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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6/03
    온라인 상영 관련, 의견 주세요!(5)
    불타는필름의연대기
  2. 2006/06/03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 상영확대를 위한 배급전략 2(6)
    불타는필름의연대기

온라인 상영 관련, 의견 주세요!

안녕하세요.
참세상에서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 온라인 상영을 담당한 최은정입니다.

현재 정서라는 참세상 웹디자이너가 페이지 제작을 하고
제가 인코딩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정서가 상영방식에 대한 고민이 계속 든다고 하고
저나 영상팀 혜리도 고민이 되서 다시 한번 논의를 해봤으면 합니다.

 

이번에는 지난 번보도 좀더 구체적인데요.
좀 복잡할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현재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 스트리밍은 FLV파일로 할 예정입니다.
플래시 동영상 파일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플래시를 볼 수 있는 모든 컴퓨터에서 재생 가능한 파일이고
용량도 적고 화질도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몇 가지 단점은요.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쭉 연결해서 보여지긴 하는데
실제로 재생되는 방식은 16개의 FLV파일들이
한 작품 재생이 끝나면 그 작품을 지우고
다음 작품을 재생하며 이어지는 방식입니다.

 

110분짜리 FLV파일을 통으로 만들수도 있겠지만
그럴 경우 용량이 700~800M가량 되고
인터넷 회선이나 컴퓨터 성능이 좋지 않은 곳에서는 끊어지게 됩니다.
하드가 700~800M가 남아있지 않은 컴퓨터에서도 마찬가지이구요.

 

이렇게 되면 앞부분만 보다가 꺼버리거나 항의성 댓글이 올라오거나 하는 문제 등
접근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참세상에서는 되도록 20분 이내 정도에서 자르려고 하는 편입니다.
(용량을 적게 하기 위해 화질도 버리고..--;;)

 

참세상 서버 문제는 기술국장과 의논을 아직 못해봐서 잘 모르는 상태이구요.

 

아무튼 그래서 16개의 FLV파일을 지우고 재생하는 방식을 선택했는데요.
한 작품 재생이 끝나면 그 작품을 지우고 다음 작품을 상영하기 때문에
30~40M 정도만 재생할 수 있는 환경이면 볼 수 있는 셈입니다.

물론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파일이 바뀌는 게 전혀 안 느껴지고
쭉 이어서 한 편을 보게 되면서요.

 

그런데 이 방식으로 할 경우, 기술적 단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 플레이어의 시간표시가 재생되고 있는 한 작품의 작품 시간만 표시됩니다.
가령 비정규노동을 보고 있으면 7분, 경마공원을 보고 있으면 5분, 이런 식이겠죠.

 

- 전체 작품에서 앞으로가기 뒤로가기 등이 되지 않습니다.
가령 비정규노동을 보고 있다가 또다시봄을 볼 수 없게 되는 것이겠죠.
하지만 한 작품 내에서는 자유롭게 앞으로 뒤로가 가능합니다.
이건 16개의 FLV파일을 각각 플레이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 다음 작품 시작점으로 넘어가기는 됩니다. 그러나 이전 작품으로 넘어가기가 되지 않습니다.
가령 비정규노동을 보다가 바로 난자로 넘어갈 수는 있어도 새만금으로 갈 수는 없다는 거겠죠.
지금 정서가 연구중이라고는 하는데, 아직까지는 그렇구요.

 

이해가 잘 되실지 모르겠네요. ^^;
저도 정서에게 이런저런 얘기 들으며 이해하는데 오래 걸렸었거든요.

아무튼 이런저런 문제들이 있습니다.

 

나눠서도 상영하자는 얘기가 다시 나온 이유는
기술적인 측면에서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페이지 문제도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16개 각각의 페이지가 매우 심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ㅎㅎ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최대한 보는 사람 입장에서 편해졌으면 하는 게 정서의 고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부분 보다 재미없다고 꺼버리는 사람도 있지 않겠냐는 말도 하면서. ㅎㅎ (나도 앞부분인데)
만드는 사람이 어떻게 보여줬으면 좋겠다나 어떻게 봤으면 좋겠다를 권유하는 것은 좋지만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고 강제해놓는 것이 맞는가 하는 고민도 하고요.

