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아래 글에도 썼었지만,
진보신당 칼라티비나 오마이뉴스에서 시위 생중계를 현장에서 큰 영상으로 보여주는것이 너무 끔찍했다.
바로 몇십미터 앞의 싸움을 스펙터클화 시키고 뒤에 시위대를 관람객으로 만들어 버리는 짓이었다. 그리고 그 시선은 어떤 물리적 "충돌" 에 집중 되어있었고 마치 스포츠 중계를 하는것 같았다.
그것이 없었들때 , 뒤편의 시위대는 앞의 상황을 몰라도 뒤에서 나름의 시위를 만들어갔을거고 궁금하면 자신의 몸을 움직여 앞으로 나가면 될일이었다. 그래서 동의가 되면 함께하고 그렇지 않으면 다른 행동을 하면 되었다. 그렇지만 영상중계 앞에서 무기력하게 앉아 있다. 뭔가 미묘하게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말이다.
생중계 자체에 대해서 뭐라고 하는게 아니다. 생중계는 이번 시위의 아주 중요한 지점이기도 했다. 시위에 나가지 못한 사람들이 함께 하는 방법이기도 했고 그 상황을 주류 언론에 의지 하지 않고 시위대 스스로 전달하는 방법이기도 했던 것이다.
이제 채널도 많아 졌고 거대 인터넷 언론- 오마이 같은 데서 중계를 하니,
좀 다른 채널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사실 집회 현장에서 큰 화면으로 중계를 할거면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싶다.자유발언 생중계가 어떨까? 사회자는 없다. 고정된 카메라 부스가 있고 거기서 발언하고 싶은 사람이 카메라 앞에 서서 발언을 하던가 퍼포먼스를 하던가 뭔가를 하는거다. 그리고 그것은 집회 현장 곳곳에 중계가 되고 인터넷으로 계속 실시간 중계가 된다. 72시간 투쟁 같은 때 기획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이제 생각이 났다.
무대에 올라가서 그렇게 발언하고 싶은 사람이 많으니까, 언제든지 누구라도 발언할 수 있도록 창구를 열어 주는 거다. 재미있지 않을까? 나는 장비도 기술도 없지만, 이 아이디어가 쓸만하다면 누구라도 당장 하면 참 좋을거 같으다. 나도 도울 수 있는게 있다면 도울텐데~우리의 카메라가 좀더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 다양한 소리를 전달하면 좋겠다. 쥐잡자는 이야기 광우병이야기 말고도 말해지지 못한 여러가지 이야기랑 , 시위가 앞으로 어떻게 되었으면 좋겠고 지금 시위에서 문제점이 있다면 뭔지 등등 ...
천개의 눈이 천개의 목소리가 되어.
진보신당 칼라티비나 오마이뉴스에서 시위 생중계를 현장에서 큰 영상으로 보여주는것이 너무 끔찍했다.
바로 몇십미터 앞의 싸움을 스펙터클화 시키고 뒤에 시위대를 관람객으로 만들어 버리는 짓이었다. 그리고 그 시선은 어떤 물리적 "충돌" 에 집중 되어있었고 마치 스포츠 중계를 하는것 같았다.
그것이 없었들때 , 뒤편의 시위대는 앞의 상황을 몰라도 뒤에서 나름의 시위를 만들어갔을거고 궁금하면 자신의 몸을 움직여 앞으로 나가면 될일이었다. 그래서 동의가 되면 함께하고 그렇지 않으면 다른 행동을 하면 되었다. 그렇지만 영상중계 앞에서 무기력하게 앉아 있다. 뭔가 미묘하게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말이다.
생중계 자체에 대해서 뭐라고 하는게 아니다. 생중계는 이번 시위의 아주 중요한 지점이기도 했다. 시위에 나가지 못한 사람들이 함께 하는 방법이기도 했고 그 상황을 주류 언론에 의지 하지 않고 시위대 스스로 전달하는 방법이기도 했던 것이다.
이제 채널도 많아 졌고 거대 인터넷 언론- 오마이 같은 데서 중계를 하니,
좀 다른 채널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사실 집회 현장에서 큰 화면으로 중계를 할거면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싶다.자유발언 생중계가 어떨까? 사회자는 없다. 고정된 카메라 부스가 있고 거기서 발언하고 싶은 사람이 카메라 앞에 서서 발언을 하던가 퍼포먼스를 하던가 뭔가를 하는거다. 그리고 그것은 집회 현장 곳곳에 중계가 되고 인터넷으로 계속 실시간 중계가 된다. 72시간 투쟁 같은 때 기획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이제 생각이 났다.
