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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왜가 부족해 (5) 2005/01/29
  2. 엄마2 (4) 2005/01/25
  3. .. 2005/01/24
  4. 예민함을 두려워하지 말것 (17) 2005/01/24
  5. 2005/01/23
  6. 블로깅의 기본 (4) 2005/01/22
  7. 노력하는 마초의 편리함? 2005/01/18
  8. 저작권법 달라진게 없다? (1) 2005/01/16
  9. 한줄 메모 스킨에 추가하기 (7) 2005/01/12
  10. 효율성 2005/01/06

왜가 부족해

from 너에게독백 2005/01/29 00:53

[수집거부]
인터넷이 잘안된다. 동생방인데. 키보드가 무지 뻑벅하다.
증거-->차라ㅣ 잘됬다. 일찍 자고 일찌 이어나자.

뭐 나는 이런점도 안좋고 저런점도 부족하지만,
~하고 싶다는 욕구에 비해서 그게 왜 하고 싶은지.
~하기 싫다는 욕구에 대해서 왜 싫은지.
설명도 못하고 별로 깊은 생각자체ㅏ 없는것 같다. 그냥 다른사람이 그런거 생각하면 놀랄뿐. 그럭저럭 이런내가 싫지는 않으니까. 나 말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
이제 그사람이 던진걸 생각해 보자.

 

라고 마음먹지만. 괜히 자신이 작아지는건 사실이지. 아무렴 어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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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9 00:53 2005/01/29 00:53

엄마2

from 너에게독백 2005/01/25 03:48

.난 사실 엄마랑 전혀 안 친하고, 오히려 평균적인 모녀지간을 밑돈다. 둘다 목석같다고나 할까. 그리고 나는 엄마에 관해서, 가사 노동에 관해서는 이러쿵 저러쿵 떠들 주제가 못된다. 동생한테 남녀 평등에 대해서 강변하면 엄마가 씨니컬하게 너는 입만 살았지 하는게 뭐있냐고 논평할 정도니까.-_-

.여튼, 엄마는 극성이다. 아빠 말로는 '애새끼 다 망치는 엄마'다.
밥을 안먹어서 학교들어갈때 까지 엄마가 밥그릇 들고 쫒아 다니면서 먹여야 한시간 두시간씩 걸려서 밥두세숟갈 먹었다. 할머니 댁에 갔을때도, 할머니가 밥을 먹여줬다. 나는 뭔가를 하다보면 넋을 잃고 입을 벌리는 버릇이 있었는데, 특히 TV를 볼때! 그때를 엄마는 노렸다. 옆에서 밥공기 들고 있다가 내가 입을 벌리고 있으면 숟가락을 넣어버리는거다. 그럼 나는 뱉거나 삼키거나 한다. 코를 막고 먹은적도 있다.
이럴때 아빠는 (남자여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아빠와 엄마는 자라온 환경이 다르니까.. 아빠는 못먹고 살았고. 막키워졌다.ㅋㅋ) 내 밥그릇을 뺏고, 소리지르고 했다. 난 울었고, 체했다. 데굴데굴 구르고 토했다. 조금 커서는 아프다는 소리도 못하고 방에서 혼자 베게를 입에 물고 별 짓을 다했던것 같다. 아 여튼 아빠는 엄마한테도 소리를 질렀다."아주 애를 떠받들어라."

 

.엄마는 아직도 생선을 발라준다. 안그럼 안먹으니까. 가시 발라내는 걸 최근까지 잘 할줄도 몰랐고. 안먹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럼 엄마는 옆에서 생선 발라준다.-_-;;
아빠는 또 한소리한다. "얘가 애기냐?" 이제 엄마도 한소리 한다."내가 병신이지. 내가 자식새끼 잘못키웠지. 나는 잘해준다고 해줬는데 다소용없어." 엄마가 터득한건가! 그러면서도 생선 발라주고, 밥다먹으면 각종 비타민제와 홍삼환을 한움큼 들이민다. 물한컵을 한손에 들고서

.어제도 사무실에서 잤지만. 외박을 하겠다 전화를 하면 엄마가 허락을 해준다. 다음날 집에 가면 엄마는 아빠가 엄마보고 뭐라고 한다면서 눈치보여서 못살겠다고 일찍다니라고 부탁을 한다. "애들 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 기집애가 맨날  왜 밖으로 도냐 "는 것.

