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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7

아프다.

 
 
아침에 엄마 모시고 병원 다녀온 후 내내 잤다.
어제 밤, 자려는데 목이 조금 아팠다.
아플 때면 늘 목이 먼저 알아차린다.
아프든 밤을 꼬박 새웠든
7시에는 꼭 일어나야한다.
아이들 아침 채비를 함께 하고
모두들 나간 후
엄마가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동안
차에서 쉬었다.
병원은 춥다.
진료가 끝났을 것같은 시간에
병원에 가보니 이제 막 들어가셨다 한다.
다시 차로 돌아가기도 그래서
대기의자에 앉아있는데.... 역시나 추웠다.
집에 돌아와 좀 쉬겠다 말하고 잠깐 잠이 들었는데
엄마가 밥 먹으라고 깨웠다.
나는 밥보다 잠이 좋은데.
점심을 먹으면 걸어야하는데
걸을 힘이 없어서 밥을 먹기가 싫었다.
이럴 때 죽을 먹으면 조금만 걸어도 될려나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나갈 채비할 시간.
송도로 교육을 가야하는데 꿈만 같다.
이런 날은 집에서 고요히 적막하게
심심한 시간을 보내면 좋은데.
그러다 어스름 저녁에 돌아온 가족들과
도란도란 하루 일을 이야기하다
보드라운 막내의 몸을 안고 자면 참 좋은데.
 
이제 먼 길 다녀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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