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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1-치앙마이

치앙마이의 트래킹 코스는 참 매력적이다.

고산족을 만나 그들의 문화를 접할 수 있고,

함께 일행이된 외국인들과 친해질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고...

더군다나 자연과 더불어 놀기도 하고,

밤이면 수다를 떨며 모닥불 앞에 모여앉으니 더없이 즐겁다.

게다가 좋은 경치의 트레킹까지 즐길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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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치앙마이는 기차로 13시간, 버스로 9시간 걸린다.

요즘 배낭여행객에게 인기있다는 VIP버스를 탔다.

서비스로 간식과 식사, 항공담요까지 제공, 근데 넘 비싸다.

카오산로드에서는 비슷한 버스에 서비스를 빼고 반가격으로 운행하는 버스가 있는데, 하루 한편뿐.

우리는 좌석이 없어서 비싼 가격에 럭셔리한 버스를... ㅠㅜ

밤 9시에 출발해서 치앙마이에 새벽 6시반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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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불교국답게 승려들이 많이 보인다.

마침 도착한 시간이 아침먹는 시간이라 아침공양을 다니는 승려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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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왓프라싱사원.

북부건축예술의 극치를 보여준다는 사원이다.

정말 소문 그대로 지붕이 너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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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만 나면 '세계평화'를 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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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왓쩨디루앙이라는 사원인데, 웅장하기 그지없다.

왕조의 번영을 떠오르게 한다지만,

예나 지금이나 왕조가 힘이있으면 죽어나는건 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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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중국의 포대화상정도의 불상이 아닌가 싶은데, 부귀와 재물을 점지해주는듯 싶다. 

불상의 생김새가 동네 아줌마 처럼 생겨서 찍어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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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난 간식거리 구운 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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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12월 5일이 국왕 생일이라 곳곳에서 행사가 열렸다.

수백개의 등불을 하늘로 올려보내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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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트바잘. 태국은 밤의 나라다. 저녁부터 밤새 시장이 열리는데, 쇼핑과 먹거리 천국이 따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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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국왕 생일이라 모든 먹거리 무료입니다~"

"ㅋㅋ~ 너무 좋아요~   ^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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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트래킹이 시작되기 전, 카렌족 마을을 방문했다.

잔뜩 멋을 낸 카렌족의 아름다운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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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족 마을 제일 위쪽에는 큰 성당이 떡하니 세워졌다.

예배드리는걸 구경하는 모습인데,

종교가 그들의 전통을 없애면서 선교활동을 벌이는건 언제나 불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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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렌족 마을전경.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뒤 관광지화 되어서 이것저것 팔기도하고...

그런데 태국정부가 그들에 대한 아무런 지원조차없이 관광상품화하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이주조차 못하게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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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가슴아프지만 잘보고 우린 떠나갑니다~ 성태우를 타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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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을 먹고 코끼리부터 탔다. 코끼리 조종은 유능한 은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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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탄 코끼리는 첨 부터 이것저것 먹을것만 밝히더니

급기야 벼랑끝으로 먹을것을 찾아 돌진...

주변사람들이 잠시 난리가 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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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참을 걸은 뒤에 도착한 첫번째 숙소가 있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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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언덕위의 나무가 참 멋있다. 일몰의 경치도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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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마을을 벗어나니 들판에 나무가 한 그루 달랑 서 있다.

홀로 고독하게 높이 서 있는 철학적인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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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옆을 우리는 힘차게 걷고...

자, 출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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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판을 지나 수풀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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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나무 그늘에서 좀 쉬기도하고...

"에고야~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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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시 걸어 다음 마을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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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는 한숨만 돌리고 출발 합니다."

다들 마을 매점에서 물과 맥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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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시 산길을 걷는다.

'오늘 트래킹 제대로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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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밑의 가지를 버리면서 높게 쭉뻗는건 아마도 생존 전략이겠지?

참, 경치 좋다. 나무도 멋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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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킹만 하느냐? 물을 만나면 바로 수영모드로...

폭포에서 신나게 수영하고 좀 쉬다가 점심먹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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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이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구경하는건,

바로 위에 보이는 우리가 물놀이 하는 모습...

ㅋㅋ~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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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놀이 후 단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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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먹고 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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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치있는 폭포에서 잠시 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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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쉴때마다 짝꿍은 자꾸만 뭔가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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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날 숙소도착.

이곳은 마을이 아니라 산장같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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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닥불을 피워놓고 늦게까지 대화와 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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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모습.

예전에는 달랑 얇은 침낭하나였는데,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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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에서 맞는 아침은 참 좋다.

신선한 공기에 좋은 경치, 눈부신 햇살까지...

이곳에서 차한잔 마시면 세상에 부러울게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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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프팅에 뗏목까지 타고나서 단체사진 한컷.

정말 배려심 많은 유럽사람들이었는데, 이제 헤어질때가 되었구나...

이들중 몇몇은 카오산에서 다시 만나서 엄청 반가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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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로 돌아오는길은 다들 잠에 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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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악, 숙소에 돌아오니 천정에 도마뱀이 붙어있다가 옷장뒤로 쏙 들어가는게 아닌가?

짝꿍은 태연스럽게 트래킹 전에 묵을때도 침대밑에 돌아다녔다며 겁을준다.

찬찬히 숙소를 돌아보니 계단이며 간판이며 온 사방에 도마뱀 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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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의 명물 똠양궁과 카레요리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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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앙마이에서 11회째 아트축제를 한다기에 찾아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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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전시부스, 그리고 한켠에 보이는 '버마에게 평화를...'부스.

한참을 그곳에서 이런저런 얘기를하고 뭔가 도움줄게 없을까 고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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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노점 음식이 값도 싸고 맛도 최고!

 

역사 및 유적을 돌아보고,

트래킹을 통해 자연과 놀고,

고산족을 만나 그들의 문화를 접해보고,

건강에 좋다는 타이맛사지에,

다양한 음식과 나이트바잘 쇼핑까지...

아직까지 한적한 치앙마이는 배낭여행지로 적격이다.

게다가 물가도 저렴하니...

 

비용 : 대략 1일 600밧(25,000원) /1밧 약40원, 100밧 약4000원으로 계산

-2박3일 트래킹 1600밧(숙식등 모든비용 다 포함), 1일 숙박 100밧(게스트하우스), 마사지 1시간 200밧, 방콕-치앙마이 VIP버스 800밧(여행사버스 350밧)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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