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무주에 다녀오다...

무주에 다녀왔다.

여름휴가때 귀농한 친구네 놀러갔다가, 새로 집짓는데 방바닥미장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한터라 어찌저찌 거절못하고 내려갔는데...

나에게 큰 기쁨을 준것은

첫째, 내가 생전 첨 해본 바닥미장이었는데 생각보다 잘되어서 넘 자랑스럽다는거다. ㅋㅋㅋ~ 나의 또다른 능력을 발견한 이 기쁨~

둘째는 이미 가을로 접어들어 덕유산 자락에도 단풍이 한창인데 그 경치가 얼마나 좋던지...

밤에는 하늘에 별이 쏟아질듯하고, 낮에는 쏟아진 별이 산으로가 단풍이 되어있더라...

 

이틀에서 삼일 계획하고 내려간일을 동네사람들이 몰려와 도와준 덕분에 하루만에 끝마쳐 버렸다.

당근 둘째날은 집짓는 일을 하루 쉬기로하고 동네 이웃들과 낮술을 한잔하며 놀았다. 적당히 흥에겨워 기타반주에 노래까지 하고...

옆집사는 형님은 첨엔 좀 빼시더니 어느새인가 기타도치시고 노래도 힘껏 부르시고... 물론 그 과정에는 음치로써 쪽팔림을 무릅쓰고 노래를 불러서 모두에게 자신감을 갖게해준 나의 노력도 있었다... ^^

 

좋은 경치에 좋은 시간을 보내고오니,

이 경치좋은 가을이 가기전에 짝꿍이랑 단풍구경을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담주 어느때즈음 훌쩍 떠나야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