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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육감선거에 진보진영의 김상곤후보가 당선됐다.
마침 어제는 수원촛불문화제 날이라 밤늦은 시간까지 서로 축하를 하며 기나긴 술자리를 가졌고...
모두들 기쁨에 들떠서 한마디씩한다.
"지금까지 살면서 내가찍은 후보가 당선된건 첨이야~"
"아마 보수진영이 위아래서 누르고 덤빌텐데, 걱정이 된다"
"각 지역 촛불들이 힘좀 받겠어~"
"보수진영이 단일화하지 못한건 경기도가 각지역별로 권역화된것도있고, 다음선거땜에 이번에 지더라도 자신의 이름을 뺄수가 없었던게지..."
"이명박 들어서고 간만에 받아보는 선물이네~"
"이기긴 했지만 보수진영 전체를 합친거보다 밀려서 만족스럽진 않아~"
"다들 고생했쏘~"
뭐 이런 이야기들과 환호를 하면서 새벽까지 즐겁게 뒷풀이를 이어갔고...
새벽녘에 집에들어와서 마지막으로 들은 술깨는 한마디!
"니가 당선된것도 아닌데, 웬 술을 이렇게 많이 마셨어?"
허허허~ 정말 듣고 보니 그러넹~
^^*
댓글 목록
진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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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부부가 지난밤 다녀가면서 빨리가서 투표해야 된다고 하더니만.. 원하던 후보가 당선되었구만.. 너무너무 다행^^ 나두 내가 찍은 후보가 당선된 경험이 없네..부가 정보
어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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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자주 놀러가나보네~ 다들 화천다녀와서 잼있게 산다고들... ^^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