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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준비

짝꿍과 남문 이사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이름은 거창하지만 아파트에서 탈출해서 마당있는집으로 가는거다.

 

"그래. 이사 가자.

근데, 어디로 옮기지?

 짝꿍이랑 한참을 이야기했다. 마당 있는 집으로 옮기자. 합의랄 것도 없었다. 둘 다 오래전부터 같은 집을 꿈꿔왔기 때문이다. 집값 때문에 수원 입성을 포기했던 우리는 큰 맘을 먹었다. 수원, 그것도 도심 한복판 행궁동으로 이사 가기로 한 것이다. 행궁동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화성 안에 있는 동네이다. 성 안의 마을이라, 뭔가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가. 게다가 요즘 노는 곳도 행궁동이고, 재래시장들이 있어서, 생각만 해도 마음이 풍성하다."

 

http://pacemda.tistory.com/68 중에서...

 

벚꽃이 활짝핀 밤에 팔달산 산책을 하며

'이골목이 예쁘니, 저골목이 더 좋느니...' 하면서 동네 구경을 다니고, 

몇몇 아는 술집을 만들어 놓았고,

이미 주인장과 사귀어서 전통찻집을 놀이터로 쓰고있다.

 

이제 이사만 가면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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