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학교에서 가져온 파일자료들이 책상옆을 겹겹히 채우고 있다.

이 자료더미들을 바라보노라니 3년의 시간들이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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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6 13:35 2011/12/26 13:35

 

찬바람이 휘몰아치던 어제 서울 나들이를 했다.

 

경복궁 옆 한옥집에 있는 한 디자인 회사 선배와 점심을 먹고

조계사 맞은편 제약회사 다니는 고등학교 동창과 차를 마시고

인사동 갤러리를 살짝 구경하고

인사동 입구 사거리 예전 나이트클럽 자리에 생긴 알라딘 중고 서점에서 책을 사고

사직공원앞 한 사회과학출판사 독자모임 송년회에 참여하고

낙성대역 맞은편 예전에 활동했던 다큐멘터리제작집단의 송년회에 참여했다.

 

여전한 사람들의 모습

내가 만난 그들의 변치않은 모습이 흐믓하게 느껴진다.

변해야하지만 변치않아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변치않아야하지만 변해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어제 짱짱한 추위에 몸이 축났다.

오늘은 느지막히 학교로 가서 평가자료들을 챙겨왔다.

 

 

따뜻한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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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3 21:28 2011/12/23 21:28

 

진보넷에 전화를 걸었다.

내 블로그에 글쓰기가 안되네요.

블로그 아이디를 확인받아 접속을 하고 스킨을 바꾼다.

옛날 한창 블로그질 하던 때가 생각난다.

 

조금전 하얗게 내리던 눈은 이내 그쳤다.

지금 나는 의왕의 한 2층집 방안에서 초등학교 정문이 보이는 창을 바라보고 있다.

겨울방학 첫째날인 어제는 책을 보고 검색을 하고 다운로드를 받고 생칼국수 면을 끊이고 3분짜장을 버무려 먹었다.

 

세월이 짠하게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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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1 12:33 2011/12/21 12:33
  1. 앙겔부처
    2011/12/26 14:02 Delete Reply Permalink

    제가 전화받았었는데...< 옛날에 여행기 올려주실 때 너무 즐겁게 읽었었어요. 특히 캄보디아에 가고 싶었던 결정적 계기가 아이비님 글 읽고였거든요. 그래서 아는 척 하려다가 너무 오랜만이라서 그만 두고 아이디만 가르쳐 드렸네요 ㅎㅎㅎㅎ 새삼 반가워요 :D

  2. 산오리
    2012/01/13 16:49 Delete Reply Permalink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