.나는 엄마를 착취하면서 살아간다. 독립을 한다고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니 내가 해야할 노동이 너무 많다. 금전적인 것을 떠나서 말이다. 완전한? 자유를 위해서 귀찮음, 그리고 노동을 감수할 것인가. 일부분의 자유를 타협하고 편히 살것인가. 결론은..
나는 심지어 다 알면서도 , 절대 가사 노동을 분담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돕지도 않는다. 이게 훨씬 편하니까. 아빠도 나도 동생도 엄마도 엄마를 착취한다. 이렇게 쓰면서도 절대로 결심, 다짐 따위도 안하고있다.

.엄마가 문제다?
글쎄. 엄마가 문제라고 말할수 있는 것은 엄마한테 다 떠넘겨 버렸기 때문이 아닐까.
책임을 다 떠넘겨 버렸으니까. 책임질 사람은 오롯이 엄마라는 것이라는 논리.
왜 엄마에게 모든 책임이 맡겨 졌는가에 대해서는 질문없이, 육아의 책임은 엄마꺼니까 잘못도 엄마탓.

"씨없는 수박을 우장춘 박사가 발명을 했지요."
어느 학생 손을 번쩍 들고 "선생님. 수박은 원래 씨가 없잖아요?"
그 학생은 엄마가 수박씨를 언제나 깨끗이 빼고 먹여서 수박씨를 본적이 없었대나:p
(어떤 선배의 과거)


난 왜 엄마 이야기만 쓰면 횡수가 더 심해지는지.
간략정리하면 엄마와 난 모든 엄마와 딸들이 그렇듯이 애증의 관계다.
그래서 이야기가 더 정리가 안되는것 같다. 모순 투성이. 엄마가 좋다고 말할 수도 없고, 싫다고 말할수도 없고.. 쓰다가 비밀글로 했다 다시 열었다. 그런 마음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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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5 03:48 2005/01/25 03:48

..

from 너에게독백 2005/01/24 19:47

2. 팝의 여전사들
2. 달군을 위한 음악의 사진.
2. 프로젝트 도메인이 결정된것 같고. 곧 등록하겠다는 말.

2. 읽은 책들에 대한 이야기

2. 쿵푸허슬

1.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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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4 19:47 2005/01/24 19:47

내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건가. 또 이 이야기를 하면 지겹다고할까. 문제제기를 하면 너무 퍽퍽하게 군다고 할까. 따지는 여자애. 딱 너같은 애. 그런애가 나는 제일 싫어! 동생이 식탁에서 선언한것 처럼 싫은 여자애가 될까. 니깟게 싫다고 해봤자지. 사실은 다른사람이 나를 싫어하는게 무서워.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싫은데. 뒷감당하는것도 싫고. 똥치우기도 싫어. 그런데. 자꾸 이물감이 느껴져서 그걸 꺼내보이면, 원래부터 사람인 사람들은 불편하다 '쉽게' 말을 하지. 그것 조차 나는 "문제" 삼게 된다고 하면 당신은 어떤 얼굴을 할까.
피곤한 표정을 짓겠지. 좋은게 좋은거라고 말할수있는 건 당신이 예민할 필요가 전혀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나는 속으로 또 그렇게 따질거야. 쓰려다 마는 글이 너무 많아.이렇게 쌓아두기만하다가 진주하나 나오겠네.


이렇게 말한다고 너무 기분나빠하지 마세요. 난 여자가 담배피우는게 싫더라구요. 그건 말이죠. 저는 안경 쓴 남자를 싫어해요. 그러니까 당신 안경 벗어요. 라고 당신한테 말하는거랑 똑같은 문제에요. 하하하하. 저는 원래 아무리 친해도, 아닌건 아니라고 말할줄 아는 사내죠. 아이 왜들 싸우고 그래. 건배 건배. 지랄하네. 입사동기한테 담배피는 내친구는 저런 말을 들었다지. 신입사원 연수를 가서 진짜 사나이도 모자라서 멋진사나이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구보를 하고 피티체조를 했다지. 군가를 왜 부르냐는 문제제기에 . 뇌구조가 다른 사나이 너도 군대가지 그랬냐는 대답을 날렸다네. 군대 갈것도 아니면서 그런 역차별적 발언하지말라고 심히 불쾌해 하시더라네.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누가 들어왔어. 그제서야 얼른 칸으로 들어가서 문을 잠궜지. 들어온 사람들이 어머 여기 누가 담배피우나봐 하더라"

"..."

