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애기들입니다.'에 해당되는 글 418건

  1. 2010/05/24
  2. 태양의 발견 (4) 2010/04/19
  3. 행복한 몽상 2010/04/01
  4. 계몽주의와 우생학 2010/03/05
  5. 사실은 (1) 2010/03/05
  6. 글쓰기의 무게 (1) 2010/02/24
  7. 왜 슬플까 (7) 2010/02/24
  8. 작업재개 (1) 2010/01/04
  9. 가족 (1) 2009/12/30
  10. 외박 다녀옴 2009/12/21

from 우울 2010/05/24 19:52

어디에 사는가가 중요해서

만나는 사람들이 정해지고,

사고방식과 생활 방식이 달라진다.

 

블로그는 일종의 집이라서

어디에 개설하느냐에 따라 만나는 사람들이 정해지고

심지어 그에 따라 생활방식도 사고방식도 달라진다.

 

사는 곳에 어울리지 못할때가 있다.

가난한데 강남의 지하방에 비싼 월세내고 세들어살아도 괴롭고

도시사람이 갑자기 시골로 내몰려 살아도 괴롭고

시골사람이 서울 살아보겠다고 이사해도 갑갑하고 괴롭고

 

살던 곳이 갑갑해지는 건 왜일까...

 

뭔가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고 싶은데

별로 쓰고 싶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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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4 19:52 2010/05/24 19:52

태양의 발견

from 우울 2010/04/19 12:39

밤은 길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눈부신 햇살이 블라인드 틈으로 멀리에서부터 찬란하게 스며든다.

그것은 행복이라기 보다는 기쁨에 가까운 감정이다.

 

이런 감정에 익숙하지 않아서일까

써내려갈 수가 없다.

 

마약과도 같은 햇볕.

눈을 뜨면 햇볕을 찾는다.

구름이 끼거나 비가 오면, 나는 눈을 뜨는 순간부터 초조해지기 시작한다.

구름을 통해 만져지는 차가운 햇볕은 내 갈증을 더욱 배가시키는 역할을 할 뿐이다.

깨어있는 동안 끊임없이 상기되는 햇볕의 결핍,

창가의 식물들 곁에 주저앉아 하늘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고

나의 무력함과 무의미하게 지속해야만 하는 삶에 대해 생각한다.

햇볕만 있으면, 햇볕만 따듯하고 강하고 풍부하게 내리쬐어 준다면

나는 그 모든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 그저 햇볕에 감사하고

온기를 흡수하고 주어진 삶을 받아들일텐데.

 

태양은 꼭 필요한만큼 먼 곳에서 나를 차갑게 응시하고 있다

 

너무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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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9 12:39 2010/04/19 12:39

행복한 몽상

from 우울 2010/04/01 17:28

우울과 몽상.

행복에 대한 두려움.

나는 왜 행복을 두려워할까?

행복이란 전형적인 것이라는 생각때문이다.

 

최근 들어, 생각의 날이 서지 않을 뿐 아니라 글도 잘 쓰지 못한다는 느낌이 자주 든다.

한 주제에 대해서, 나 스스로의 답을 만들어 내지도 못하고

적당한 단어를 떠올리지도 못한다.

 

생각도, 글도 멈춘지 너무 오래 된 것이다.

 

무언가를 보기 위해 나가기는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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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1 17:28 2010/04/01 17:28

계몽주의와 우생학

from 우울 2010/03/05 22:21

계몽주의와 우생학

 

잘 어울리는 한 쌍이랄까. 소리내어 읽어봐도 참 괜찮다.

 

깊이 생각해보지는 않았지만, 계몽의 주체와 우생학의 주체 혹은

그 뿌리가 서로 많이 다르지 않을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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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5 22:21 2010/03/05 22:21

사실은

from 우울 2010/03/05 22:01

그저 혼자 있고 싶은 거다.

사람들을 만나 낭비한 시간은 지금까지로도 충분했다는 생각이 드는거다.

혹시나 뭔가 있을까 싶어 만났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충분히 지루하고 재미없고 그저 그랬다.

그게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나에게는 그랬다.

