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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31

I often heard him repeat the words of Hegel, the philosophy master of his youth: “Even the criminal thought of a malefactor has more grandeur and nobility than the wonders of the heavens."

'심지어 악한의 죄짓는 생각이 하늘의 모든 기적보다 더 훌륭하고 숭고하다'라는, 그의 젊은 시절 철학의 스승인 헤겔의 말을 그가 되뇌는 것을 나는 종종 듣고는 하였다.

 

Paul Lafargue, Reminiscences of Marx (September 1890)

http://www.marxists.org/archive/lafargue/1890/xx/marx.htm

 

'악한의 죄짓는 생각'을 숭고하게 여길 만큼 현실성을 강조했던 것은 헤겔과 마르크스가 공유한 전통이었다. 근래, 과학성(구조, 변증법)과 역사성이 모두 부재한 해체적 유물론에 지배되는 담론에 관계하는 것 보다는, 오히려 동일하게 과학성이 부재하지만,  '범죄'적이며 나름 '현실'적인 역사적 상대주의 담론에 관계하는 것이 낫다는 개인적인 판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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