"굴욕적이었어."
"옥상같은데 없어?"
"없어."
"흡연실은?" 
"남자화장실 안에 있지."
"여자화장실은?"
"안피울거라고 생각했나보지."
"아니 피지 말라는거지 여자는."
"아 그렇군."

그녀의 입사동기 사나이 차를 마시다 이렇게 말했다.
"***씨 그런식으로 살다가 큰 코 다칠겁니다"
기가 막혀. 왜 순종적이지 않아서?

몇번이나 말을 삼키고, 눈물을 혼자 질금거리는지.(마르지도 않고 눈물나는 것도 짜증나.) 너희들은 아니? 예민해서 너무 피곤해.그걸 드러내면 피곤하고, 잘난척하는 여자애가 될까봐 삼키고 삼키지. 솔직히 나는 아직도 그래. 지금 여기에서도 그렇다고. 언니들 어쩌고 하는것도 사실 기분좋으면서도 가슴이 가끔 벌렁거리고. 오바하는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해. 바보같이. 아주 바보같다는것쯤은 나도 알아. 뭐가 무서워서! 내가 정당한 문제제기를 해서 나를 피곤하게 여기는 바보들쯤은무시하고 밟아버리면 되는데. 뭐가 무섭다고! 말하는데는 용기가 아주아주 많이 필요해.
마음대로 지껄이는 너희들은 죽었다 깨도 모르겠지만. 이 둔감한 것들.
우리의 예민함은. 귀신을 보는 무당의 예민함과 비슷하지. 능력인데 사람들은 두려워하는.
자신도 그 능력을 두려워하고 봉인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눌림굿을 하고 평범하게 살라고하는군.

다짐을 하려고 했는데. 그런데 말이야.
용기백배증폭수련에정진해야겠어.

아니 다시 생각해보니 두려움이라기 보다는 귀차니즘인것 같기도하다.

그나저나 친구들을 만나서 5시간여 떠들었더니. 속이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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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4 01:00 2005/01/24 01:00

from 너에게독백 2005/01/23 02:52

빼앗긴자들을 읽다가...

"시간은 선으로만이 아니라 원으로도 갑니다. 행성은 회전하는거 아시죠? 한 바퀴, 태양 주위를 도는 궤도 한 번이 1년 입니다. 그렇죠? 그리고 궤도 두번이면 2년이고 기타 등등.
귀도는 끝없이 셀 수 있을 겁니다. 관찰자라면 할 수 있겠지요. 사실 그것이 우리가 시간을 세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그 시스템, 그 원 안 어디에 시간이 있죠? 시작과 끝은 어디에 있습니까? 무한 반복은 영원한 작용입니다. 시간적인 것으로 보이려면 몇 가지 다른 순환   비순환 작용에 비교하고 구분지어야 합니다. ....중략....우리는 거대한 원 각각의 안에서 살고, 거기에만 선적인 시간, 진화, 변화가 있을수 있어요. 그러므로 시간은 두가지 측면을 갖게됩니다.-p.310


하지만 사실입니다.우주론은 윤리학을 수반하지요. 우리의 시간 감각이 원인과 영향, 수단과 결과를 나누는 능력을 수반하니까요. -p. 312

시간의 동시성과 연속성..

연상되는것.

니체의 영원회귀/투쟁은 둥근원/스피노자/베르그송/고진의 칸트/理學...?/라이프니츠



설명할 능력이 없다는건...
발전이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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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3 02:52 2005/01/23 02:52

블로깅의 기본

from 너에게독백 2005/01/22 14:26

역시 블로깅의 기본은 "읽기"다.
요즘 새삼스럽게 역시 그렇다고 생각이 된다.
기본이라기 보다는 중추라고 해야 할까?

요즘 읽지 않으니 쓰게 되지도 않는다.




블로그를 만든지 얼마 안되는 분들 중에
읽기는 하지 않고, 쓰기만 하는 블로거들은
금새 지치는것 같다. 지쳤는지 아닌지 는 모르겠고,금방 글이 뜸해진다.
그 블로거의 일상으로 블로깅이 자리잡지 못하게 되는것 같다.


역시 소통이 없으면 자기만족도 시들해지는건가.


블로그의 꽃
트랙백은 아름답고 재미있다.
그렇지만 읽어야 관계를 맺고 엮이지.
요즘 트랙백이 시들해서 심심하다.