 

그래서 전체를 보는 파일과 각각의 파일을 올려놓은 후,
보는 사람이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각각의 작품을 보기 전에 이 작품은 한 작품이고, 취지가 어떻고,
전체 작품 다 보면 더 재밌다, 미친 대한민국 알 수 있다, 등의 귀염성 있는 멘트를 넣어 유도하고요.
이것이 일반 상영회가 아니라 온라인 상영회이고 작품 역시 그 특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기도 하고..


 

음. 말이 길었는데요.

최종적으로 결정지어야 할 문제만 요약하면요.

 

- 통 FLV 파일이 아닌, 나누는 방식으로 재생할 예정이고
- 나누는 방식은 몇 가지 단점이 있지만, 화질대비 용량대비 최선이라 쭉 갈 예정인데

 

1. 통으로 하나를 볼 수 있게 한 후, 각 페이지에서 해당 작품을 볼 수 있게 하되, 전체를 다 봐달라는 권유 멘트를 넣는다.

 

2. 통으로 하나만 볼 수 있게 한다.


1, 2번 중에서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정서에게 의견을 넘겨야 하니까요, 빨리 답해주세요~

 

아, 그리고 10일 이후부터 시작될 다운로드 인코딩은
준식형 아는 분에게 자문을 받고 준식형에게 기술을 전수 받을 생각입니다.
(공개적으로 해놔야 바빠도 챙겨주지 않을까? ^^;)

 

페이지 만드는 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요.
정서 일이 많은 것도 있지만 나름 욕심이 많고 고민이 많아 늘상 밤샘이네요.
어제는 자다가 일어나서 각각의 페이지 귀퉁이에 숨겨놓을까요 묻고 가던데..ㅋㅋ

말이 길었네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문자주세요.
주말 내내 강릉에 가야해서 인터넷을 확인하기 어려울 것 같네요.

 

답장은 이마리오 감독 leemario@korea.com 에게 주시거나

블로그 http://blog.jinbo.net/crazykorea/ 에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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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필름의 연대기> 상영확대를 위한 배급전략 2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 상영확대를 위한 배급전략 2

- 민중언론 참세상 <다운로드> 에 관해

 


일단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영화 제작에 참여한 독립영화 제작자나 미디어 활동가로 생각하고 거칠지만 편안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이해를 바랍니다.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이하 연대기)의 배급행동은 시작부터 일종의 모험을 선택했다고 볼 수 있다. 프로젝트의 취지와 참여자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진행한 일은 의외의 성과들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 성과들을 일일이 거론하지는 않겠지만 몇 가지만 정리해보자.

 

① 제작과정에서 배급행동에 대한 고민들이 시작되었다.

우리가 몇 차례 독립영화 배급행동과 관련해서 진행한 토론회, 워크숍을 통해 누누이 강조된 말이지만 기획단계에서부터 배급에 대해 철저히 준비해야 된다는 것이었다. 연대기는 거칠지만 그런 과정에 대한 고민들을 사전에 고민된 점은 일종의 성과라고 볼 수 있겠다. 배급의 원칙들을 정하고, 홍보의 방향, 그리고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점들. 이런 것들이 사전에 기획된 점은 발 빠르게 상영회가 조직될 수 있었던 근거로 작용했던 것 같다.

 

② 네트워크의 힘을 확인했다.

독립영화는 주류 상업영화하고는 다르게 (극장개봉이 아니라면) 지역상영회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공적 영역 혹은 시민사회 영역에서의 독립영화에 대한 상영욕구들이 존재하지만 이전까지는 느슨한 형태의 개인 혹은 단체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었을 뿐, 독립영화 상영을 전제로 한 네트워크는 존재하지 못했던 것 같다. 전국미디어운동네트워크를 시작으로 6개의 네트워크가 제안되었고, 그 속에 공동체상영운동네트워크가 느슨한 형태지만 구성되어 활동을 시작했고, 그 효과와 힘을 이번 상영회를 통해 확인되었다. 앞으로 네트워크를 어떻게 발전시켜갈 것인지 고민을 지속해야 할 것 같다.

