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동안 88 피우느라 수고했다고 상 받았다.
Vogue, 참숯필터래나 뭐래나, 쨌든 상자가 이쁘다.
그냥 거기 보이길래 샀다. 일부러 가격을 맞춘 것은 아니지만 2800원이니 하루에 100원씩 번 걸로 산 셈이다. 조삼모사가 생각났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어리석은 게 아니다. 평소에는 돈 벌어서 흐뭇하고 한번쯤 이쁜 담배 피울 수 있어서 즐겁다. 한정된 자원으로 두 배의 기쁨을 누리다니, 슬기롭지 않은가. (죄송 -_-; 원래 공주병이...)
원숭이들도 그랬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는 배불리 먹어서 좋고 저녁에는 다이어트 돼서 좋고. 정말 어리석었던 것은 3-4나 4-3이나 7개니 똑같다며 원숭이들을 비웃었던 저공이 아닐까. 숫자만 보며 살다가는 그렇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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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프 2005/02/03 15:12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추카해요~~!! 'vogue'라니...꿈에도 그리던 것을..흑~
dalgun 2005/02/03 15:33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저는 처음 듣는 담배. ㅋㅋ 그냥 저는 디플 피우는데. 언제 1600원이었는지 모르게. 음. 이거 좀 문제 있네.ㅋㅋ
보라돌 2005/02/04 12:59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예과 때, 담배 조금 피우던 때... 디스 1000원과 88 900원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돈 아껴 보겠다고 200원 솔을 샀을 때. 우웨엑~
미류 2005/02/04 14:39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머프, 추카라니~~ 쑥스럽구먼. ^^;
달군, 문제랄 것까지야~ ^^;
보라돌, 88900원이 뭘까 한참 봤구먼. 지금은 끊은거지? 잘했쓰~ ^^ 근데 그래서 그 솔 어쨌냐 ㅋ
kanjang_gongjang 2005/02/04 19:56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미류 흐흐 공간의 절묘함이군요. 보물 찾기에서 보물 찾은 기분입니다..
저도 처음 읽고 무슨 뜻인지 몰라?????? 하다가 지금에서야 이해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