기본으로 돌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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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2 14:26 2005/01/22 14:26
언젠가 어느글에 덧글을 달다가 만글. 비공개로 두었다가 완성하지 못하고..내버려 두었는데.글 분류를 정리하는 김에 그냥 공개로 전환했다.


관련된 글을 전부터 계속 쓰고 싶었는데.  저는 친 여성주의적 남성들이 자신에 대한 자괴감, 겸손함을 표현하려고 김규항씨한테 얻은 "노력하는 마초"라는 말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자신을 어쩔수 없는 마초라고 표현하는것에는 생물학적 본질주의를 고정하는 오류가 있고.. 마치 여성주의를 생물학적으로 여성인 사람들만 할수 있는 것처럼..
김규항은 그 말로 자신을 비장미있게 겸손하게 만들었지만, 남성들의 지지를 얻어냈죠.
그가  잃을 것은 전혀없었어요. 오히려 여성주의 앞에서 성찰하고 행동하기를 혹은 기득권층으로서의  입지를 버리는 결단을 내리도록 압박받고 있는 진보적인 남성들에게 깨나 멋진 말을 만들어 준 정도랄까. (너무 꼬아서 보는걸지도?)  
쨋든 거기에 동질감을 느끼는 것 보다는 여성주의자로 자신을 규정하려고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어요.(잘 전달 된건지..) 물론 지금 쓰신 맥락이 뭔지는 잘 알고 있고 동감하고 있어요. 그것과는 별개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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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8 00:09 2005/01/18 00:09

[최근 저작권법 개정에 즈음한 인터넷 컨텐츠 이용 논란에 대한 공지]
[트랙-팩 08 : 차라리 안듣고 안본다?- 저작권법에 관하여]


저작권법 개정안이 16일인지 17일인지 발효된다고 요근래 시끌시끌 하다.
시끌 시끌 하다는것만 느끼고, 문제가 무엇인지 제대로 볼겨를이 없어 지나쳤다.

지금도 뭔가 자세히 읽고 생각한 것은 아니지만,
둘러보다 보니 뭔가 이상한 기분이든다.

이번 저작권법 개정안의 핵심은 저작인접권자들이 전송권을 부여 받았다는 점인거 같은데, 실제로 여기 저기 나오는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저작권법이 개정됨으로서 이제까지 '합법적이었던'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타인의 저작물을 게시, 링크 하는 것이 '불법화' 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다.

네이버나 다음, 엠파스 등의 포털 혹은 기타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들은  어떤 경우가 "불법"인가  처벌과 단속의 범위는 어떠한가를 열심히  공지 하고 불법 게시물을 자진 "정화" 할 것을 권고 하고 있다. 언론도 마찬가지. 16일 부터 블로그나 카페에 저작권을 침해하는 게시물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이 있을거라는 기사들이 보인다.블로거들 사이에도 음악을 주제로 포스팅을 하거나 배경음악을 제공하던 사람들이 게시물을 정리하는 분위기, 문광부의 개정안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는 분위기다.

이것만 보면
"어, 그런거야? 17일 부터는 음악 링크 한거 다 내리고, 음악이니 그림이니 올리면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거야?" 당연히 이런 생각으로 귀결되게 된다.

그러는 순간 문광부는 이렇게 일깨워 주더라.
"원래불법이었어. 이번에 바뀐게 아니야. 너희들이 몰랐을뿐"

뭔가 약간 음모론적이긴 하지만 그냥 그런 생각이 든다.
지금부터 의도적인 "계도"기간이 아닌가 하고 말이다. 여태 당연시 해오던 일들이 '원래'는 불법이었다는 것이 의도적으로 강조되는 것 같다. 왜 불법이고, 왜 저작권 침해인지 그리고 저작권자외의 인접권자들한테 어떤 정도의 권리를 부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정작 이해를 돕는 QnA따위 발견도 못했다. 침해이야기만 나오고 이용자들의 권리에 대한 논의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지금의 술렁대는 분위기는 "현재 저작권법에 대한 기정 사실화"를 향해서 그들의 의도대로 흘러가고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기분이 든다.

저작권법에 따르면 이러한 행위들이 "불법" 이라는 것 만큼은 확실하게 광고가 된셈이니 말이다. 어째서 법을 만들때 이런 논의가 사회적으로 일어나지 않고 통과되고(2000년) 또 다른 부분이 개정되어서 발효가 되는 시점에서 우리는 알게 된걸까?

