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에 사대강 공사 중단 10만 국민 행동 집회가 있답니다.

 

집회로만은 너무 썰렁하고 우리도 재미없고 힘도 안나고 .. 하니까~

뭔가 했으면 좋겠어요. 역시나 홍보가 너무 늦겠지만.

그날 분필액션과 다이인을 하면 어떨까 싶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 4대강 공사 중단 10만 국민행동 집회에서 만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을 해봅시다.

*분필을 가져와서 길 바닥에 강물을 흐르게 하고, 메시지를 적으면 어떨까요. 재미도 있고 아주 효과적인 행동인것 같아요.

* 피켓등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메시지를 표현할 도구들을 가져와서 신호가 있을때마다 다이인(DIE- IN) 액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강에 살고 있는, 강둘레에 살고 있는 생명들을 위협하고 있는 사대강 공사에 항의해서 잠깐 동안 길에 쓰러진 주검이 되어 강력하게 몸으로 항의 하는 행동입니다. 시간을 정하거나 신호를 정해 사람들 틈에 섞여 있다가 일시에 "강물을 살린다더니" 하면서 쓰러지는 것도 좋겠지요. 덧글로 상의해봐요.

*다이인이나 분필 액션이 있을때 주변에서 어쿠스틱으로 4대강반대를 노래하는 거리의 악사들도 있으면 좋겠어요.  다이인의 분위기도 더 살려주고, 주목도도 높이고..

*분필로 그림그리기를 팀을 짜서 거대한 하나의 작업을 집합적으로 완성시키는 것도 좋겠지요.

여러가지아이디어와 참여의사를 팔당은 에코토피아 행동페이지에 덧글로 달아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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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7 20:31 2010/09/0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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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부터 우왕좌왕 이것만하면 되는건가 하면서 퍼포먼스등 준비를 마치고, 9시반쯤 부터 노래 만들기 시작;;; 공연할 노래가 없는 것이었다. 서울구경이라는 노래를 노가바 하려다 가사가 쌈빡하게 안나와서 질질 끌다가 극적으로 직접행동 기획서에 su가 썼던 글로 노래 하나 완성;
이 노래는 전에 밭일기 포스트에 노래 영농일지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외면당한 나의 최초창작곡을 재활용했다. =_= 이노래는 아무가사나 붙여도 된다. 성명서도 읽을수 있어! 암튼  한시간여 만에 공연 준비끝, 가사는 집에가서 쓰고 다음날 아침에 만나서 맞춰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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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홍뭐시기는 역시 안오시고 su랑 둘이서만 기타 맞춰보고 청계광장으로 고고.
청계광장에 들어서니 4.19 혁명 기념축전인지 뭐시긴지 행사가 준비중이네. 그러더니 관리인 아저씨며 그쪽 행사 담당자며 나타나서 "여기서 뭐해요? '허가' 받았어요?" 한다. "여기는 다 허가 받아야해요. " 아~놔. 그냥 앉아있는거랑 "뭐하는거"랑 무슨 차이냐. 왜 허가를 받아야 하느냐고..
암튼 허가고 나발이고 , 4.19 뭐시기 때문에 시끄러울것이라는 판단으로 살짝 건너편에 인포메이션 센터있는곳에 자리를 잡기로 했다. 근데 거기 공원같이 꾸며놓은 곳에 올라서자 마자 건물 관리인이 나타나서 "허가 받았어요?"한다.  옘비. 뭔 허가, 여기 중구청 공원이라고 되어있는데 왜 그 회사가 상관하냐 했더니 , 자기네가 관리하니까 그렇단다. 뭐 그분은 월급받으려면 어쩔수 없다는데..뭐...왜이렇게 "허가"받아야 하는게 많을까? 참 웃기다.
암튼 고앞에 인도에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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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다락에서 꽃수레에 자전거면 충분하다라는 엄청나게 솔직하고 큰 깃발을 달고 나타났다. 오우.사람들이 속속모이고, 우왕좌왕 일사분란 자기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 사실 주최측이라고 해봤자 준비한게 없었기 때문에 (일부러) 행사 순서라던가 이런거 없었다. 가져간 박스에 라카로 글씨를 쓰고 퍼포먼스 준비를 하고 아무나 드러눕고 아무나 유인물을 뿌리고 서명을 받고 그랬다. 사실은 너무 정신없었다. 아무래도 다음부터는 진행자가 딱히 없다고는해도 각 행동 포스트마다 진행을 챙기는 사람이 있는편이 좋을거 같다. 스탠실은 누가 맡고 퍼포는 누가 맡고 공연은 누구 이런식으로.. 아무튼 어쩌다가 공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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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들

-다락의 데뷔무대.
와우, 비쥬얼에서 먹고 들어간다. 다들 가면쓰고 시작하는데~
아방함과 아마한 면에서 크라잉넷을 훨씬 능가 하는... 크크 암튼 노래는 대부분 좋았다는. 빈집송이랑 콩크리트로드 였나 고거.. 보컬언니가 참으로.. 아마하지 않으셨음. (캬캬 감점!) 그들의 데뷔무대는 운하반대 캠페인이자 자전거 캠페인이자 .. 뭐 그런 것들로 알록달록했음.

-크..크라잉넷.
앉아서 우리 뭐뭐 하기로했지? 시골영감 이랑 전자여권노래랑 후원송.
시골영감 시작한다. 한소절 만에 가사 까먹고 대충 얼버무리고 끝냄. 0_0 사람들 맹비난. 바로 전자여권 노래 부름, 반응 초 썰렁. 후원송으로 개그하고 앵콜곡도 없는 거시기한 무대매너로 끝냄. 

-조커님의 무대
안오시나 했더니 늦게 와서 기타줄까지 끊어먹는 혼신의 연주와 노래를 보여줌. 멋있었음.
근데 청춘을 돌려달라고 했던가;;

-재영과 홍지
홍지는 재영의 세션으로 들어가서 베이스를 침. 베이스 소리땜에 기타소리 안들렸어;; 쓰끼다시 내인생과 김광석의 노래를 불렀는데 암튼 둘은 이날의 포토제닉. 너무 해맑아.  >_<
사진들과 다른 분들 후기 보러가기(클릭)

#
그후 한번더 퍼포먼스를 하고 3시에 딱 끝내고 위에 공원같은 곳에 올라가서 낮술 뒷풀이를 했다.
몇년만에 최고 맛있는 맥주였다. 역시 맥주는 더울때 먹어줘야해.
흥분해서 사람들이랑 마구 떠들었는데, 몇몇 사람들에 집중되어있어서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 못한거 넘흐 아쉽다. 오랜만에 본사람들 많았는데;;;

저녁에는 이랜드에 갔다가 , 초 피곤해서 중간에 일어나 집에가서  바로 기절


아무튼. 간만에 재미났도다.
또 이런거 하고 놀면 좋겠다. 날씨도 좋은데 말야. 아래는 연합뉴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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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1 16:12 2008/04/21 16:12
블로그에 19일날 생체여권발급거부  행동을 하자고 올렸었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호응해 줘서 기뻤어요. 벌써 내일이네요. 너무 기대된다는!

