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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당뇨환자, 회복없이 임시처방후 끝내 강제출국 당해


△ 급성당뇨병을 앓고 있는 화성외국인보호소에 수감된 수바수 네팔인
법무부는 7개월 동안 화성 외국인 보호소에 구금 급성.당뇨병에 걸린 이주노동자 수바수 네팔인에게, 임시처방만 하고 완치되지 않은체 건강이 위험한 상태에서, 30일 강제 출국조치를 취하였다고 합니다.

 


 △ 1월 30일 낮 서울출입국 앞 수바수 석방 촉구집회에서
 (좌)발언하고 있는 이주노조 직무대행, (우)면담 후 보고중인 민주노동당서울시당 사무처장


△ 연잇는 이주탄압분쇄비대위 연대활동가들 발언
발언 중 -
"이주탄압분쇄비대위는 국가인권위에 단속권한도 없는 경찰에 의한 임의 단속.연행, 중병치료를 위한 일시보호해제요청 거부 등 3가지를 제소를 했었는데, 최근 국가인권위에서는 자기들 소관이 아니라며 기각처리했습니다.
이는 현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추진 중인 국가인권위원회의 대통령 직속기구화를 반대하고자 명동성당에서 인권활동가들이 무기한 노숙농성중에 있는 것에 대한 찬물을 끼엊는 행위이며, 인권위는 민중들에게 배신 행위를 하고 있는것입니다.
한편 출입국은 인권위에서 보호해제요청에 대한 기각이 있지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수바수를 강제추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주탄압분쇄비대위는 1월 30일 화성보호소 앞에서 농성을, 서울출입국 앞에서는 수바수 석방 촉구 집회를 갖던 차였습니다. 서울출입국 앞 낮 집회이후 이주탄압분쇄비대위는 출입국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당뇨병을 방치한 것에 대해 미안스럽다. 당뇨병 치료 완치 가능토록 외진조치도 취하겠다..." 등의 약속을 받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법무부가 약속과 달리 이날 늦은오후 그 네팔 당뇨환자를 기습적으로 강제 출국조치를 취했음이 밝혀졌습니다.
수바수는 지난 7월 3일 경찰의 불신검문을 받고 임의 연행돼, 후 출입국을 거쳐 화성보호소로 넘겨졌습니다. 그후 보호소내의 열악한 환경으로 신장손상에 이어 급성.당뇨를 앓게 됐고, 이에 대해
네팔 대사관은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 권고했지만, 출입국과 법무부는 "보호소안에서 이뤄지는 검진과 치료로 충분하다"고 둘러대며 무시했습니다.
하지만 보호소내의 조치는 혈당검진과 혈당강하제 투여쯤으로 그친 것으로, 법무부의 혈당수치 회복기미 주장과 달리 여전히 정상인의 배이상의 수치(400mg~/dl)를 선회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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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세계행동의날 서울행사 모습

 


'반세계화 운동의 국제적 연대의 장'인 '세계사회포럼(WSF)'의 '1.26 세계 행동의 날' 행사가
89개국 100여개 도시에서 일제히 열린 가운데, 1월 26일 이날 대한민국 서울에서는
서울역 앞 광장에서
세계공동 행동의 날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 '
개발보다 인간을!' - 한나라당의 개발우선정책을 비판하는 퍼포먼스. 

 


△ 이날 필란드에서 온 국제인권활동가도 발언을 이었습니다. 

 


△ ( 앞)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추진 중인 국가인권위원회의 대통령 직속기구화를 반대하고자,
지난 24일 저녁부터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인권위의 독립성 보장과 대통령 직속기구화 방안 철회를
요구하며 무기한 노숙농성에 돌입한 인권·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도
이날 행사에 참가해,  인권위 독립성 보장을 호소했습니다.


 


△ 염원을 담은 풍성 - 
'다른 세상에는 없어져야 할 것들'

 


△ 집회을 마친후 참가자들은
 청계광장을 향해 거리행진을 했습니다.

 


△ 염원을 담은 풍성을 굴리며 행진하고 있는 인권활동가들.

 


거리행진하는 각 참가단체들



 







 


△ 참가자들이 서울역을 지나 남대문을 경유해 행진하고 있습니다. 

 


△ '개발보다 인간을'

 


△ '주거권을 보장하라!'

 


△ '교육제도 개선!'

 








△ 청계광장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자본화의 한축인 관련건물을 향해 야유의 함성을 외쳤습니다.

 


△ '
세계공동 행동의 날' 참가자들은 청계광장 앞까지 행진후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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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노동자후원회 구속노동자후원인의날 가져

 


구속노동자후원회 1 26 민주노총 6 회의실에서 구속노동자 후원인의 가졌습니다.
구속노동자후원회 구속노동자들의 인권과 굽힘없는 의지에 힘을 실어 주고
아름다운 연대의 손길을 펼치고자
, 1994 창립된 비영리인권단체입니다.

 


구속노동자후원회 뺏지들

 


△ 증언 - 전 구속노동자 포항동지들

 


△ 경과보고 및 안건 논의 - 구속노동자후원회 이광렬사무국장

 


△ 회의 후 뒤풀이를 마치고 귀가전 담소를 나누고 있는 구속노동자후원회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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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비대위 1.24 촛불문화제, 1.26 세계공동행동 참가모습

 


'이주노동자 단속추방 중단, 이주노조 표적탄압 중단, 출입국관리법 개악 저지’의 요구를 내걸고
50일차 농성중에 있는
이주탄압분쇄비상대책위는, 1월 24일(목요일) 이날도 어김없이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진행했습니다.

 


△ 이날은 이주탄압분쇄비대위 중 민주노총 동구지구협 및 민주노동당 서울성동광진구위원 동지들이
주로 참여해 이주노동자 인권을 호소하며,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이주탄압분쇄비대위 이주노동자 동지들이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이주탄압분쇄비대위 연대 동지들이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 참가자들은 촛불과 함께 이주노동자 인권 개선을 호소했습니다.


 


서울역 앞 광장에서 열린 '1.26 세계 행동의 날' 행사에
이주탄압분쇄비대위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주탄압분쇄비대위는 서울역 광장 앞에서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 집회을 마친후 이주탄압분쇄비대위는 청계광장을 향해
이주노동자의 인권을 호소하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함께했습니다.


 



 



 


이주탄압분쇄비대위는 행진을 하고 마무리 집회를 함께하고
앞으로의 투쟁 결의를 다지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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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정국의 망령 이제 이주민에게 언습하나?

        ⓒ 기사제공 : 신만호 자유기고가


70년대 박통시절 긴급조치로 불신검문이 강화되어 공안전국을 방불케한 그와 같은 망령이 수그러진지 얼마 않돼어, 이제는 동포와 이주노동자에게 불어 닥치고 있습니다.

남북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기전 간첩.좌익용공 색출의 명목으로 불신검문이 존재하다가, 현제는 주로 수배자 뿐아니라 미등록체류자 색출의 명목으로 불신검문이 이어지고 있고, 그 대상이 내국인에서 동포.외국인으로 확대.전이된 상태입니다.

박통시절 공안정국의 잔상이 현제도 여전히 존재하여 사회단체의 북한관련 게시물 통제가 있는가 하면, 그 칼날의 성격이 탈바꿈도해 이주노동자를 단속하고 체류를 통제하는 등 끊임없이 무언가를 옥죄며 억압하고 있는 것입니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2007년 하반기 때부터 법무부에서는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2008년 상반기 내로 개정을 앞두고 있는데, 그 속 내용이 문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제 출입국법에서는 체류단속.연행시 영장주의.절차주의를 거치게 되어 있는데 이를 무시하는 쪽으로 관련법이 개정되려 하고 있습니다.

