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간 미친듯 바쁨모드였다.
근데 돌아보면 뭘했는지 모르겠고... 아마 이사 덕분에 더 그렇게 느껴진거 같기고 하고..
오널은 간만에 맘편하게 일어나서 지금까지 재생산 노동에 힘좀 썼다.
11시반쯤 아침먹고( 찬밥 우걱우걱), 지렁이밥주기, 밭에 심으려고 만든 모종들에 물주고 밖에 내놓고,설겆이, 세탁기돌리고, 속옷삶고, 널고 , 백만년만에 방청소도 하고 이불도 해빛에 좀 널고, 장보기, 반찬 2개완성 느즈막한 점심 까지 해서 토탈 4시간!
기분이 아주 쌍콤하다. 살림이라는 말 참 맞네 맞아.
근처에 재래시장이 있어서 도시락 반찬재료들을 장보러갔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더라. 역시 주택가라 집집마다 나무들이 있어서 꽃구경도 자연스럽게 했다. 크 더 좋은건 우리집 창문앞에도 벗꽃스러운 뭔가가 막 흐드러지게 펴있다는거. 그앞에서 쪼그리고 앉아 커피랑 연기마시면 아주 좋다.
물론 마음 한구석에는 불안이 자리하고 있다. 월요일까지 써야 할 글이 하나 있는데 아직 주제도 못잡고 방황중이라. 정말 나 왜이렇게 글쓰기 공포증이 생겼나. -_-; 아니 분야도 뭐 내가 아는게 별로 없고 활동도 그닥 한게 없는것들이라 더 돌겠다.
모르겠다. 에헤라디아~
아 지난 일요일에는 밭도 만들었다. 둘이서 삽질4시간여를 해서 수확한 돌만 -_- 수십개. 흙이 아주 저질-마사토라 농사가 잘 될지는 모르겠다. 몸으로 하는 일이 훨씬 즐겁고 건강한 기분이 드는거 같다.
아 그리고 뒤늦었지만, 벌레와 지각생 름달 사보타지베어에게 너무 감사.
토요일날 사무실 이사를 도와주러 와서 오나전 고생만 하고 가셨네. 덕분에 이사 너무 잘했습니다.
특히 벌레는 아침 7시 50분에 오는 성실한 면모를 보여주었음! -_-
그래도 일시키는건 참 미안한 일이에요. 같이 이야기도 거의 못하고. 담에 오시면 술한잔사겠어요.
간만에 엄청나게 신변잡기적인 포스팅이군.
그야말로 묻지도 않았는데 "근황"
사실 청탁 받은 원고 쓸까 해서 컴터 켰는데... 음 하기싫다.
근데 돌아보면 뭘했는지 모르겠고... 아마 이사 덕분에 더 그렇게 느껴진거 같기고 하고..
오널은 간만에 맘편하게 일어나서 지금까지 재생산 노동에 힘좀 썼다.
11시반쯤 아침먹고( 찬밥 우걱우걱), 지렁이밥주기, 밭에 심으려고 만든 모종들에 물주고 밖에 내놓고,설겆이, 세탁기돌리고, 속옷삶고, 널고 , 백만년만에 방청소도 하고 이불도 해빛에 좀 널고, 장보기, 반찬 2개완성 느즈막한 점심 까지 해서 토탈 4시간!
기분이 아주 쌍콤하다. 살림이라는 말 참 맞네 맞아.
근처에 재래시장이 있어서 도시락 반찬재료들을 장보러갔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더라. 역시 주택가라 집집마다 나무들이 있어서 꽃구경도 자연스럽게 했다. 크 더 좋은건 우리집 창문앞에도 벗꽃스러운 뭔가가 막 흐드러지게 펴있다는거. 그앞에서 쪼그리고 앉아 커피랑 연기마시면 아주 좋다.
물론 마음 한구석에는 불안이 자리하고 있다. 월요일까지 써야 할 글이 하나 있는데 아직 주제도 못잡고 방황중이라. 정말 나 왜이렇게 글쓰기 공포증이 생겼나. -_-; 아니 분야도 뭐 내가 아는게 별로 없고 활동도 그닥 한게 없는것들이라 더 돌겠다.
모르겠다. 에헤라디아~
아 지난 일요일에는 밭도 만들었다. 둘이서 삽질4시간여를 해서 수확한 돌만 -_- 수십개. 흙이 아주 저질-마사토라 농사가 잘 될지는 모르겠다. 몸으로 하는 일이 훨씬 즐겁고 건강한 기분이 드는거 같다.
아 그리고 뒤늦었지만, 벌레와 지각생 름달 사보타지베어에게 너무 감사.
토요일날 사무실 이사를 도와주러 와서 오나전 고생만 하고 가셨네. 덕분에 이사 너무 잘했습니다.
특히 벌레는 아침 7시 50분에 오는 성실한 면모를 보여주었음! -_-
그래도 일시키는건 참 미안한 일이에요. 같이 이야기도 거의 못하고. 담에 오시면 술한잔사겠어요.
간만에 엄청나게 신변잡기적인 포스팅이군.
그야말로 묻지도 않았는데 "근황"
사실 청탁 받은 원고 쓸까 해서 컴터 켰는데... 음 하기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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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나랑 비슷한 하루는 보내고 있군...나도 오늘 동생이랑 올만에 김치볶음밥 해먹고 4시간 동안 대청소(;;)하고, 프린터 드라이버 깔고 뭔가 되게 여유롭게 보냈당..이제 저녁 찬 거리 사러 가면 된다~ 아웅~ 좋당 >.<(글이 3개가 있는데 뭐 오늘은 걍 신경 안 쓰기로 했당..- _ -;;;)
그거, 앵두나무라네. 붉고 시큼달달한 앵두가 이제 곧 주렁주렁 열릴 거라네. 축복이지.
끄끄 나도 2주만에 빨래를 했다. 그동안 입을 옷이 없었어 고생했지. 오늘 날씨 너무 좋았어. 그리고 달군아, 텃밭에 EM효소가 좋다고 누가 그러더라.
홍지/ 흐흐 그렇군. 3개나 되는군아. -_- 내일보아
길날/ 오호 앵두나무! 신난다
여름:녀름/ 그려? 우리는 흙살림에서 나온 유기농 비료 얻어다 뿌려 놓기는 했어. ^^
아.. 정작 난 이름값도 못하고.. ㅡ.ㅡ;
부탁 하나!! 안바쁘면, 원스ost 3번트랙 코드 좀 알려주오~ '오 실연당한 바보같은 청소기 수리공이여~' 내 블로그에 댓글로요.. ㅋ
적어놓은 걸 보니 뭔가 한가한 느낌이랄까. 물론 한가하긴 했지만:)
벌레/ 힘들어서 도망쳤다면서..=_=
일이 한가했다가 아니라 아침부터 나왔다니 내가 한가한 사람 같다랄까. 뭐 도망칠만큼 힘들긴했음.
크핫. 담에 오면 한잔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