자유를 위한 재발급


일단  최종적으로 정리를 해볼께요.
  1. 개괄
    • 기분 나쁜 전자여권, 왜 문제인지. 널리 알리는 행사. 노래 부르고, 영상 보고, 행동 하고, 그림 그리기 등으로 왜 기분 나쁜지 탐구해 본다.

  2. 우리가 하고 싶은 말
    • 움직이기 위해 국가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기분 나쁜 일이다. 근데, 국가의 편리를 위해 내 얼굴과 개인정보을 전자화하여 국가 맘대로 사용한다니?? 더 기분 나쁘다. 지문까지 찍는다고? 인간의 지문이 다른 모든 사람들과는 다른 고유한 무엇인 것처럼 선전되고 이용되는 것은, 인간을 좀 더 확실하게 획일화하고 통제하기 위함이다. 기계로 지문을 검사한 결과는 무엇인가? 0 아니면 1이다. 나는 나의 신체와 정신, 생각들이, 그러므로 나라는 존재가, 0과 1으로 환원되기에는 뚜렷하게 광활한 우주이며, 질적으로 충만한 무엇이라고 믿는다. 니 맘대로 재단하지 마라.

    • 0과 1을 가르는 기준은 무엇인가? 그것은 국가[권력/다수]의 기준이다. 가난한 사람보다는 부자, 흑인보다는 백인, 뚱뚱한 사람보다는 날씬한 사람, 노동자보다는 자본가, 장애인보다는 비장애인, 감염인보다는 비감염인이 국가의 선택대상이며, 1의 범주에 속한다. 결국, 출입국심사는 국가의 취향대로 적법한 사람과 부적절한 인간을 가르는 차별의 공간이며, 차별을 위해 개인의 모든 것 ─이제 우리의 신체까지─을 까발려야 하는 폭력의 공간이다. 전자여권으로 야기된다는 편리는, 자동화는, 폭력을 위한 편리이며, 차별의 자동화이다.

    • 그래서 우리는 전자여권과 생체여권, 그리고 그의 친구들이 싫다. 지금 기분 나쁘다.

  3. 구체적놀이계획
    • 노래하기 :  하겠다면 안말려 누구라도! (아마 밴드다락, 돕, 크라잉넷, 재영이나 미류, 조커님은 확실히 하지 않을까?

    • 그림그리기 : 흰 분필 50개 준비 되었음.

    • 말하기 : 사회는 따로 없으니께, 아무라도 스피치!  마이크를 원하면 집어들라구!

    • 영상 : TV를 설치해 놓고 전자여권 해킹 동영상등을 틀어놓을거야.

    • 스탠실 : 팔뚝, 이마, 얼굴에 구호나 바코드 등을 페인팅할 수 있는 도구들 준비완료.


    • 티셔츠 만들어입기 : 티셔츠도 가져오면 스탠실 할 수 있어. 검정 락카 준비완료. 망치는건 당신 책임;

    • 퍼포먼스 :  이 모든게 다 퍼포먼스 , 전자여권에서 굴러떨어지는 개인[정보]를 표현 할 마음자세와 각자의 창의적 준비물



    • 드레스코드 ? : 여행자 컨셉 : 가볍게 가져올 텐트나 여행배낭이 있다면 준비해오자. 자전거를 타고 온 사람은 언제나 여행자로군. 도시락을 싸와서 돗자리 깔고 먹어도 됨. 악기 많을 수록 좋음.

    • 뒷풀이 : 낯술이나 차를 마시면서 거시적이고 미시적인 수다를 떨어보자.
      저녁에 가능한 사람들은 이랜드 집회에 함께 해도 좋을듯!

  4. 시간 장소
    • 일시: 4월 19일(토) 1시 - 3시
    • 장소: 청계광장 및 시청앞광장
      :아마도 2시에 시청으로 이동(420행사 마당에 부스차리기)
      

* 혹시 오늘 4시정도까지 스탠실 했으면 좋겠는 도안이나 구호를 말해주시면 어렵지 않다면 제작해 가겠습니다. 혹은 스스로 만들어 오셔서 나누는 센스~!

* 아 그리고 아직도 선언자가 너무 적습니다. 자자 선언 안하신 분들은 어여 가서 선언!

준비중에 찍은 사진 추가 ~ 스탠실 티셔츠에 하고 싶은사람 티셔츠 꼭 가져오삼. 근데, 뭐 실패해도 책임안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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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8 12:19 2008/04/18 12:19

생체여권(쟤들은 뭔가 있어보일라고 전자여권이라고 부름)법이 결국 통과 되면서 , 올 해부터 전자여권이 발급된대요. 현재 있는 정보는 물론 지문정보까지 디지털화해서 칩에 박아 넣은 여권을 발급하겠다는거죠. 게다가 반대 했더니 지문은 인권침해 논란이 있어 2년뒤부터 넣는다는 이상한 법으로 바꿔서 통과 시켰다는.. 이건 조삼모사도... 이런 조삼모사가 없죠. 2년뒤면 지문이 인권이랑 상관없는것으로 바뀐답니까? 지금까지 지문날인 거부해온 분들은 여권을 대체 신분증으로 써왔는데. 이것도 어렵게 되는거죠.

내 신분을 국가가 증명해주어야 내가 이동할 자유가 보장된다는거 자체가 너무 기막힌 일인데, 그걸 편리하단 이유로 (뭐가 편리한지..) 얼굴 지문등의 정보를 디지털화시킨다는것은 정보의 집적 교환 변형 선별 정렬등이 쉽게 가능하게 된다고 생각되요. 국가가 신분을 증명하고 관리하고 점점더 모으는 것은 그만큼 개인을 통제해야 할 대상으로 보고  탈선가능성이 잠재된 대상으로만 취급하는거죠. 그리고 이런식의 정보로 선별하고 특정기준에 따라 줄세우기-정렬하게 되는게 차별이 되는 경로가 되는거구요.

게다가 이게 보안상으로도 굉장히 위험하다는 사실은 국제적으로 증명되고 있어요.
그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수 있어요. (영상보기)

일단 법이 통과 되었으니 앞으로  법을 개정하기 전까지는 전자여권을 발급받게 되겠죠. 그래서 "자유를 위한 재발급"이라는 이름으로 전자여권 시행전에 빨리 기존 여권으로 여권을 갱신하거나 발급받자는 캠페인을 하고 있어요.  19일날에는  청계광장에서 퍼포먼스도 하고 캠페인도 하기로했구요. 22일날 되는 사람들이 기자회견 간단하게 하고 종로구청에 한꺼번에 가서 여권 재발급 신청을 할꺼에요.