하여 이주탄압분쇄비상대책위 '이주노동자 단속추방 중단, 이주노조 표적탄압 중단, 출입국관리법 개악 저지’라는 구호를 내걸고, 광화문에서 촛불문화제와, 지난 종로 한국기독교회관에 이어 현제 영등포 민주노총사무실에서 40일이 넘도록 무기한 농성 중에 있습니다.

또한 인수위원회 앞에서‘이주노동자 인권·노동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였고, 출입국 앞에서 항의 집회와 서울도심 대규모 집회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1월 20일 오후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열린 '이주노동자 탄압 중단, 출입국관리법 개악 저지 결의대회'에서 ‘이주노동자인권연대 최현모 대표는 “자의적인 단속.구금 가능케 한다는 이러한 법무부의 입법 예고 법안은 명백한 개악안이며, 21세기 판 악법의 하나로 남게 될 것이다.”고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만일 법무부의 입법 예고안대로 된다면, 불신검문이 더욱 강화되어, 그 여파가 ‘오인검문.구금’이라는 내국인에게도 미칠지 모릅니다.

현제에도 구로구의 동포거리에서 서울시민이 신분증을 휴대하지 않고 거리를 지나다 출입국단속반에게 미등록 동포로 오인돼 출입국차량 신세를 질뻔한 사례가 종종 발생된 점을 미루어, 이는 우려가 아니라 현실로 예상됩니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는 16대 노무현 대통령 취임 당시 국가보안법 개폐, 차별금지법 제정, 미등록외국인 구금시설 내 의료시설 개선, 이주 노동자 인권 보호 등 10대 과제를 주문한되 이어, 이번 17대 이명박 차기 정부에게도 해결해야 할 10대 인권과제를 선정해 1월 21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게 전달했는데,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국가인권위는 16대 정부에 요구했지만, 미완의 과제로 그친 10대정책들 => ▲빈곤층 생활보장 및 빈곤탈피 기회 확대 ▲비정규직 등 노동취약계층의 고용안정과 차별시정 ▲아동·청소년·노인 및 여성의 인권보장 ▲이주 외국인의 인권보호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보호 ▲사회복지시설 생활인의 인권보호 ▲북한주민, 탈북자, 재외 외국인·동포의 인권보호 ▲국제인권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자유권 분야 인권개선 ▲개인정보 보호와 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 ▲인권상황 개선을 위한 토대 구축 등을 17대 차기 정부에게 건의.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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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탄압중단, 출입국관리법 개악저지 결의대회, 1월20일 열려


△ 2008년 1월 20일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이주탄압분쇄비상대책위
'이주노동자 단속추방 중단, 이주노조 표적탄압 중단, 출입국관리법 개악 저지’ 집회를 열었다.
 ⓒ 신만호 자유기고가
 


토르나 이주노조 위원장 직무대행 발언 요약 -
"출입국은 동대문, 안산 등 활동가들이 있는 지역을 집중단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노동자이지 범죄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최소한의 인권과 노동3권을 보장받고 싶을뿐입니다. 정부가 계속 표적단속.탄압을 하면 우리는 전국적으로 이주노조를 건설하여
한국인 동지들과 연대해 투쟁할 것입니다
"
 


△ 연대사 -
(좌)
민주노총 주봉희부위원장- "올해는 민주노총이 이주노동자 조직에도 적극 나설 것입니다..."
 (중) 민주노동당시당 정종권위원장- "우리 국민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에 있어 이주노동자의 피와 희생이 있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않될 것입니다..."
 (우)
이주노동자인권연대 최현모대표- "11월 입법 예고된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영장주의, 적법절차의 원칙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박정희 정권시절 영장도 없이 정부에 비판한다는 이유만으로 많은 민주화 활동가들을 잡아 가두었던 "긴급조치 9호의 탄압내용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자의적인 단속.구금 가능케 한다는 이러한 법무부의 입법 예고 법안은 군사독재 정권이나 저지를 수 있는 악법이자 명백한 개악안이며, 21세기 판 악법의 하나로 남게 될 것입니다."
 


△ 구호 - "이주노동자 탄압 중단하라!"
 


△ 문화공연 : 김성만 노동가수- 지난 명동성당 농성때 부른 '투쟁하는 그대가 아름다워요'를 열창.
 


△ 행진 - 보신각 집회를 마치고 참가자들은 명동성당 앞을 향해 행진하였다.
 


 


△ 참가자들이 종로거리를 지나 명동성당 앞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 참가자들이 저마다 이주노동자 인권을 촉구하는 플랭카드와 피켓을 들고 명동을 행진하고 있다.
 


 


 


△ 참가자들은 명동성당 앞거리까지 행진을 하고 마무리집회를 하였다.

 


이주탄압분쇄비상대책위는 지난 2007년 12월 5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무기한 농성을 시작으로
12월 9일 서울 도심 집회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주탄압분쇄비상대책위는 매주 목요일 저녁 광화문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진행중에 있다.
 


이주탄압분쇄비상대책위 '이주노동자 단속추방 중단, 이주노조 표적탄압 중단,
출입국관리법 개악 저지’라는 요구를 내걸고, 지난 종로 한국기독교회관에 이어
현제 영등포 민주노총사무실에서 40일이 넘도록 무기한 농성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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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는 모두의 책임 아닌가요?”- [한겨레21]

"민주노동당 분당,사민주의 세력이 추동"   - 민중의소리

문제는 '종북주의'가 아니야 바보들아!   출처:[대자보]  
 
 [쟁점] 진보지식인들의 빗나간 촛점, 길잃은 민노당 분당 논쟁에 부쳐
 
친북주의도 아닌 소수의 종북주의가 실제로 존재하고 있다면 반드시 털고갈 문제이다. 그리고 부연하지만 만약 누구 말대로 종북주의자가 다수라면 결코 털어서 될 문제가 아니라 당해체를 해야한다. 왜냐하면 종북주의는 명백히 ... /

“패배는 모두의 책임 아닌가요?”- [한겨레21]

민노당 무당직·무정파 평당원들의 대담…자주파와 평등파 갈라선다면 국민 설득할 수 있나

 

▣ 사회 류이근 기자ryuyigeun@hani.co.kr
▣ 정리 최성진 기자csj@hani.co.kr
▣ 사진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8만1천여 명의 당원으로 모자이크처럼 짜인 민주노동당. 결코 작지 않은 이 당을 떠받치고 있는 건 평당원이다. 당직도 없고, 특정 정파에도 소속되지 않은 이들이 분명 당의 다수다. 이들은 대선 뒤 중앙당에서 벌어지는 분란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한겨레21>은 무당직·무정파 평당원에게서 대선 뒤 당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이들은 당을 지지하거나 당에 호감을 갖는 일반 국민들보다 당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해 훨씬 많은 고민을 드러냈지만, 훈련된 당직자나 정파 이론가들의 언어나 문제 인식과는 거리감을 보였다.

 


 

1월3일 한겨레신문사 4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좌담회엔 20~50대 당원 네 명이 참석했다. 주부인 이소영(56)씨와 학원 강사로 일하는 고승일(47)씨, 회사원 강민아(30)씨, 대학생 김선경(24)씨. 얘기의 방향은 조금씩 달랐으나, 안갯속 당의 진로를 보는 안타까운 시선은 하나였다.