 

③ 상영원칙이 비교적 빨리 정해졌고, 상영회 지원 내용이 정확하게 전달되었다.

5월 18일부터 6월 10일까지 전국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순회상영회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지역에서 널리 이 작품이 상영되기를 기대합니다.

 


상영지원형태

● <상영형태>는 동시다발적인 지역순회 상영회입니다.

● <서울 상영회>(5월 15일, 8시, 미디액트)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해 가는 방식으로 추진 할 계획입니다.

● <작품의 상영료>는 지역의 여건과 현실에 맞게 자율적으로 지역에서 결정합니다. 상영료는 대추리 투쟁기금과 차기 프로젝트의 기금으로 사용됩니다.

● <작품상영 포맷>은 지역의 현실에 맞게 지원합니다.

● <작품의 포스터>를 지원해드립니다.

● 상영회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강연회를 기획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상영료, 상영포맷, 포스터의 지원들은 연대기의 취지에 부합되어 시너지를 가졌다. 어떤 작품의 배급행동의 원칙을 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특히 지역상영 주체단위를 추동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야 하는 점들이 중요한데 취지를 제대로 살린 점이 주요했다. 특히 지역의 자발성과 능동성을 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 무엇인지 다시금 일깨우는 주요한 역할을 한 것 같다.

 

④ 감독초청을 적절히 유도할 수 있었고, 참여감독들의 열의 또한 높았다.

참여감독의 상영회 참여 의지가 유독 높았던 것 같다. 그것이 하나의 계기가 되어 상영회의 지속적인 점검과 피드백이 원활히 진행되었다. 피드백은 다른 상영회 추진 단위에 하나의 본보기가 되었고, 바로 그 점 때문에 상영회가 좀 더 조직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연대기> 배급행동 중에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는 것이 배급행동의 전체적인 과정이다.

아직은 배급행동이 끝나지 않았지만 거칠게 한번 정리해보자.

 


제작과정 -> 배급행동을 구체적으로 고민하기 시작

지역상영회 제안 (웹자보 1) 5. 18 - 6. 10 집중상영회 제안

포스터 제작 (웹자보 2)

서울시사회 개최

지역상영회 추진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RTV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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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상영회

* 온라인 다운로드 시작

DVD 제작

 

RTV 방영으로 이제는 온라인 상영회와 다운로드 그리고 DVD 제작활동이 남아있다. 여기에서 고민의 지점이 남아있다. 한번 제대로 하지 못한 새로운 배급행동으로써 다운로드를 시작하고자 한다. 여기에서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의 다운로드와 관련해서 배급활동가로 생각을 정리해본다.  

 

 

<연대기>를 다운로드한다?!

 


다운로드는 정보통신망에 접속한 사용자가 원격지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정보를 자신의 PC로 옮겨 받는 과정을 말한다. 인터넷상에 있는 파일을 자신의 PC에 전송받는 것도 다운로드라고 한다. 다운로드라는 말은 과거의 중앙집중식 통신망에서 주 컴퓨터로부터 데이터나 프로그램을 내려받는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이다. 이처럼 원격지 컴퓨터에서 자신의 컴퓨터로 파일을 복사해 오는 것을 다운로드라 하고, 이와는 반대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 및 데이터를 원격지 컴퓨터로 보내는 것은 업로드(Up Load)라고 한다. (네이버 백과사전)