그래서 말인데 19일날 청계광장에 모여서 같이 놀면 어떨까요?
대충 생각해본건데,, 전자여권 큰 모형을 만들고 거기서 마구 흘려진 개인정보들을 한사람한사람이 표현해서 누워 있거나 하고 그 사람들이 국가라는 구조물에 연결된 것을 보여 주는거..
(다이인+구조물일뿐이라고 해도 뭐;;;) 암튼 같이 할 사람이 필요해!



아이디어 덧붙임 환영.
그리고 그날 나와서 같이 놀고 그랬으면... 이 운동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국회활동보다는 직접행동을 하고 싶고. 자 따뜻할 것으로 예상되는 토요일 땅바닥에 뒹굴며 놀아봅시다.
같이 할 사람 덧글 달아주삼. (요즘 내 블로그에 반응이 별로 없어서 두렵네;;)

못오는 사람들은 생체여권반대 홈페이지에 가서 관련 내용도 보시고

자유를 위한 재발급 선언문에 선언도 함께 해주세요.

22일 기자회견때 선언문을 개인들의 연명으로 발표하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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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4 16:59 2008/04/14 16:59

로망

from 너에게독백 2008/01/16 01:22




이 그림을 보고 새삼스럽게 나의 로망이 생각났다. 내 브라우저 첫화면은 구글검색엔진을 개인 정보 같은거 남기지 않고 우회해서 이용하고 구글을 조롱하는 스크루글(scroogle.org)인데. 매번 접속할때마다 렌덤하게 그림이 바뀐다. 내용은 다 구글 조롱하고 비판하는 내용의 이미지들이다.
저 그림도  "구글은 민중의 아편이다"라고 맑스씨의 말씀을 패러디한거고.

그러니까 새삼스럽게 생각난 나의 로망이 뭐냐면(작년 여름에 목수가 나의 로망이라고 했던 기억이 나는군), 2001-2년쯤인가 리눅스같은 FOSS등에서 대해서 알게되믄서 감동받은 나머지 나도 프로그램을 배워서 이 야만적인 자본주의적 상식을 비트는 뭔가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면 좋겠다.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했었던거다. 순전히 기술적으로 뭔가를 만들어서 대안을 만들고 비난하고 조롱하고 그들을 낙후시키는것을 만드는거. 그것의 사용이 일종의 직접행동이 되게하는거.
그게 내 로망이었다.근데 뭐 아직도 프로그램은 못한다. -_-; 그때부텀 했으면 벌써 뭐 만들었겠다.


P2P개념이 되게 훌륭하다고 생각하는데....음음. 뭔가 천재였으면 좋겠다.(뭔가 설명하려다 급 귀찮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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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6 01:22 2008/01/16 01:22

살살페인서울

from 好娛호오! 2007/12/12 17:32



8월에  새만금 방조제를 기념하는 락 페스티벌이 열린다고해서, 해창갯벌에 대항마을을 만들고 다른 노래를 부르면서 방조제를 부수고 바다물을 다시 불러오자는 살살페스티벌이라는걸 했었다.그 때 모인 사람들 - 살살페인들과 지난 4년 동안 이라크 전쟁반대 점령군 철수를 위해 길바닥에서 평화를 노래해온 길바닥 평화행동 친구들이 모여 12월 19일 송년의 밤을 가진다.

 전쟁에 반대하고 평화를 원하는, 바다를 되찾고 뻘땅을 되찾는 일에 관심있는 사람들 모두 모이시라.
 3시부터는 인사동에 모여서 행동을 , 6시부터는 한예종 모처를 조용히 점거하는 사람들에게 기생하기 시작한 미디어 문화행동이 쓰고 있는 공간에서 송년의 밤이 있을예정이다.


"전쟁에 반대하고 평화를 원하는, 바다를 되찾고 뻘땅을 되찾는 일에 관심있는 사람들 모두 모이시라!!"


[ 살살페 in 서울 ]

* 12월 19일(수) 오후 3시 ~ 5시 => 인사동 캠페인(북인사마당 or 남인사마당)

* 12월 19일(수) 오후 6시 ~ 11시 => 송년의 밤(1호선 신이문역 미문동 사무실 - 약도참조)

* 공연팀 : 루드의상상력, 꿈과모자, 멍구밴드, 별음자리표, 실버라이닝, 살살밴드 이물질, 그리고..

* 송년의 밤 참가비 : 5천원  3천원
참가비는 음료(酒)와 먹거리를 함께 나누기 위한 비용입니다. 개인참가비 외에 소요되는 비용은 지난 에코토피아 재정에서 남은 돈으로 일정부분 충당하기로 했답니다.

*준비물 : 안주는 준비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먹을거리를 조금씩 싸와서 나누어 먹어요.
그리고 개인 수저 및 컵을 준비해주세요. 일회용품 사용은 안되요~

* 살살페기념음반이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 송년의 밤때 앨범 소개도 하구, 참가하신 모든 분께 앨범도 나눠드릴 예정이랍니다.

* '살살페 in 서울'을 함께 준비 해주세요. 캠페인과 송년의 밤 준비를 위해 일꾼(?)들이 마니마니 필요하답니다~ ^^

[송년의 밤 찾아오시는 길]

 

▶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 1번출구로 나오셔서 이문초등학교 방향으로 약 500m 걸어오시면 삼거리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시거나 왼쪽의 육교를 넘어오셔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방향으로 약 300m정도 오시면 작은 공원(의릉이라는 작은 간판이 보이는)이 나오는데, 이 공원을 가로질러 한국예술종합학교 정문방향으로 오시다, 정문 앞(지나기전) 50m 지점에서 보이는 오른쪽 건물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 길을 못찾으시는 분은 양군(공일칠오오삼공일공이), 디디(공일칠이사팔오오육육)에게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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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2 17:32 2007/12/12 17:32
네이버에 의해 임시 게재중단된 이랜드-뉴코아 노조 관련 글
네이버 블로그를 계속 써야 하는지 회의가 듭니다


위의 글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새벽길님이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게시물이 네이버측에 의해 "임시제한조치"에 취해져 접근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게시물의 내용은 위의 글을 따라가보시면 알겠지만
이미 언론에 보도된 이랜드 노조의 투쟁에 관련된 기사들을 스크랩한것일 뿐이었습니다.

이랜드 사측이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는것을 근거로 네이버측은 임시제한조치를 한것입니다.
황당하게도, 명예훼손이라고 법원에서 판결을 내린것도 아닌데, 한쪽의 주장만으로도 신속하게 어떤 사람의 표현물이 사실상의 삭제조치에 처해진거죠.