 

지난 대선보다 확신 서지 않았다

 

사회 민노당과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습니까.

고승일(이하 고) 2002년인가 재직 중인 학원에서 노동조합을 만들었습니다. 노조 활동을 하면서 민주노총 노동자대회에 참석한 적이 있었고, 거기서 민노당을 알게 됐습니다. 그때 가입한 거죠. 이래저래 바빠서 당 활동을 열심히 하지는 못하지만 애정은 많습니다.

김선경(이하 김) 민노당을 처음 알게 된 건 고3 때입니다. 경기도 의정부에 살다 보니 2002년 미군 장갑차 사건에 대해 누구보다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당시 대선에서는 노무현 후보를 지지했지만 2004년 총선을 앞두고 한국 사회에 진보정당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민노당에 가입했습니다.

이소영(이하 이) 70년대부터 진보정당에 관심은 많았어요. 예전 대선에서는 백기완씨에게 투표를 했는데, 그러다가 2004년 총선 직후 아예 민노당에 가입했어요.

강민아(이하 강) 저는 97년부터 진보정당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그러다가 노무현 정부에서 이라크 파병안이 통과되는 모습을 보면서 민노당에 가입해버렸습니다. 물론 이번 대선에서는 권영길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사회다른 분들도 대선에서 권 후보를 찍으셨습니까.

일동 물론이죠.

 

 

이소영: 서로 지향하는 바가 너무 다르잖아요. 계속 소모전 벌이느니, 깨져서 각자 시작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영원히 합일점을 찾지 못할 것 같아요.


△ 이소영씨.

 

 

 

 

그런데 할 수 없이 찍었다고 할까요, 솔직히 대선에 참여하지 않은 40%의 유권자에 속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그래도 엄마는 당원인데 당원의 의무는 지켜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더라고요.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번에도 권영길 후보는 3%를 얻었으니까 2002년 때와 같은 거잖아요. 하지만 그때는 꿈과 희망, 애정을 가진 3%였다면 이번에는 저처럼 영양가도 없고 건강하지 못한 3%가 아닐까 싶어요.

 

나부터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권 후보가 TV토론 하는 모습을 보면 전폭적으로 지지를 보낼 만한 신뢰가 생기지 않았다고 할까요.

저는 후보를 선택할 때는 고민하지 않았어요. ‘권영길’이기 때문이 아니라 ‘민노당 후보’이기 때문에 찍은 것이거든요. 사실 민노당 경선에서는 노회찬 의원을 찍었고, 결선 투표에서는 심상정 의원을 찍었습니다.

저는 경선 때도 권 의원을 지지했습니다. 노, 심 의원보다는 권 의원이 믿음직스럽게 느껴졌거든요. 당시 판단 기준은 누가 대선까지 원만하게 꾸려갈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는데, 권 의원이 한결같은 사람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물론 노, 심 의원이 싫었던 것은 아니고요.

 

아귀다툼 양상으로 흘러서야…

 

저는 고민 같은 건 없었어요. 다른 대안이 없었잖아요. 주변 친구들에게도 제 나름의 선거운동을 했어요. 기호 1번 후보부터 차례로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대안은 권영길밖에 없다는 주장이었죠. 권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이명박 후보가 질주하는 상황에서 그걸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은 민노당 후보밖에 없다는 심정, 뭐 마지막 희망 같은 것이었죠.

사회 대선 결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어쩌면 그게 민노당의 본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처음부터 그 이상의 기대도 안 했거든요. 대선 이후의 모습들에 대해서도 실망이 큽니다.

사회 당이 책임 문제로 시끄럽죠.

당연히 불만입니다. 실망스럽지만, 개인 책임으로 돌리는 건 동의할 수 없습니다. 이번 대선의 외부적 요인도 살펴봐야 합니다. 이런 거죠. 실체와 상관없이 어쨌든 일반 국민들은 노무현 대통령을 진보라고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노 대통령에게 실망하니까 그 불똥이 진보진영 전체로 퍼진 거죠. 이런 외부적 요인도 있는데, 그 책임을 우리 내부의 어떤 개인에게 돌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거죠. 물론 내부적으로 반성해야 할 부분도 있겠지만.

당 내부의 문제야 당원들이 자세히 알 순 없지만 내부에서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봐요. 다만 세력 간 아귀다툼 양상으로 흐르는 것은 좀 그렇죠. 서로 책임지려는 모습보다…. 씁쓸합니다.

대선 이전에는 민노당에 대해 이따금 나오는 기사가 반가웠는데, 대선 이후 내분 문제로 연일 언론에 얻어맞으니까 불만스럽더라고요. 민노당이 국민에게 다가가지 못한 이유에 대해 지도부가 나서 심도 있는 토론을 이끌어야 하는데, ‘끝내자’는 식으로 가면 솔직히 기분이 나쁩니다.

다른 당도 사정은 비슷하죠. 한나라당도 공천 문제 때문에 시끄럽고 신당도 마찬가지고요. 그것보다 내가 왜 이 나이가 되도록 진보에 대해 환상을 버리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요즘 들어요.

사회 여러분이 설득하려고 했던 다른 유권자들은 왜 민노당에 투표하지 않았을까요.

결국 차별화에 실패한 것 아닐까요. 비정규직 문제만 해도 문국현 후보와 어떤 차이가 있냐고 했을 때 썩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강민아: 대학생들이나 40대 누구에게도 꼭 필요한 것을 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문국현 등 다른 후보들이 더 자극적으로 더 진보적인 것들로 어필한 것 같아요.


△ 강민아씨.

 

 

아직도 국민들이 가장 절박하게 생각하는 문제가 뭔지 잘 모르고 있거나 안이하게 대처했거나, 둘 중 하나겠죠. 저만 해도 이제 40대 후반인데 만나는 사람 대부분이 경제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거든요. 문국현의 일자리 500만 개 창출, 이게 얼마나 현실성이 있는지 모르지만 눈길은 끌잖아요. 이명박의 국민성공시대도 마찬가지죠. 그런데 권영길은 ‘세상을 바꾸는 대통령’이란 말입니다. 어떻게 바꾸겠다는 건지 와닿지가 않아요. 민노당도 서민이 가장 절박하게 생각하는 문제에 다가갔어야죠.

선거 때 비정규직 해법에 대한 이야기를 얼마나 많이 했습니까. 하지만 정작 그들은 안 찍는다는 게 문제죠. 그들 가운데 상당수가 문국현 후보에게 몰려갔는데, 그 이유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봐요.

 

자주파와 평등파가 어떻게 다른거죠?

 

전체적으로 노무현 정부에 대한 심판의 성격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또 대학생들 사이에서 민노당의 강성 이미지에 대한 거부감도 있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들 영향도 많이 받는 것 같더라고요.

사회 당이 유권자의 요구 수준에 맞는 정책이나 공약을 내놓았다고 평가하십니까.

대학생들이나 40대 누구에게도 꼭 필요한 어떤 것을 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문국현 등 다른 후보들이 더 자극적으로 더 진보적인 것들로 어필한 것 같아요.

 

예전 대선에서는 민노당 찍어도 사표가 아니라는 홍보를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도 그런 게 필요했어요. 민노당의 부유세나 무상의료가 직접적으로는 아니어도 그 취지는 노무현 정부에 상당히 받아들여졌잖습니까. 고액 질병 같은 경우 의료비가 참 많이 내려갔어요. 부동산 보유세를 강화한 것도 같은 맥락이고요. 자화자찬 같아도 민노당의 그같은 주요 정책 성과를 좀더 알렸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회 이번에 내놓은 새로운 공약으로 기억되는 게 있습니까.

