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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의 무책임함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녀석이 신종플루로 인한 세번째 휴반으로 학교에 못 가고 있다.

 

맞벌이를 하는 부부로서 참 막막하다. 그나마 아내의 일터가 아이를 데리고 갈 수 있는 곳이라 다행이지만 그것도 안되는 부모들 입장에서는 아이들을 어디로 보내야할지 막막해지는 공교육의 무책임함이다.

 

더구나 이번 휴반 조치에서는 체험학습으로 대체한다고 하며 학습내용을 정리해서 작성해오라고 보고서 양식 까지 들려 보냈다.

 

참 대책 없는 학교다. 대부분이 맞벌이를 하는 부모들에게 평일 체험학습이란 직장일을 어쩔 수 없이 하루쯤 빠져야하는 부담을 안고 가야 하는 것이다.

 

그냥 단순하게 학교 오지말라고 하기 전에 다른 대체 프로그램으로 맞벌이 자녀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기대하는 것은 공교육에 대한 환상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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