 

뭔가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고 재미있고 흥미로웠던 두어명의 친구들은 각자의 길을 갔다.

나도 이제 내 길을 가야지.

그게 뭔지는 몰라도.

 

호기롭게 말해도 어떻게 먹고 살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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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5 22:01 2010/03/05 22:01

글쓰기의 무게

from 우울 2010/02/24 11:47

시간의 흐름을 잘 못느끼고 사는터라,

굉장히 오랜 시간을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 처럼 느껴지는데

한 일주일쯤 된 건가.

 

공중에 떠서 가라앉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다.

자리를 잡고 차분해지고 싶다.

들 뜬 기운을 붙잡아 재우고 싶다.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내뱉지 않고는 답답해 죽는 성격이라

주변의 사람들과 종종 마찰이 있었다.

 

나는 무엇에 대해서든 명확한 의견을 갖지 못하면 괴롭고

의견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또 명확하게 주장하지 못하면 괴롭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둥글어진다는데 나는 갈 수록 모가 난다.

날이 선다.

좋게 좋게 말하는 건 비겁한 거라고 생각해 버린다.

 

사회로부터 밀려난다는 느낌. 사실은 내가 사회를 밀어내고 있는 거지만.

 

날씨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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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4 11:47 2010/02/24 11:47

왜 슬플까

from 우울 2010/02/24 01:45

내 글에 대해 슬프다는 글을 쓰셨다.

나는 왜 슬픈지 잘 모르겠다.

나는 비난을 한 게 아니라 비판을 했고, 내 비판이 여전히 옳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상처받지 말아요. 하고 말해주고 싶다.

상처받을 일이 아니다.

사실은, 좀 더 다정하게 말해주고 싶지만...

 

나흘을 꼬박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

무리하게 짧은 일정 내에 좋은 작업을 하기 위해서 머리를 싸매고 일했다.

그리고는 그 댓가로 작업을 거절당했고,

당연히 시안이 통과되지 못한 비정규직 프리랜서는 상응하는 임금을 요구조차 못한다.

마음에 드는 작업이 생명을 얻어 사회로 나가지 못하면 가슴이 찢어진다.

상처받아도 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나다.

 

생각이 많이 있었는데,

덧글을 달아주신 분 가운데 '디자인은 취향의 문제여서'라는 글을 쓰신 분이 있어 또 발끈한다.

디자인은 단순히 취향의 문제가 아니다.

디자인은 생각의 방식, 혹은 철학의 문제다.

취향이라는 건 보라와 노랑이 더 마음에 드나 빨강과 파랑이 더 마음에 드나의 문제다.

그러나 디자인을 선택한다는 것은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는 사람인가의 문제다.

 

3.8 여성대회 포스터는 아래의 것으로 정해졌다고 민주노총 자료실에서 보았다.

(포스터에 대한 결정은 민주노총이 아니라 공동기획단에서 내려진 것이다)

 

 

나는 이 포스터를 만든 사람을 모르고, 그 사람에 대해 모욕할 생각으로 이 글을 쓰려는 것이 아니다.

상대에 대한 애정을 따듯하게 표현하는 것만큼

폐부를 찌르는 비판도 사람을 키우는 데 중요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내 비판의 글은 분노에 의해 비이성적으로 쓰인 것이 아니었다.

나는 오랫동안 그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 왔고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글을 썼다.

 

나는 저 포스터가 나쁜 포스터라고 생각한다.

저 포스터는 관료주의적인 결정의 또다른 전형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난 번 나의 글이 더더욱 옳았다고 믿게 되었다.

 

포스터 등을 의뢰하면서 구체적으로 관료적인 요구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결과는 대부분의 경우 관료적으로 나온다.

이유는,

 

첫째로, 심지어 새로운 것을 해달라고 요구하는 경우에도

실은 그들의 머릿속이 열려있지 않아 진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디자인 하나쯤은 우습게 여긴다.

원래 디자인이라는 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는 '취향'의 차이에 불과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디자이너는 일시적으로 자신들의 말을 꾸며주기 위해 사용되는 도구일 뿐이고,

그들이 디자인에 관해 더 큰 권한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쨌든 결정은, 그 운동의 '전문가'들인 당신들이 하게 되는 것이다.