별로 없죠. 문국현과 거의 비슷했습니다. 다른 게 코리아연방제죠. 그런데 코리아연방제에 대해서는 진보적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조차 대부분 비현실적이라고 본다는 것이 문제죠. 정책 기조는 문국현과 대체로 비슷한데 문국현은 현실적이라는 겁니다.

현실적인 것도 있어야 하지만 먼 미래를 지향하는 것도 있어야죠. 무상교육을 예로 들면 사실, 상속세만 제대로 거둬도 대학생들의 등록금은 다 해결된다고 하더라고요. 무상교육이 결코 허황된 게 아닙니다. 문제는 슬로건을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자신 있게 그게 아니라는 주장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사회 대선 이후 당에서는 자주파, 평등파 간의 의견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어느 쪽 책임이 큰 건가요.

지도부 사퇴는 올바른 방향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갑자기 조승수 소장이 자주파 내에 북한을 추종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 바람에…. 대선 평가 문제를 당내 정파 문제로 몰아가는 게 당황스럽죠. 민노당을 지켜온 당원이 있는데, 왜 당을 분열시키려고 하는지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고승일: 분열된 모습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자주파, 평등파가 함께 못할 사람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같이할 수 있으니까 지금까지 같이해온 것 아니겠습니까.


△ 고승일씨.

 

 

다음 총선에서 비례대표 배정 문제 등을 놓고 파워게임을 벌이는 것 같던데요. 사실 당 밖에 있는 당원들은 내부 사정을 잘 모르죠.

자주파와 평등파가 어떻게 다른 거죠. 구체적으로 어떻게 차이가 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이야 당 대표부터 당원까지 모두에게 있는 거 아닌가요. 자주파 혹은 평등파만 선거를 치른 것도 아닌데, 책임 떠넘기기 하는 방식은 아니라고 봅니다. 분당 이야기도 외부에서 나왔는지 내부에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그것도 아니죠. 아까 이 선생님이 진보정당에 대한 ‘환상’이라고 하셨는데, 전 어려서 그런지 아직도 환상이 남아 있거든요.

 

국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혁신을

 

책임은 끝까지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전두환 전 대통령을 그렇게 욕하다가 정작 백담사 들어갈 때는 많은 사람들이 ‘참 안됐다’는 말을 하잖아요. 그런 게 없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번 선거 결과가 물론 당 전체의 책임이지만 선거를 주도한 사람들은 철저히 책임져야 하고, 그 몫을 양보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회 당은 지금까지 제대로 길을 걸어왔다고 보십니까.

어쩌면 2004년 총선 때 능력도 안 되면서 10명의 비례대표 의원을 차지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국민이 10석을 준 다음 이번 대선은 그에 대한 평가인 것 같습니다. 10명을 가지고 그동안 민노당이 얼마나 뛰었나 하는 부분에 대한.

나름대로 잘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대선에서도 소중했던 우리 공약과 정책을 밀고 나갔어야 하는데, 대선 정국에서 BBK 사건 등이 터지는 바람에 민노당이 주도권을 잡지 못했죠.

저도 의원 활동만 놓고 보면 열심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워낙 그 수가 적었고, 그에 반해 국민의 기대치는 너무 높았죠. 우리의 현실적 역량에 비해 당이 감당하기 힘든 부분이 많지 않았나 해요. 물론 당 활동도 미흡했던 부분이 있습니다.

사회 당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사실에는 모두 공감하십니까.

 

비정규직보호법이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 등 민노당은 항상 지는 모습만 보여왔습니다. 국민이 볼 때 민노당에는 힘을 실어줘도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 거죠. 혁신은 민노당이 그런 국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노력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진보는 단순히 특정 정치 성향에 머무는 우리 사회 전반을 지배하는 이데올로기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 때 출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부적으로는 마케팅을 잘해야죠.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을 파악해야 한다는 거죠. 그런 혁신이 있어야지 사람만 바뀌어서는 부족하다고 봐요. 자주파, 평등파 싸우는 것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우리가 안에서 잘해보자 하는 싸움도 ‘조·중·동’ 거쳐가면 분열로 비쳐지죠. 그런 모습만큼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분열된 모습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자주파, 평등파가 함께 못할 사람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같이할 수 있으니까 지금까지 같이해온 것 아니겠습니까.

사회 종북주의는 청산해야 하는 대상인가요.

내년인가요, 평양에서 미국 국가가 연주된다고 하는데 이런 시기에 종북주의 주장하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철이 없는 것 같아요.

사실관계에 대해 잘 모릅니다. 다만 당의 규율이 있을 텐데, 그걸 무시하면 당연히 안 되겠죠.

종북주의가 이 시점에 문제가 되는 건가요.

 

소모전 벌이느니 갈라서라?

 

사회 분당 문제로 다시 넘어가도록 하죠. 고승일씨께서는 차이가 크지 않다고 했는데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떻습니까.

이렇게 끊임없이 안에서 싸우고 평행선을 걸을 것이라면 분당하는 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60% 정도 됩니다.

분당은 아닙니다. 좋은 쪽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싸움의 시작이라고 봐야죠. 대선 이후 갑자기 이 문제가 불거지는 게 이해가 안 되는데, 잘 해결됐으면 합니다.

당 지도부가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평당원이 자주파, 평등파로 나눠서 갈등하는 것 아니잖습니까. 다만 갈라선다면 그 책임도 함께 져야 합니다. 그리고 일반 국민들은 어떻게 보겠습니까.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을까요.

서로 지향하는 바가 너무 다르잖아요. 계속 소모전 벌이느니, 깨져서 각자 시작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영원히 합일점을 찾지 못할 것 같아요.

사회 총선 전망은 어떻습니까.

김선경: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이야 모두에게 있는 거 아닌가요. 자주파 혹은 평등파만 선거를 치른 것도 아닌데, 책임 떠넘기기 하는 방식은 아니라고 봅니다.


△ 김선경씨.

 

 

어렵겠죠. 쇄신을 정말 잘한다면 모르지만 글쎄요.

당 내부 문제를 속속들이 알지 못하기 때문에 전망하기도 어렵고 변수도 워낙 많죠. 창조한국당이나 이회창 신당 등등.

비대위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총선 때만큼 될까 싶어요. 그렇게 된다면 그건 정말 소중하리라 생각해요. 또 이번에는 노회찬, 심상정 의원 등 한두 명이라도 지역구에서 당선까지는 아니어도 선전을 해주었으면,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저도 노회찬, 심상정 의원이 지역에서 선전했으면 좋겠는데, 창조한국당도 15석을 목표로 한다고 하고, 이회창 당도 나온다고 하니까 불안한 마음도 듭니다.

사회 당에 대한 비판적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보수정당 모습에 대해 국민들의 실망이 큰데, 민노당만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자기 성찰을 통해 진정한 진보의 의미를 찾아갔으면 좋겠어요.

국민들이 절박하게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 민노당이 그동안에도 많이 접근해왔다고 보는데, 더욱 그런 문제와 이슈들을 개발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활동을 해야죠.

 

 

 

'한 줌' 민주노동당조차 쪼개서 대체 뭘 할 셈인가  [오마이뉴스   2008-01-01 21:00:37] 
[오마이뉴스 손석춘 기자]

분열이냐 수습이냐... 민주노동당은 어떤 길을 가게 될까. 무자년 새해 단배식에서 민주노동당 관계자들이 건배를 하고 있다.
ⓒ 황방열  

예상대로다. 논점이 빗나가고 있다. 내가 진중권 중앙대 교수의 글을 보며 더는 참을 수 없었던 일차적 이유는 그의 '기생충' 논리였다. 진중권이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그의 잘못을 지적해주고 싶은 충정이었다.