이는 얼마전 있었던 삼성코레노노조 카페를 다음측에서 임시폐쇄 한것과 일맥상통하는 문제입니다. 이때도 삼성측에서 명예훼손을 주장했고 다음은 신속하게 노조 카페를 차단해 버렸습니다. 이는 사실상 노조활동에 대한 심각한 탄압입니다.

이런 어이없는 포털의 검열행위는 포털 사이트에 접속하는 분이라면
근래 "제한적 본인확인제" 어쩌고 하면서 한번쯤은 보았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이하 망법)"에  개정안에 (7월 27일 발효) 근거합니다.
즉, 아래 발췌해 놓은 법안대로 명예훼손등을 근거로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에게 삭제요청을 하면 "지체없이" 조치를 취하여야 하며, 설사 그게 명예훼손인지 아닌지 모르겠을때에도 "임시조치"를 해야 나중에 손해배상등의 책임을 면할수 있다는 거죠.

다음이나 네이버 같은 포털 사이트의 경우 손해배상책임등을 지지 않기 위해서 이용자들의 게시물을 검열하게 되고 점점 보수적인 판단을 하게 됩니다. (알아서 기게 되는거죠)


참고 :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발췌

   제44조의2 (정보의 삭제요청 등)

②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는 제1항의 규정에 따른 당해 정보의 삭제등의 요청을 받은 때에는 지체 없이 삭제, 임시조치 등의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이를 즉시 신청인 및 정보 게재자에게 통지하여야 한다. 이 경우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는 필요한 조치를 한 사실을 해당 게시판에 공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이용자가 알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④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는 제1항의 규정에 따른 정보의 삭제요청에도 불구하고 권리의 침해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거나 이해당사자 간에 다툼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해당 정보에 대한 접근을 임시적으로 차단하는 조치(이하 "임시조치"라 한다)를 할 수 있다. 이 경우 임시조치의 기간은 30일 이내로 한다.



이 법안은 지금 보는것처럼 소수자의 목소리, 비판의 목소리를 틀어막는데 아주 효과적으로 쓰이게 될겁니다. 이미 쓰이고 있고. 명예훼손이라는게 워낙에 애매한건데 , 그런 소지가 있다고 임의적으로 판단하면 "임시조치"라는 이름으로 그 목소리를 틀어 막을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 판단이 나중에 잘못된것이었다고 밝혀져도 아무런 책임을 질필요도 없으니 그냥 마음에 안들면 틀어막고 보면 되는겁니다.(삼성코레노 노조사건도 알고보니 명예훼손의 근거 없다고 폐쇄조치 풀게되었죠.)


이제 인터넷은 국가권력뿐만 아니라 자본에의해서도
노골적으로 검열당하고 통제당하고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진보넷 식구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나온 아이디어가 있어서 블로거 여러분에게 시급히 제안해보려고 합니다. 제한적 본인 확인제니, 임시조치니 하면서 인터넷 감시 통제 사회를 만들려는 "망법" 폐지를 위한 작은 실천이자  아주 간단하고 쉬운 불복종운동이 아닐까 싶은데요.

"나도 고발하라" 포스팅하기!

(뭐 임시조치가 고발에 의한것은 아니지만, -_- 그냥... "나를 고발하라"의 패러디로..)

*동의 하는 사람은 네이버가 제한조치를 건 새벽길님의 글을 그대로 복사해서 자신의 블로그에 올립시다. 진보넷 블로거든, 네이버나 다음 블로거든 말이죠.

*그리고 연대의 표시로 새벽길님의 해당 포스트에 트랙백을 보냅시다.
이건 삭제된 글을 다른 곳에서도 볼수 있게하는 미러링효과도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돈으로 우리의 표현의 자유를 살 수 없다는것을 주는거 아닐까요?

블로거는 블로그로 싸우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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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노동당, 이랜드 전 매장 매출제로 투쟁에 나서다!



8일 민주노총, 민주노동당의 이랜드 매출 제로 투쟁 결과 공식적으로는 65억 여원의 매출손실을, 비공식적으로는 100억 원에 가까운 매출손실이 발생했다고 한다. 내가 결합했던 홈에버 시흥점의 경우 아침부터 셔터가 내려져 있었고, 이후 밤 10시까지 점거농성에 들어갔기 때문에 당시까지는 매출 제로였다. 새벽 1시까지가 영업시간이니 이후에 2-3시간 정도 영업을 했을지 모르나, 아마 하지 못했으리라. (그런데 아직도 이랜드에서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에 집단 손해배상 청구는 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그러면 진짜 한판 승부가 되겠지만...) 
   
대부분의 언론매체가 홈에버 상암점(월드컵점)과 뉴코아 강남점에 초점을 맞춰 집중 조명하였지만, 전국 각지에 민주노총 조합원, 민주노동당 당원, 학생들, 그리고 지역단체들이 각 매장 점거농성에 함께하였다. 홈에버 시흥점의 경우에도 민주노총 남부지구협의회, 민주노동당 관악,동작,구로,금천지역위원회, 전국학생행진 및 학생행동연대와 함께하는 덕성여대, 서울대, 성공회대, 연세대, 중앙대 학생들이 함께하였다. 민주노동당 관악구위원회에서는 연인원 25명이 넘는 당원, 당우들이 참여하였다.
  
미리 준비된 프로그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200여명이 12시간 이상을 한 자리에 모여 버틴다는 것은 그리 쉬운 것은 아니었다. 물론 이를 지켜보는 전경들과 용역들도 많이 힘들었을 것이고... 어떤 동지들은 만약에 있을지 모를 불상사를 염려하여 경찰관직무집행법 조문을 따지거나 마스크를 사고 오는 등의 신중함을 보였지만, 시흥점의 상황은 그냥 즐거운 잔치였다. 다들 미리 준비도 못했을 터인데, 왜 그리 발언도 잘하고, 율동이나 노래를 잘하는 것인지... 특히 사회를 보느라 수고한 민주노총 남부지구협의회 조직부장인 김형석 동지가 많은 수고를 하였다. 수고했다는 말도 못하고 왔는데...    
  