요사이 다운로드에 대한 불신이 어느 때 보다 팽배한 것 같다. 그것은 P2P 서비스 사이트를 중심으로 영화불법 다운로드에 대한 영파라치의 시행과 저작권법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것과 비례해서 무조건 다운로드는 남의 것을 훔치는 파렴치한 행동으로 치부받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다운로드 행위를 다시한번 보자면, 온라인 특성상 각종 다양한 정보들이 소통되고 있는 상황 혹은 소통되어야 할 상황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자신의 컴퓨터에 저장하거나 타인에게 전달하는 행위는 또 하나의 실천이고, 행동들이다. 온라인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일이다. 그러나 이런 행동들을 무조건 나쁜 일이라고 치부하는 것은 온라인의 특성과 공유의 정신을 편협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따라서 다운로드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고 그것을 사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활용하는 영리적인 행위에 대해 우려가 있는 것이다. 그런 우려가 있다고 다운로드의 취지나 의미가 퇴색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저작권법 제27조 (사적이용을 위한 복제) 공표된 저작물을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아니하고 개인적으로 이용하거나 가정 및 이에 준하는 한정된 범위 안에서 이용하는 경우에는 그 이용자는 이를 복제할 수 있다.

 

 

<연대기>를 다운로드 한다는 것의 의미

 

<연대기>의 제작 취지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것이다. 연대기의 사회적, 영화적 의미는 대한민국이 미쳐가고 있다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산적한 현안들과 그것에 대한 비이성적인 태도들이 대한민국이 정상적인 국가가 아니라는 점을 부각하는 것일 것이다. 이런 고민과 실천행동들이 좀 더 많은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서는 대중들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들이 선택되어야 한다. 물론 지역상영회나 온라인, 방송에 방영하는 행동들도 중요하다. 이런 윈도우별 접근방식이 제작-배급의 주체들의 관심과 연결망 속에서 이뤄지는 한정적인 행위라고 보면 윈도우 접근방식을 넘어서는 관객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는 공유가 필요하다. 

 


물론 그렇다고 이후 지역상영회를 하지 않는 다는 것은 아니다. 제작자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배급행동의 1차시기와 관객들이 주도하는 배급행동의 2차시기로 구분해서 전략을 만들어 가자는 것이다. 지금과 같은 지역상영회는 6월까지 진행하고(1차시기) 이후 상영과 관련해서는 공공적인 목적의 다운로드를 통한 소규모 상영회와 다양한 공동체 이슈와 결합한 상영회(한미 FTA와 관련한 활동들)를 집중적으로 조직해보자는 것이다.(2차시기) 따라서 2차시기의 배급행동의 핵심으로 다운로드를 통한 자율적인 공유를 바탕으로 영화적인 파급력을 높이는 것이다. 하지만 다운로드를 통한 소규모 상영회는 잘 드러나지 않고 피드백 과정의 문제가 있다. 이런 점들을 공동체 이슈와 관련한 상영회 활동들을 통해 완충해가면서 진행하자는 것이다. 개인들의 자발적인 공유를 바탕으로 한 소규모 상영회(학교, 노조, 시민사회단체 등 공공영역)와 한미 FTA와 다양한 사회적인 이슈에 계속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를 등장시키는 것. 이런 배급행동들이야 말로 길게 오래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방법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민중언론 참세상 다운로드 원칙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 참여 제작자들은 좀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 민중언론 참세상을 통해 영화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결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 제작의도를 더욱 살리기 위해 결정한 내용입니다. 우리 사회가 어디고 가고 있는지 반추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공유와 활용을 부탁드리며 아울러 아래의 원칙을 지켜주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1)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를 다운로드해서 활용하고자 하는 분들은 개인적인 파일로만 보관하지 마시고 작은 상영회라도 조직해서 함께 관람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학교 선생님, 노조 활동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미디어운동 활동가, 독립영화 상영추진 단위 활동가들에게 강추합니다!)


2) 다운로드를 원하는 사람들은 어떤 목적으로 누가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를 활용하고자 하는지 게시판에 올려주십시오.


3) 다운로드를 통해 상영회를 추진한 사람들은 그 결과를 게시판에 공유해주십시오.

 

4) 사적인 영리를 위한 상영이나 재가공 되어서는 안 되며, 공공적인 이용으로만 상영되어야 합니다.


5) 작은 상영회라도 작품의 취지나 의도를 제대로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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