 

진중권은 내게 '정중하게' 물었다. "썩어빠진 대동단결론으로 상황을 호도하는 객기를 부리기까지 도대체 몇 초나 생각했는가?"

 

먼저 사실 관계부터 명확히 하고 싶다. 대동단결론은 정말 썩어빠진 걸까. 2000년 총선 전후일 성싶다. <한겨레>에 쓰고 있던 칼럼에서 '한 줌'도 안 되는 진보정치세력이 서로 갈라져있음을 완곡하게 비판했다. 민주노동당과 사회당이 각각 선거에 나서 모두 참패한 현실이 안타까워서다. 서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2004년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이 국회의원 10석을 얻었을 때다. 민주노동당이 선거에 고무되어 사회당과의 통합에 소홀히 하지 말기를 당부했다.

 

2008년 총선을 앞둔 오늘까지 민주노동당과 사회당의 연대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진보세력 대동단결론이 아직 유효한, 아니 더 절실한 근거다. 실제로 민주노동당 또한 지난 대선에서 연대를 모색하지 않았던가.

 

다른 진보세력과 힘모아도 부족할 섟에 오히려 분열을 한다?

 

그런데 어떤가. 민주노동당과 사회당은 물론이고 여러 진보세력의 단결을 일궈내도 부족한 지금, 민주노동당마저 쪼개자는 담론들이 마치 '정의'처럼 퍼져가고 있다.

 

나는 진중권이 "민주노동당원으로서 2002년 서울시장 선거에선 선거 띠를 가슴에 두르고 지하철 입구에 혼자 서서 민주노동당 구호를 외쳤고, 탈당을 한 후에도 2004년 총선에서 원내에 진입할 때까지 민주노동당을 위해 꽤 열렬히 활동했다"는 주장에 경의를 표한다. 홍세화 <한겨레> 기획위원 또한 "민주노동당원으로서 대단히 모범적이고 열성적이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바로 그곳에서 출발한다. 바로 그런 홍세화와 진중권이 함께 일했던 당의 지도부와 당원들을 겨냥해 '사교집단'이라거나 '기생충'이라고 매도하는 데 있다.

 

과연 그러한가. 나는 민주노동당 안에 종북파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있을 터다. 하지만 과연 그들이 현재 민주노동당을 좌우하고 있을까. 먼저 내가 "민주노동당을 전혀 모른다"는 진중권의 호의적 해석에 고마움을 느낀다.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언론노동운동을 벌여오면서, 이어 노조 틀을 넘어선 언론개혁운동을 해오면서 내가 만난 민주노동당 사람들 대다수는 인간적이고 헌신적인 활동가들이었다. 1987년 <동아일보>에 노동조합이 만들어지면서 노동운동에 참여했기에 20년 동안 가까이서 지켜본 셈이다.

 

거듭 묻고 싶다. 과연 오늘의 민주노동당 지도부가, 자주파가 조선노동당을 추종하는 사람들인가. 나는 그런 문제 제기가 이명박 정권을 앞두고 본격적이고 야만적 언사로 제기되는 게 이해할 수 없다. 당 대표에 출마했던 정치인이 <조선일보>에 그런 주장을 하는 걸 납득할 수 없다.

 

진중권은 내게 대안이 없다고 다그친다. 아니다. 난 오래전부터 진보세력을 모두 아우른 새로운 진보정당을 제안해왔다. 하지만 그 진보정당은 홍세화나 진중권이 주장하는 분당을 통한 길과 정반대의 길이다. 민주노동당의 틀을 넘어서 사회당은 물론, 여러 진보적 정치세력이 힘을 모으는 강력하고 대중적인 정당이다.

 

실현가능한 새로운 사회의 그림과 정책이 미래를 좌우

 

그것이 불가능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난 칼럼에도 썼듯이 진보정당의 목표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거나 소련-동구식의 사회주의 국가, 또는 막연한 '이상사회'로 고집하지 않는다면, 그 이념적 목표를 저마다 절대시하면서 상대를 '저주'하거나 '배제'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거듭 강조하거니와 실현가능한 새로운 사회의 그림을 제시하고 구체적 정책을 마련해 나누는 게 진보세력의 시대적 임무다. 고통받는 민중, 국민 대다수를 위해서다.

 

정반대로 민주노동당의 자주파를 '기생충'으로 몰거나 '종북주의'로 몰아버려서 대체 무엇을 할 셈인가. 함께 운동하던 사람들조차 설득하지 못해 저주를 퍼붓는 논리와 가슴으로 대체 누구를 설득할 셈인가. 자본가를? 민중을? 지금 종북주의를 들먹이는 사람들이 진지하게 숙고해 볼 문제다.

 

<엄지뉴스 - 휴대폰 메시지(문자·사진·동영상)를 보내주세요. #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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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매기-코닥이지쉐어Z812 IS -하이엔드디카 시원섭섭히 구매하다.

    지난 2008년 1월 둘째주에 하이엔드 디카를 사기위해 용산전자상가에 들렸습니다.

    사진과 동영상 기능을 상당히 충족하는 하이엔드디카를 원하였고 이미 몇 달 전부터 인터넷을 서핑해 보았지만 아쉽게도 없어 고민하고 있던차 말이죠. 넷 서핑 중 그래도 사진.동영상을 좀 충족하는 디카를 찾던 중 좀 눈에 들어온게 있었는데, 산요 작티시리즈(CG65, CA65, HD2)와 스오이(Canon PowerShot S5 IS), Canon PowerShot G9,  소니 사이버샷 DSC-H9,  코닥 이지쉐어 Z812 IS,  파나소닉 루믹스 DMC-FZ50, 후지필름 파인픽스 S9600 등 입니다.

    600만화소급의 작티시리즈를 확인해보니 동영상기능은 다소 충족된듯하나 스오이(S5 IS)보다 사진화질이 별로인듯 했고 그립감이나 뷰파인더가 없어 패스했습니다. 그렇다고 S5 IS를 살려니 동급 800만화소의 후지.소니제품보다 사진화질이 영 아닌듯했고 동영상도 야간 노이즈.열화 심화가 보여 패스했습니다. Canon PowerShot G9,  소니 사이버샷 DSC-H9, 코닥 이지쉐어 Z812 IS를 보니 사진은 괜찮게 나온듯하나 G9, H9 둘은 사운드가 모노이고, Z812 IS, G9 둘은 LCD가 고정이고, 또 H9는 메모리 비호환이 있어 패스했습니다.

    도대체 좀 괜찮은 디카인가 싶어 자세히 스팩을 들여다보면 한두 가지 이상 기능 미달.미지원이 보이니 사진, 동영상 기능 중 한가지는 적당한 선에서 만족하고 양자택일해 사야 할 결론에 도달... 차후 캠코더를 따로 살 것을 예상하고 파나소닉 루믹스 DMC-FZ50, 후지필름 파인픽스 S9600 둘 중 하나를 비교하던 중 후지필름 파인픽스 S9600을 사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날 1월 둘째주에 용산매장 2곳을 들리었고, 예상과 빗나가게 최종적으로 코닥 이지쉐어 Z812 IS를 사게 됐는데 사고 보니 어느 정도 만족할 만 하답니다.

