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휘몰아치던 어제 서울 나들이를 했다.
경복궁 옆 한옥집에 있는 한 디자인 회사 선배와 점심을 먹고
조계사 맞은편 제약회사 다니는 고등학교 동창과 차를 마시고
인사동 갤러리를 살짝 구경하고
인사동 입구 사거리 예전 나이트클럽 자리에 생긴 알라딘 중고 서점에서 책을 사고
사직공원앞 한 사회과학출판사 독자모임 송년회에 참여하고
낙성대역 맞은편 예전에 활동했던 다큐멘터리제작집단의 송년회에 참여했다.
여전한 사람들의 모습
내가 만난 그들의 변치않은 모습이 흐믓하게 느껴진다.
변해야하지만 변치않아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변치않아야하지만 변해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어제 짱짱한 추위에 몸이 축났다.
오늘은 느지막히 학교로 가서 평가자료들을 챙겨왔다.
따뜻한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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