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자 중독 테스트

from 우울 2007/02/09 21:31

아마 다들 요미코 리드먼일 것 가터....

 

 

1. 화장실에 갈 때는 아무리 급해도 신문이나 잡지나 책을 꼭 챙긴다.


쉬야하러 갈 때도 들고 갑니다.

 

2. 피치 못해 화장실에 읽을거리를 챙겨가지 못했을 때는, 볼 일을 보면서 주변에 보이는 활자들을 꼼꼼이 읽는다.

 

응.


3. 친척들이 사는 시골에 내려갔을 때 마땅히 읽을 게 없어 "축산신문" 이나 농약 사용설명서를 20분 이상 읽어본 적이 있다.

 

응.


4. 신문을 광고(와 신문 사이에 끼여있는 광고지)와 주식시세를 포함해서 1면부터 끝까지 다 읽어본 적이 있다.

 

아니. 개토는 신문을 읽지 않아요.

 

 

5. 대형서점에 한 번 가면 평균 3시간 이상 서 있는다.

 

흠...바닥에 앉아 있는데.

 


6. 책 냄새를 좋아하고 5가지 이상의 책 냄새를 구별할 수 있다.

 

그럼 그럼. 좋아하고 말고. 구별할 수 있고 말고. 민음사나 열린책들 류의 책들은 단맛이 나서 구별하기 쉽고, 젤 쉬운 건 페이퍼백 냄새, 약간 지린내가 나는 것도 같은 축축하면서도 건조한 냄새, 건초나 귀리에서 그런 냄새가 날 것 같아. 커다란 동화책 냄새도 좋고(차가우면서도 살짝 본드냄새같은 것도 나고....) , 만화책 냄새는 그냥 그렇지만...아웅, 아웅 좋아...

역시 오래된 책 냄새가 젤 좋아...내 방 나무책꽂이에 꽂혀서, 집냄새랑 개토냄새랑 책꽂이 냄새랑 다 섞인 그 냄새...


7. 지하철이나 버스를 탔을때는 주로 신문이나 잡지나 책을 읽는다.

 

흠...버스에서는 가끔 못읽음. 멀미 나여.


8. 집을 떠나게 되면 (예:피서갈 때, MT갈 때) 꼭 책이나 잡지 한 권 이상을 가방에 챙긴다.

 

응. 가는 길에 다 읽어버리게 돼.


9. 책값이 비싸서 망설여본 적이 없다. 책값은 아무리 비싸도 아깝지 않다.


아깝지는 않지만, 돈이 없어서 망설인다.


10. 나는 서핑 중독 증세도 있다.

 

훗, 두말하면 잔소리.


11. 하지만 채팅보다는 주로 눈팅을 선호한다.


챗팅따위 젤 싫어. 문자메시지 쓰는 것도 싫어한다구.


12. 책을 도저히 놓을 수 없어 약속시간에 늦을 때가 종종 있다.


응. 금방 다 읽을 줄 알았지.


13.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선생님 몰래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응. 다 그러는 거 아냐?


14. 학교 도서관 사서 선생님과 알고 지냈다. (단, 학교 도서관이 없었던, 또는 사서 선생님이 없었던 불행한 학창시절을 보낸 이들은 공공 도서관 사서나 서점 주인도 됨.)

 

흠....기본적으로 사교성이 없어요.


15. 맞춤법에 민감하다. (예를 들어 "찌개"를 "찌게" 라고 쓴 식당에 들어가면 불편해진다.)

 

불편하지는 않지만, 민감하기는 해요.


16. 혼자 식사할 때는 책이나 신문을 보면서 밥을 먹는다. 결국 찌개는 식고 밥은 딱딱해진다.

 

아, 그래서 찌개가 식고 밥이 딱딱해지는 거였군...


17. 밤에 불빛이 밖으로 새나가지 못하게 이불을 둘러쓰고 몰래 책을 본 적이 있다.


응. 근데 왜 그랬지?

18. 고3 때는 집에서 나 때문에 신문을 끊었다. (논술 세대는 제외)


개토는 신문 안본다구.


19. 시험 전날 딴 책을 보느라 밤을 새거나, 책을 읽느라 숙제를 못해간 적이 있다.


시험이나 숙제와 상관없이 언제나 책을 읽었어요.  

 

20. 플랫폼에 걸린 지하철 노선도는 아무리 오래 봐도 재미있다.

 

헉, 나만 그런게 아니야?




[Yes 갯수에 따른 진단]

4개 이하 : 책 좀 읽어라 ~
5~12개 : 뭐 그럭저럭 정상 ~
13~15개 : 활자 중독
16개 이상 : 당신은 이미 요미코 리드먼

 

 

흠...대략 16개쯤 되나...아싸, 요미코 리드먼이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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