그나저나 이랜드 투쟁은 어떻게 될까. 이제 홈에버 상암점 뿐만 아니라 뉴코아 강남점으로까지 거점을 넓혔으니 커버해야 할 범위가 늘어난 것인데, 효과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다. 건곤일척이라는 말이 틀린 말도 아니다. 그 만큼 중요한 투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어떻게 힘을 보탤 수 있을까. 이건 단지 이랜드 동지들에게 연대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 우리를 위한 투쟁이다. 우리는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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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농성 확산…매장16곳 영업못해 (한겨레, 황보연 김소연 윤영미 기자, 2007-07-09 오전 12:54:32)
‘차별시정 회피 대량해고’ 비정규직 갈등 고조
 
이 랜드그룹의 비정규직원 해고에 항의해 8일 민주노총 조합원 등 4천여명이 전국 곳곳의 이랜드그룹 계열 할인매장에서 시위와 점거농성을 벌여 홈에버와 뉴코아 등 16곳의 영업이 사실상 중단됐다. 이랜드그룹은 “불법 점거와 영업 방해를 용납할 수 없다”며 적극적인 대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고, 경찰은 지난 6일 체포영장을 받은 김경욱 이랜드일반노조 위원장 등 노조 간부 6명의 검거에 나섰다. 이들을 포함한 이랜드 일반노조원 600여명이 9일째 농성 중인 홈에버 월드컵몰점에 경찰이 투입될 경우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있다.
  
민주노총 각 지역본부 간부·조합원 등 3천여명과 이랜드 일반노조원 1천여명은 이날 서울·경기·인천·울산·전남 지역의 홈에버(옛 까르푸)와 뉴코아 아울렛·킴스클럽 등 이랜드그룹의 할인매장 16곳을 상대로 점거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제품 진열대와 계산대를 노끈·쇼핑카트 등으로 막고 “비정규직 해고 철회”와 “계산업무 외주화 중단”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노조원들의 점거농성과 이를 우려한 이랜드 쪽의 영업 중단 조처로 이날 해당 매장 대부분 영업이 중단됐다.
   
이번 사태는 비정규직법 시행을 계기로 이랜드그룹이 할인매장의 비정규직 계산원 750여명을 해고하거나 외주 용역업체로 넘기려 하면서 벌어졌다. 홈에버에선 근무기간이 2년이 안 된 계약직 사원 400명 이상이 계약기간이 끝나는 대로 해고됐고, 뉴코아의 경우 외주화를 거부한 계약직 사원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이를 두고 민주노총은, 비정규직법 시행에 따른 차별 시정을 피하려고 회사 쪽이 비정규직과의 근로계약을 해지하거나 해당 업무를 외주화로 돌리는 등 기업의 악용 실태가 압축적으로 드러난 대표적 사례로 규정했다. 그러나 이랜드그룹 최성호 이사는 “비정규직법 시행으로 고용 부담이 커진 기업 처지에서 경영 효율성을 고려해 각 계열사의 사정에 맞게 최선을 다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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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보호’ 커녕 법은 뚫리고 정부는 무기력 (한겨레, 황보연 기자, 2007-07-09 오전 12:46:37)
이랜드 사태 뭘 말하나 
 
‘0개월 계약’등 치밀한 준비 법 빈틈 파고들어
외주화·분리직군 등 ‘제2 차별’ 부작용 전면에
노동부 ‘편법 엄정조사’ 엄포도 기업선 ‘콧방귀’

  
노 동현장에서 차별 시정과 정규직 전환이라는 입법 취지는 사라지고, 해고나 외주 업체로의 전직 강요 등 부작용이 전면화하고 있다. 특히 일선 기업들은 단기적 경영 효율을 앞세우며 법의 허점을 파고 드는 데 반해, 정부는 이를 차단하거나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악용되는 비정규직법=홈에버 등을 운영하는 이랜드그룹의 대응은 비정규직법의 허점을 파고들어 ‘입법 취지’를 훼손한 대표적 사례다. 법 시행을 계기로 계약 해지와 용역 전환, 분리직군 고용 등이 입체적으로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 랜드그룹 계열 할인매장인 홈에버에서 계산업무 등을 맡아 온 계약직 사원은 3천명이다. 최근 노조가 공개한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원의 급여 명세표(동일 호봉 기준)를 보면, 정규직의 한 달 급여가 169만원인데 비정규직은 79만원에 지나지 않는다.
  
비 정규직법은 이런 차별적 처우를 바로잡고 지난 1일 이후에 계약을 맺은 비정규직 사원에 대해선 2년 넘게 고용하면 의무적으로 정규직으로 바꾸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홈에버에선 결국 차별을 바로잡기보다는 아예 비정규직을 해고하거나 외주업체로 업무를 넘길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됐다. 이남신 이랜드일반노조 수석부위원장은 “회사 쪽은 합법적 계약 해지라고 말하지만, 상시적 필요 업무인데다 그동안 근로계약이 계속 갱신돼 왔기 때문에 일방적 해고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또 2년 이상 된 계산원 가운데 521명에 대해선 고용을 보장했으나, 상여금 등에서 기존 정규직과 차이를 두는 직군으로 분리해 반발을 샀다. 이에 앞서 뉴코아는 비정규직 계산원들에게 회사 쪽이 언제든 해고할 수 있는 이른바 ‘0개월 계약’(<한겨레> 5월2일치 1면)을 강요하는 등 치밀한 사전 조처까지 취했다.
  
이달부터 차별 시정이 적용되는 300인 이상 고용 대기업에서도 유사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선 용역회사로의 전적 동의서를 쓰지 않은 비정규직 사원들을 지난 2일 대기발령한 뒤, 지하 교육실에서 하루종일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내도록 해 노조의 반발을 샀다. 또 두산건설도 지난 5월 계약기간이 끝난 고객서비스팀 비정규직 사원 20명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해 당사자들이 두산그룹 본사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정부, 속수무책=더 심각한 문제는 기업의 이런 처사에 대해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마땅한 조처가 없다는 데 있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전경련 기업경영협의회 등과의 간담회에서 “외주나 도급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편법 또는 탈법 여부를 면밀히 조사해서 조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업들은 ‘개별 기업이 처한 경영환경에 따라 현실적인 방안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맞서고 있다.
  