전송권이 저작권자의 권리인지, 인접권자의 권리인지 사회적으로 토론은 충분치 않았고,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다. 단순히 이건 불법이니까 하지마라 하고 끝나서는 안된다. 법을 강화함으로서 시장을 확장하고 창출해가는 꼴이다. 음악을 더 많은 사람들이 들으면 들을 수록 저작권자는 불행해지고 가난해질까? (내 짧은 경험으로는 음악을 인터넷에서 퍼서 듣는 것으로 만족하는 사람은 금지된다고 해도 음반을 살 가능성이 적다. 외려 음반을 사던 사람들이 온라인에서도 돈을주고라도 음원을 사용하지..)그들이 음반을 샀으면 저작권자가 더 큰 이익을 가질수 있었는데 음반을 사지않고 음악을 공짜로 구해서 문제라고?그런데 .. 아직 실행되지 않는 미래의 혹은 가상의 이익에 대해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굉장히 이상한 일이 아닐까?  공짜로 못들으면 그들이 음반을 산다라는 인과관계가 항상 성립하는것은아닐텐데.


저작권법은 계속 달라질거다.
2000년에는 2005년 지금우리가 새롭게 알게된 사실 블로그나 카페에 음악등을 올리는 것은 불법이다라는 법이 통과되었고. (저작권자에게 전송-'일반공중이 개별적으로 선택한 시간과 장소에서 수신하거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저작물을 무선 또는 유선통신의 방법에 의하여 송신하거나 이용에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권을 부여한것)

2005년에는 저작인접권자들에게 전송권이 부여된 개정안이 발효된다.
즉 실연자 및 음반제작자들에게도 전송에 대한 권리가 부여된것이다. 음반사 알바들이 구글을 통해 검색하면서 고소고발 대상을 물색하고 다니지 않을까?
혹은 포털들이 음반사와 계약을 해서 합법적 음원을 제공하게 된다면 우리는 이제 포털 사이트에서 출처가 적법하지 않은 음원 즉 포털에서 돈주고 사지 않은 음원은 올리는 족족 제제를 받게 될거다. 좀더 적극적이고 광범하게..

현재 저작권법은 친고죄 적용을 받고있다. 내가 알기로는 그러니까 저작권자가 자신의 권리 침해 사실을 알고 직접 고소하지 않는 이상 검사가 직접 공소하지 못한다는 의미인데,.
'친고죄조항폐지 개정안'이 만들어진것으로 알고 있다. 이렇게 되면 이용자의 권리는 엄청나게 위축될 수 밖에 없을꺼다.

늦었다고 쳐도 지금이 뭔가 해야할 적기이긴 한거 같은데.
뭔가 흐름을 바꾸고 타격이 될만한 뭔가가 생각나지 않는다.

일단 나는 정보가 공유되고 많이 유통되면 될수록 풍요롭고 다양해 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데 한표!


*직접적인 타격이 되진 않겠지만 그래도 이런 자발적인 흐름은 너무 아름답다! 내가 작곡을 할줄 알면 얼마나 좋을까. 기존의 저작권이 걸린 노래 불러서 배포하는것도 위법이라니..
 : 저작권이 걸려있지 않은 음악, 저작권이 만료된 음악을 모으는 프로젝트.


* 정보공유 라이선스를 채택합시다!
참고로 배너가 후저서 안달아 놨었지만  
내 블로그의 글과 그림은 정보공유라이선스 1.0 영리불허 개작허용을 따른다. 쓸만한건 없지만..-_-

* 친고죄 조항 폐지 개정안 반대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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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6 02:08 2005/01/16 02:08

미류님이 리드미님처럼 한줄 메모를 쓰는것을 진보블로그에서도 할수 있냐고 덧글을 다셨길래  제가 생각한 TIP을 적어 봅니다.리드미님이 실제로 어떻게 하시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보이는 모습 그대로 비슷하게 표현하는 것은 진보 블로그 스킨 수정으로 가능합니다. 방법은 여러가지겠지만.

