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엔노 이재형 조직국장

굉장히 열심히 일하는 것 같죠??

하지만 항상 비실비실... 살좀 져야 되는데^^

 

 


 

우리의 호프 박서희 동지입니다.(역시 직책은 조직국장)

9월부터 건엔노 본부에서 활동을 시작했는데... 오자마자 힘든 일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한 사무실을 쓰고 있는 예술노조 윤훈 조직국장(기본이 조직국장이죠???)

예술노조 조직관리하기조차 힘든 상황...

그래도 열심히 해보려 합니다.

 

 


 

역시 예술노조 교선국장 박영흠 동지입니다.

예술노조에서 활동 시작한지 몇 달 안됩니다.

역시 뭔가 해보려 합니다.

아직은 분위기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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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5 21:40 2005/10/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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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리 갔다리...

from 일상에서 2005/10/25 16:51

요즘 왔다리 갔다리 인생이다.

조만간 기업별노조 조합원으로 바뀔 한심한 인생인데 이리 저리 방황까지...

지부에 갔다가 개별적으로 만날사람 만나고 등등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 만나는 것이 내 일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그동한 미뤄뒀던 당활동도 하기 시작했다.

사실 내 계획은 이 기회에 건간을 되찾아 보자는 것이었는데...

그래서 생각했던 것이 단식원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일정이 나오지 않는다.

모든 일정을 다 무시하고 들어가자니 양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노동조합의 상황도 좋지 않은데...

나 혼자만 잘 살자고 그래야 하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이리 저리 왔다리 갔다리 하고 있는 것 같다.

아직 내 거취를 정확히 결정할 수 없는 상황.

연맹으로 파견될지, 현장으로 돌아갈지, 아니면 해고가 될지...

아직 어떤 것도 명확치 않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바로 해고가 될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어떤 생각으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 있는 상황이다.

과연 현재 내 결정은 어떠해야 하는지 약간은 헷갈린다.

현재 운동에 내가 기여할 수 있는 길은 어디인지 확신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생각까지 왔다리 갔다리...

현재 내가 처한 상황이다.

암튼 편안한 일상에서 동지들을 다시 만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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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5 16:51 2005/10/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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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 실시된 유신에서의 산별탈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탈퇴가 결정됐습니다. 찬성 198명, 반대 30명 참으로 안타까운 날이었습니다. 참으로 슬픈 날이었습니다. 노동자들이 하나되는 것이 이렇게도 힘든지 이번에야 알게됐습니다. 앞으로 유신의 노동자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아마도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는 노동자들이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 이상 노동자들이 투쟁을 원하지 않는 곳, 유신. 그곳에서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은? 사용자는 서서히 압박할 것입니다. 서서히 목줄을 죌 것입니다. 노동자들은 자신의 목이 죄어지고 있는지 못느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어느날 깨달을 것입니다. 자신의 목에 칼날이 겨누어져 있다는 것을... 진보가 아닌 후퇴를 선택한 조합원들... 하지만 꼭 그것이 후퇴라고 퇴보라고 얘기할 수 있는 것만은 아냐라고 위로를 해보려 하지만 아닌것은 아닌것을... 이미 수많은 기업별노조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 것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 어찌 그런 사실을 부정할 수 있단말인가? 사용자는 호시탐탐 구조조정을 노리고 있고 연봉제를 노리고 있는데... 과연 그런 상황을 제대로 알고나 있는지... 아마도 연봉제 받아들이고 구조조정 막고 구조조정 받아들이고 임금삭감 막고 임금삭감 받아들이고 휴가 보장받고... 그러다가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쌓았던 확보했던 모든 성과물을 모두 사용자에게 내놓고 항복할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몇 몇 어용간부만을 위한 노동조합으로 전락할 것입니다. 그런 생각에 치가 떨립니다. 사용자는 온갖은 사탕발림과 당근을 던질 것입니다. 마치 마약과 같은 사탕에 몽롱해졌을 때 사용자는 감췄던 칼을 꺼낼 것입니다. 이미 수많은 노동자들이 그렇게 정리해고 됐고 비정규직으로 전락했고 연봉제가 도입됐습니다. 간부들은 그럴 것입니다. 조직력이 안되는데, 투쟁력이 안되는데 우리보고 어떻게 하란 말이냐... 노동조합까지 팔아먹으려 했던 간부들이 무엇인들 못할 것입니까? 그들은 더한 짓도 서슴없이 할 것입니다. 그리고 사용자로부터 떡고물을 챙길 것입니다. 어용간부들만을 위한... 지금이야 조합원들 눈이 있으니까 조심하겠지만.. 앞으로 조합원들 눈이 더 이상 무섭지 않을때 그들은 서슴없이 사용자와 협력해 노동자들을 팔아먹을 것입니다. 결코 그런날이 오지 않기를 바라면서... 나는 지금부터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렵니다. 그 시작의 끝이 어떨지 모르지만 말입니다. 더 이상 노동자들이 우롱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노동자가 바라는 새세상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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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0 16:54 2005/10/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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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많이 하는 말, 듣는 말 "뭐 좋은 소식 좀 없나?"

여기 저기 들려오고 보는 일들이 죄다 좋지 않은 소식이기 때문일 거다.

9월말 우리 노조의 지부였던 유신지부가 드디어 대의원대회를 통해 산별노조 탈퇴결의를 했다.

그것도 아주 당당하게 말이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결정이지만 현실이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산별노조 탈퇴...분열이다.

노동자들의 단결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자행된 분열.

그런데도 아주 당연하다는 듯한 모습이다.

아니 오히려 당당하다.

그 뒤에 감춰진 더러운 모습은 숨기면서...

양의 탈을 쓴 늑대인가?

노동자를 위한 노동조합인가, 아니면 사측과 짝짜궁이 되서 일부 더러운 간부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노동조합인가?

기업별노조를 불가피하게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는 전혀 맞지 않는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사측과의 야합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사측이 오매불망 바라던 결과이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사측과 한통속이 된 일부 어용간부의 작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조합원들을 노동자들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인내해야 하는 현실...

언젠가 다시 엎어버리리라 생각하며 인내하는 현실이다.

 

민주노총까지 난리다.

언젠가 터질일이라 생각했다.

결국 터졌다.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이란 작자가 사용자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단다.

더 기가막힌 것은 민주노총 지도부의 모습이다.

책임지는 모습은 어디에도 없다.

어떡하면 이 순간을 모면할 것인가에 모든 것을 거는 모습이다.

1000만 노동자를 위한 조직이라고?

정말 그런가?

정말 현 민주노총 지도부의 모습이 1000만 노동자를 책임질 수 있는 지도부인가?

책임지고 사퇴하는 모습...

그리고 새롭게 시작하는 모습이 어느때 보다 필요하다.

그게 좋은 소식이라면 좋은 소식 아닐까?

이 답답함을 풀어줄 시원한 소식이 날아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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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8 19:05 2005/10/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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