이랜드 사태에서도 노동부는 지난 6일 노사 교섭이 처음 열리도록 하는 등 중재에 나섰지만, 평행선을 달리는 노사를 지켜보기만 했다. 노동계와 경영계가 뚜렷한 시각 차이를 보이고 있는 이랜드 사태가 ‘노사 대리전’의 양상을 띠게 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은수미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대기업이 상시적 업무에 대한 외주화를 추진하게 되면 고용부담을 중소기업에 떠넘기는 결과를 초래하며, 이런 부담은 결국 사회가 떠안을 수밖에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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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외주화 철회 못해'..뉴코아 3차협상 결렬 (2007년07월09일 ⓒ민중의소리, 유지훈 기자)
노조, 성실교섭 촉구하며 강남 뉴코아 지하매장 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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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위원장 “사쪽, 부당해고 판정도 무시” (한겨레, 김소연 기자, 2007-07-08 오후 07:19:40)
이랜드 일반노조 “더는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김경욱(37) 이랜드일반노조 위원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서울 마포구 성산2동 홈에버 월드컵몰점(상암점)에서 동료 조합원 600여명과 함께 9일째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다.
김 위원장과 동료들은 불과 보름 전만 해도 땀 흘리며 뛰어다니던 매장에서 밤에는 포장상자를 이불삼아 잠을 자고 낮에는 목이 터져라 ‘해고 철회!’를 외친다. 김 위원장은 “농성자의 95%가 30~50대 여성 조합원인데다, 조합원들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지만 한 사람도 그만두자는 소리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올 6개월 동안 400여명의 비정규직이 해고됐습니다. 판매직, 계산원 등 홈에버 비정규직 3000여명이 사형 날짜 받아놓은 사람마냥 불안에 떨며 일해 왔죠.” 그는 “18개월 이상 고용된 비정규직은 해고할 수 없도록 약속한 노사 단체협약이 있었지만, 이미 휴짓지조각이 됐다”며 “지난달 20일 노동위원회에서 21개월 된 비정규직을 해고한 것은 부당하다는 판정이 났는데도 회사는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사 대화도 계속 겉돌기만 해 더욱 답답하다고 김 위원장은 말했다. “겨우 노동부 중재로 노사가 6~7일 교섭을 했지만 회사는 ‘비정규직 고용’은 경영권의 문제”라며 대화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집 회, 기자회견, 노동위원회 진정 등 우리가 평화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어요. 대량해고에 대해 회사와 정부는 아무런 대안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또 박성수 이래드그룹 회장은 부당노동행위, 부당해고를 해도 아무렇지 않은데, 노조 쪽에는 벌써 6명이나 체포영장이 발부됐죠.” 김 위원장은 “사회가 제대로 굴러가려면 최소한의 형평성은 지켜져야 하는 것 아니냐”며 “농성을 결코 풀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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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전국 타격 투쟁'으로 20여개 매장 문 닫아 (2007년07월08일 ⓒ민중의소리, 배민 기자)
사측 "기업 테러", 노조 "요구 들어 줄 때까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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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랜드 전 매장은 '매출 0'이다" (프레시안, 여정민/기자, 2007-07-08 오후 4:45:16)
민주노총, 이랜드 산하 매장 12곳 점거..."비정규직 해고 철회"  
   
  유통업계에 종사하는 여성 비정규 노동자들의 홈에버 월드컵점 점거 9일째를 맞은 8일 민주노총이 이랜드 그룹의 비정규직 대량해고 및 외주화에 항의하며 뉴코아, 홈에버 등 이랜드 그룹이 운영하는 유통업체의 매장 12곳을 점거했다.
  
  뉴코아 서울 강남점, 분당 야탑점, 일산점, 홈에버 시흥점, 면목점 등 12개 매장은 이날 오전부터 영업이 전면 중단됐으며 그 밖에도 전국 곳곳의 이랜드 그룹의 유통업체 점포에서는 집회 및 기자회견, 선전전 등이 이어졌다.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점 앞에서 열린 투쟁선포식에서 "그동안 수없이 이랜드 그룹 박성수 회장에게 책임 있는 자세로 나와서 민주노총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보자고 제안했지만 이랜드는 실력도, 권한도, 내용도 없는 '핫바지' 몇 명을 내보내 문제 해결은커녕 임금까지 동결하자는 황당한 소리만 하고 있다"며 "이랜드가 계속 이같은 태도를 고수한다면 오늘 이후에도 전국 매장 타격 투쟁을 계속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 유통업계에 종사하는 여성 비정규 노동자들의 홈에버 월드컵점 점거 9일째를 맞은 8일 민주노총이 이랜드 그룹의 비정규직 대량해고 및 외주화에 항의하며 뉴코아, 홈에버 등 이랜드 그룹이 운영하는 유통업체의 매장 곳곳을 점거했다.ⓒ프레시안

  뉴코아 강남, 홈에버 면목 등 곳곳 영업 중단…오히려 경찰이 원천봉쇄로 영업 정지  
   이날은 지난달 30일 홈에버, 2001아울렛 등에서 일하는 캐셔 등 여성 비정규직들이 홈에버 월드컵점을 점거한 지 9일째 되는 날이다. 이들은 이랜드 그룹이 지난 1일 시행된 비정규직법을 피해가기 위해 대거 계약해지 및 캐셔 업무 자체의 외주화를 진행하는 데 맞서 싸우고 있다. (☞ 홈에버 점거농성에 관한 더 많은 기사를 보시려면…)
  
   이들의 싸움이 장기화되면서 사회 문제로 부상하자 민주노총은 총연맹 차원에서 8일을 집중 투쟁의 날로 잡고 산하 연맹들과 각 지역본부별로 전국의 모든 이랜드 매장을 점거하겠다고 밝혔다. 이랜드 그룹의 하루 매출을 0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남점을 비롯한 이랜드 유통업체 매장 곳곳에는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속속 모여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점포는 오히려 회사의 시설보호 요청에 의해 배치된 경찰 병력에 의해 완전히 출입구가 봉쇄됐다. 서울경찰청과 경기경찰청, 이랜드일반노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경기지역의 12개 점포가 경찰의 원천봉쇄로 영업이 중단됐다.  
▲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남점을 비롯한 이랜드 유통업체 매장 곳곳에는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속속 모여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점포는 오히려 회사의 시설보호 요청에 의해 배치된 경찰 병력에 의해 완전히 출입구가 봉쇄됐다.ⓒ프레시안
  뉴코아 강남점의 경우 200여 명의 조합원들이 오전 10시부터 강남점 정문 앞에서 집회를 벌였다. 이미 매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 모든 통로는 경찰에 의해 봉쇄된 상태였다.  
   집회를 마친 조합원들은 일반 출입구 외에도 주차장, 직원통로 등 뉴코아 매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모든 통로에 분산돼 영업 재개를 막았다. 사전에 매장 안으로 들어가 있던 일부 조합원들은 강남점 킴스클럽의 계산대를 막고 농성을 벌였다.
  
  다른 곳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민주노총은 이날 밤 10시까지 각 매장들의 모든 출입구를 봉쇄해 '이랜드 매장 매출 0 투쟁'을 벌이겠다는 계획이다.  
▲ 8일 완전히 영업이 중단된 뉴코아 강남점 킴스클럽. 입구를 봉쇄하고 있는 경찰들 사이로 계산대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프레시안
  "이랜드가 책임 있는 자세로 나오면 취소하려 했었지만…"  
▲ 회사는 이날 새벽 노조에게 오는 10일 교섭을 하자는 공문을 보내왔다. 하지만 노조는 앞선 두 차례의 교섭과 마찬가지로 회사가 불성실한 태도로 나온다면 교섭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프레시안

   민주노총은 당초 "교섭에서 회사가 성실하게 책임 있는 자세로 나오면 8일 전국 매장 점거를 취소할 수도 있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지난 6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린 교섭에서 이랜드는 "일단 점거부터 풀어야 얘기할 수 있다"는 입장만을 고수해 예정대로 민주노총은 이날 전국 매장 점거 투쟁을 벌였다.
  