 

두번째는, 디자이너를 스스로가 그런 관료적 결정을 이미 몸에 터득하고 있으며, '효율성', 즉 바쁜 시간에 쫓겨 어떻게든 결과를 내야하는 상황에 스스로를 합리화시키면서 대충 관료적 요구를 만족시킬 디자인을 해내기 때문이다.

 

저 포스터의 현란한 기교들은 그저 기교에 불과하다.

내가 저 디자이너와 관계있는 사람이었다면 이런 작업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해주었을 것이다.

내 작업에 내가 확신을 갖게 해준 사람들은 내게 무조건 잘했다고 말해준 사람들이 아니다.

내가 잘못했을 때 그건 아니라고 말해준 사람들이다.

 

운동사회는 왜 비판을 못받아들이나.

비판을 하면 슬퍼한다.

무슨 피해자라도 된 것 같다.

비판 앞에 당당하고 쿨해지면 좋겠다.

 

한국사람들은 비판을 못받아들인다.

학교에서 작업을 하면 우리는 수업시간 내내 서로를 비판해야 한다.

요식적으로 서로 눈가리고 아웅하는 수준이 아니다.

교수는 미친듯이 밤을 새며 해낸 작업에 대해 쉽게 아니라고 말한다.

한국 학생들은 비판을 받으면 운다.

교수가 왜 자기만 싫어하는지 모르겠단다.

그런 한국 학생들도 자꾸 비판을 받다보면 그 교수에 대해 결국 감사하게 된다.

나는 비판을 받고 우는 외국학생은 본 적이 없다.

울더라도, 자신의 부족에 대해 괴로워하는 눈물이다.

그들은 비판을 받으면 스스로를 평가하고 더 좋은 결과에 대해 고민한다.

 

포스터 디자인.

포스터 한 장이 뭐 그리 대단할까.

나는 그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면 굳이 환경문제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생명을 훼손하여 단 며칠을 붙여두기 위해

그런 낭비를 해서는 안된다.

 

포스터는 단 한장에 그야말로, 하고자 하는 말을 함축적으로 담아내야 한다.

그리고 실제로 아무리 나쁜 포스터도 그 안에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저 포스터를 통해 나는 그들에게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는 것을 보게 된다.

그들은 마치,

복잡한 폭력의 구조에 노출된 청소년들에게 도덕책을 들이대는 무능한 교사같다.

 

저 포스터는 충격받을 것을 사람들에게 '강요'하고 있다.

거리에 붙은 저 포스터를 보고 누가 잠시 발걸음을 멈추어 충격을 받아줄까?

또 비슷한 뭔가를 하나보군 이라고, 나라면 생각할 것 같다.

 

함축적인 의미. 저 포스터에 어떤 함축적인 의미가 들어있을까?

노골적인 계몽주의 외에 나는 어떤 깊고 함축적인 의미가 들어있는지 모르겠다.

저 포스터가 이명박에게 위협이 될 수 있을까?

나는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극히 일부인 관료들, 당신들만의 목소리이기 때문이다.

 

전국여성대회가 '전국' 여성대회가 되려면, 당신들의 요구가 아무리 옳다고 해도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해야만 한다.

그리고 나는, 진실이 담긴 디자인 작업이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손을 내미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무엇이 진실인지 누가 결정할 것인가?

나는 그것을 당신들에게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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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4 01:45 2010/02/24 01:45

작업재개

from 우울 2010/01/04 20:12

굉장히 빠르게 연말 연시가 지나갔는데,

블로그에 들어와보니 꽤 날짜가 지나있다.

 

에밀리오 님의 작업은 못해드리고 말았다.

미안한데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다른 작업들,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려는데

어려운 것들만 남았다.

어려운 것들이라 함은, 내가 잘 모르는 것들, 사람들.

 

신기하게도 모르는 것들은 그려지지 않는다.

그림이나 글은 저절로 나오는 거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알기가 어려우니까...

 

오늘 한 작업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내일 다시 하려고 한다.

 

그림을 그려주는 일을 계속 하고 싶은데, 잘 모르면 할 수 없다니

좀 곤란해.

