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 집회 겸 엠티 후 이것저것 아무렇게나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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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포스팅한 "안전합니다" 전시에 다녀왔다.
가는 동안 불심검문 2회 당하고 제지당하고 ,
전시는 한 20분 정도 둘러봤는데 가는길이 험난했다.
블랙 코미디.
청와대 난생 처음 봤다. 으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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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반대 고양이 페스티벌에도 갔다.
노래 연습좀 한다고 달라질거 없다는거 아는데.
그래도 기타는 좀 열심처서 나도 즐겁게 연주 하고 싶다.
멋지다. 그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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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 비폭력...
모르겠다.
전경버스를 밀어야 하나,
전경을 밀어야 하나.
그렇게 해서 청와대로 가면 우리는 뜻을 관철 시킬 수 있나.
서로 지도 해야 한다면 어떤 방향을 우리는 이야기 해야 하나.
청와대로 가는 길을 어떤 식으로든 열어야 한다.
라고 집중하는게 어떤 의미로 서로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어제 조금 늦게 도착한 집회는,
나에게 또 이전과 달랐다.
시청 광장쪽으로는 장터 축제 엠티.
이순신 동상쪽으로 갈수록 매캐하고 긴장되고 지루한 싸움
그리고 그것을 중계해서 대형 화면으로 볼 수있게된 후미.
싸움을 관전한다.
왜 저들은 저기서 전경과 싸우는가.
나는 왜 여기에 있나.
저기로 가야 하나?
가면 무엇을 할수 있나?
그럼 여기서는 무엇을 할까?
그렇지만 폭력- 그게 대항폭력이든 뭐든 . 힘으로 힘을 막는것은 아닌거 같다.
힘으로 공격하는것도 아닌거 같다.
나는 그런 방식의 싸움은 하지 않겠다고 말할수 있을거 같다.
점점 확실해진다.
예비군 논쟁을 겪으면서 더욱 확실해졌다.
다른 방식의 싸움이 필요하다.
모두가 함께 할수 있는거.
이 시위는 그런 것들을 계속 실험하고 발명해 냈다.
사람들의 재치넘치는 구호에서,
전경차나 지하철에서 만나는 낙서에서 ,
패션에서 , 피켓에서
자극을 받고 공감을 하는 순간..
너무 너무 좋다. 뭔가 배우고 얻고 있다는 생각은 드는데
이걸 어찌 받아서 발산하지 못하는 체력? -_-
이제 똑같은 길목에서 전경과 싸우는 것 말고
다른길을 또 만들어야 하는게 아닐까.
방송차는 정말 해악이다.
사람들의 자율성을 마비시킨다.
어느 한곳만 바라보고 구호가 떨어지길 기다리도록 만들어버린다.
이전까지는 누구나 구호를 선창하고 주위사람들이 따라주면 점점 크게 갈수 있고
아니면 말고 였는데... 어제 내가 본 광경은 그게 아니었단 말이지..
그러나 저러나
뭔가 내 기술을 활용해서 할 일을 생각해 봤어야 하는거 같은데..
지금이라도 뭘 하면 좋을까?
어제 언니들 액션은 어땠나 궁금.
음 글 이따구로 계속 써도 되나. 자고 싶다. 도망가고 싶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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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포스팅한 "안전합니다" 전시에 다녀왔다.
가는 동안 불심검문 2회 당하고 제지당하고 ,
전시는 한 20분 정도 둘러봤는데 가는길이 험난했다.
블랙 코미디.
청와대 난생 처음 봤다. 으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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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반대 고양이 페스티벌에도 갔다.
노래 연습좀 한다고 달라질거 없다는거 아는데.
그래도 기타는 좀 열심처서 나도 즐겁게 연주 하고 싶다.
멋지다. 그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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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 비폭력...
모르겠다.
전경버스를 밀어야 하나,
전경을 밀어야 하나.
그렇게 해서 청와대로 가면 우리는 뜻을 관철 시킬 수 있나.
서로 지도 해야 한다면 어떤 방향을 우리는 이야기 해야 하나.
청와대로 가는 길을 어떤 식으로든 열어야 한다.
라고 집중하는게 어떤 의미로 서로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어제 조금 늦게 도착한 집회는,
나에게 또 이전과 달랐다.
시청 광장쪽으로는 장터 축제 엠티.
이순신 동상쪽으로 갈수록 매캐하고 긴장되고 지루한 싸움
그리고 그것을 중계해서 대형 화면으로 볼 수있게된 후미.
