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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차승우
작곡 차승우
노래 노브레인
일곱번째 나팔 소리가
천지에 진동할 때
조심스레 갈고 갈아온
이 칼을 뽑아드노라
저주받은 자의
애닯은 혁명이로다
광풍 속으로 달려들 때
비명 속에 나뒹구는
저 원수의
주검을 보리라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피를 흘리게 하라
성난 이빨을 드러내어라
피를 흘리게 하라@
절절 끓는 젊은 피가
거꾸로 솟을 적에
푸르게 날이선 칼끝에는
검광이 빛난다
그 얼마나 기다려왔던가
세상을 뒤집어엎을 날을
그날 밤은 바로 오늘밤
영광 아니면 죽음뿐이다
아 그날이 언제이더냐
이를 갈며 기다린 날이
아 드디어 때는 왔노라
이검을 휘두를 날이
라 라라라 라라 라라라
라 라라 라라
라 라 라라라
라 라라라 라라 라라라
라 라라 라라 라라라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는 자
그 누구라더냐
저 철옹성을 쳐부수고져
힘차게 맹진하노라
짓밟힌 자들의
처절한복수리로다
주먹 불끈쥐고
일어설 때
화염 속에 불타오르는
저 철옹성의
끝을 보리라
아 우리는 자랑스런
대한국의 청년폭도
힘차게 맹진하며
골로가는 청춘이다
라 라라라 라라 라라라
라 라라 라라
라 라 라라라
라 라라라 라라 라라라
라 라라 라라 라라라@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피를 흘리게 하라
성난 이빨을 드러내어라
피를 흘리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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