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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 두근~

드디어!!

여태까지 함께 아기를 돌보던 사람이 출근을 시작한다.

 

그건,

이제 적어도 일주일에 오일간 열두시간은 나 혼자서 연서를 돌봐야 한다는 얘기지.

아니, 당분간은 일주일에 이틀은 시댁에서 봐주시기로 했지.

하지만 그때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그의 출근이 여러가지로 잘 된 일이고 축하할 만한 일이지만,

나에게는 많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아직 일도 끝나지 않았는데,

아직이 뭐냐, 끝날려면 멀었다. 흑~

 

돌아보면 그 사람이 함께라서 지금까지 별탈없이 잘 왔다.

아마도 혼자 아기를 돌봐야 했다면 벌써 몇번이나 몸이나 마음에 공황상태가 왔었을 거 같다.

특히 백일전의 시기는 생각만으로도 아득하지..

 

마음 같아서는 계속 집에서 함께 보그작 거리고 싶지만,

욕심이다.

 

자, 대충 대충 잘 지내보자.

 

당신도 새로운 일터에서 즐겁게 일 하면 좋겠구,

집에 와서는 연서 열심히 돌보셔!(그래봐야 그가 집에 오면 연서는 곧 잔다)

 

글고 연서야,

인제 엄마랑 둘이 잘 지내보자.

 

나도 일 끝날 때까지는 비상모드 작동이닷!!

 

아, 떨려라.

두근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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