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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어린시절 일찍 배우는 습관중 하나가 이빨을 닦는 것인데 익히 알면서도 제대로 실천되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치과전문의들은 3.3.3을 강조한다. 하루에 군것질없는 정상적인 식사를 전제로 식후 3번, 식후 3분이내에, 3분동안 닦으라는 것이다.  여기에서 어떻게 닦을 것인가의 방법은 잇몸이 상하지 않도록 하면서 각자 익혀 보자.

 

더불어 치아관리 및 치솔관리와 관련한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치솔에 약간의 치약을 묻힌 다음 준비된 소금(생활죽염은 저렴한 가격임 )을 찍어 두가지 재료로 양치질을 한다면 입몸과 치아의 균을 제거하거나 치솔에 찌들은 오염물질의 위생관리에 상당히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치약이 보급되기 전 우리 조상들은 천일염으로 양치질을 했다.  너무 거칠어서 입몸에 피가 나는 등 불편을 겪었던 기억이 있다.  치약의 보급으로 편리함은 얻었지만 소금의 이점을 병행사용함으로 튼튼한 치아관리로 신체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나를 세상에 출현시켜주신 부모님에 대한 최소한 의무일 것이다.

 

자연사의 경우 위장장애가 주요한 원인이라고 한다.  소화기능은 치아에서부터 작동한다.  무언가 입에 넣고 충분히 씹어서 위장으로 보내주지 않는다면  스스로 본인의 장기를 혹사시켜서 건강을 해치게 된다.  입에서 위장으로 전달되는 음식의 영양이 모두 내 것으로 된다는 기대는 착각이다.  건강한 치아로 충분히 씹어, 침샘을 가동시키고 여기서 멸균과 소화액을 분비하므로 위장의 일 량을 경감해주어야 한다.  치아를 튼튼히 하는 것은 치아의 건강뿐 아니라 위장은 물론 신체건강유지에 매우 중요한 역할임을 잊지말자.

 

3분의 투자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  무엇이 그리 바쁜지 우리 주변에 이를 지키는 이는 흔치 않다.  먹는 것의 소중함 만큼 치아관리에 변화를 주자.  천천히 꼭꼭 씹는 식습관만 지키어도 위장에 대한 괜찮은 예우이다.  잇몸은 재생이 안된단다.  잦은 술과 담배 군것질에 익숙한 형편이라면 더욱 실천해야할 과제이다.  이빨의 역할을 간과한채 입을 통해 부단히 무언가를 집어넣어 나를 이롭게 하겠다는 부질없는 욕심은 내려놓자.  연후에 깨끗해진 이빨로 거짓말, 발림말, 이간질, 쌍소리를 하지않는다면 우리의 이빨에선 아름다운 향기가 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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