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여권(쟤들은 뭔가 있어보일라고 전자여권이라고 부름)법이 결국 통과 되면서 , 올 해부터 전자여권이 발급된대요. 현재 있는 정보는 물론 지문정보까지 디지털화해서 칩에 박아 넣은 여권을 발급하겠다는거죠. 게다가 반대 했더니 지문은 인권침해 논란이 있어 2년뒤부터 넣는다는 이상한 법으로 바꿔서 통과 시켰다는.. 이건 조삼모사도... 이런 조삼모사가 없죠. 2년뒤면 지문이 인권이랑 상관없는것으로 바뀐답니까? 지금까지 지문날인 거부해온 분들은 여권을 대체 신분증으로 써왔는데. 이것도 어렵게 되는거죠.

내 신분을 국가가 증명해주어야 내가 이동할 자유가 보장된다는거 자체가 너무 기막힌 일인데, 그걸 편리하단 이유로 (뭐가 편리한지..) 얼굴 지문등의 정보를 디지털화시킨다는것은 정보의 집적 교환 변형 선별 정렬등이 쉽게 가능하게 된다고 생각되요. 국가가 신분을 증명하고 관리하고 점점더 모으는 것은 그만큼 개인을 통제해야 할 대상으로 보고  탈선가능성이 잠재된 대상으로만 취급하는거죠. 그리고 이런식의 정보로 선별하고 특정기준에 따라 줄세우기-정렬하게 되는게 차별이 되는 경로가 되는거구요.

게다가 이게 보안상으로도 굉장히 위험하다는 사실은 국제적으로 증명되고 있어요.
그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수 있어요. (영상보기)

일단 법이 통과 되었으니 앞으로  법을 개정하기 전까지는 전자여권을 발급받게 되겠죠. 그래서 "자유를 위한 재발급"이라는 이름으로 전자여권 시행전에 빨리 기존 여권으로 여권을 갱신하거나 발급받자는 캠페인을 하고 있어요.  19일날에는  청계광장에서 퍼포먼스도 하고 캠페인도 하기로했구요. 22일날 되는 사람들이 기자회견 간단하게 하고 종로구청에 한꺼번에 가서 여권 재발급 신청을 할꺼에요.


그래서 말인데 19일날 청계광장에 모여서 같이 놀면 어떨까요?
대충 생각해본건데,, 전자여권 큰 모형을 만들고 거기서 마구 흘려진 개인정보들을 한사람한사람이 표현해서 누워 있거나 하고 그 사람들이 국가라는 구조물에 연결된 것을 보여 주는거..
(다이인+구조물일뿐이라고 해도 뭐;;;) 암튼 같이 할 사람이 필요해!



아이디어 덧붙임 환영.
그리고 그날 나와서 같이 놀고 그랬으면... 이 운동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국회활동보다는 직접행동을 하고 싶고. 자 따뜻할 것으로 예상되는 토요일 땅바닥에 뒹굴며 놀아봅시다.
같이 할 사람 덧글 달아주삼. (요즘 내 블로그에 반응이 별로 없어서 두렵네;;)

못오는 사람들은 생체여권반대 홈페이지에 가서 관련 내용도 보시고

자유를 위한 재발급 선언문에 선언도 함께 해주세요.

22일 기자회견때 선언문을 개인들의 연명으로 발표하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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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4 16:59 2008/04/14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