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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01
    2008/09/01 놀이
    청올
  2. 2008/09/01
    2008/09/01 북소리
    청올

2008/09/01 놀이

데이트나 연애나, 또는 친구와의 관계 맺는 과정도, 사람을 만나 관계를 맺어가는 일은 일종의 놀이 - 물론 '사심'(?) 없이 만날 때만. 가령 '결혼'을 전제로 '소개팅'이나 '선'으로 만나면 일종의 압박과 노동이 될 테지... 놀이란 자발성이 전제된 것 자발성은 예측 불가능한 것 어느 순간에는 덧없이 사그라질 수도 있는 것 이것이 관계의 타이밍


* 나는 내가 길들인 것에 책임이 있다 이것이 관계의 윤리 이자, 한 차원 높은 자발성 이기심이 아닌 이타심에 바탕을 둔. * 나는 너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수밖에 없다? 이것은 관계의 덫 좀더 정확히 말하면, 이기/아집의 극단 * 자발성에서 아집으로 가는 길이 생각보다 멀지 않다는 것 이것이 관계의 양면성 * '판돈'을 걸고 점점 빠져들면서 나오기 어려워지는 것 * 애써 욕심 다 떨쳐 버리고 아쉬움 달래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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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1 북소리

* 어떤 사람이 자기 또래들과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마도 그가 그들과는 다른 고수(鼓手)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자신이 듣는 음악에 맞춰 걸어가도록 내버려두라.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말인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 그런데 - 자기만의 북소리를 듣고 가는 대로 둘 수 있는 건 그게 (이 사회에서) 회사나 밥벌이나 돈과 관련이 없을 때이지 들릴 때마다 새삼 낯설어 당혹스러운 저 북소리. * 밥벌이는 또 얼마나 한다고... 시장의 이쪽에서 저쪽으로 의미 없는 토스를 (쫓기며) 반복하는 것은 아닐런지. 이런 느낌이 어느 이상 계속된다면... * 감상에 빠질 자유와 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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