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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에 대한 기대는 진작에 없었지만

껌뻑님의 [차별금지법 훼손 반대, 연명에 참여해 주세요!] 에 관련된 글.

 

 

진짜 너무들 하네...

무슨 입법을 저 따위로 하나...

 

아 진짜 조용한 도서관에서 혼자 혈압 오르고 있다.

거긴 대체 뭐하는 사람들인지 모르겠다. 모처럼 인권 좀 챙기는(?) 이름의 법인가 했는데.

 

기독교 등 많은 단체들이 (동성애 차별 금지를 포함하면) "동성애 나라가 된다"며 아우성이란 얘길, 다른 인턴에게서 들었다.

 

논리고 뭐고 없구나.......

 

하긴 나도 아예 모르고 있었고, 무심히 지나친 동안 진짜로 죽어 나가는 사람이 한둘인가......

그저 새삼 슬프다. 한시가 급하고 중요한 일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아무것도 안 하고 있어도, 숨이 차.

 

'개인 성명서'라 할 만한 글을 쓸 수 있다면 좋겠지만,

너무너무 화가 나서...... 가라앉지 않는다.

(너무 동떨어져 살다 보니, 역시 그저 활랑활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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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을 좀 가라앉히고(그런가?;;) 보낸 지지의 말)

 

현재의 훼손된 법안은 사실상 '선택적 차별 허용 (또는 장려)' 법안이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돈과 권력의 눈치를 보며 특정 사람들의 인권을 무시, 침해한다면, 그런 국가 기관이나 법은 존재 의미가 없습니다. 사람의, 사람을 위한, 사람에 의한 법치를 위해, 법무부는 지금보다 한참 뉘우치고 깨달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화가 나네요... 좀더 많은 사람이 동참하고 지지를 보내서,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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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어쨌든, 이기기(?)는, 더구나 이 정도로 급할 때는 더더욱,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꾸준히 싸워 온 분들이야, 새삼 펄쩍 뛸 일도 아니겠지... 아무튼 나는 한참 어이없어하다가, 시간이 걍 막 지나간다. 정부는 제발 저런 식으로 사람들 열받게(그리고 진짜 힘들게) 하지 좀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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