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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돌을 만들었습니다

문지방 턱과 땅바닥사이의 완충역할을 하는 댓돌을 철호와 함께 만들었습니다.  돌을 놓고 황토를 바르고 보니 옛날 시골에서의 기억이 새롭게 살아나 정겹기만 하군요.  철호는 휴일 날 제수씨 등살도 있으련만 홀로 참터에 온 것을 보면 무리를 하지 않았나싶어 미안할 뿐입니다.  몸도 편치않아 늘 고생하는데 지가 좋아하는 풀반찬이라도 맛있게 먹고 갔으니 다행으로 생각하렵니다. 참터는 영산홍과 철쭉이 제법 자태를 뽐내려 하고 있습니다. 뽕잎과 대추나무순도 나오기 시작하고 취나물과 곤드레잎은 무성하답니다.  아직 아침저녁 기온이 변죽을 떨곤 있지만 세월을 속일 재간이야 없겠지요.  상추와 아욱, 열무씨는 뿌린 지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도 벌써 예쁜 모습으로 선을 보이고 있답니다. 모두가 봄날을 맞이하듯 푸른모습으로 밝은 내일을 맞이하소서. 일진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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