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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새 작업실로 출근을 한다.
오늘은 아침 일찍 도시락을 싸고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준 후 출근.
도착시간 9시.
앞으로 매일매일 이렇게 열심히 작업을 진행해야겠다.
중간중간 다른 곳에 가는 날은 마음이 좀 시끄럽기는 하지만
이마저도 익숙해져야한다.
컨테이너 작업실의 전기가 나간 후 심란해있는 동안
정말 때맞춰서 인천영상위원회 모팀장님께서는 전화를 하시어
작업을 재촉하셨다.
그분은 늘 공손하게 "작업은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부드럽게 물을 뿐이지만
전화를 받는 내 가슴은 늘 철렁 내려앉는다.
그 때 교육때문에 송도에 가는 길이었는데 목적지를 코앞에 두고 전화를 받느라
폰 네비를 볼 수가 없어서 같은 길을 두바퀴 정도 뱅뱅 돌면서
바짝 쫄아서 전화를 받았음.
올해에는 작업들이 물밀듯이 쏟아져나온다고 한다.
내게 단 한 가지 위로가 될 수 있는 건
올해 12월 31일까지 인천영상위원회에 내고
내년부터 영화제 등등에 내겠다는 계획.
격년으로 작품이 몰린다고 하던데
내년에 공개하면 쫌 경쟁률이 덜 치열하지 않을까,라는
허튼 기대.
할 일
1. 작업달력 작성하기
2. 캡쳐 파일 정리하기
3. 조연출한테 컨버팅 하드 1, 확인하기
4. 1,2,3이 다 끝나면 써치하기.
오늘 할 일.
1. 작은책 원고마감
2. 장애인캐릭터상 제안서 보내기
3. 학회 토론자 섭외하기
4. 송도 교육
5. 세경고 교육시간 점검
6. 길음중 교육일정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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