  두 차례에 걸쳐 노사가 마주앉았지만 이랜드는 비정규직의 처우개선 및 정규직화의 해법에 대한 교섭은 불가능하다며 오히려 올해 임금도 동결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또 김경욱 이랜드일반노조 위원장 등 노조 집행부 6명을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이석행 위원장은 "기어이 이랜드는 비정규직 문제해결에 전향적인 태도를 기대했던 국민들의 간절한 희망을 짓밟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랜드측은 이들의 점거투쟁에 앞서 이날 새벽 노조에게 오는 10일 교섭을 하자는 공문을 보내왔다. 노조도 일단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성실히 대화해보자는 것이 우리의 일관된 요구였던 만큼 모든 교섭에는 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노조는 "책임 있는 대표가 나오지 않으면 교섭이 의미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형근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사장 2명이 교섭장에는 코빼기도 안 보이면서 호텔에서 '7일까지 복귀하라'는 기자회견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적 지지받는 투쟁에 공권력 투입하면 정권 뒤집힐 것"  
  한편 장기 점거 농성이 진행되고 있는 상암동 홈에버 월드컵점은 이날 경찰병력이 농성장 입구를 완전히 막고 수시로 농성장 안으로 진입을 시도해 농성중인 사람들과 물리적인 마찰이 생기기도 했다.  
  김형근 위원장은 "지금 이랜드에 맞선 비정규직들의 투쟁은 전국민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며 "그런 투쟁에 공권력을 투입하면 정권이 뒤집히는 폭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주차장, 직원출입문 등 매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모든 통로를 봉쇄하고 영업을 중단시킨 민주노총. 사진은 이날 오전 뉴코아 강남점의 모습.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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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해고 없었다' 홈에버 주장은 거짓 (구은회 기자/매일노동뉴스, 2007년07월06일 ⓒ민중의소리)
오상흔 대표, "부당 대량해고 없다"…지노위 자료서 350명 계약해지 드러나
    
< 매일노동뉴스>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회사측은 오히려 올해 들어서만 5개월에 걸쳐 수백명을 계약해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홈에버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사진>에 따르면, 홈에버는 지난 1월1일부터 5월11일까지 전체 33개 매장 소속 비정규직 350명을 계약해지했다. 노조는 6월 말까지 계약해지된 인원을 추산해 더할 경우 400여명의 홈에버 비정규직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계약해지된 노동자 중에는 ‘18개월 이상 근무한 조합원의 경우 계약만료를 이유로 계약해지 할 수 없다’는 단체협약의 적용을 받는 노조 조합원도 15명이나 포함됐다. 서울지노위는 지난달 20일 “단체협약을 위반한 채 진행된 계약해지는 부당해고”라며 홈에버에 해당 조합원에 대한 복직명령을 내리기까지 했다.
  
노 조가 ‘대량 해고’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또 있다. 자발적 퇴사자를 제외하면, 지난해 말까지 계약만료를 이유로 회사를 그만둔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기 때문이다. 김경욱 노조 위원장은 “올해만 400명을 해고해놓고, 대량해고를 한 적이 없다는 사측의 거짓 주장에 기가 막힐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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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버 직무급제의 허와 실 (이남신 이랜드일반노조 수석부위원장, 2007년07월06일 ⓒ민중의소리) 
  
  "이랜드는 직무급제 철회하고 노사교섭으로 비정규직 현안 해결해야" 
  2천여명이 넘는 직원들이 무노동무임금을 감수하면서 장마철 불볕더위를 무릅쓰고 하루 하루 힘겨운 투쟁을 벌이고 있는데도 아직 박성수 회장을 위시한 경영진은 코빼기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최소한 직원들을 가족처럼 아낀다는 박성수 회장의 평소 지론대로라면 응당 지금이라도 농성장에 나와 마음을 열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사실 이번 공동 파업은 사전에 회사가 조금이라도 성의를 보이고 교섭을 통해 실마리를 풀었다면 예방할 수 있었다. 만일 이랜드그룹이 문제투성이이긴 하지만 애초 ‘기간제법’ 취지에 맞게 ‘2년 이상 정규직화’나 ‘차별 시정’과 관련한 합리적인 대안을 내놓았다면 상황은 지금과 사뭇 다르게 진행됐을 것이다.
  
  용역깡패까지 동원한 우격다짐으로 대량해고와 외주화를 강행하면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은 과정을 찬찬히 살펴보면, 노사 간 전면전 양상으로 비화될 것을 잘 알 법한 이랜드그룹이 왜 이렇게 졸속적으로 중차대한 비정규직 문제를 홀대했는지 납득하기 어렵다. 
   
  특히 정규직화 방안이랍시고 홈에버가 내놓은 ‘직무급제’에 이르면 할 말을 잃는다. 직무급제는 한 마디로 ‘평생비정규직 고착화 방안’이며 7월1일부터 시행된 ‘기간제법’의 차별시정제도를 피하기 위해 고안된 자본의 교묘한 술책이다. 이를 두고 정규직화 방안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우선 직무급제로 전환될 경우 임금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 홈에버는 밝히지 않고 있다. 단지 관리자들만 볼 수 있는 이메일 공지에만 ‘직무에 따른 급여제도’로 별도 급여 테이블이 적용된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을 뿐이다. 직무급제가 정규직 전환을 의미한다면 별도의 급여 테이블을 적용할 필요가 없다. 정규직의 호봉을 그대로 적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이것은 직무급제로 전환될 경우 임금인상이 없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이른 '직무급제'로 비정규 노동자를 무기계약으로 전환하더라도, 노동부는 그러한 무기계약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간주하여 기존 정규직 노동자들과의 차별시정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현재 임금을 그대로 유지하고 후생복지를 정규직과 동등하게 올려주지 않고도 직무급제로 전환하게 되면 손쉽게 차별시정을 피해갈 수 있다. 차별시정을 가장 핵심적인 입법 취지로 제정한 법을 악용해서 오히려 차별을 고착화하는 기막힌 일이 21세기 선진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홈에버는 비정규직 전원을 직무급제로 전환시키는 것이 아니라, 근속 2년 이상 비정규직 1천100여명에 대해서만 직무급제 전환 자격을 주었다. 근속 2년 미만인 2천여여명의 계약직 노동자들은 생사여탈권을 쥔 회사의 선처만을 바랄 뿐 당장이라도 해고될 위험에 놓이게 된 것이다.
  