싸움을 관전한다.
왜 저들은 저기서 전경과 싸우는가.
나는 왜 여기에 있나.
저기로 가야 하나?
가면 무엇을 할수 있나?
그럼 여기서는 무엇을 할까?
그렇지만 폭력- 그게 대항폭력이든 뭐든 . 힘으로 힘을 막는것은 아닌거 같다.
힘으로 공격하는것도 아닌거 같다.
나는 그런 방식의 싸움은 하지 않겠다고 말할수 있을거 같다.
점점 확실해진다.
예비군 논쟁을 겪으면서 더욱 확실해졌다.
다른 방식의 싸움이 필요하다.
모두가 함께 할수 있는거.
이 시위는 그런 것들을 계속 실험하고 발명해 냈다.
사람들의 재치넘치는 구호에서,
전경차나 지하철에서 만나는 낙서에서 ,
패션에서 , 피켓에서
자극을 받고 공감을 하는 순간..
너무 너무 좋다. 뭔가 배우고 얻고 있다는 생각은 드는데
이걸 어찌 받아서 발산하지 못하는 체력? -_-
이제 똑같은 길목에서 전경과 싸우는 것 말고
다른길을 또 만들어야 하는게 아닐까.
방송차는 정말 해악이다.
사람들의 자율성을 마비시킨다.
어느 한곳만 바라보고 구호가 떨어지길 기다리도록 만들어버린다.
이전까지는 누구나 구호를 선창하고 주위사람들이 따라주면 점점 크게 갈수 있고
아니면 말고 였는데... 어제 내가 본 광경은 그게 아니었단 말이지..
그러나 저러나
뭔가 내 기술을 활용해서 할 일을 생각해 봤어야 하는거 같은데..
지금이라도 뭘 하면 좋을까?
어제 언니들 액션은 어땠나 궁금.
음 글 이따구로 계속 써도 되나. 자고 싶다. 도망가고 싶다. 흑흑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아... 난 왜 이렇게 멍청하지 전시 보러갔는데 공근혜 갤러리까지 갔다가 못찾고 돌아갔.........ㅜㅜㅜㅜㅜㅜㅜ 아놔...ㅜㅜㅜㅜ 글이 거기가 끝인 줄 알고... 지도좀 자세히 볼 것을 ㅜㅜ
아 오늘도 방송차 싫드람
경찰들의 방송차만큼 싫은..ㅋㅋ
이 시위가 재미있었던 건 방송차가 없어서였던 게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해 봤삼- 엿튼 나도 뭘 하면 좋을까는 계속 고민하는데 몸은 너무 게을러서 원-_-;;
잉...ㅜㅜ 난 집 앞인데도 못 가봤어요. 전시회...
대책위 방송차는 정말 빼 주었으면... 아님 전의경을 대상으로 선무방송을 하던지.
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8060722332538216&outlink=1
언니들 액숀 이거 아님?
아, 위의 기사 맞아요. 나도 못 본 사진 알려주셨네.
그날 다이인 4번 정도 하고 노래와 구호 선전전을 하고 다녔지 흐흐-
뎡야/ 으이구.. 안타깝. 집회에서 만나면 재미있었을텐데. 언젠가 만나려나?
모리/ 그러게 경찰 방송차랑 같은 급이야. 크크
김강/ 토론이 좀더 필요한때 인거 같아요. 오프라인 아고라를 만들어야 할거 같은데. -_- 생각만 하고..
라론/ 그런가봐. 재미있었겠군.
당고/ 같이 했으면 재미있었을텐데~ G8공연도 좋았어. 담에 또 하면 같이 해야지.
폭력/비폭력 이런 구도 이상한데. 암튼 아우 잘 모르겠다..폭력 비폭력을 떠나서 집회가 패턴화 되고 있다는 것은 경계해야 할 일인듯.
액션 못 가서 아쉬비... 금요일 집회 가고 토요일날 죽었어. 어흐흐 2MB 정권 하에서는 체력을 안 키우면 살아남지도 못하는 건가 ㅠ.ㅠ
단비/ 아호. 그러게 체력,,, 사람들 참 대단해. 이시점에서는 체력이 아니라 열정인듯. -_- 그래서 초큼 난감.
근데 위에 비폭력 어쩌고 폭력 어쩌고 쓴거 계속 걸리는구먼. 난 왜이리 경솔할까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