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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변만년란

여미지 식물원에 갔더니 놀라운 선인장이 하나 보였다.

그 이름하야 '황변만년란'

 

이 선인장은 생육기간이 100년이란다.

그런데 놀라운것은 이 선인장이 생육기간동안 단 한번만 꽃을 피운다고한다.

100년에 단 한번 피는꽃.

일생에 단 한번 피는 꽃.

그 꽃이 그렇게 아름답다는데...

누가 설명하지 않더라도 일생에 한번뿐인것이 얼마나 아름답겠는가?

 

일생에 단 한번뿐인것에 대한 동경은 누구나 갖고있다.

그러하기에 죽음에 대한 동경이 있고, 결혼에 대한 동경이 있고...(물론 결혼이 일생에 단 한번뿐은 아니겠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은 결혼전에 누구나  단 한번뿐이라고 믿으니깐~)

일생에 단 한번뿐인건 그러하기에 소중하다.

아니 소중함을 넘어 찬란하다.

우리 생에서 소중한건 무엇인지...

내가 소중히 생각하는 그 무엇이 찬란해야 하는 이유는 일생에 단 한번뿐이기에...

아니 우리의 인생이 찬란해야 하는 이유는 인생은 단한번 흘러가는 것이기에...

그러하기에 일분 일초가 소중하고 순간이 찬란해야한다.

그 짧은 찰라 역시 나의 삶이기에... 나만의 것이기에...

 

그런데 우리는 그런 찬란한 삶을 꿈꾸고 있는가?

그런 찬란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누구나 곰곰히 생각해 봐야한다.

내가 그렇게 눈물겹도록 아릅답다고 생각하는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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