     

     

    (첫번째 들린 A매장은 용산역에 내리면 바로 있는 E마트 인접한 새 매장이었습니다.)

     

    손님 : 후지필름 파인픽스 S9600 있나요? 어떻게 팔아요?

     

    A매장 : S9600 이요? S9600은 구 모델이고요, 요즘은 S8000이나 S800을 주로 판매하는데... 손님, 그 신형 두 모델 중 고르시죠?^^

     

    손님 : S8000이나 S800이요? 그 두 모델 LCD가 고정이던데요. 또 S8000은 동영상 광학 줌이 불가능하던데요... S9600은 기계식 수동이라 줌 할 때 좋은거 같고 포커스도 맞출때 좋지않나요?

     

    A매장 : S9600은 줌만 기계식으고 포커스는 기계식으로 안 되는 모델입니다요. 파나소닉 루믹스 DMC-FZ50이 기계식수동으로 포커스가 가능한데, 단종된 모델이고 비싸서 비추입니다. 그리고 기계식디카라고 해서 좋은 매리트인것은 아닙니다...

     

    (첫번째 A매장에서 디카 상담을 받은 후 다시 고민에 빠졌습니다. 오래 전 Canon PowerShot S3 IS를 사용한적이 있었는데 포커스 셋팅을 할 때 각 값마다 일일히 버튼을 눌러 하다 보니 신속성이 떨어진거 같아 기계식으로 돌리는 디카가 좋은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 만은 않다고 하며, 옛날방식을 쓰려면 파나소닉 루믹스 DMC-FZ50 인데 S9600보다 뛰어난 화질이 아니고 비싸기까지 하니 말이죠.

    하여 고민에 빠진체 두번째로 들린 용산관광터미널 매장을 향했습니다.)

     

     

    손님 : Canon PowerShot S5 IS 어때요? 괜찮은 디카에요?

     

    B매장 : Canon PowerShot S5 IS요? 소니 작티 이상의 괜찮은 카메라죠. 주로 어떤 용도의 카메라를 원하세요?

     

    손님 : 에~저, 실은 제가 살려는 디카는 Canon PowerShot S5 IS가 아니고요, 후지필름 파인픽스 S9600인데요...

     

    B매장 : 손님이 말한 카메라 스팩과 비교사진들을 보여줄테니 일단 안으로 들어와 비교해보시고 고르시죠.^^

     

    손님 : 아~네.

     

    B매장 : (매장 안으로 유도해 인터넷상으로 스팩을 상세히 보여주며)

    S9600은 구 모델이고요, 요즘은 S800이 판매되고 있는데 S9600과 화질이 비등합니다. 지금 Canon PowerShot S5 IS와 코닥 이지쉐어 Z812 IS, 후지필름 파인픽스 S800을 비교한  스팩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진이 화질 순으로 보면 Canon PowerShot S5 IS < 코닥 이지쉐어 Z812 IS < 후지필름 파인픽스 S800 으로 S800이 가장 좋게 나옵니다.

    그리고 솔직히 Canon PowerShot S5 IS는 추천하고 싶지 않고요, 코닥 이지쉐어 Z812 IS와 후지필름 파인픽스 S800과 같은 모델 중 고르시죠. 아~어떤 용도로 주로 사용하세요?

     

    손님 : 자원봉사차 자유기고가(시민기자)로 활동을 좀하고 있는데요,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용도로 쓸려고요.

     

    B매장 : 아~네.

    그러시면 시중에 40만원선 하는 후지필름 파인픽스 S800 정품을 34만원에 싸게 드릴 테니 사가시죠. 최신형이라 케논S5 IS나 후지S9600보다 훨씬 좋은 디카입니다.

     

    손님 : 네~, 호의는 고맙지만 그 디카는 LCD가 고정이고 사운드가 모노라 사기에는 좀 그런데요...

     

    B매장 : 엄청 싸게 해 주는 건데, LCD가 고정이고 해서 사기가 망설여진다고요? -_-;;

    (전시된 코닥 이지쉐어 Z812 IS과 후지필름 파인픽스 S800을 직접 보여주고 시연해주며)

    LCD가 돌아가는 것은 고정보다 고장이 잘나고요, 전문가용 DSLR도 고정이 많듯이 최신형도 고정이 많이 나옵니다. 보시듯이 이 두 모델 고정LCD는 옆.사각에서도 잘 보입니다.

    손님 : 저는 회전형 LCD로 사진을 찍는데 익숙해진지라 고정형을 쓰게 되면 왠지 불편할것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차라리 케논S5 IS를 사는게 낳지 안을까요? 3모델 화질을 비교한 사진을 보니 케논S5 IS가 후지S800보다 떨어지지만 포토샾으로 돌리면 후지S800만큼 이미지가 카바될텐데요? 전에 케논S3 IS을 쓸 때 이미지 보정만 잘하면 네티즌들이 케논G9로 찍은 사진인줄로 알던데요.^^

    B매장 : 왜 번거럽게 포토샾 돌려서 사용하려고 그러세요? 그냥 좋은 카메라로 잘 찍어 바로 올려 쓰면 되는 거지요. 케논S5 IS는 손님에게 안맞은듯합니다.
    후지S800이 망설여지면 코닥 이지쉐어 Z812 IS가 어떤가요?

    (코닥 이지쉐어 Z812 IS를 직접 시연해 주며)

    LCD가 고정이어서 그렇지, LCD화면이 옆에서도 잘 보이고요, 사진과 동영상 기능 꾀 좋습니다. 디카가 최신형이라 사진이 잘나오고요, 셀카도 우수하고 동영상도 스테레오사운드에 HD급1280x720 지원됩니다.

    이거 정품 시중에 37만원에 파는건데 34만원에 마쳐줄테니 이 모델이 어떻습니까?

     

    손님 : 참, 딜러선생님 카메라에 대해 설명도 잘해주시고 쏙쏙 들이 잘 아시는군요.^^

     

    B매장 : 네, 손님이 말한 모든 카메라를 직접 테스트해 본적이 있어서 잘 알고요. 손님이 무슨 주문을 하든 이미 손님 머리꼭대기에서 다 알고 있소이다^^ 알고 가이드해주는 것이니 안심하고 추천하는거 믿고 사세요^^

     

    손님 : 네, 코닥 이지쉐어 Z812 IS로 최종 결정하지요.

     

    B매장 : 예^^

     

    손님 : 이거 충전지셋트 있으세요?

     

    B매장 : 네, 전용충전지 셋트가 비싼데요, 싸게 3만원에 끼워 드리죠.

     

    손님 : 예, 감사합니다.

     

     

    이리하여 최종적으로 후지 S9600울 사려던 예상과 달리 코닥 이지쉐어 Z812 IS를 사게 됐습니다. 올래 바디만 사려했으나 B매장 딜러님이 잘해주는거 같아 충전지셋트도 함께 믿고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 인터넷을 서핑하여 보고 좀 황당한 것이 있었는데요, 코닥 Z812 IS 바디 값은 살 때 그 매장에서 직접 가격비교사이트를 보여주어서 맞고 문제가 없었는데, 끼워준 충전지셋트는 코닥 정품이 아닌 범용으로 쓰는 지호시스콤 JWON ST-4300+충전지셋트로 시중에 약15,000~20000원에 파는 거였습니다.-_-;;

    바디는 싸게 해주면서 왜 값자기 충전지셋트는 20000이 아닌 1만원 더 받았을까? 이래서 사람들이 용산매장을 왠지 거리감을 두고 터부시하는걸까? 참 알다가도 모르겠고 싱숭생숭…

    , 결론적으론 몇만원 싸게 산셈이니 위안을 삼고, 어쨋든 코닥 이지쉐어 Z812 IS로 산건 잘한거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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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한 하이엔드 디카는 없다.-현 하이엔드는 특징화된 제품일뿐

    디카업체는 하이엔드 디카라는 환상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하이엔드 디카란 다기능 컴팩트 디지털카메라로, 컴팩트디카에 넣을 수 있는 모든 고급기능과 고급사양을 갖춘 모델을 의미한다.

