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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치기를

했습니다.  지난 번 왼쪽 어깨를 다쳐 결리기에 오른손을 이용해 시도했는데 역시 흙일은 쉽지않았습니다.  겨우 한쪽벽의 반의 반을 했을 뿐인데... 어쨌든 흙을 만지며 그 느낌을 맛보는 일은 괜찮았습니다.  흙은 좋은 거라는 선입견때문인지 모르겠으나 내손으로 집을 만들어 간다는 묘한 희열도 느낄 수 있었지요.  오후엔 천둥번개에 비가 와서 추가로 청량고추와 수세미, 박을 심었습니다.  '더불어 삶의 집' 지붕에 박넝쿨이 널리는 상상을 하니 참터가 좀 더 풍요로울 듯 하답니다.  참터의 가을풍경을 만드는 일은 이 봄의 촉촉함이 있기때문에 가능하겠지요. 오늘 내리는 봄비가 자연과 인간 모두에게 단비가 되어 함께 즐거움으로 매듭지어지길 기원합니다.  일진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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