이게 넘을 수 있는 산인지, 죽도록 고생해서 건너봐야 제자리로 돌아오는 둥근 바다인지...

 

알기위해 노력하는 건 시간이 많이 걸린다.

 

슥삭슥삭 그려지면 좋은데, 가능하면 거절하지 않고 잘 해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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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4 20:12 2010/01/04 20:12

가족

from 우울 2009/12/30 17:17

너무 쉽게 생각했었나.

 

김상의 아버지께서 손수 쓰신 편지를 김상이 아닌, "내게" 보내셨다.

 

칠순 생신에 우리 집에서 조촐하게 가족 잔치를 했고, 

우리는 우리대로 그냥 집에 김상 가족들이 모인다는 사실만으로도 벌써 지친 상태였는데

김상 부모님들은 아무것도 준비 못한데다 어쩔 줄 몰라하기만 하는 우리에게 꽤나 서운하셨다고 하신다.

기대가 있으셨을 거다.

보통 생신도 아니고 칠순인데.

나는 그저 제정신이 아니었다.

우리 식구들 생일에 얼굴본게 언젠지 기억도 안난다.

 

내가 생각해도 정상적인 시각에서 우리가 심했다.

나 혼자 음식장만 못한다고,

음식은 김상 어머니가 그 먼 데서 직접 해서 전부 가져오셨다.

딱히 뭘해야 할지 몰라서 우리는 그냥 설겆이랑 청소만 적당히 했다.

 

김상과 함께 산 지, 곧 10년이 된다.  

지겨울 정도로 많은, 결혼에 대한 질문과 질책과 요구, 어이없는 조언들을 다 참아내고

두 사람은 잘 살고 있지만

진짜 전투(?)는 이제부터인가보다.

 

10년이나 같이 살아왔고, 계속 속이면서 사는 게 뭔가 아니다 싶어

지난 여름, 김상 쪽 식구들에게 우리가 함께 산다는 걸 정식으로 알리기로 했다.

 

이제 겨우 6개월도 안되었는데,

결혼 이야기는 내가 졸업할 때까지 안하기로 약속까지 받았는데

벌써부터 나는 정말 어쩔 줄을 모르겠다.

 

내 가족과도 살가운 정같은 건 느껴본 적이 없는데...

편지를 쓰셨으니 답장도 원하실거고 원하는 답장과 이후의 행동들에는 정답이 있다.

그리고 나는 그런 정답형의 인간이 아니다.

 

김상도 그런 살가운 타입이 아니니까, 그 아버지께서는 여자인 내게 그런 살가움을 원하신다.

가족끼리 나누는 그 알 수 없는 것들.

우리가 결혼안하는게 자신들의 무능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 건

양가가 마찬가지다.

아니라는 걸 설명하는 건 무의미한 일이다.

결혼하는 것 말고는 그게 그들 잘못이 아니라는 걸 증명할 수 없다.

죄송하다, 우리가 너무 몰라서 그랬다, 담엔 더 잘하겠다...그런 걸 써야겠지.

그런 게 진심이어야 겠지.

 

그런 게 뭔지 몰라서, 너무 쉽게 생각했다.

잘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냥 있는 그대로 지내면 될 거라 생각했는데.

 

내년이면 결혼 이야기도 나올 거고...

당장 이 편지에 내가 해야하는 일이 결코 쉽지가 않다.

아무 것도 안해버리는게 가장 현명하게 사람을 길들이는 방법이겠지만,

그럴 걸 왜 굳이 알렸을까.

 

김상과 이야기를 해봐야 겠지만, 내가 어떻게 할 건지 마음을 먹어야 할텐데.

내려놓을 수 없는 돌덩이를 인 기분이다.

 

10년. 참 오래 같이 살았는데.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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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30 17:17 2009/12/30 17:17

외박 다녀옴

from 우울 2009/12/21 12:41

어제 외박 다녀왔다.

오래간만에 너무 먼곳까지(^^;;) 다녀온데다가 영상도 강하고 해서 지친 상태.

 

좀 추스리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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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1 12:41 2009/12/21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