기본적으로 메모를 쓰는 포스트를 하나 정하고 메모는 그 포스트를 수정해서 필요할때 마다 추가하는 것으로 생각해 봤습니다. 저는 예전에 프로필을 적던 포스트들을 하나로 합쳐 보았습니다. 이름도 그냥 따옴표라고 붙여 보았구요.
이제 이 포스트 링크를 어딘가에 추가하는 방법만 생각해 보면 되는거죠.
저는 3가지를 적어 보았는데, 뒤로 갈수록 난이도는 낮아진답니다 :) 

1. HTML파일을 손보는 경우 

포스트 윗부분에 항상 메모를 보이게 하려면 스킨편집|제작 메뉴에서 HTML파일을 수정합니다. 포스트가 저처럼 왼쪽에 있고 메뉴가 오른쪽일경우 HTML파일을 열면 윗부분에 시작이라는 곳이 있습니다.그리고 아래와 같은 TD태그가 시작하죠.



그 바로 밑에 저는 아래와 같은 DIV를 하나 추가해 봤습니다.



메모를 쓰던 포스트의 고유 주소를 따옴표라는 임의의 제목에 링크를 걸고 그것을 항상 포스트 부분 위쪽에 보이게 한것이죠. 얘를 클릭하면 메모를 적은 포스트로 이동합니다.반대로 포스트가 오른쪽인 경우는 라고 되어있는 부분을 찾아서 위와 같이 추가해주시면 되요.

리드미님은 저처럼 포스트 제목을 위에 보이게 한것이 아니라  새로운 메모를 쓸때마다 그 메모 내용이 밖으로 보이게 해 놓으셨네요. 자동적으로 되는지 모르겠는데, 진보 블로그에서는 그렇게 하려면 메모를 바꿀때 마다 저 소스의 ********따옴표부분을 메모내용으로 바꿔 주시면 됩니다.(귀찮을듯.-_-)

2. "내가 만드는 메뉴"를 이용하는 방법

소스를 손보는 것은 위험 부담도 있고, 상당히 귀찮은 일입니다.대신 손쉽게 이번 개편에 추가된 "내가 만드는 메뉴" 부분을 수정해서 비슷한 기능을 만들어 볼수도 있겠습니다.
메뉴관리에 가보시면 화면 하단에 텍스트 입력창이 있습니다.거기에다가 요 한줄만 넣어 주시면 됩니다.

********따옴표

저는 "내가 만드는 메뉴"가 메뉴 맨 하단에 있어서 이상하네요. :(

글자색이나 스타일을 따로 변경하시려면  스킨편집|제작에서 CSS파일을 열어보세요.
Ctrl + F (찾기) 해서 ".memo" 나  "메모내용"을 검색해 보시면  부분이 나옵니다. 이걸 조정하시면 링크했을때 색이나 마우스를 올렸을때의 색등을 조정하실수 있죠. 

/*메모 내용 */
.memo {
  color:#333;
  font: 9pt/150% arial;
  letter-spacing:0em;
  } (이하 생략)


3. 자기소개를 수정하는 방법


앞에것들은 좀 복잡한가요?
그럼 그냥 기본정보 메뉴 에서 자기소개 넣는 칸에  메모를 모아둔 포스트를 링그해 버리세요. 저는 이렇게 넣었죠.
빨간약을 선택했다오

미류 , 원한게 이거 맞나요?^^ 

진보네의 트랙팩07 : 블로그 관리 TIP에 트랙백 보냈습니다. 이 쪽으로 가보시면 진보 블로그 관리에 유용한 팁들이 몇개 모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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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2 21:09 2005/01/12 21:09

효율성

from 너에게독백 2005/01/06 02:23

다른 방식으로 살아야 다른 세계가 만들어진다.
다른 것을 만들어 가는 운동 조직체 역시 다른 방식의 의사소통, 일상을 구성해 나가야 한다. 똑같은 방식으로는 안된다.

그 '다르다'라는게 대체 뭐냐.

자율성이다. 그리고 인내심이다.
활동가 조차도 '엄청나게 자율적인 조직이 아니고서는 너무 이상적이다'라는 식의 말을 자주한다. 모두들 쉽게 수긍한다. 나부터도 그렇고..  
각각의 주체들의 타율성을 인정하고 맞춰가는건 잘못된건데, 항상 닥친 일 때문에 일상의 문제들은 뒷전이 된다.

자율적으로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은, 그리고 소통을 한다는 것은 인내심을 필요로한다.
이상적인것은 효율적이지 않으니까.
이상을 쫓는 집단 조차 효율과 현실을 우선하게 된다.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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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6 02:23 2005/01/06 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