무대에 올라가서 그렇게 발언하고 싶은 사람이 많으니까, 언제든지 누구라도 발언할 수 있도록 창구를 열어 주는 거다. 재미있지 않을까? 나는 장비도 기술도 없지만, 이 아이디어가 쓸만하다면 누구라도 당장 하면 참 좋을거 같으다. 나도 도울 수 있는게 있다면 도울텐데~우리의 카메라가 좀더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 다양한 소리를 전달하면 좋겠다. 쥐잡자는 이야기 광우병이야기 말고도 말해지지 못한 여러가지 이야기랑 , 시위가 앞으로 어떻게 되었으면 좋겠고 지금 시위에서 문제점이 있다면 뭔지 등등 ...
천개의 눈이 천개의 목소리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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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 TV도 비슷한 기획을 내긴 했던 것 같은데...(이명선 아나운서가 결합하면서 아이디어를 몇 개 냈었다고 함) 별로 인상적이진 않았던 듯 싶군요. 여하간 하게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예전에 모 프로그램에서 했던 학생들이 옥상에서 마구 마구 외치던게 기억이 나네요~
나도 '관전'에 대해 비슷한 생각을 했었는데.. 생중계가 가지는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전쟁을 보는 것과 흡사한 형태(이라크전을 CNN으로 봤던 기억이 아직도 너무 강렬한 듯)라는 느낌이 들어서..근데 한편으로 시청에서 틀어놓고 있으니 경찰들이 힐끔힐끔보면서 재미있어(나쁜 의미가 아니라 좋은 의미로 ㅎ)하는 걸 보면서 이것도 또다른 의미가 있겠군 하는 생각도 했음. 또 너무 많은 매체에서 '생중계'에만 너무 집중하는 거 같아서 아쉽기도 했고...
근데 달군이 말한 기획 좋을 듯. 사람들이 방송차 말고, 중앙 말고 다른 곳에 관심은 많은데 마땅한 게 없잖우! 어떻게 가능할진 잘 모르겠지만;;; 역시 기술이 살길? ㅎ
자유발언..감동적인 발언들 넘흐 많아요...
김강/ 그랬군여. 근데 아무래도 집회 생중계는 보고 있으면 기분이 불편해서 거리로 나가게 된다는. 음 그런 의도가 숨어있는건가. 크크
이대표님/ 아 자유시간인가? 뭐 그런거였죠? 맞다 그런게 있었네요. 오늘 컨테이너 위에서 자유발언대 하면 재미있겠어요.
모리/ 음. 그러게. 기술도 기술인데 행동력이 살길인거 같은데.. 인맥이랑;;
ㅎㅎ/ 네 그런거 같아요. 사람들이 뭐 이렇게 말을 잘하는지 신기..
좋은 생각. 와이브로만 구할 수 있으면 바로 해봅시다. 오늘 저녁 낙서하러 오삼.
달군아 그거 카메라 없어도 녹음이라도 해서 틀면 좋겠다. 요즈음엔 온통 그 생각 뿐. ㅋㅋ
지각생/ 넹 낙서할 문구 생각해봐야지.
레이/ 응응 하면 좋겠다.
얼레, 오마이가 한다고 하네. -_- 근데 방식이 좀구리다. 2분으로 시간제한하고 반응이 좋으면 시간을 더준다니..나도 ~처럼 떠볼까 이런 카피나 달고.. 우웩.
그래도 뭐, 발빠르고나. 역시 자본규모의 힘의 차이인겨?
흠흠. 그래도 여기저기서 하면좋겠다.
레이가 말한거 처럼 나도 개인적으로는 엠피삼 들고 다니면서 인터뷰 따서 포드 캐스팅 하고 싶은데 말야..이거 참 넉살이 없어서리.
지난 주말에는 전경차 위에 있는 방패를 걷어내는 장면에서 사람들이 환호성을 질러서 무슨 축구경기 보다가 응원하는 줄 알았어요...정말 그정도의 환호성이었다는...
응응! 달군아 그거 하면 좋겠다. mp3을 든 달군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