     

    초기(시초)의 디지털카메라는 소니(SONY)사에서 일부 스포츠 중계와 같은 보도 분야에서 사용 목적으로 개발한 소니사의 전자스틸 카메라 1호인 ‘MAVICA’와,  FUJI FILM, KODAK, MINOLTA, NIKON 등이 CCD의 영상신호를 디지털로 처리하여 반도체 메모리카드인 PCMCIA II 또는 HARD DISK등에 기록하는 형태로 제품이 개발 되었으나 고가로 인하여 기자 등 일부 전문가용으로 제한적으로 사용되었다.
    1988년 후지필름에서 최초로 디지털 방식을 사용하여 이미지를 저장하는‘DS-1P’라는 준보급형 제품을 발표한 이후, 1995년 CASIO사가 일반인에게 5만엔대의 보급형 디카를 최초로 발매를 하였고, 이어 소니(SONY)에서도 마비카시리즈 디카를 보급하게 되었다.

     

    카메라회사에서 컴팩트 디지털카메라를 출시한 이후 야심작?으로 각 카메라 회사마다 다기능 최고급 사양으로 컴팩트형 하이엔드 디지털카메라를 만들어 시판하였으나 현제에도 보급형이나 특징화 된 제품만 있을 뿐 완전한(준전문가급) 하이엔드 디카는 없다고 할만큼 각 업체의 하이엔드에 대한 현란한 선전은 허장성세에 불과하다.

    현제 아마추어 메니아들에게도 사진은 DSLR이나 하이엔드 디카로, 동영상은 캠코더로 각기 따로 구비해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진기능을 충족하는 하이엔드 디카는 있기는 하다. 각 인터넷 카페나 지식인에서 내놓고(자랑하며) 추천하는 하이엔드 디카를 보면 거의 다 사진기능을 주로 충족하는 제품이다.

     

    그러나 다기능이라는 특히 동영상 역할까지 완벽히 충족하는 하이엔드 디카를 추천하는 건은 그리 많지도 않고 필자도 실제로 제품을 찾아 보았지만 없었다. 어떤 네티즌이 동영상도 잘되는 디카라며 올리는 글이 있었는데 이에 좀 호응이 있는 반면, DV 고수들이 봤을 때 “글쎄”라는 반응이 있었는데 그도 그럴 것이었다(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그 이유를 현황과 함께 알아보고, 각 카메라사에게 제안(바램)을 제시해 본다.

    우선 아래에 완전한(준전문가급) 하이엔드 디카가 되기 위한 조건을 30여가지 특성을 들어 나열해보며, 이 정도는 되야 진정한 하이앤드 디카일것이다.

     

     

     - 준전문가급 다기능 하이엔드 디지털카메라 구비 조건 -

     

    1, 화소수 : 800만 화소 이상, (RAW 가능한 것).

    2, 렌즈 : 10배 광학줌 이상, (동영상 특화 제품은 5배 광학줌 이상부터).

    3, 광각(화각) 넓은 것 : 27,28mm ~, (밝은렌즈 F2.7 ~).

    4, 사진 와이드촬영(16:9) 가능한 것.

    5, LCD(액정) 크기와 방식: 2.0인치 이상, 틸트식 이나 회전식(셀프) 필수.
    6, 액정모니터 : 200.000픽셀 이상 (화소수 좋은 것).

    7, 뷰파인더 : 필수.
    8, 광학식 손떨림 보정 : 가능한 것, (혹은 광학식 손떨림 대응되는 방식).
    9, 최고ISO : 1000 이상, 고감도 지원 필수.

    10, 플레시 : TTL 지원(플래시 자동조광 시스템 ; 자동, 적목방지, 강제발광, 발광금지, 슬로우싱크로 등 야간에 잘 찍히는 것).

    11, 방수/방습 지원 : 생활방수 가능.

    12, 저장매체 : SD 메모리, (단 XD,MMC,CF,MS 등일 때 타 한가지 방식이라도 가능해야).

    13, AF.FD(나비; 얼굴인식) 기능 : 가능.

    14, 최단접사거리 : 1 cm (혹은 최소 3~5cm 이상).

    15, 셔터스피드.셔터속도(연사), 모션캡쳐, 부분(스팟)측광, 아웃포커싱 잘되는 것.

    16, 오토 포커싱(AF 자동초점), 수동(MF) 모두 잘되는 것.

    17, 슈 있는 외장플래쉬 가능.
    18,
    컴버터 범용으로 사용 가능.

    19, 리모컨 기능 : 되도록 가능한 것(선택).

    20, 동영상 줌 :가능한 것(광학줌 혹은 수동줌).

    21, 음성 : 스테레오 사운드.
    22, 외부마이크단자 : 전동 줌일 때 필수, (단 기계식 수동 줌은 외부마이크단자 없어도 무방).

    23, 동영상 MPEG2~4 AVI포멧 (범용 동영상 편집프로에서 바로 불러올 수 있는 파일형식).

    24, 동영상 848 x 480(16:9), 640×480(4:3), 320 x240 가능하고 초당 15~30 프레임.

    25. 동영상 저장 : 최소 2기가부터 무제한.

    26, 보이스레코딩(음성녹음) 가능한 것.
    27,
    이어폰단자 ; PMP 대응 (최소한 카메라 자체 제작물 듣도록 재생 가능한 것).

    28, USB,  AV단자 필수(비디오 출력 - NTSC / PAL 선택가능).

    29, 가격 : 전문가용은 좀 비싸도 무방, (단 위 사양에 미흡한 범용은 DSLR 가격비례 이하)

    30 : 무게와 크기 : 준전문가용은 무방, (단 범용은 약간 심플할 것)

    현제 디카시장에는 1, 화소수와 2, 렌즈의 광학줌 기능이 많이 향상되고 있어 하이엔드 디카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그러나 3, 광각(화각) 성능에 있어 각 회사 제품마다 편차가 있고 희소하다. 광각(화각)이 넓은 27mm 하이엔드 디카는 후지필름 S8000(파인픽스 S8000fd), 올림푸스 SP-560(SP-560UZ), 이고, 이어 28mm 광각은 후지필름 파인픽스 S9600 등이 있다.

     

    5, LCD(액정) 방식에 있어, 시장에 내놓는 준전문가급 디카와 하이엔드 디카나 DSLR 디카를 보노라면 치명적인 문제라 할만큼 개선점을 가지고 있다.

    가정용으로 셀카나 여행용 등으로 디카를 사용할 땐 액정이 굳이 회전이 되는 제품일 필요는 없을수도 있다.

    그러나 무슨 활동이나 취재용으로 사용할 경우 사정은 달라진다.

    시민기자나 자유기고가(인터넷기자, 블로그 기자..)등으로 활동할 때는 더욱 그렇다.

    무슨 행사장이나 강연장(세미나, 학술.포럼회 등)에서 취재할 경우 안내원(안전원)이 자체 사진활동가 외에는 메이져 언론사에서 왔다 할지라도 한쪽으로 착석해 취재 할 것을 권유하는데, 만일 카메라의 액정이 고정이라면 대략 난감에 빠진다.

