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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한달을 타워농성을 하고 내려운 친구가 오늘 구속됐단다.
정당한 내 요구를 하면 덜컥 구속부터 하고보는 세상이니, 그러려니하고 이제 화도안난다.
소식을 전해듣고 괜시리 맘이 짠하다.
갓태어난 아기도 아빠가 타워농성을 하는동안 폐렴으로 고생했다.
이제 겨우 백일 지난 아기가 얼마나 보고싶었을까 싶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아가돌보는데 너무나 극진하기로 유명한 부부여서 더 그런 생각이 든다.
또다른 친구와 저녁에 만나서
"장마에 찜통더위까지 겹친 삼복더위 내내 꼭대기에서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고 몸 골아서 내려왔으니,
당장 사회나와서 일이든 활동이든 하면 골병드니깐 구치소에서 몸좀 만들어 나와야한다"고 애써 농담을 해보지만 역시 맘이 편치않다.
구속적부심이든, 보석이든 일단 얼렁 나와야 할텐데...
낼은 만사를 제쳐놓고라도 면회를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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