  실제로 지금까지 홈에버에서만 400여명의 계약직 노동자들이 쫓겨났다. 근속 2년 이상인 경우에도 팀장과 지점장의 추천을 거쳐 전형 절차를 밟아야만 ‘직무급제’가 될 수 있다. 공동투쟁본부의 파업으로 이 문제가 쟁점화되자 회사가 뒤늦게 직무급제 전환자 수를 늘리긴 했지만 '언 발에 오줌 누기'다. 가장 우스꽝스러운 것은 홈에버가 유통업체 최초의 정규직화 방안이라고 떠들썩하게 언론을 통해 홍보한 ‘직무급제’가 노조의 단체협약에도 한참 못 미치는 후진적인 방안이라는 사실이다.
  
  이랜드일반노조의 단협에는 18개월 이상일 경우 계약기간 만료를 이유로 계약해지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노조에 가입하면 2년이 아니라 1년 6개월만 지나면 최소한 ‘직무급제’ 수준의 고용안정을 보장받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이미 단협에 명시되어 있는 비정규직 고용보장 조항보다 더 후퇴한 안을 가지고 대단한 정규직화 방안인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이랜드그룹은 철면피 사기꾼이다. 
   
   기만적인 홈에버의 ‘직무급제’ 수준의 고용안정 방안을 2006년에 이미 단협으로 쟁취한 이랜드일반노동조합의 올해 요구는 "회사가 오리발 내밀지 말고 제대로 차별 시정과 정규직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비정규직을 일시에 정규직화하는 것이 회사에 부담이 된다면 우선 2년 이상 비정규직부터 정규직화하고, 3개월 이상 비정규직에 대해서는 고용보장 후 2년이 지나면 정규직화하라는 것이다.
  
  말이 나온 김에 이상수 '노동부'장관을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차별시정을 기만적으로 후퇴시킨 홈에버 직무급제와 같은 무기계약 방안을 변칙이지만 인정해야 한다고 얘기한 이상수 장관은 ‘자본부’장관이다. 그는 841만 비정규직, 그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569만 기간제 노동자수가 모자라서 더 늘리려고 혈안이 된 사람 같다. 적어도 비정규직 대량해고와 외주화를 선택한 이랜드그룹의 기만적인 ‘직무급제’에 대해선 단호하게 질타해야 옳다.
  
  비정규 노동자들의 눈물을 닦아주겠다고 공약하고 그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린 노무현 대통령의 전철을 밟으려 하는가. 이상수 장관은 지금 노동부 대국민 홍보용 책자 속에만 갇혀 있는 ‘2년 이상 정규직화’와 ‘차별시정’을 해방시켜 비정규 노동자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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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6 22:43 2007/08/16 22:43

낙서행동단!

from 너에게독백 2007/07/19 16:18
음, 블로그 하면서 몇번은 썼던거 같아서 검색해봤는데 딱히 나오는게 없네.

오래된 생각인데, 미루지말고 그냥 확 일을 벌여 볼까 싶어서 써봅네다.

재작년 메이데이때 함께 하신분들은 기억하시겠지만, 집회에나가서 분필로 바닥에 낙서를 하는 놀이를 했었죠. 야근이 싫어요 , 맨찌찌 만세 등등의 주옥같은 구호들이 시청앞 광장에 쓰여졌었습니다. (사진이 없는게 아쉬워!)
그걸 내킬때 함께할 친구들을 모집해 보면 어떨까 싶어요.

집회때 해도 좋고,
아님 그냥 땡길때 모여서 아무 벽이나 바닥에 분필로 낙서를 하는 거에요.
스프레이, 페인트로 멋지구리하게 그래피티(그래봤자 우리말로는 낙서라는거 크)를 하면야 좋겠지만, 고건 조금 어렵고, 무서우니께-_-; 일단은 분필로 낙서를 !

회의같은건 하지말고, 아무때나 분필 챙겨 들고 다니면서
저랑 같이 노실분!  손들어주삼.
분필 공동구매및 분필연구 합시다 크크크크 농담이고.
암튼 재미있겠죠?


일단은 다음주 금요일 낮에 KTX 농성장 앞에서
여성주의지향 블로거 모임 언니들이랑 지지 연대의 낙서를 할 예정,



나 또 폭주한다.
맨날 일만 벌이고 수습은 안함.
(낙서 행동단의 한가지 규칙. 자발적으로 알아서! 나한테 말만하고 뭐 안하냐고 하면 탈락이야)


낙서하는 달군

4년전의 추억의 낙서질, 요러고 놀자는거죠.  바닥뿐아니라 벽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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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9 16:18 2007/07/19 16:18
*관련 글 :
김창완에게 편지쓰다 , pace
새만금 락 페스티벌에 저항하자! 블로거의 힘을 모으자!, 적린
안티 락 페스티벌을 위한 아이디엇, 디디



지금 컴퓨터에있는 음악을 랜덤으로 재생시키니 처음에 딱 나오는 노래가
산울림의 "왜 난 고민이 없나"..(그래서 이김에 포스팅.)
이노래 좋아하는데 -_-; 지금듣자니 좋아만 할 수 도 없구. 크

김창완이 새만금 락 페스티벌에 나온다니.
-_- 뭐 딱히 기대한바는 없었지만 음악만 생각하면 내가  느무 좋아하는 사람인데.

그래서 생각해 본건데 편지를 쓰는것도 좋구,
모두 같이 기획한 소포를 보내보면 어떨까?
소포에 넣을 물건은 같이 생각해서.
근데 조롱하는것이 되어서는 안되구. 진심으로.
락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뮤지션들이 다시 생각할수 있는것들로.
몰라서 그랬어요. 그러구 새만금 락페스티벌을 보이콧할수 있는것으루.

그리고 소포의 내용물을 채우고, 보내는 과정은 하나의 영상으로 제작하는거지.
예전에 "애드버스터"라는 책에서 이런 비슷한 퍼포먼스를 했던 이야기가 있었는데,
"양심폭탄"이라는 이름으로 ... 그 아이디어가 완전히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아무튼 그걸 차용해서...

뭔가 우리가 그들에게 제안하고 호소하는것이 하나의 퍼포먼스가 될수있도록 해보자는거지.
지금 웹에 쓰여진 편지들을 모아서 책처럼 묶어서 보낸다던가.
간단하고 쉽게 할수 있을거 같아.
그리고 이런 것들의 제작과정은 유려하지 않게
스틸로만 연결해서 플래쉬 무비를 만든다던가.

내용물은 뭐
협조만 된다면, 새만금 투쟁에 관한 다큐나 영상
그리고 온갖 자료
그리고 어민들의 얼굴사진들
그리고 편지들
그리고 조개껍데기
등등?

아, 돕의 평화가 무엇이냐 CD도 넣으면 좋겠다

그리고 마지막은 진정한 롹스피릿의 세계에서 함께 놀수 있는 티켓!




이름 붙이자면 , 롹스삐릿 충전 패키지?(좀 조롱하는거 같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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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1 19:17 2007/06/21 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