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인권운동 사랑방에서 메일이 와서 블로그에 올립니다.

저번에 이랜드-뉴코아 투쟁에 연대하는 여성선언에 함께 하셨던 분들24일에 시간되면 이번에 함께하면 좋을거 같아요. 여지불모 산행이 24일 부터인가 그렇고, 저도 24-25일이 진보넷 엠티라 못가서 아쉽네요.


아래는 사랑방에서 온 메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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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노동권쟁취 선언에 함께 하신 여성선언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달 우리는 “여성노동자들에게 정당한 노동권을 보장하라”며 여성노동권쟁취 선언을 함께 했습니다. 한 올 한 올 모이고 엮였던 그 마음들이, 그날의 벅찬 순간이 기억나나요?


우 리의 함성과 연대, 여성노동자들의 힘찬 싸움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상황은 해결되지 않고 있어요. 점거 농성중이던 여성노동자들은 짐짝처럼 끌려나오길 거듭했고, 그녀들의 계속되는 매장 점거투쟁에 사측과 경찰은 폭력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랜드뿐 아니라 많은 사업장에서 비슷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그보다 일찍부터 오래고 지친 싸움을 끈질기게 벌이고 있는 여성들도 있다는 걸 잘 알고 계시지요?


KTX-새마을 노동자, 기륭전자 노동자, 이랜드 노동자, 뉴코아 노동자.

누군가의 현재이며 또 다른 누군가의 미래인 그녀들.

그녀들이 함께 모여 공동투쟁을 시작한다고 해요. 후텁지근한 날씨에 투쟁은 힘들고 탄압도 거세지만, 그녀들이 일구어내는 운동 속에서 차별과 억압을 뚫고 자라나는 희망을 봅니다.


여성선언에 참여했던 우리, “선언에 이은 또 다른 연대”의 목마름이 계속 있지 않았던가요?

이번 금요일 오후, 구로에 모여 그 갈증을 풀어보면 어떨까요?


그녀들과 함께 하는 소중한 마음과

우리의 요구를 담은 작은 피켓이나 깃발과,

친구, 동료, 동지와 함께

구로에서 만나요.

 

 

- 인권운동사랑방 여성선언자들이 드립니다~

그림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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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2 11:10 2007/08/22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