시 베이루트를 거쳐 베카계곡을 가고(베카계곡은 신석기 시절, 기후조건이 좋아 거의 낙원과 같은 자연환경으로... 풍요로운 땅이었다고 함.), 그 유명한 바알벡 신전을 가면 됨.여기서 시리아 하마국경으로 감.
또는 베이루트에서 다마스커스로 가는 국경전에서 Anjar를 들려도 ok.

7. 레바논 - 이스라엘 국경은 없음.. 레바논에서 다시 시리아로 나와서 요르단을 거쳐 이스라엘로 가야 함.

8. 이스라엘은 알아서....
난 히브리 사람과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재수없다>고 생각해서....
---> 이스라엘서 육로로 이집트로 이동가능함..

9. 이집트에 대해서 한마디!

이집트는 역사의 고향답게 볼 것이 엄청 많습니다만, 본인은 <아비도스>신전과 <덴데라> 신전에 꼭 가볼 것을 권합니다. 왕가의 계곡도 좋고, 나일강 펠루카를 당연히 타 보아야 하겠지만, 아비도스와 덴데라를 가보면 옛 이집트인들의 경이로운 건축술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사족>

여행에는 <안전이 최우선>이고, 그 다음 당신이 여행하는 지역의 사람들에게 마음을 여는 것입니다. 마음을 열고 그들의 문화를 존중한다면, 그들 또한 이방의 여행자에게 마음을 열 것입니다...

: 다마스커스의 <알 하라마인>호텔, 하마의 <리야드>호텔, 알레포 박물관 옆의 <투어리스트>호텔, 암만의 호텔, 페트라의 <사바>호텔에 가면, 한국인 여행자들을 위해 내가 남겨 놓은 여행정보 노트가 있을 것입니다. 그 노트의 표지에 티베트의 사미예 사원을 내려다보는 어떤 한국인 여성여행자(2004년 트래블게릴라에서 공모했던 여행사진 중 하나, ...그녀의 이름은 KJY이지만, ....)의 멋진 뒷모습 컬러사진이 노트의 표지에 붙어있을 것입니다. 이 노트의 정보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고, 여기에 그대의 여행정보도 덧 붙여지면, 더욱 좋겟지요...

자, 건투를 빕니다. bye.........


 




시리아 요르단 최근 정보

 

어제 막 터키로 넘어왔습니다.

몇가지 소소한 정보 좀 적겠어요~
별거 아니지만. 저처럼 처음여행하면서 막막해하는 분들을 위해서.

시리아 숙소정보

다마스커스-
알하라메인호텔. 아라비에 호텔 도미토리250파운드
다마스커스는 마치 짠듯이 호텔 비를 똑같이 받음 =_=;;
아라비에의 장점은 난방시설,넓은 로비.
알하라메인은 따뜻한 분위기,한국인들의 방명록이 따로 있음.많은 한국인이 이쪽으로와서 정보교류 하기에 좋음.
그래도 두 호텔은 비슷비슷합니다.

팔미라-
유명한 썬 호텔은 그지같았음.
요즘은 비추하는 분위기.샤워하고 돈내라고하고..
뉴 투어리스트 호텔과<도미토리150파운드>.
미들이스트에 나오는 제일 싼 호텔<도미토리 100파운드> 추천받았음.

하마-

리아드 호텔 <도미토리 175 파운드>
주방 사용 가능하고 정수기 있고, 압둘라 매우 친절함.
눌러앉고 싶은 마음이 들게함 ㅠㅠ

#홈스를 가지 않아도 크락데슈발레와 아파미아 하마에서 갈 수 있습니다.

알레포-

스프링 플라워 호텔
주방사용 가능하고. 한국,일본인 배낭여행자가 많이 오는곳.
한국인 전용 방명록 구비.
<저는 들어가는 순간 분위기가 그닥 맘에 들지않아서..좀 지저분? 하고 어두컴컴>
정보를 얻고.싼값에 있기엔 좋을 듯 함.
그 맞은편에
투어리스트 호텔 <싱글 350 파운드>
좀 비싸지만 매우 꺠끗. 친절하고. 난방 열라 잘됨!!
세면실과 사워실이 알레포 비누 배치.
타올과 수건까지 모두 갖춰져있음.
도미토리도 있음.



최근 시리아 날씨는 꾸물꾸물 흐리고 종종 비가 떨어집니다.
우산을 받을 정도는 아니고. 바람막이 잠바같은게 있으면 편할듯해요.
알레포쪽으로 갈수록 날씨가 춥습니다.

앗! 알레포 올드시티 대판 공사중입니다.
그레이트 모스크 한달동안 못들어간대요. 가봤지만 정말 문이 닫혀잇떠군요.
새롭게 뭔가 수리중이구요. 올드시티 바닥을 막 뜯어내고 공사하고 난리가 아닙니다.
시타델도 공사중이지만 들어갈수는 있어요.




요르단

암만-
클리프 호텔 .

페트라-
발렌타인 호텔. 사바 호텔
개인적으로 발렌타인 좀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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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넘기.

이집트- 요르단- 시리아- 터키
순으로 가는 경우 별 문제 없었음.
요르단과 시리아 국경에서 매우 빨리 비자 받았음.


터키에서 시리아 넘어갈때.
최근 거부당해서 다른 국경으로 넘어간 사람 봤음.
안타키야쪽 말고 다른 국경으로는 쉽게 넘을 수 있는듯.


시리아 비자연장.
잘해준다는 하마에서 거절당하고 ㅠㅠ
악명높은 다마스커스에서 걱정하면서 신청했으나 의외로 쉽게 받을수 있었음.
하마에서 거부당한 이유는 비자기간이 3일이나 남았으니 3일뒤에 오라며
매우매우 친절하고 상냥하게 말했음 ㅠㅠ
그래도 만약 시리아 비자 연장을 해야겠다 하는 분들은 하마에서 하는것 추천.
다마스커스는 요르단.이집트.등등의 아랍권 국가에서 온 사람들로
건물이 터져 나갈것 같았음.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내가 여자라서 해준것 같음 =_=;;;;;;;;
입가에 경련일도록 웃고..슈크란~ 슈크란~ 이러고 ㅠㅠ

비자연장 비= 2주일 15파운드. 여권 복사비용 5파운드.
다마스커스는 증명사진 필요없구요<복사본이 대신해줘요>, 하마는 4장 필요합니다.

그럼..허접한 정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즐거운 여행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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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7 23:12 2006/01/0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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