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디자이너

from 우울 2009/05/19 12:57

디자이너는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사람이 원하는 것을 표현해서

다른 사람에게 잘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직업이다.

 

내 안에 메세지가 없기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서 무엇이라도 해야하니까.

 

도시에서 대학을 나온 경우에 할 수 있는 일이란 건 별로 많지 않다.

 

디자이너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많지 않다.

 

아래 글은 그 때의 나의 심정이다.

 

 

 

솔직히 어쩌면, 예술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메세지 따위는 신경쓰지 않고, 눈앞에 주어진 현실에 충실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싫은 일따위는 하지 않고, 재미있는 것만, 관점같은 건, 규칙같은 건, 프로이트라던가 앙띠 오이디푸스라던가

맑스, 들뢰즈 심지어 바르트같은 것도 다 잊어버리고

최선을 다해서 사랑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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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9 12:57 2009/05/19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