    앞 등장인물을 찍을 때 카메라 고정의 특성상 꼼짝없이 앉은자리에서 일어나 찍어야 하는데, 자리에서 일어나자 이로 인해서 오는 뒷자리 관중의 따가온 시선… 뒷 관중은 행사 참석 중 그 카메라맨으로 인해 잠시 앞 화면이 막혀 필름이 끊기고, 그 카메라맨은 괜히 미안하는 부담감이 생기고 또 앉았다 일어섰다 하는 손발이 고생하는 일도 발생하고..

    이 서로 불편케 하는 걸 누가 보상해 줄 수 있단 말인가? 그러니 카메라 액정이 최소한 틸트식이라면 이런 사소한 불편은 단번에 해소된다. 어떤 모습이나 등장인물을 찍을 때 카메라를 쥐고 앉은 상태로 손만 치켜들고 고개는 액정화면을 향하여 초점을 맞춰 찍으면 되는 것이다. 물론 그 상태로 충분히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예로 라이브콘서트장에서 좌석의 팬들의 모습을 보노라면 자리 중간마다 손과 카메라만 치켜들어 있는 풍경을 볼 수 있는데 이 모습이 바로 그 모습인 것이다.

    그런데 어떤 DSLR카메라맨이 자리중간에서 일어나 비대한 카메라와 고개를 들이밀고 촬영을 하는 모습은, 이건 풍취(멋)는 고사하고 꼴불견 그 자체인 것이다. 누가 공연의 흥취를 깨도록 DSLR맨을 그 꼴불견으로 내 몰았을까? 그 일차 원인 제공자는 바로 DSLR카메라사에 있다. 전문가용일수록 특성상 LCD액정을 최소한 틸트식으로 만들었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은 대부분 고정형으로 만들다 보니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고, 이로 인해 취채윤리 교란 및 포토라인 침해도 야기되는 것이다.

    또한 전문가에게 있어서 하이.로우 앵글의 사진을 얻으려면 또한 액정이 좀 움직임이 가능한 것이어야 촬영하는 것이 요긴한데 그렇지 않으니 카메라맨에게 불편함을 주는 한 요소이다.

    AV단자가 있는 디카일 경우 별도의 액정TV를 휴대 연결해 자유로히 LCD액정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겠으나, 따로 챙겨서 다녀야하는 휴대성 문제도 생긴다.

    여러모로 전문가나 기자에게 있어서 액정이 자유로운 것을 사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카메라사는 우선 디카의 액정방식부터 신경써 주어야할 것이다..

     

    7, 디카의 전력 감소를 위해선 뷰파인더가 있어야 하고, 되도록 뷰파인더를 보고 촬영을 하는 습관을 길들이는게 좋다. 만일 뷰파인더가 없다면 사진 실사구분을 위해 디카의 액정크기가 2.5인치 이상이 되고 고해상도 이여야 좋다.

    11, 디카에 있어서 생활 방수쯤은 되어야 하나 전 품목에 있어서 그렇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고, 하이엔드 디카 또한 그러하니 개선되어야 할 점이다.

    20, ~22, 하이엔드 디카라 할지라도 동영상 줌이 되는 기종은 드물다.

    동영상 줌이 된다 할지라도, 대부분의 디카가 전동줌을 채택하고 있어 줌할 때 줌 기계음이 고스란히 소리로 실려 녹화.녹음되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후지필름 파인픽스 S9600파나소닉 루믹스 DMC-FZ50 의 경우 수동 줌으로서 줌 할 때 기계음이 없어 구애를 받지 않아 좋지만, 촬영 중 모노 음성으로 녹음되기에 세미나 외의 라이브 녹화시 한계가 있다.

    전동줌 채택 사향 중 유일하게 SANYO사의 Xacti(작티시리즈)는 줌소리 경감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다소 소리를 줄여 녹화할 수 있으나 완전히 경감되는 것은 아니다.

    한편 현제로선 유일하게 산요 Xacti VPC-HD2 모델은 외장마이크를 지원하고 있어 마이크를 따로 달아 카메라와 멀리해 녹음할 수 있게 되었으니 불행 중 다행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가격대비 성능으로 보자면, 차라리 HDD타입의 소니 핸디캠 DCR-SR300, JVC 에브리오 GZ-MG575KR을 구매하는게 났다. 동영상까지 가능한 디카의 경우 동영상 특화를 했을지라도 640×480 30프레임 그 이상 가능한 제품은 별로 없어, 열화없이 매끄럽고 실제와 같이 다이나믹한 빠른 동작 재생은 불가능한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Q : 사진기능을 충족하는 하이엔드 디카는 어떤 것인가?

    A : 무순으로 후지필름 파인픽스 S9600, 파인픽스 S8000fd, 파나소닉 루믹스 DMC-FZ50, 소니 사이버샷 DSC-H9, 캐논 파워샷 G9, 캐논 파워샷 PRO1 등이 있고, 모두 사진기능에 있어서 괜찮케 충족한다. 단 최신의 좋은 성능을 자랑하는 후지파인픽스S8000f와 캐논파워샷G9고정LCD이고 하는 등 위에 나열한 제품들 각각 미흡한 스팩 사향이 있는 등 해 아쉬운 부분이다.

     

    Q : 동영상 역할까지(동영상 특화) 충족하는 하이엔드 디카는 어떤 것인가?

    A : 추천 순으로 SANYO사의 Xacti(작티시리즈); 산요 Xacti VPC-HD2 , 산요 Xacti VPC-CA65, 산요 Xacti VPC-CG65 등, Canon PowerShot S5 IS, 소니 사이버샷 DSC-H9, 코닥 이지쉐어 V1253, 코닥 이지쉐어 Z812 IS 등이 있다.

     

    Q : 준전문가급 다기능 하이엔드 디카가 아직 없다면, 보급형 다기능 하이엔드 디카는 어떤 것이 있는가?

    A : 무순으로 SANYO사의 코닥 이지쉐어 Z812 IS, 코닥 이지쉐어 V1253, Canon PowerShot S5 IS, Xacti(작티시리즈), 후지필름 파인픽스 S9600, 후지필름 파인픽스 S800, 파나소닉 루믹스 DMC-FZ50 , 소니 사이버샷 DSC-H9 등이 있다.


    현제 준전문가급 다기능 하이엔드 디카가 아직 없는 이유는, 그런 카메라를 만들어 놓으면 다른 특징화 된 컴펙트 디카 구매율이 떨어질까봐 그런다던데 이는 핑계에 불과하다.

    준전문가급인만큼 보급형 DSLR 가격과 비슷하게 혹은 더 높게 책정해 판매하면 된다. 또 무게나 크기는 DSLR과 비슷하게 만들어도 무방하기에 못만 들어낼 이유도 없는 것이다.

    또한 디카는 계속 진화하기에 위에 나열한 준전문가급 다기능 하이엔드 디지털카메라 구비 조건은 2007년 현제의 것으로 내년이 되면 전문가형이라 보다는 보급형으로 절하될 확률이 존재한다.

    디카업체는 하이엔드 디카라는 환상을 심어줘 이윤을 극대화해 이윤을 남겨 치고 빠지는 경영방식에서 벋어나, 부디 고객감동에 좀더 다가와 제대로 된 하이앤드 디카를 출시하는 등 해 하이엔드 디카의 환상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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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노조, 고용허가제 시행3년 규탄집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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