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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들의 천적

얼마전 중복날 날도 더운데 그냥 지나가기 뭐해서 닭을 한마리 사다가 백숙을 해서 먹었다.

국물도 계속 밥말아먹고...

이틀뒤 마트에 갔더니 닭을 너무나 싸게 팔길래(큰거 한마리가 이천육백원이었다),

이런 물건은 사줘야지 하고 낼름 들고와서 또 백숙을 해먹었다.(맛은 무척 없었다. 살이 넘 퍽퍽해서)

하루 건너 시댁에서 저녁먹으러 오라하셔서 갔더니 닭도리탕을 많이 해놓으셨다.

우리식구만 가서리(보통은 아가씨네 식구들-두가족 합이 7명이다-이 함께 모이는데 이날은 두 가족이 모두 안오셨다) 닭도리탕이 엄청 남았다.

시어머니가 남은 거 다 싸가라고 하셔서 오늘까지(아니 날이 바뀌었으니 어제까지구나) 먹었다.

근데 밤에 남편이 출출하다고 해서 치킨을 시켜서 둘이 몽땅 먹어버렸다.

 

닭만 먹고 사는 거 같다.

 

(정세가 정세인지라 이런 쓰잘데기 없는 포스팅을 하는게 좀 그렇다.

근데 요즘 일때문에 스트레스 만빵 받고 있는지라, 기분전환용이다.

근데 뭐가 기분전환이 된거지? 알수 없다. 몰라. 배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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