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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4탄 감성과 오성의 형식

서양근대철학 - 서양근대철학회엮음-

 

감성형식과 오성형식

 

 

일단 지난 시간까지 경험론과 합리론의 맹점을 벗어나기 위한 칸트 옹의 외로운 작업을 통해 우리는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의 씨발점을 맛보았당.....오홋..

인식의 기원을 이제 우리는 인식주체의 틀에서 찾게 되는 것이다.

 

자 이제 칸트 옹의 세계로 다시 떠나봄세...

우리의 인식은 직관(감성)과 사유(오성)의 양 측면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합리론이나 경험론 모두 동의해 마지 않는 바이다.

직관=감성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의 감각기관에 따라 발생하는 감각 또는 지각의 활동

사유=오성

감각기관에 의해 획득된 표상들을 비교 종합하여 개념을 형성하거나 개념에 따라 판단하는 사유작용을 뜻한다..

 

물론 칸트의 비판철학도 이것을 전제함과 동시에 이것들간의 구분을 중요시한다. 왜냐믄 전제된 주관적 형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거시기 왜 유명한 그림중에 빛에 의한 효과를 중요시한 그림있자녀...

밀짚더미 그림인데 시간의 변화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그림....

워낙 그림에 문외한이라 자세한건 이너넷에 물어보구.....

 

즉 하고 싶은 이바구는 우리의 인식은 특정한 시간과 공간에 의해서 직관을 하게 된다는 거임...외부적으로 감각한 것을 정리할 때 우리는 공간을 통해서 하게 되고, 내적인 감각내용을 정리할 때 시간이라는 형식을 통해서 하게 된다.

이러한 시간과 공간의 형식은 객관적 사물로부터 이끌어내진 것이 아니라 사물의 경험 자체가 성립하기 위해 전제되어야 하는 인식주관의 직관형식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시공을 초월한 사물직관을 할 수는 없는 법인게야.....

직관을 하려면 직관의 대상이 있어야 하기에 시간과 공간은 대상화를 위한 ‘형식’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외적인 직관도 내적으로 의식되어야 하니깐 내적직관을 위한 틀인 시간은 내적, 외적 직관모두의 보편 형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제 사유에 대해서 공부해 봄세....

우리는 대상이 현재 안보여도 그거를 생각 할 수 있다. 비록 고인이 되셨지만 이은주양이나 장진영양을 우리는 여전히 떠올리고 생각할 수 있자녀??

이렇게 능동적으로 표상을 떠올려 연결시키는 것을 우리는 사유라고 할 수 있는겨....

이렇게 사유를 할 때 우리는 어떻게 하는감??

 

우리는 대상이 무엇이든지 간에 어떠한 범위, 즉 범주를 가지고 그 대상들을 사유한다.

양으로 파악하던지, 질로 파악하든지, 속성으로 파악하던지, 인과로 파악하던지,,,,,,

 

그렇다...우리는 대상을 경험하기 전에 이미 그 대상의 존재방식에 대해서 공통의 범주를 가지고 사유하는 것이다.

그러한 사유의 틀이 되는 개념을 우리는 범주라 부르는 것이고 칸트옹이 생각하시기에 그 범주는 단일성, 다수성. 전체성, 실재성, 부정성, 무한성, 실체성, 인과성, 상호작용성, 가능성, 현실성, 필연성의 12가지 범주이다.

 

매번 다른 모습으로 지각되는 대상에 대해서도 그것을 하나의 대상으로 인식할 수 있는 것도 이미 우리에게는 ‘하나’라는 단일성의 범주가 있기 때문이며, 서로 구분되는 두 가지 경험을 인과적으로 연관된 것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것도 우리 자신에게 인과성의 범주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범주적 사유형식은 칸트가 보기에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다. 시간과 공간이라는 형식이 우리가 임의적으로 택할 수 없는 것처럼 이러한 사유의 12가지 범주형식 역시도 인간이라면 따라야 하는 보편적 사유의 틀인 것이다. 즉, 칸트가 제시하는 기본적 사유틀로서 범주는 어떠한 경험적 내용도 담고 있지 않으며, 단지 우리에 의해 사유된 세계의 순수형식을 보여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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