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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바르셀로나 누드비치

 

흠....우선 이런 사진을 올려도 되는지 판단이 잘 서진 않지만....개인의 인권보호를 위해 앞모습은 넣지 않았으며 확대사진도 넣지 않았으므로

과감히 한번 올려봅니다...만약 문제가 되는거면 알려주시면 바로 삭제할게요....

혹시 공영윤리의 음란물 관련법에 걸리지 않을지 몰겠네용......ㅎㅎ

 

너무나 아름다운 바로셀로나의 바다를 구경하던중......

어떤 아저씨가 갑자기 옷을 훌훌 벗어던지시는 겁니다......(부끄 부끄..)

전 혹시 여기가 말로만 듣던 누드비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답니다....(으랏차차...)

 

 

근데 이 아저씨 말고는 아무도 벗지 않더이다.......(약간의 실망.....)

 

옷을 벗어던지신 아저씨께서는 해변의 이 끝편에서 저 끝편까지 어슬렁어슬렁 활보를 시작하더이다......헐.....

 

 

해변을 활보하는 아저씨들은 사람들이 앉아있는 가운데를 막 가로지르더이다.....

지금 사진에 나온 사람들은 소 쿨하게 앉아있는 듯하지만 그들도 아저씨가 자기들 앞으로 지나가자마자

카메라를 꺼내어 막 찍으며 킥킥대며 웃더이다.....ㅎ

 

 

그러던 와중 벌거벗은 아저씨는 또 다른 한남자를 만나 한참을 이야기하더이다....

그러더니 그 남자도 훌훌......문명의 속박에서 벗어나시더니.......

같이 걷더이다.....

 

먼저 벗은 아저씨는 제가보기에 도인이 분명하외다....

사람들의 시선따위는 아랑곳 않은채 오연하게 걸었으니깐요.....

두번째 벗은 아저씨도 역시 오연하게 걷더이다....

그렇게 두어번 같이 걸어주던 첫번째 아저씨는 이제 멈춰서서 두번째 아저씨가 혼자 활보하는 모습을 므흣하게 지켜보더이다..

아마 두번째 아저씨가 용기가 없는듯 하자 같이 한번 걸어주고 이제 너도 혼자 한번 해보려무나 하고 연습을 시키는거 같더이다....

 

 

정말 놀라운 것은 비록 바로셀로나가 따뜻한 도시라 1월이라도 우리나라의 초가을 날씨에 불과하긴 하지만

그래도 바닷가이기에 바닷바람이 꽤나 쌀쌀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변의 관광객들도 모두 신기하게 저들을 쳐다보고 플래시를 터뜨려 대는 걸보니 분명 누드비치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역시 저들은 무위자연을 실천하며 문명의 이기를 비판하기 위해 몸소 고행의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었던거 같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첫번째 아저씨도 시계는 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완전한 자연과의 합일은 그에게 조차 멀고도 험난한 것이었던 것입니다.

 

제자로 보이는 두번째 아저씨는 시계는 물론 양말과 신발까지 신고 걷더이다....

역시 아직 스승의 수련에는 미처 도달못한 것이겠지요.....

 

저들을 처음 봤을때는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나 오랫동안 지켜보며 아직 속세의 찌듬을 벗어던지지 못한

미욱한 제가 오히려 부끄럽게 느껴지더이다.....

 

역시 최초의 인류인 아담이 죄를범하기전의 모습이 인간의 가장아름다운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져...

 

역시나 미욱한 저의 와이프는 저들의 하반신에서 눈을 떼지 못하더이다........

 

우리도 열심히 수련해 모두 벗고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간지나게 만들어보자는 것이 결론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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